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수멜) 구미사랑방 시조회
오늘은 제가소속된 클럽인 구미사랑방 시조회가 있었던 날입니다.
시조회 장소는 안동호 수멜,
본격 시즌이 아님에도 이곳으로 시조회 장소를 택한것은 번잡함을 피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예상대로 아주 조용하더군요.
보팅준비중인 모습입니다.
포터에 보트들과 짐들을 모두 싣고 갔더니 참 편하더군요.
시조회 답게 고사도 경건하게 지냈습니다.
수온은 6.5도~7도
다소 추운편이었지만,
아주 다행스럽게도 바람이 잠잠해서 낚시하기에는 좋은 날씨였습니다.
수온이 너무 낮아 크게 기대를 하진 않았는데, 저에게 안동호 첫배스가 걸려들었습니다.
작은 돌무더기 무너진곳 그리고 작은 포켓들
아주 듬성하게 한마리씩 들어있었습니다.
산란장을 미리 둘러보려는 놈들이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오늘 첫배스의 행운은 저에게 왔습니다.
43cm
좀 작은 크기였지만 힘은 장사였습니다. [미소]
구미사랑방에 사오정님입니다.
일이 너무바빠서 햇수로는 3년만에 잡은 배스라고 합니다.
딱 50입니다.
새로산 엔진으로 슈퍼땅콩으로 변신한 제 보트로 견인중입니다.
땅콩이 300짜리 보트를 견인한다는게 좀 우습습니다. [미소]
인수받고 첫 시동때 그렇게 애를 먹이더니 오늘은 아주 고분고분 말을 잘 듣더군요.
이제 이 엔진은 저에게 길이 들겁니다.
백플오님과 블랙렁커님입니다.
오늘 참가하신분들중에 몇분만 꽝을 하셨고, 다른분들은 한수내지 두수씩 하셨습니다.
3월, 아직 차가운 수온의 안동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리 나쁜 성적은 아닌듯 싶습니다.
안동은 바람만 안터진다면 해볼만합니다.
그러나 3월 4월 안동은 그리 만만한 곳이 아닙니다.
또 하루의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짧은 하루 긴 조행을 마감했습니다.
함께 하신 구미사랑방 가족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안동 보팅 부럽습니다.. 실력이 없어서 안동 터졌다는 소식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07.03.19. 00:59
안동이 생각 보다 수온이 너무 낮군요,,,,
4월은 되야 제대로 올라 올것 같네요....
참 오늘 얼만큼 먼데까지 가셨는지........[궁금]
4월은 되야 제대로 올라 올것 같네요....
참 오늘 얼만큼 먼데까지 가셨는지........[궁금]
07.03.19. 01:35
goldworm
그렇게 멀리까지는 안갔습니다.
수멜에서 본류까지 나간후 호계섬 찍고 대동골 입구 멀찌감치서 구경하고 왔습니다.
엔진 길들이는 중이라 악셀을 끝까지 땡겨보지는 않았지만, 대략 30파운드 가이드5단에 두배정도의 속도가 나는거 같더군요.
수멜에서 본류까지 나간후 호계섬 찍고 대동골 입구 멀찌감치서 구경하고 왔습니다.
엔진 길들이는 중이라 악셀을 끝까지 땡겨보지는 않았지만, 대략 30파운드 가이드5단에 두배정도의 속도가 나는거 같더군요.
07.03.19. 01:38
도도
구미 사랑방 가족분들의 한해 안전조행을 소망합니다 [꽃]
그런데 견인비는 받으셨는지요 [헤헤]
그런데 견인비는 받으셨는지요 [헤헤]
07.03.19. 07:51
30파운드 가이드5단의 두 배! 부럽습니다..[씨익]
안동 첫배스의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안동 첫배스의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07.03.19. 09:21
골드웜님 이제 안동에만 가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시조회도 축하드리고, 새 엔진도 축하드립니다.[꽃]
시조회도 축하드리고, 새 엔진도 축하드립니다.[꽃]
07.03.19. 09:26
시조회 축하드립니다..[꽃]
낚시대 모아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씨익]
낚시대 모아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씨익]
07.03.19. 10:26
goldworm
땅콩보트는 견인할때 특히 주의할 필요성이 있더군요.
용골있는 스피드보트처럼 엔진거치대가 있는경우는 단단하지만,
본드로 붙여둔 엔진걸이는 약해보였습니다.
되도록 혼자다니는것이 좋겠지만, 어쩔수없이 견인한다면 저속으로 살살 견인하는수밖엔 없더군요.
조행기에 히트채비를 안썻는데, 주로 1/8온스에서 1/4온스 지그헤드에 웜 리그 였습니다.
저는 1/4온스 미니러버지그에 게리웜이었구요.
용골있는 스피드보트처럼 엔진거치대가 있는경우는 단단하지만,
본드로 붙여둔 엔진걸이는 약해보였습니다.
되도록 혼자다니는것이 좋겠지만, 어쩔수없이 견인한다면 저속으로 살살 견인하는수밖엔 없더군요.
조행기에 히트채비를 안썻는데, 주로 1/8온스에서 1/4온스 지그헤드에 웜 리그 였습니다.
저는 1/4온스 미니러버지그에 게리웜이었구요.
07.03.19. 11:53
뜬구름
시조회 축하드립니다.
한해동안 즐겁고 안전한 조행 되십시요[꽃]
한해동안 즐겁고 안전한 조행 되십시요[꽃]
07.03.19. 12:06
시조회에 투닝된 보트로 조행하심을 축하드립니다.[꽃]
부럽사옵니다.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안전 조행하시길 바랍니다.
부럽사옵니다.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안전 조행하시길 바랍니다.
07.03.19. 12:46
먼길 다녀오셧군요..
가지 말고 다른곳 가라고 말렷건만[미소]
가지 말고 다른곳 가라고 말렷건만[미소]
07.03.19. 14:03
susbass
같은날 같은 장소에 있었는데도,,전화가 불발이 되어 못뵈었네요,,
안토질이란 곳에서 제법 배스가 나와 다른곳으로 옮길 생각을 못하고
있어서 전화를 못받았습니더,,
알았으면 후딱 갈수 있는곳이었는데..
아쉽습니더,,[미소]
안토질이란 곳에서 제법 배스가 나와 다른곳으로 옮길 생각을 못하고
있어서 전화를 못받았습니더,,
알았으면 후딱 갈수 있는곳이었는데..
아쉽습니더,,[미소]
07.03.19. 14:26
안동호 보팅... 게다가 손맛까지..
부러울 따름입니다.
부러울 따름입니다.
07.03.19. 19:32
부럽다....
난 아무것도 없는데....
난 아무것도 없는데....
07.03.19.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