아끼던 힐더브란트를 수장시키며...
평소 같이 출조하는 정원장님과 접선후 부지런히 차를 몰았다.
새벽 찬 비바람을 헤치며 4시에 청도로 향했다.
대구에서 출발할땐 비가 안오더니 새로난 고속도로에 접어드니 비가 오기 시작한다.
평소 조행기에서 자주보았던 청도천 고속다리밑이 어딘줄도 모르면서 마냥 들뜬마음에
그냥 차를 몰았다.
정원장님의 설명대로 목적지에 도착...
차를 주차시키고 어두운데 물가를 바라보았다.
어랴!!! 수심이 50Cm도 안되겠는디요..
여기가 아닌가벼...
그시간 우린 정수장 앞에 차를 세우고 주변의 풍경과 조행기의 사진을
머리속으로 그려보기 시작했다.[생각중]
조금식 아니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가득했다.
정원장님!! 여기 맞아요.[흥]
정원장님왈! 처음이라 잘모르겠는디요.[배째]
아론왈!! 김원장님 이야기 자세히 안듣고 왔나요.[버럭]
의논끝에 다시 차를 몰아 정수장 뒤 좁은길로 차를 몰았다.
다시 보이는 풍경...서서히 머리속 그림과 매치가 된다.
정원장님 여긴가 보네요.[씨익]
[하하] 드디어 포인트 도착.
비가 많이 오는데도 다리밑이라 비안맞구 낚시하니 좋더라구요.
이런 멋진 포인트가 [푸하하]
첫 마리는 제가 [배스]퍽.. 두번째도 제가 퍽...뒤이어 정원장님도 [배스]퍽...퍽...
안동 간 우리회원들은 이 비에 좋으려나 생각하며....철수
다시 정수장 입구에 차를 세워 캐스팅해보구 [배스]퍽 퍽 하구 다시 이동
간단히 역전앞에서 식사하구 소라교 밑에서 차세우고 다시 캐스팅했죠.
몇몇 차들이 보이더라구요.
우리들 못지않은 열정을 가지신분이 있더라구요.
다시 몇수를 하고 다시 부야지로 향했죠.
부야지 상황이 엄청 나더군요.
수초대위로 물이 많은 곳은 1m정도 되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했죠.
수초대 위를 노려서 [배스]를 끌어내자.
생각 끝에 평소 아끼던 힐더를 장착 휙~ 캐스팅~
폴링하자마자 바로 덮치는[배스] 수초대 밑에서 여기 저기 나오더라구요.
건너편에서 정원장님 [배스]활성도가 엄청나다며 탄성을...[하하]
저 보군 이 비에 무슨 환자도 아니고 하더만 혼자 연신 잡아냅니다.
전 그때 입구에서 제방을 보며 캐스팅 했죠.
휙~
스르르 릴링~~ 어김없이 수초 밑에서 나옵니다.
그순간 갑자기 낚시대 모양이 이상하게 되더니...
핑...
힐더와 [배스]는 간데없고...라인만 처량하게 따라 옵니다.
[뜨아]이게 어찌된거여...
라인 제대로 못 묶은겨..이런 초보적인 실수를...[부끄]
근데 아니였습니다.
매듭은 아주 예쁘장하게 묶여 있더군요.
그런데 아끼던 힐더가 그만 두동강이 났던 겁니다.[울음]
아쉬움을 달래며 힐더가 수장된곳을 바라 보았습니다.[슬퍼]
[비]는 계속 오구 상류에도 가보았으나 흙탕물이 유입되기 시작합니다.
나오는 도중 집앞 도로에 차를 세우고 또 캐스팅합니다.
부야지 [배스] 엄청 잘나와 주더군요.
오늘 정원장님과 함께 총 25수정도 한거 같군요.
비 오는데도 저와 함께한 정원장님 고생하셨습니다.
아!!속옷까지 다 젖었네.[하하]
아직 형편상 [디카]구입이 한달뒤 가능한 관계로 사진 한장 못찍었네요.
비 엄청 맞으면서도 행복한 낚시했습니다.
수장된 힐더는 저와 한 4년정도 함께한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힐더[사랑해] 잘가![쪽] [울음]
goldworm
피나제품 아끼던게 있었습니다.
잘 안될때면 비밀병기 처럼 꺼내들곤 했고, 골드웜표 스피너에 모델이 되기도 했던 그 스피너베이트...
와이어 굽혀진거 펴서 또쓰고 또쓰고 해서 너덜너덜해지고 스커트도 반도 안남았었는데,
떨궈먹은날 그자리에서 한참 맴돌았습니다.
또 하나 사셔서 정 붙이면 됩니다.[하하]
잘 안될때면 비밀병기 처럼 꺼내들곤 했고, 골드웜표 스피너에 모델이 되기도 했던 그 스피너베이트...
와이어 굽혀진거 펴서 또쓰고 또쓰고 해서 너덜너덜해지고 스커트도 반도 안남았었는데,
떨궈먹은날 그자리에서 한참 맴돌았습니다.
또 하나 사셔서 정 붙이면 됩니다.[하하]
06.07.10. 00:27
"아론" 제가 포트리스할때 쓰던 닉네임이었습니다....[씨익]
웬지 친숙한 닉네임이라 했습니다.
저는 어쩌다 쓰다보니 아론이라고 썼는데...
그리고 조행기 재미나게 읽었습니다..[꾸벅]
웬지 친숙한 닉네임이라 했습니다.
저는 어쩌다 쓰다보니 아론이라고 썼는데...
그리고 조행기 재미나게 읽었습니다..[꾸벅]
06.07.10. 00:33
워 뒤에잇는 물고기 직접기르시는건가요??? 좋은물고기 기르십니다 [굳]
06.07.10. 01:19
힐더브란트하면..
저는 와이어타입을 하나 구입했었는 데..라인연결하는 곳을 몰라서..
스피너베이트 조립할 수 없을 정도로 분해한 후 알게되었다는..
그 힐더브란트가 지금 헤드부분만 지그스피너로 이용되고 있습니다.[씨익]
06.07.10. 09:57
안그래도 정원장님 아침에 전화와서 활성도 좋다고 하더군요..
토요링 1시간동안 포인터 물어봤답니다[미소]
아론님 뒤에 있는 물고기 부산 아쿠아리움에 있는 아로아나죠...
토요링 1시간동안 포인터 물어봤답니다[미소]
아론님 뒤에 있는 물고기 부산 아쿠아리움에 있는 아로아나죠...
06.07.10. 10:05
같이 출조했던.....백수입니다.... 비오는날...우의하나없이...설마..하는 마음으로 출조했었는데...^^. 부야지..엄청 활성도 좋더군요.....웜이...떨어지는곳에...여지없이....폴링으로....받아먹던데요.. 비가 와서 경계심이 떨어져 그런지 몰라도 최근에본 활성도...중에 ...가장최고였던것습니다.
최근에 다녀온 지인이 말씀하시길 밤낚시가..더 잘된다고..하더군요....밤에..탑워터..가지고 가시면....정말 많은 손맛을 보시라...생각됩니다. 고속도로 덕분에..부야지...많이 가까워진것 같습니다.
최근에 다녀온 지인이 말씀하시길 밤낚시가..더 잘된다고..하더군요....밤에..탑워터..가지고 가시면....정말 많은 손맛을 보시라...생각됩니다. 고속도로 덕분에..부야지...많이 가까워진것 같습니다.
06.07.10. 10:34
아론 글쓴이
사랑스런 우리딸과 우방랜드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하하]
부산 아쿠아리움 가고 싶군요.
운문님 릴 저렴하게 주셔서 잘쓰겠습니다.[윙크]
제 부러진 낚시대 빨리 수리좀 안될까요.[푸하하]
원장님 방에 아마 제 플라이대 있을겁니다.
부산 아쿠아리움 가고 싶군요.
운문님 릴 저렴하게 주셔서 잘쓰겠습니다.[윙크]
제 부러진 낚시대 빨리 수리좀 안될까요.[푸하하]
원장님 방에 아마 제 플라이대 있을겁니다.
06.07.10.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