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선비처럼...

나도배서 나도배서 2336

0

22







봉정에서 두번이나 진한 손맛을 본 터라..

푸근하게 자고 있었는 데..

우렁차게 울리는 모닝콜에 반사적으로 일어납니다.

주차장을 나서면서 여명을 담아보고..

나뭇가지로 사이로 비치는 붉은 기운을 담아 봅니다.







늘 건너던 금호강의 금강교..

오늘은 좀 달라 보이네요.






오목천 지류 잠수교에 도착..

뉴트윈파워 시집보내고..

4파운드 모노라인 감겨있는 바이오마스터 1000번을..

6피트 투피스 울트라라이트로드에 장착하여 내려갑니다.

라인이 가늘고 로드가 낭창하다 보니..

네꼬채비에 싱크를 삽입하지 않아도 롱캐스팅이 가능합니다.

수위는 많이 빠진 상태고.

수초도 많이 자랐고 덩달아 수초위에 부유물과 청태들도 늘어난 것 같습니다.

첫 캐스팅..

수초위에 윔이 안착됨과 동시에 끝으로 끌어서 폴링..

바로 라인이동하는 것을 보고 챔질..

경쾌하지는 않으나 드랙소리가 들리고..

로드는 활처럼 휘고..

손맛 와땁니다.






두번.

세번..

네번..캐스팅해도 틱거리는 입질에 챔질과 랜딩으로 이어지고..

다섯번째..챔질시

드랙소리와 함께 달아나던 놈은 라인을 터트리고 저 멀리 가네요..

채 십여분되 되지 않아 4수..

미련없이 철수합니다.

주차위치에 찔레가 만발했네요.







찔레의 꽃말은 "주의깊다" "고독" "온화"라고 하네요.

찔레는 사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찔레라는 여인이 어띠로 끌려갔다 고향으로 왔는 데..

유일한 혈육인 동생이 없는 것을 알고 다시 가지 않고 고향에서 죽었는 데..

붉은 꽃과 힌꽃이 피었다는....



철수길

이제 막 여린잎이 피어나는 연밭에는..

백로가 여유롭게 있네요..








늘상 그냥 스쳐지나기만 했었는 데..

날아오르는 것도 기품있어 보이고..

서 있는 모습 또한 도도해 보입니다.

예전의 우리 선비님들처럼 말입니다.

항상 선비처럼.....
신고공유스크랩
22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오늘은 서울 교육갑니다.

2시간 교육받으러..

3시부터 5시까지 받고 바로 내려옵니다.
07.05.09. 09:43
정말 부지런하십니다.

그리고 항상 즐겁게 보고있습니다.[굳]
07.05.09. 09:45
눈먼배스
쓰시는 디카의 기종을 알고싶습니다
그저 부럽습니다...[굳]
07.05.09. 10:09
나도배스님의 글과 사진을 보면 왠지 예술하시는 분 같기도하고...[씨익]
07.05.09. 10:18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눈먼배스님...
거금 10만원 하는 소니 사이버샷(DSC-S500)..
유효화상수 6.0메가픽셀입니다.
07.05.09. 10:31
profile image
부지런하신 나고배서님...

서울 출장 잘 다녀 오세요.
07.05.09. 10:34
2%
선비...
저의 항상된 꿈이죠!
그래서 어느 동호회에서의 대화명이 바로 [선비]입니다. ^^
항상 맑은 아침 조행 감사드립니다.
07.05.09. 10:37
profile image
먼 길 잘 다녀오세요..
07.05.09. 10:38
아.. 저 새가 백로 이군요..

저녀석.. 쌔미에도 관심이 많더군요.
07.05.09. 11:27
어찌! 매일 아침 꽝이 없으시니..
역시 아침 피딩 타임도 괜찮은가봐요.
전 오랜만에 어제 꽝해 봤습니다.[미소]
07.05.09. 11:46
profile image
10분에 4수.. 부럽습니다.미련없으실만도 하시네요. [미소]
07.05.09. 11:58
정말 부지런 하십니다.
학의 자태도 매우도도해 보입니다.
07.05.09. 12:09
전.. 로드를 ML액션쓰는데.. 이것도 빳빳하다 느끼면 역시 라이트 이하로 내려가야하나요?
07.05.09. 12:13
UL로드에 4lb 라인.
고걸로 잡으면 손맛 좋겠네요.
07.05.09. 13:04
조금 일찍 알았드라면 뵐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교육 잘 받고 가시길 바랍니다.
10여분도 되지않아 4마리 손맛이라 부럽습니다.축하드립니다.[꽃]
07.05.09. 17:08
profile image
UL로드에 4lb 라인 손맛 끝내주겠습니다[굳]

10분만에 4마리 대단합니다[꽃]
그리고 가끔 주위를 여유롭게 둘러 봐주는 것까지 너무 멋진 나도배서님이십니다.
07.05.09. 19:40
뜬구름
행님은 지칠줄 모르시네요[헉]

멋진 조행기 입니다[굳]
07.05.09. 22:43
10분에 4마리....[생각중]



이건...



반칙입니다[울음]
07.05.10. 00:17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초님, 눈먼배스님, 피싱프리맨님, 저원님, 이프로님, 운문님, 모닝캄님, 낚시미끼님,
오션님, 선량한배스님, 카테츠님, 재키님, 진이아빠님, 히든카드님, 공산명월님,
헌원삼광님, 조조만세님, 뜬구름님, 쎈배스님.
감사합니다[꾸벅]
07.05.11. 10:05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드들강] 2006년 1월 31일
    2006년 첫보팅을 드들강 에서 하고 왔습니다 총조과는 2마리 오랜만에 보팅인지라 물가에 서는것만 으로도 엄청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바람한점 없는 장판 이였습니다 보팅하기 엄청 좋았고 날씨도 푸...
  • [어라 라인이..흐른다...] 저번에 날리법석 끄리 조행기 올리기로 했었는데 딸아이가 컴퓨터를 고향(?)의 품으로 보내 버리는 바람에 차일 피일 미루다가 오늘 컴퓨터 고쳐와습니다. 그전에 끄리 잡으로 꽃밭 휴게소 ...
  • 간만의 번개늪 보팅
    배스 조회 231206.01.31.22:06
    06.01.31.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은 번개늪 보팅을 동서형님이랑 시도해 보았습니다. 비는 간간히 나리고... 그냥 맞아줄만 합니다. 연휴가 오늘까지인 회사들이나 공장들이 많은가 봅니다. 구마 고속도로가 휑하니 뚫리...
  • 새해 둘째날 봉정에서..
    골드웜 가족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선물] 연휴 조행기는 다른 분들이 올려 주셨구요. 마지막날. 30일 딸기나무님 태우러 간다는 목적과 함께 봉정에 잠시 들렸습니다. 3시 30분쯤 도착하니 그 좁은 곳에...
  • 4시간동안에 멸치 배스 한 마리씩.. 안녕하십니까? 저원입니다.[꾸벅] 골드웜 가족 여러분 모두 설 명절을 잘 보내시고 福들 많이 받으셨는지요? 너무 늦게 인사 올리는 것 같네요.[미소] 먼저 1월 28일 강변 축구장...
  • 조행기 첨으로 올려봅니다.
    이렇다할 조행기를 올리지 못하고 눈으로 가족님들의 그림만 보아왔습니다. 낚시갈 시간도 여건도 안되었지만.....이렇다할 소득도 없었고요 설날연휴 충남 서천의 처가에 들렀다가 전북에 있는 고부지하고 대율지에 ...
  • 배스 조회 281506.02.03.01:10
    06.02.03.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은 저녁에 장모님 친구분들께서 집에서 노신다 하여 일부러 저녁에 낚시를 갔습니다. 좋쿠로... [씨익] 장소는 강변 축구장 컨테이너 포인트... 1시간 30여분 입질도 못 받다가... 겨우 ...
  • 배스mk 조회 192906.02.03.18:47
    06.02.03.
    요로코롬 날이 추우면 목구녕을 따꼼하게 쏘면서 타고 내려가는 소주생각이 남미더. 그래서 지금 말리고 있는 과메기를 올림미더. . 대구배쓰님아~! 쪽지로 연락 함 도가~! (휴대폰은 이자삐리가 안된데이~!
  • 금호강이 너무 쪼아쪼아... 토요일이라 조금 일찍 마치고... 집에 와서 옷 두툼하게 갈아입고 10분만에 금호강에 도착합니다. 바람 불고 날씨는 차갑지만 금호강이 시원하게 저를 맞아 줍니다. 노곡교 강변도로에 서...
  • 처갓집인 완주도 들를 겸 친구와 소양천엘 다녀왔습니다. 엄청 추워서 고생할 걸 예상하고 갔는데 역시나 고생 좀 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보람도 있었네요...[미소] 연안에 두꺼운 얼음이 녹질않아 앵커로 일일이 ...
  • 아들램이 첫 조과
    늦은 조행기 입니다 작년10월 가족야유회 갔다 오는길에 아들램이에게 낚시를 가르쳐줬읍니다.. 내가 아버지에게 배웠듯이 스피닝릴 던지는것 부터 바늘묶는법,루어끼우는것 까지.... 곧잘 따라서 하네요 지금은 혼자...
  • 지난 일요일 남쪽으로 내려갈까 청도를 갈까 하다가 다사 처형댁에 가족들 모셔다놓고 바로앞에 강창교에 내려가봤습니다. 보트피고 포인트로 이동하면서 한잔의 여유를 가져봅니다. 처형이 심심할때 먹으라며 싸준 ...
  • 이번주엔 다른곳을 갈까 하여.... 새벽밥먹고 대전에서 출발합니다.. 운암쪽을 가봅니다.... 상류로 갔는데 아주 잘~ 얼어있더군요... 며칠전 온 눈도 안녹고 잘~ 쌓여 있습니다... 하류쪽으로 이동할까 하다가 산을 ...
  • ||0||0안녕하세요. 깜.입니다. 토요일... 일 좀 하자고 하는 업체 친구놈 부탁을 금요일 저녁 구걸하다시피... '제발 토요일만은 좀 놀게 해주라!!!' 며 싹싹 빌어 번개늪으로 목표를 정합니다. 8시 30분경 출발... ...
  • 10시가 조금 지나서 장척지 정자앞에 도착 했습니다... 예상과 달리 장척지엔 반은 얼음 반은 해빙된 상태 입니다.. 물가에서 얼음을 보니 살얼음처럼 보여 일단 배를 펴고 출 발 합니다. 하지만 ..... 실수 였습니다...
  • 오후 잠시동안..
    배스雲門 조회 218606.02.12.22:21
    06.02.12.
    오전에는 이것 저것 일하고.. 오후... 달배님을 어머님댁에서 픽업하여 잠시 청도천에 다녀왔습니다.. 먼저 가 있던 올드보이님과 접선후 부야지에서 30분간 투척.. 외면하는 [배스]를 우리도 외면하고[씨익] 청도여...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전라도 다녀왔습니다. 낚시를 간다기보다 그저 드라이브 간다고 생각하고 출발한 여행. 이래저래 남녘을 느끼고자 발걸음을 향한 광주였습니다. 도착한 금요일밤은 푸욱~쉬고 다음날 아...
  • 번개늪 "얘 뭐야."~~~
    참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일요일 새벽 5시 30분에 기상해서 두시간을 달려 번개늪을 다녀왔습니다. 도착은 8시쯤 .. 워킹하시는분들이 몇분 계시더군요.이른차침에..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330보트를 수면위에 띄우...
  • 훅크선장님께서 부르심에 초록뱀과 은빛은 한달음에 달려 갑니다..... 어디로~ 왜관에 있는 선장님 작업실(재실) 오전엔 아직 수온이 오르지 않았을 거라 생각하고 작업실엔 오후 1시쯤 모입니다... 선장님께선 한창 ...
  • 장소 : 극락강 채비 : 스피닝 - 스플릿샷 리그, 스팅거 5.5 빨간색 펄들어간것, 2B조개봉돌 베이트 - 텍사스 리그, 제트네일, 크리스탈 축구볼 2개 조과 : 스피닝 스플릿샷 38cm, 47cm 시각 : 15시 30분~ 18시 안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