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인가......
몇일 전부터 5시 45분에 알람은 맟춰두고.
알람이 울때마다 끄고 창밖을 보고는
다시 이불속으로 들어가곤 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일어나라고 재촉하더군요.
알람을 끄고 밤새 저장된 분비물을 배출하고 나니
잠이 좀 깬듯 하더군요.
주섬주섬 옷을 입고 나섭니다.
실로 오랜만에 아침에 오목천으로 가 봅니다.
여섯시쯤 된 것 같은 데..
해는 벌써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공사마무리로 가교가 없어져 본류로 가기가 조금 거슥해져서
지류 잠수교로 가 봅니다.
모내기철이라 그런지 문천지에서 연신 배수하나 보네요.
수위가 약간 상승한 상태입니다.
차에 실려있는 출장전용 2피스 로드에 채비된 네꼬리그를 그대로 캐스팅..
착수를 기다리면서 발앞에 피어있는 이름모를 꽃을 담아 봅니다.
오랜만에 아침에 나와서 그런지 적응하기 힘듭니다.
나설때는 던지면 입질이 올 것 같았는 데.
흐르는 물에 떠내려 가는 웜과 함께 흐르는 라인을 주시하면서
연신 슬랙라인 감아주기 바쁘네요.
오목천 지류에 배스가 사라졌나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좁은 오목천 지류 이곳 저곳을 비몽사몽간에 30여분 동안 던진결과..
오랜만에 툭툭거리는 입질을 기대 했었는 데..
슬며시 라인만 물고가네요.
챔질하여 일단 괜찮은 사이즈로 면꽝합니다.
아침에 와서 면꽝하면 마음이 푸근해지고..
긴장감이 풀리면서 코 끝으로 비린내가 쏠솔 들어 오는 것이..
가히 환상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철수할 즈음에 기대했던 톡톡거리는 입질에..
대꾸리 한마리로 마무리 하고 철수합니다.
기대감을 가지고 두근거리는 가슴을 조이면서..
오랜만에 나온 오목천..
비린내 맏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옵니다.
아침과 비린내를 함께 먹는 것이..
얼마만이던가요..
기억이 가물합니다.[씨익]
아 참으로 오랜만입니다..나도배서님의 아침조행...[헤헤]
07.04.24. 09:47
키퍼
어제밤에 잘때 6시에 알람 맞춰놓고 잤는데 아침에 그냥 알람끄고 더잤습니다.[씨익]
저도 이제 아침조행 슬슬 시작해 봐야 겠습니다.
첫번째 녀석 씨알이 좋습니다.[굳]
저도 이제 아침조행 슬슬 시작해 봐야 겠습니다.
첫번째 녀석 씨알이 좋습니다.[굳]
07.04.24. 10:33
오늘 7시에 기상했다가 다시 이불속으로...
3키로정도 체중증가가 이렇게 힘든줄은....
3키로정도 체중증가가 이렇게 힘든줄은....
07.04.24. 10:41
나도배서님 아침조행 시작인가요[굳]
멋집니다.[꽃]
멋집니다.[꽃]
07.04.24. 10:54
나도배서님의 아침 조행기가 드디어 시작이네요~
즐거운 하루 되시기를... [웃음]
즐거운 하루 되시기를... [웃음]
07.04.24. 11:07
오목천의 아침조행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07.04.24. 11:50
goldworm
새벽조행은 나름에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죠.
전 밤마다 뭔가 먹고 자다보니 영 관리가 안됩니다.
나도배서님 출동하셨으니, 오목천 배스들 또 괴롭게 생겼네요. [하하]
전 밤마다 뭔가 먹고 자다보니 영 관리가 안됩니다.
나도배서님 출동하셨으니, 오목천 배스들 또 괴롭게 생겼네요. [하하]
07.04.24. 11:54
초심
새벽에 눈을 떠도 서글퍼서 집에 나서기가 힘이 들더군요..
새벽에 출조해야지 뭔가가 되지 싶은데 말입니다.
새벽에 출조해야지 뭔가가 되지 싶은데 말입니다.
07.04.24. 12:23
조간 조행기...
1년 정기구독 신청합니다.[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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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24. 12:59
아침 산책겸 배스낚시라.... 좋습니다...[굳]
전 아침 일어나면 출근하기 바쁩니다....
출근하는 길에 서낙동강으로 연견되는 조만강다리를 건너면서
언제가는 출근길에 한번 드리대 보리라 마음 먹지만 되질 않습니다...[미소]
전 아침 일어나면 출근하기 바쁩니다....
출근하는 길에 서낙동강으로 연견되는 조만강다리를 건너면서
언제가는 출근길에 한번 드리대 보리라 마음 먹지만 되질 않습니다...[미소]
07.04.24. 13:04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버럭]
어떻게 평일 아침 조행이 가능한가요? [윙크]
어떻게 평일 아침 조행이 가능한가요? [윙크]
07.04.24. 13:24
도도
아침 조행은 여러면에서 좋을듯 합니다.
일단은 나날이 달수가 늘어나는 떵배에도 [푸하하]
일단은 나날이 달수가 늘어나는 떵배에도 [푸하하]
07.04.24. 14:37
저는 오늘 문천지 뚝방에 갔습니다. ^^ [씨익]
마릿수는 잔챙이로만 10마리 이상 한것 같습니다. 다 잔챙이라서 사진은 없습니다..^^
마릿수는 잔챙이로만 10마리 이상 한것 같습니다. 다 잔챙이라서 사진은 없습니다..^^
07.04.24. 16:42
시작하셨군요...
새벽공기 마시며 배싱... 멋집니다...
새벽공기 마시며 배싱... 멋집니다...
07.04.24. 16:58
빡빡이
멋져요 축하드려요 90점 드리죠 호~~호 농담임니다 멋지조행기 임니다
07.04.24. 21:06
배스 참 이쁘게 잘나왔네요~ 축하드립니다.
07.04.24. 21:10
조행기 읽으려다
갑자기 붉은것이 눈에 확 들어와
깜짝[깜짝] 놀랐습니다.
오랜만에 오목천 조행이 반갑네요[윙크][꾸벅]
갑자기 붉은것이 눈에 확 들어와
깜짝[깜짝] 놀랐습니다.
오랜만에 오목천 조행이 반갑네요[윙크][꾸벅]
07.04.25. 02:28
cranking
나도배서님의 조행기는 사진의 순서가 늘 있으세요,,
일출,,
주변 꽃이나 사물,,
배스 꽉잡아땡겨 한컷,두컷,,
마지막 나무,,
또 다시 일출,,
[미소]
늘 건강하셔요,,
일출,,
주변 꽃이나 사물,,
배스 꽉잡아땡겨 한컷,두컷,,
마지막 나무,,
또 다시 일출,,
[미소]
늘 건강하셔요,,
07.04.25. 12:52
일찍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부지럼 함이 대꾸리를 향하는 첫걸음 같습니다.
부지럼 함이 대꾸리를 향하는 첫걸음 같습니다.
07.04.25. 20:17
나도배서 글쓴이
배스뚱님, 키퍼님, 운문님, 헌원삼광님, 이프로님, 공산명월님, 골드웜님,
초심님, 저원님, 망치님, 깜님, 도도님, 러빙케어님, 에어복님, 빡빡이님,
어택해병님, 쎈배스님, 크랭킹님, 배스포유님.
감사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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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26.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