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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장성호 vs 덕곡지

끄리사냥 1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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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저녁8시 전형사님,저,철강왕님과 장성으로 출발했습니다.
거의 대구에서 서울거리를 달려 수성리 선착장에 12시에 도착.


철강왕님이 준비해 온 새우구이로 배도 채우고 기분도 업합니다.




시원한 맥주도 준비했는데 컵이 없어 pt째 나팔불어도 좋습니다.




날이 새길 기다리며 자리를 깔고 누워서 별을 보며 입낚시.
참 운치 있었습니다.

새벽 4시쯤 동도 트기전에 참지 못하고 배를 펴고 들어갔습니다.
선착장 맞은편 돌무더미에서 철강왕님 든실한 4자로 첫수.




오늘도 역시나 시작할때 느낌만으로는 대박입니다.
그러나 입질은 드물고 새벽 피딩타임동안에도 수면은 잠잠하기만 합니다.
잠시 후 날이 새면서부터는 간간하던 입질마저 현저하게 줄어들었습니다.

장성은 많은 비로 아직도 좀 흙탕물에 육초가 잠길정도의 오른 수위
게다가 적조도 많이 번져 매우 힘든 상황인거 같았습니다.




오늘은 아침 안개도 전혀 없고 7시만 되니 햇볕이 따가워 숨쉬기도 버겁습니다.
그래도 맑고 파란하늘에 경치 만큼은 정말 멋졌습니다.




수성리선착장을 나와 우측으로 돌아 그 유명하다는 전봇대 포인트를 시작으로 하류쪽 중심으로 탐색해 봤는데 조황은 신통 찮았습니다.
입질도 드물고 조용한 가운데 전형사님의 '배위에 누워 쉬다 입질 오면 일어나 애매한 자세로 훅셋하기' 신공을 펼치십니다.




그나마 나은 채비는 다운샷.
철강왕님 혼자 두자리수 조황, 전형사님과 저는 결국 두자리도 못채우고 철수했습니다.




출발전 이틀간 장성호 보팅금지라는 소식을 듣고 현지 낚시점에 전화 문의도 해보고 포기를 할까 생각도 했었습니다만 수성리 선착장 부근에서는 그어떤 안내문도 볼수 없었으며 일요일 하루종일 하류,중류,상류 세곳에서 수상스키,레져보트,제트스키 근10여대가 이상없이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하류부근 어디에도 불법시설철거하는 공무원은 보이지 않았고 낚시하는 동안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았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모처럼 장성출조를 계획했다가 포기하신 분들이 없으셨길 빕니다.

잠못자 피곤함에 조황도 별로고 길은 멀고 돌아오는 길은 힘들기만 합니다.

대구에 다다르면 차도 한참 밀릴 시간이라 저녁에 차가 덜 밀릴때 대구에 가기로 하고 아쉬운 손맛도 달랠겸 고령에서 내려 전형사님의 나와바리 덕곡지에 잠시 들렀습니다.

연안전역이 상원지 같이 멋진 수몰나무로 덮여있는 조그만 계곡지였습니다.
이번비로 아직 많이 탁하지만 평상시에는 물이 정말 맑다고 하시더군요.




잠깐의 도보 정찰에 씨알은 좀 작지만 체구 못지 않은 당찬 힘과 멋진 활성도를 보여 줍니다.




해가 기울기를 기다려 전형사님의 배에 셋이 옹기종기 타고 한시간 정도로 한바퀴 탐색 낚시를 해봤습니다.
평균씨알 2자3자급이지만 힘도 좋고 활성도가 너무 좋아 마치 일본프로들 비디오에나 나올법한 재미있는 낚시를 하고 대구로 돌아왔습니다.




이내 해도 지고 즐거운 낚시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장거리 운전하신 전형사님 고생많으셨구요!
맛있는 음식 준비한 철강왕님 잘먹었어요!


그리고...이구공님~ 하이텍님~
장성이 이번 많은비로 조황이 저조해진건지 아님 여름내는 원래 조황이 저조한건지 몹시 궁금합니다.
가을조황은 어떤지요?
가을에 한번 또 장성으로 가게되면 꼭 함께 물가에서 뵙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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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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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곳까지 가서 고생많이 했구먼....

오늘 더우니까 일찍 일끝내고 푹 쉬어요...

06.07.31. 15:40
거기는 이구공님과 하이텍님이 매일 지져서 조황이 나쁜걸로 아뢰오[사악]
06.07.31. 16:36
잠긴 육초랑 나무랑...군침이 절로 돕니다.
안에다 스피너 쑉쇽 던지면 한마리씩 일듯한 느낌이..
새우... 군침 팍팍이네요.
06.07.31. 16:52
susbass
끄리사냥님 선그리 가 바뀌었습니더,,
이번것 두 잘어울리네요,,,
장성,,~!
여름을 위해 있는곳이라고 들 합니더,,
좀 안정되면 죽음입니더,,[미소]
06.07.31. 18:35
장성호만 안나오는게 아니라 전국 어딜가도 대박은 힘든 시기 입니다 장마비로 인하여

물색이 탁해지고 수온이 뒤죽박죽이고 해서 좀 안정된후에는 배스들이 배고픈 배를

채우기 위해서 왕성한 입질을 할것 입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 하십시요
06.07.31. 20:04
지로
사진 넘 잘 봤습니다...멋있고 깜끔하게 잘 찍어주셔서 눈이 즐겁네요...
배는 아프지만... 조커님 우리도 가요..........
06.07.31. 21:01
profile image

장성..멀다니깐 그래도 갔네요..
다믄 몇수라도 손맛 봤으니 다행입니다.
가을에 같이 떼거지 출조 한번 가요..
06.08.01. 11:25
손맛도 많이 보고 오셨으면 좋았을텐데...[미소]

먼길 다녀 오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굳]
06.08.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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