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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배스와 볼락우럭

파란 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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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란입니다.
오늘 16도를 넘기는 따뜻한 날씨에 그만 참지 못하고 짬낚시를 했습니다.
던지면 잡힐 듯한 느낌에 금호강 축구장 하류 조야교 상류쪽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축구장쪽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진입하기도 좀 그렇더군요
준비해놓은 신발로 갈아 신고 잠깐 낚시에 3짜초반과 딱 4짜를 잡고 옷 깨끗이
털고 나왔습니다.
둘다 서스펜드 미노우에 반응했습니다. 코앞에서 라이징을 해대는 통에
마음이 급해지더군요.



지난 조행기 사진 몇 장 올립니다.
지난달 13일.
개인적 사정이 생겨 바다나 보러 가자는 심사에 마눌과 함께 아침 일찍 남해로 갔다가
사량도를 들어갔었습니다.
당일 저녁에 대구에서 모임이 있었기에 배시간상 사량도에 머물 시간을 길지 않았지만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더군요.
사량도를 한 바퀴 돌다가 볼락이 나온다기에 채비하여 낚시를 해보았습니다.



루어원줄에 직결해서 지그헤드에 그럽을 썼더니 잘 안물어서 도래 달아서 목줄 1호를
쓰고 스플릿샷처럼 활용하니 좀 물기 시작하더군요.
이건 다 식용이기에 모아서 왔습니다.[미소]
섬을 한바퀴 돌고 부둣가 노견에서 멍게와 해삼 한 사라 먹고 돌아왔습니다.

지난달 28일에는 전촌방파제에 다녀왔었습니다.
오후 동안에 횟대의 입질이 자주 들어오더군요. 마눌과 동시 힛트되어진 놈들입니다.
개인적으로 별로 호감이 가지 않는 고기입니다.

별 재미를 못느껴 회한사라를 먹고 배를 채우니 어두워졌습니다.
대구로 갈까 생각하다가 밤이 되었으니 잠깐 해보면 우럭얼굴이라도 볼 수 있겠다
싶어서 던져봅니다.
이리 저리 캐스팅 중 그런대로 괜찮은 씨알 한마리 올라옵니다.
더 이상 안나오더군요
마눌이 가자고 난립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마눌이 한 마리 잡았습니다.
할 말이 없더군요.. 조용히 낚시대 접고 돌아왔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앞에 33cm짜리가 마눌이 잡은 겁니다.
난생 처음 잡은 우럭이 저 싸이즈라니 이거야 원. 뒤에 숨어서 안보이는게
제가 잡은겁니다. 저번에도 저런 사이즈만 잡히더니..[외면]

올 겨울은 따뜻해서 그런지 배스잡기는 참 좋더군요.
나가면 한마리라도 얼굴을 보여주니 말입니다. 그래도 꽝은 있습니다.[미소]
배스잡기가 어렵더라도 좀 더 춥고 눈이라도 왔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가물고 따뜻해서 걱정하시는 분들도 주변에 많더군요
모두 어복충만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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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맨날 조행기에서만 만나는 단어 - 금호강 축구장...
하도 들었더니만 안동,운암,장성 처럼 가보고 싶은 곳이 되버렸네요[헤헤]
사진도 풍성하니 좋습니다요~
07.02.06. 16:51
profile image
어라.. 파란님도 저 자리를....

제가 밤에 조용히 잘 가는데...번잡한게 싫어서요^^
아무튼 낚시꾼은 놀러가도 낚시를 해야하니[미소]
07.02.06. 17:17
[씨익]
손맛과 회맛까지...정말로 부럽습니다...조만간 저도 바다로 뜹니다...암튼...축하드립니다...^^
07.02.06. 17:24
파란 글쓴이
운문님도 거기 다니셨군요. 아래위로 좀 새긴 하지만 남지 냉장고 같기도 합니다.[미소]
그리고 조커님 축구장 여건이 잘 맞춰야 나오지 잘 안나옵니다.[씨익] 제가 회를 못 떠서 잡으면 매운탕입니다.
07.02.06. 17:42
파란님은 혼자서 사부자기 잘 다니시네요...[씨익]
07.02.06. 19:36
할 말이 없었겠습니다.
다음엔 [힘내]힘내셔서 분발하세욧!

도래에 스플릿샷 처럼..
기억속에 담아두겠습니다.
07.02.06. 20:23
profile image
동해안에서 30넘으면 대물 우럭입니다[굳]
볼락 고넘참 맛 좋지요[침]
07.02.06. 21:35
사량도면...
경남 고성에 있는 쪼매 큰 섬인데...
그러면 남해가 되는듯 합니다.
언제 한번 그리로 내달려야 겠습니다.
07.02.07. 09:24
저역시 .. 10여년 바다 낚시를 해 봤지만, 30넘는 것은 한두마리 뿐..[굳]

07.02.07. 11:55
profile image
손맛도 보시고.
여행에 입맛까지..
부럽습니다[굳]
07.02.07. 12:17
파란 글쓴이
모두 감사합니다... 어복충만하길 바랍니다.[꾸벅]
07.02.08. 08:25
아...언제쯤이면 나도 집사람이랑 같이 낚수해보나...
07.02.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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