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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늦잠의 효과(?) - 신동지

도니파파 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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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했던 조행기가 실수로 날라가서 다시씁니다. 다음부터는 꼭 복사를 해야겠습니다.

어제 저녁 반가운 전화를 받습니다. 딱 10년전 같이 낚시를 다녔던 지인...저보다는 나이가 5살이

위지만 항상 친구처럼 지내던 분...서로의 이름도 3년이 지나서야 알았지만, 이름 보다는 아이디로

통했던 분...이런 저런 근황을 물어보다가 내일 새벽 충북 원남지에 가신다는 말을 듣고 동행출조를

약속하고...원남지..낚시 TV에도 자주나오는 이름난 낚시터..요즘은 배스낚시로도 유명하더군요..

채비를 정리하고 내일의 조과를 꿈꾸며  zzzz~~[흐뭇]


알람을 5시에 맞춰놓고 꿈속에서 배스와 씨름하고 있었는데.. 전화벨 소리에 깨어보니

7시30분...지인은 벌써 낚시중이시라고~~..[헉] 연신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지금출발하면

너무 늦으니 아쉬워도 다음 기회로 돌리자고 말씀을 드리고 멍하니 쇼파에 앉아 잠을 깹니다.

이대로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고 판단..가까운 신동지로 GO! GO!


아침까지 먹고 나온 길이라 어느날보다도 상쾌합니다.[씨익]

상류에 도착한 시간이 8시 조금 넘은 시간 벌써 주위에는 릴낚시, 대낚시 하시는 분이 많이 계십니다.

보트펴고 출발~~~~


수위는 지난 번 왔을 때 보다 50cm정도 빠져 있었고, 물색은 아주 좋았습니다. 음~~징조가 좋군[하하]



일단 면꽝을 위해 스왐프 반쪽을 라이트 로드에 채비하여 나무 그늘 밑으로 넣고 30초 정도 기다립니다.

간사한 입질..훅셋.~~



고만고만한 녀석들이 연타로 5마리 나옵니다. 출발이 좋습니다.[굳]


위치를 이동합니다.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바람도 피할 겸 수상가옥 옆의 빈공간에 배를 집어넣고

담배 일발 장전~~ 휴식 시간을 갖습니다. 어탐을 보니 [배스]가 바로 밑에서 떼로 몰려있습니다.

지깅식 낚시..지그헤드에 Zoom C-tail을 채비하여 달달 흔들어 주니 연타로 10마리 정도가 올라옵니다.

오늘 배스 체육대회하나~~사이즈는 좀 작지만 마릿수가 장난이 아닙니다.




사이즈에 만족을 못하고 위치를 이동하여 기도원(?) 앞 포인트에서 앵커를 내리고 캐스팅...

이번에는 사이즈 좀 되는 3학년 배스들이 연이어 올라옵니다. 어떤 채비든 상관안하나 봅니다.



시험상아 Megabass Deep-X 크랑크를 던져봅니다. 연안쪽으로 붙여서 두어번 흔들어 주고

기다리니...배스가 물고 이리저리 뜁니다. 기분 죽입니다. [푸하하]



여기서도 6~7마리의 배스 얼굴 보고..수상스키의 움직임이 포착되어 다시 back합니다.


불멸의 포인트 수상가옥앞에서 다시 zoom tiny fluke웜을 지그헤드에 옆구리끼기를 하여

던져봅니다.~~하나, 둘, 셋.....입질....훅셋...계속 달려듭니다.





하지만 아직 4짜이상은 못 만났습니다. 수상스키가 왔다갔다 해서 숨어버린 모양입니다.



잠시 가져온 빵으로 허기를 달래고 수상스키가 오지 않는 최상류로 가봅니다. 중간에 누가

쵸크를 쳐 놓았습니다. 잘못하면 걸릴 뻔 했습니다. 조심하시고..~~~


쓰러진 나무에서 라이즈가 있습니다. 던지자 마자 받아먹고 달리기 시작합니다. 힘이 장난이

아닙니다..사실 라이트채비에 5lb라서 작아도 힘쓰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 약 3분정도 씨름후에

올린녀석...오늘의 장원, 4학년 초반 배스학생...아직 산란을 안 한듯 합니다.



이녀석을 마지막으로 오늘 낚시를 마칩니다. 오늘 마릿수로는 신동지에서 최고로 많이 잡은 듯 합니다.

약 40마리~~ 비록 큰 녀석은 없었지만, 비린내 110% 충전했습니다.



한동안은 금단증상이 없을 듯 하네요.~~[씨익]

신동지는 안정된 듯 합니다. 더 더워지기 전에 한번 들러보시면 자잘한 손맛은 실컷 보실 수 있을 겁니다.

- 이 상 입 니 다. -

ps. 돌아오는 길에 차옆으로 문듯 이상한 것이 있길래 다시 돌아가서 찍어 봤습니다.

     그동안 궁금했던 도도님의 직업을 알아낸것 같습니다. 냄새 잡는 도도님!!!

     특허용품입니다.~~저도 하나 주세요..!![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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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worm
제 고향같은곳 신동지를 잘 지켜주고 계시네요.
아그들도 잘 자라고 있는 듯 싶습니다. [미소]

글 다 쓰시고 Ctrl+A - Ctrl + C 하세요.
07.05.19. 22:59
글 잘 보았습니다.
신동지에선 전 늘 꽝이라..
내일은 신동수로와 하빈지로 고고할려고 합니다.
늘한마리 벗어나고파요 ...
07.05.20. 00:00
오랜만에 대박 맞으셨네요..
축하 드립니다..[꽃]
07.05.20. 00:29
profile image
마릿수 조황이네요 축하드립니다.[꽃]
염장용으로 엄지손가락까지 다행이 흐리게 나왔습니다[미소]
07.05.20. 14:20
신동지... 한번도 안가봤는데... 좋은 포인트가 많이 보입니다...[굳]

손맞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도도님 직업이 아니라 도도님한테서 나는 냄새 제거해준다는데요...

도도님 전화한번 해보세요...비린내 제거...[굳][사악]
07.05.20. 16:05
도도
녹조가 좀 드리워진 모습인가요?

비린네 충전 잔뜩하신듯 보입니다 !
그리고 참고로 전 냄새 별로 안납니다 [푸하하]
07.05.20. 19:20
profile image
대단한 마릿수네요. 축하드립니다. [굳]
07.05.21. 00:48
profile image
신동지 물색이 참 파란게 좋아보이네요...
수상가옥밑에 스쿨링[굳]
07.05.21. 09:50
profile image
엄청난 마릿수를 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꽃]
좀 큰 사이즈가 나왔으면 더 좋았을 텐데..아쉽습니다.
07.05.21. 10:12
신동지 마릿수 손맛 축하드립니다.
저도 잔챙이라도 좋으니 손맛졸 실컷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07.05.21. 13:24
Gun
도도냄새뚝! [하하]
07.05.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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