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폭염속의 신동지,창평지

한정진(은빛스푼) 한정진(은빛스푼) 2430

0

11



연일 발령되는 폭염주의보는 저원님과 은빛의 낚시 의지를 막지를 못하네요.

금요일

저원님과 신동지에서 접선 수상스키 선착장과 릴꾼들을 지나 언덕을 올라서면 연안으로 늘어선 버드나무 그늘로 진입합니다.
한 포인트에 한명정도 낚시 할 수 있어 몇사람이 살포시 치고 빠지는 낚시가 가능 합니다.


저원님 크랭크로 제법 힘쓰는 배스 생포

몇수 더 추가 하지만 정오의 태양빛은 두 남자의 숨을 턱까지 차게 하네요...
급하게 선착장 건너편 매점에서 콩국수를 시키며 이집 강아지와 잠시 더위를 식히네요

뽀미라고 부르는데 저는 그냥 못냄아~~ 이러니 쳐다 보내요~[푸하하]


주인 아줌마의 넘쳐나는 콩국수에 든든해진 배를 채우고 더워진 신동지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바... 창평지로 방향을 잡습니다.
창평지는 신동지 아래에 있는 매점 삼거리에서 바로 직진해서 계속 올라가면 나오는 그리 크지 않은 저수지로 블루길과 배스 계체가 어느정도 확인 되었습니다.
루어 하시는 분들께서 간혹 오시지만 다른 곳 보다는 때를 덜 탓기 때문에 루어에 대한 반응은 시원 합니다.

이곳에서 한낮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제방 건너편 산자락에서 저원님 연신 잡으시네요.


10여수 하시고 따님 태우러 간다는 말씀을 뒤로 한체 그냥 떠나 버리시네요...[외면]

은빛 낚시 도중 걸려온 훅크선장님의 전화를 받고 신동지로 오신다는 말씀에 창평지를 지나는 도로 위에서 기다리다 몇수 확인 합니다



선장님의 신동지 도착 소식에 바로 신동지로 이동 오랜 만에 뵙는 선장님과 반갑게 인사 나누고 다시 선착장 릴꾼들을 지나 버드나무 사이로 들어 갑니다.


이렇게 한 수 하고 상류로 이동하자는 저의 제안에 선장님과 최상류에 도착 냇물을 건너 산자락 아래 그늘로 자리를 잡고 한 낮 보다는 조금 여유로운 낚시를 하네요.

낚시에 열중이신 선장님


오랜 만에 한 수 하시고 기뻐 하시네요...그렇게 몇수 더 추가 하십니다


기분 좋게 철수 하며 왜관 순대국밥집에서 선장님 내외분 모시고 맛난 수육과 국밥으로 흘린 땀들을 보충 하네요 [씨익]


식사를 마치며 아무도 초대 하지 않으셨다는 작업 장에 가자 하시어 선장님 댁에 들릅니다.

작업실 벽 한켠에 걸려 있는 사진


벽에 걸려 있는 작품들


기분 좋으 셨는지 얼마전 전시회에 출품한 작품중에 하나를 골라 저에게 선물 하시네요...
너무 감사 합니다... [꾸벅]

사인을 해 주시는 모습이네요


다음주 화요일저녁 왜관 선장님 댁 옥상작업실에서 고기 파티가 있습니다...
참석 하실 분은 저에게 연락 부탁 드립니다.
장소가 그리 넓지 않아 한번에 많이 오시면 불편할 것 같아 적당한 선에서 방문 하고자 합니다.


토요일

저원님과 신동지 보팅에 도전 합니다.
새벽 5시30분 신동지 상류에 도착하니 보트 내릴 곳 대부분을 릴꾼들이 자리 잡고 그믈처럼 릴을 펼쳐 놧더군요...
할 수 없지 최상류 물 내려오는 조금 깊은 곳을 골라 보트를 펴고 릴줄을 피해 직벽으로 향합니다
날이 밝아 오면서 전원님 먼저 블루길로 신고식


은빛은 블루길 통과~~ 배스로 신고 [푸하하]


저원님도 잔챙이 배스로 신고

연타로 신고


제법 힘 쓰는 녀석을 만난 듯 합니다...


한참을 줄 다리기 하다가 올린 45cm 배스

잔챙이와 씨름 하던 은빛은 저원님의 웃음이 부담 스럽습니다[사악]

하지만 또 올리시는 저원님[울음]



그러나... 모든 것을 반전 하는 은빛의 역전타 47cm 배순이~


이때부터 저원님 48cm 잡으신다고 불을 켜시네요.....
하지만 점점 뜨거워 지는 태양에 못이겨 함께 그늘로 대피 합니다.
발도 담그고......


보트 버려두고 산 그늘로 피신~



상류에서 어느정도 손맛을 봤지만 중류권에선 거의 입질이 없습니다...
그래서 다시 하류로 이동...
잔챙이가 나와 주네요






오늘 보팅에서 상류를 제외하고 중류는 거의입질이 없었고 하류에만 잔챙이의 입질을 받았네요..
건너편 릴꾼들을 지나 곳부리나 상류 워킹 낚시보다 못한것 같네요.

이상~
이틀간의 폭염 주의보속에서 당당히 태양에 맞선 은빛과 저원님 이었습니다....[푸하하]
신고공유스크랩
11
솔니비
즐겁게 낚시를 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07.08.19. 08:40
권헌영(칠천사)
이틀간 하셨네요.
화요일 작업실이라
무었을 할까 하였는데 일단 구미가 당깁니다[씨익]
07.08.19. 10:22
박재완(키퍼)
아! 배아퍼라...
누구는 낚시대 잡아본지가 하도 오래되서 기억도 않나는데....

뻘건배는 못보던 것인데 선주가 뉘신지..[궁금]
07.08.19. 11:31
...역시 잘 잡아내십니다....[굳]

토요일 저도 잠시 댕겨 왔는데... 엄청 더워서 포기하고 일찍 귀가 했었습니다...[기절]

대단들 하십니다...[헤헤]

화요일... 저도 구미가 많이 댕깁니다...[굳]
07.08.19. 13:04
profile image
칠선사님께서 오시면 더 없는 영광이지만 너무 너무 먼 곳이라 부담이 되지 않을까 염려 스럽습니다.
키퍼님... 누구 보트 일까요~[푸하하]
미노우님...화요일 안 오시면.... 알죠~[사악]
솔니비님 언제 함께 낚시 하는 기회를 가지 겠습니다....[꾸벅]
07.08.19. 19:40
profile image
다들 무더운 여름 잘 지내고 계시는군요..
언제 물가에서 따뜻한 손 잡아뵙야되는데..
항상 건강하셔요.. [꽃]
07.08.20. 00:56
즐거운 모습이십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예...

씨알 좋고, 마리수도 좋고,
부럽습니다.
07.08.20. 09:14
날씨가 장난이 아니던데....
어려운 여건에서 뽑아올린 4짜가 부럽기만 합니다....[굳]

그리고 훅크선장님은 정말 오래간 만에 나타나신것 같습니다....
이제 잠수모드 끝났나요...[미소]
07.08.20. 11:00
훅크선장님 뵈온지도 오래되었고 저원님 뵌지도 오래되었네요
두분다 건강하시다니 반갑습니다.
은빛스푼님도 오랜만 입니다 반갑습니다.
07.08.20. 11:46
김진충(goldworm)
요즘 날씨에 한낮낚시는 정말 힘든데... 대단한 분들입니다.[굳]
07.08.20. 12:37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답설(踏雪)
    하빈지도 봄이 오는것 같네요. 답설(踏雪)이라는 의미가 그러하듯 골드웜네가 루어낚시의 기준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
  • 폭염속의 신동지,창평지
    연일 발령되는 폭염주의보는 저원님과 은빛의 낚시 의지를 막지를 못하네요. 금요일 저원님과 신동지에서 접선 수상스키 선착장과 릴꾼들을 지나 언덕을 올라서면 연안으로 늘어선 버드나무 그늘로 진입합니다. 한 포...
  • 일요일 만운지 조행
    이렇게 잡다 1시쯤 되다보니 철수 해야 겠다는 이영일님과 일행분들과 점심식사하기 위해 아쉽지만 조행을 마치기로 합니다. 조과는 제방 좌측으로 간 땅콩 두대는 F를 지나 E지점인 만운지 상류쪽에서 많이 나왔다고...
  • 한달만의 비린네 충전!!
    ||1||0 첫수 35cm... 두번째 33cm 마지막 50cm급 누치... 안녕하십니까? 또라에몽입니다![꾸벅] 그동안 조행기 올리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했는데... 이너므 [배스]들이 당최 잡혀 주질 않아서 이제야 조행기 하나 ...
  • 밀양 삼랑진파 조행기1탄~~
    안녕하세요 밀양 삼랑진파 입니다 그동안 눈으로만 보다가 직접 참여 하게되었읍니다 올릴줄 아는사람이 저뿐이라서 아시는분도 계시지만 저희는 밀양사람들이구요 매주일요일마다 보팅출조를 하고있읍니다 저는 직장...
  • 폭염속에 삼랑진
    방금 도착하고 줄줄 흘러내리는 땀방울들 깔끔하게 씻어내고 컴퓨터에 자리 잡았습니다. 새벽 5시경 남밀양IC를 빠져나가서 평촌잠수교에 도착하니 나도배서님께서 먼저 도착하셨더군요. 날도 덜 샛는데... 진짜 빠르...
  • [보고서 - 몽실] 좋겠네요...부럽습니다...
    ||1어떨결에 또 가게 된 영산강 (영산강 하류 무안 몽탄부근)~ 어짜피 일찍 가봐야 배스 나오는 시간은 따로 정해져 있어서 느긋하게 점심을 먹습니다. 몽실양과의 조행에서 빠지지 않는 먹거리~ 오늘의 메뉴는 일년 ...
  • 여름의 막바지 장성에서...
    토욜 새벽 우인과 만나 장성 출발... 새벽에 도착하여 바로 새벽 보팅 시작~ 하지만 딮크랑킹에 대물은 털려나가고.... 해가 뜨면서 어려운 낚시 시작~ 너무 더워서 철수하여 아침 식사를 하고는 데이타 피싱 공부......
  • 춘천(거례리,월명리)오전낚시
    안녕하세요 화니아범입니다. 주말에 파로호로 가보려던 계획이 늦잠으로 인해 그나마 가까운 신포리로 단무지를 싣고 출발.. 도착해보니 벌써 서너대의 배가 곳부리쪽에서 낚시하시네요.. 방해될까봐 바로 거례리 직...
  • 지난 안동조행기~~
    6월27일 무꾸와 만나기로하고 안동으로출발 간만에 가보는안동이라 내심 부푼마음을먹고 떠난다 날씨가 많이더워 잘안될것같다는 생각으로떠나보지만 그래도 안동아니던가~~ 일단도착하여 무꾸와마동에서 배를펴고 들...
  • 대청 3종세트 다녀왔읍니다.
    ||1||0안녕하십니까 조커입니다. 누군가에겐 아직 끝나지 않은 연휴입니다만 일복 많은 일꾼들에게는 그나마 위안이 되었던 연휴였던듯 싶습니다. 3일동안 서울을 매일 오가며 대청3종세트를 완성했네요. 최상류, 중...
  • 여기는 팔달교~
    배스배조 조회 242709.04.14.00:24
    09.04.14.
    ||1||0금요일 출근하면서 그냥~흘리는말로 '주말에 수목원에나 갈까?" 얘기만 던져놓고 대답도 안듣고 출근합니다. 워낙이 나다니는걸 별로안좋아하는지라 대답은 당연~아닐꺼라 생각하고.. 나름대로 지난주엔 어머님...
  • 약목 경호천에서...
    안녕하십니까 당찬 배서 조재학입니다.. 사발우성님의 조행기를 보고 옥계천 출조를 해야 되겠다 다짐했는데...[울음] 퇴근후 +1님을 만나러 대구도 가야 되어 가는길에 저희 동네근처 경호천에잠시 들려 약 3짜 정도...
  • 순금이의 조행 #15 진촌늪 & 오로지
    안녕하십니까... 순금이 이정길입니다... 오랜만에 조행기 써 봅니다... 그동안 더위와 잔챙이와 싸우느라... 지쳐서 조행기를 못썼네요...[헤헤] 저번에 월차빼고 본가일로 하여 시골에 다녀왔습니다... 참새가 방앗...
  • 수능추위속에 신동지
    아침 7시경 집을 나서면서 어딜 가볼까 한참 고민했습니다. 낙동강은 아직 상황이 좋을텐데 싶으면서도 못내 신동지에 대한 미련이 남더군요. 올해는 참 뜸하게 간거 같습니다. 신동지에 꼭 마지막 도장은 찍어야 되...
  • ||0||0 안녕하십니까? 간만에 달창지 조행기로 인사를 드립니다. [꾸벅] 이번 여름 장마시작 전에 최악의 갈수기때 사진을 올리고 나서 한동안 달창에 보트를 띄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장마 끝 무렵에 방문했다가 ...
  • 두인지 다녀왔습니다. (8/30)
    ||0||02주전 구이지 출조 덕분에 한 번의 낚시 기회를 깔끔하게 마나님께 반납하고 두주만에 출조를 하게되었습니다. 4주만에 동행출조한 매제덕분에 더욱 기대되는 출조였습니다. 처음 행선지로 정했던 회룡지는 배...
  • ||0||0오랜만에(1달정도) 처가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항상 가면 눈물을 머금고 해창만 구경만하다 옵니다. 오늘은 와이프가 집안 대청소 한다고 나가서 애들하고 낚시가랍니다. 아싸~ 먼저 가까운 고흥읍 장수지를 지...
  • 나홀로
    안녕하십니까. 부부배스입니다. 장마철이라 하지만 연일 무더위만 게속 되는군요. 모두들 안녕 하신지요. 오늘은 동구신서동 오곡지 바로 옆에 있는 소류지로 나혼자 가기로 하고 현장에 도착하니 오후3시 처음오는 ...
  • 배스전형사 조회 242607.05.03.16:48
    07.05.03.
    이번주가 애들시험기간이라 모처럼 평일출조가 가능하여 안동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수멜을 들어가볼려고 했습니다만 전날의 내린 비로 땅이 젖어서 혹시나 차가 빠지지는 않을까하는 마음에 그냥 내리기편한 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