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라일락꽃 향기 맡으며...

나도배서 나도배서 1485

0

14







어제 모자리를 마쳤는 데..

머리가 모자라서 그런지 아침에 오른쪽 몸이 고생을 하네요.

자리를 잘못잡아 한쪽 방향으로만

모판을 전달하고 놓고 하는 작업을 했더니..[부끄]

그래도 알람 한번에 자동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오목천으로 가는 길.

낮이 길어지니 사람들의 움직임도 빨라지는 것 같습니다.

비좁은 듯 한 아파트 단지를 벗어나니 벌써 햇살이 비춥니다.







오목천 잠수교에 다달으니 누군가 부지런한 분이 선점하고 있네요..

좁은 곳에서 두명이 하기에는 어려운 장소..

본류로 갈까..

잠수교 위 200여미터 떨어진 좌대포인트로 갑니다.

몇일전에는 제가 열심히 캐스팅하고 있는 데..

한분이 배스잡히냐고 인사한마디 하더니만...

그 좁은 곳에서 크로스캐스팅에..

탑워터로 첨범거리던 기억이 나네요.

연안의 수초도 많아졌고 잔챙이면 모를까 어느정도 큰 사이즈면..

2미터 이상 퍼진 수초군락 때문에..

랜딩이 가능할까 하는 쓸데없는 걱정을 하면서 건너편을 보고 캐스팅.

오목천 지류의 중간위치쯤 왔을 때..

입질이 들어 오네요..

웜을 새 모이 쪼듯이 하는 것으로 보아 잔챙이임에 분명합니다.






이런 사이즈로 5수정도 하고나니..

잠수교 포인트에서 하시던 분이..

저와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이동하였더군요.

그래 철수하면서 잠수교 한번 던지고 가자..

잠수교 옆에 차 시동을 걸어둔채..

늘 던지던 곳에 캐스팅..

수초위를 버징시킨 후 폴링..

운 좋게 바로 입질들어오고 챔질..

작은 사이즈로 생각 했었는 데..의외로 괜찮은 씨알로 마감합니다.







철수길 농가 울타리에 핀 라일락을 담아 봅니다.







라일락의 꽃말은 꽃색에 따라 약간씩 다르네요.

"젊은날의 추억"..."아름다운 맹세"..

전설도 있네요..

어떤 아름아운 여인이 믿었던 남자에게.....

뭐 그런 스토린데..

하드용량이 부족하여 외우지도 못하고 풀어내지도 못하겠네요.

금호강을 건너..

집에 도착할 때까지..


"라일락 꽃 향기 맡으면..

잊을 수 없는 기억에..

아침햇살 눈부신 슬픔안고..

버스창가에 기대우네..

가로수 그늘아래서면..

떠나는듯 그대모습..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 을

집에 도착할 때까지 흥얼거리고..

휘파람으로 불어 봅니다.

이번 한 주..

젊은날의 추억을 떠올려 보세요.[미소]
신고공유스크랩
14
연재되는 꽃이있는 조행기 잘보고 있습니다....[굳]

예전에 라일락꽃 향기를 맡으려 멀리가곤 하였는데...
이젠 이놈의 배스땜시... 비린내만 맡으려 다닙니다.....

라일락 향기 그윽하면서 배스의 비린내도 맡을수 있는 곳이 어디 없을까요....[궁금]
07.04.30. 10:07
라일락 꽃 향기를 맞으며 배싱이라.

너무 부럽습니다.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07.04.30. 10:24
2%
나도배서님! 저도 그 노래 무지 좋아한답니다. 그렇다면 같은 세대? ^^
07.04.30. 10:44
도도
노을이 근사 합니다.
풍경도 즐길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보이는것 같아요 !

못뵈고 와서 아쉽고 죄송하고 그럽니다 [꽃]
07.04.30. 10:49
저 꽃이 라일락이군요....[씨익]

몰랐었습니다...[부끄]

저는 문천지 상류에 한번 더 아침에 가봤는데요... 잔챙이로만 몇수 하고,

배수 중인지 배스들이 상류에서는 많이 빠진것 같습니다...
07.04.30. 11:16
저두 라일락 무지 좋아합니다.

아련한 첫사랑의 느낌이랄까?
07.04.30. 11:20
profile image
너무 부지런하신것 아닌지요[하하]
07.04.30. 11:59
벌써 며칠째인지...
나도배서님 조행다니시는 횟수는 저의 한 세배쯤 되시는듯 싶어요[굿]
07.04.30. 15:09
눈먼배스
수수꽃다리 저는 이말을 더 좋아 합니다
라일락의 우리 이름입니다
지금쯤 수수꽃다리 향기가 온동네 퍼져있지요
나도배서님의 조행기 역시나....[굳] 입니다..
07.04.30. 15:18
솔니비
나도배서님의 조행기 항상 부러운 마음으로 읽고 있습니다. [꽃]
07.04.30. 18:41
꽃향기는 매우 향긋하지만
라일락 잎을 씹으면 무지쓰죠?
07.04.30. 19:00
profile image
엄청 씁니다. 많이 놀리곤 했었는데..
부지런한 조행. 부럽습니다.
07.05.01. 10:57
나도배서님 정말로 부지런하십니다.[굿]
오목천에 회사일로 우연히 지나가다가 빅배스들이 노는모습보고군침돌더군요
07.05.01. 20:46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망치님, 공산명월님, 이프로님, 도도님, 러빙케어님, 부산배서님, 운문님,
블랙조커님, 눈먼배스님, 솔니비님, 재키님, 번개님, 조조만세님.
감사합니다.[꾸벅]
07.05.03. 10:1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짱구  아빠 님 배만드는  모습
    어제밤에 짱구아빠님 배만드는곳을다녀왔어요 조금도와드리고 왔죠
  • 지나는 길에 짱구 아빠의 사무실에 들렀습니다. 한데.. 뒤켠에 뭐가 보입니다. 배 비스무리한게 엎어져 있더군요. [깜짝] 짱구아빠에게 기별할 생각도 없이 날랜 걸음으로 다가가 눈을 부릅떠 보니.. 역시 배 맞습니...
  • 왜관 하류 (왜관똥통건너편)
    (금남보) 오늘 다녀온곳은 신왜관교의 하류방향이며, 지난 겨울 자주가던 왜관똥통의 건너편입니다. 구미에서 오자면 왜관 외곽도로를 따라가다가 신왜관교를 안건너고 직진하면 성주방향국도입니다. 큰길이 좁아지고...
  • 저도 호작질 한번 해봅니다 [씨익] 스피너베이트 보다 저는 인라인스피너에 더 믿음이 있습니다 조과도 그랬고요.. 그런데 베이트릴에서 던지기도 합니다만 아무래도 부담스럽지요 [씨익] 써밍에 혼신에 힘을다해야 ...
  • [청소이벤트] 동참...
    [청소 이벤트] 동참... 오랜만입니다. 저원입니다.[꾸벅] 어제 은빛스푼님이랑 통화하다가... 요즘 골드웜님이 진행중인 청소이벤트에 동참하기로 의기투합하고... 해가 지면 어두워 쓰레기 줍기가 불편할 것 같아 퇴...
  • 올해 첫 5자 마수걸이
    오래간만에 글을 올리네요.... 회원님들 조행기 소식을 보며 나는 언제 조행기 한번 올려보나 싶었는데..드디어 괜찮은 사이즈로 조행기를 한번 올려봅니다. 회사일이 워낙 바빠 전혀 시간이 나지 않다가 그날은 아침...
  • 신갈  cj    54짜~~~~^^
    테클 ,, 로드 베이트 M 릴 알파스F 라인 F+ 10LB 루어 투윈테일웜 텍사스 장소 ,, CJ 길목 그물 넘어 07년 첫 5짜 조금 넘는 놈 ^^** 산란철이라 연안 쉘로우 에서 많은 입질이 있었지만 ....숏바이트 상황이 많았습...
  • 지난번에는 수온에 따른 루어자료를 올려 드린적이 있지요.. 이번에는 물색에 따라 계절별로 들고 갈만한 루어와 색상선택자료입니다. 한번 참조하세요... 물론 그래도 난 다른 루어와 다른 색상으로 배스 잡으러 갈...
  • 토요일 오후에 시간이 났습니다... 마치자 마자 문천지로 갑니다. 날씨 참 좋습니다...^^ [씨익][굳] 이렇게 날씨 좋은데 낚시하는 사람은 없구, 문천지 조정팀에서 열심히 연습중이네요... 직벽쪽에서는 그냥 잔챙이...
  • 파트 타임 배싱...
    배스2% 조회 204507.04.17.09:25
    07.04.17.
    연속 이주일동안 외박 아닌 외박을 하였기에 이번만은 봉사모드로 전환하여 가족들과 멀리 이틀동안 포항 보경사로 가기로 하였다. 몇 시에 출발하냐고 물으니 12시란다... 음... 새벽에 급히 준비하면 근교 조행은 ...
  • 나 홀로 잠행... 잠홍지.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뭐 별반 새롭게 쓰여질 조행기가 아니라 간편 조행기에 적을까도 하다가 그냥 적습니다. 4월 15일 일요일 출근이 예정되어 있어... '토요일은 무슨일이 있더라도 나선다.'라는 기치아래 전열...
  • 김천 내동 소류지 배스...
    오늘은 오후에 예비군 훈련이라 아침일찍 일어나 지도상 이름이 내동지로 된 곳으로 달립니다. 베이트릴 연습겸 해서 갔었는데 베이트릴 운영 하기가 쉽진 않네요... 그래도 빽래시 풀다가 한마리 잡았습니다. 38CM짜...
  • 지 못하구 ........................... [부끄] 늘 가는 남계지 바로 위의 용화지에 갔었습니다. 작년 배스낚시에 입문할 당시 항상 손 맛을 보던 장소였기에 그 어느곳 보다도 애착이 가고 정이 가는 조그마한 소류...
  • 자랑 할만 한 조과는 없었습니다만. 안동 상황이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듯해서 간단스레 적어 봅니다. 사진을 찍어보려 똑딱이를 들고 탔는데.. 사진이 ..없습니다.. 반공일 나름대로 생자리를 찾으려 애 좀 썼습니다...
  • 4월15일 안동호 마동편
    지난주, 하늘같은 중전마마께서 "주말은 낚시못가!" 하더니 좀 누그러지는것 같길래 일요일 무월광님 모시고 안동으로 또 달렸습니다. 배를 띄운곳은 안동호 마동입니다. 수멜보다 조금더 위쪽에 있고 본류대로 나가...
  • 손맛 vs. 입맛(장성호 & 정읍 한우마을)
    지난 주말 장성호를 찾아갔습니다. 장성 대박을 기대하고 갔었으나 대박은 아니더군요. 아직 시기가 조금 이른가봐요... 하류에서는 배스가 4-6미터권으로 빠져있는 듯 했고 최상류 석축쪽엔 산란장소를 찾는지 어슬...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간만에 팀장님도 출장중이고 +1녀석에게도 허락을 받아 지로군과 함께 이틀낚시를 하게 되었습니다.[헤헤] 어디를 갈까 한참을 고민했지요. 안가본데가 한두군데라야 말이죠. 한참을 고...
  • 안녕하세요. 울산의 공병배스입니다. 주말 조행을 했습니다. 4/14 울산에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오신 분들이면 보셨을 요금소를 통과하고 고속도로 바로 옆으로 보이는 태화강으로 출조를 했습니다. 조금 들어가서야 ...
  • 안녕하세요? 가입후 처음으로 조행기를 올려봅니다. 워낙 글재주가 없고 사진 기술이 없다보니 망설여 지다가 오늘 한번 올려보려고 합니다. 장소 : 오로저수지 시간 : 오전 10 ~ 오후 3시 채비 : 카이젤리그, 크랑크...
  • 요즘 숙제중인 스키핑 연습으로 수몰나무 위주로 찾아다닙니다 조과에 관계없이 미끄러지듯 물수제비를 뜨고 싶은 욕심에 그냥~ 어제 하양교 인근 수몰지역 근처를 배회하며 백러쉬를 풀고있을때 옆에 잘생긴 루어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