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예전의 열정을 다시보다!!

정지원(탑워터매니아) 2452

0

12

얼마전부터 다시 배스를 시작하면서 고기가 안잡히니 넘 초조하더군요.
그래서 매일 출조를 나가면서 항상 베이트한대 스피닝한대를 챙겨
스피닝엔 웜을 베이트엔 스피너를 이렇게달고 스피너부터 먼저 탐색하고 안나오면
그때부턴 스피닝으로 이까웜부터 달아 원투해서 바닥끌고 또 안되면 네꼬로 탈탈 털어보구
정말 열심히 했읍니다.
금요일도 어김없이 나갔다 철수하면서 문득 예전 제가 낚시하던 모습과 겹쳐 열정이 보이더군요.
제아이디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정말 열심히 탑워터에 심취해 한겨울에도 허공에  탑워터루어를
날리던 그때 그열정이 저를 부끄럽게 하더군요.
"왜 꼭 고기를 잡아야만 되지" "그냥 내가 좋아하는 걸 하면되지 않나?"
"100마리 잡는것보다 내가 생각한대로 단1마리를 잡는게 좋지않으까?"
이런 생각이 제자신에게 질문과 질타를 하더군요.
그때 비로서 제자신이 부끄러워지더군요.[부끄]
다음날 아침부터 회사업무를 불이나케 보구 오후3시경 회사 바로앞인 꽃밭 맞은편으로 갔읍니다.
트렁크에서 베이트로드와 태글을 열고 고민끝에 처음 탑워터를 시작할때 섰던 스폭쥬니어만6개챙겨
포인트로 이동 처음 입문할때의 기분으로 캐스팅과 워킹더독을 연습했읍니다.
왠지 그냥 넘기분이 좋더군요.[헤헤]
제 자리를 찾은기분입니다.
5시가 가까이와서 철수를 할까하는데 오른쪽 때창에서 울렁하는 라이징이 보입니다.
수심30CM눈으로 바닥이 보이는 곳이죠.
바로 캐스팅 스폭쥬니어의 특유의 레틀음"쳐폭 쳐폭"서너번후 잠시 스톱 다시움직이는데
물위로 허연배를 보이며 배스가 점핑 스폭이 사라지는걸 확인후 힘껏챔질 하니 때창사이로
마구팝니다.

몇번의 실랑이 끝에 이녀석이 나와주네요.
얼마나 기쁘던지..[흐믓]
잠시 잊고 있었던 열정이 저에게 선물을 준듯합니다.
몇번더 캐스팅하구 있는데 멀리서 한분이 지나가시면서 "벌써 탑워터 쓰시면 안나올걸요?"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맞는 말이죠. 하지만 전 열심히 날릴려구요.
탑워터만 쭉~~
저의 예전의 열정를 살며시 다시꺼네 제가슴에 담을랍니다.[꾸벅]
신고공유스크랩
12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저도 요즘 와이어베이트와 크랭크에 빠져서 그것만 줄창 던지고 감고 하고 있습니다. 던진만큼 물어주더라구요.
08.03.17. 10:39
profile image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나도꽃밭 에서 불로동쪽으로 직벽 끝나는곳 으로 자주가는대 영---
언제 물가에서 한번 만나요
08.03.17. 12:28
축하 드려요...[꽃]

이젠 날이 좀더 따뜻해지니... 어제의 꽝을.... 기억하면서.. 다시 한번 도전 해봐야 되겠습니다..

08.03.17. 13:10
김진충(goldworm)
일본친구들이 보면 특별한 루어 하나, 기법하나만 맹렬히 파고드는 경향이 많죠.

어떤식으로든 본인이 만족감을 얻을수 있다면 그것도 재미있겠다 싶습니다.

하긴 저도 뭐 스피너베이트에 너무 빠져있긴 하지요.
그래도 루어낚시는 이것저것 써보면서 장단을 이해하는것도 큰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08.03.17. 17:17
흠..전에 제가 지루탑워터 전용로드가 있었습니다[헤헤] 저도 한때는 탑워터의 매력에 빠져서

한동안 탑워터만 했던 기억이 나네요 ^^ 지금도 탑워터를 삼키는 [배스]를 생각하면 설레입니다
08.03.17. 18:56
처음처럼만 하면 항상 좋은결과가 있습니다...[굳]

처음에 마음이라... 전 어떻게 했을까...[씨익]
08.03.17. 23:46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뜻밖의 행운...
    배스공배스 조회 119905.07.19.10:20
    05.07.19.
    낙화담만 줄기차게 새벽이슬맞으며 잔씨알의 손맛을 보며 그래도 혹시나 굵은씨알이 나올까싶어 줄기차게 들이데 봤지만 역시나... 20센치가 태반이고 좀 크면 30... 오늘 또 도장찍어 가려다가 시간이 늦어 낙동강으...
  • 배스중증 조회 130105.07.19.17:07
    05.07.19.
    안녕하세요? 중증입니다.[꾸벅] 정말 오랜만에 조행기를 작성하네요. 토요일 쏘가리번개참석은 미리 많은분들이 올리신 관계로 일요일 조행기만 올리겠습니다.[씨익] 토요일 칠천사님,팔천사님,운문님,북숭이님,조나...
  • 저원님의 조행기를 보고 쏘가리가 보고싶어 군위 소보 위천으로 달렸습니다... 저원님이 알려주신 포인트를 찾다 찾다 못찾아서 동네분들께 여쭈워보고 해서 얼핏 포인트 같아보이는 큰바위가 많은 물가가 있더군요[...
  • 기나긴 야간근무를 마치고 월요일 휴식을 취합니다. 일하는 동료들과 같이 대성지에서 삼겹살 구워 먹으면서 낚시나 하자고 하길래 속으로 앗싸 합니다[침] 간단하게 고기먹고 열심히 채비를 하여 낚시를 시작합니다....
  • 예정대로 지난 일요일날(7/17) 합천댐에 다녀왔습니다. 지역의 지인들이랑 다녀왔습니다. 12피트 알루미늄 보트 1대 그리고 330 고무보트 1대 그리고 땅콩보트 7대등 9대의 보트를 끌고 새벽에 합천호로 내 달렸습니...
  • 요즘 일이 바빠 늦은 조행기로 올립니다. 저번 주말 동창계모임 덕에 모처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목적지는 성주를 지나 가야산의 뒷자락. 분명 숙소로 묵을 팬션 앞에 강이 흐른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떠났습니다만....
  • 7월 16일날 조행기 입니다.. 먼저 남계지,용화지 전경입니다.. 윗 사진이 남계지 이고 밑이 용화지 입니다.. 2주 전까지만 해도 남계지는 거의 바닥을 드러냈습니다...그래서 전 심한 가뭄이나 농번기 철이라도 절대...
  • 가천지 잠시 조행기.
    안녕하세요? 중증입니다.[꾸벅] 오늘은 2개의 조행기를 올리는군요.[씨익] 저녁에 퇴근하니 8시반정도 바로집에 갈까 하다 에어복님께 [전화]를 하였습니다. 가천지에 같이 갈까 하고 전화하였는데 역시나 딸기나무님...
  • 우리가 가는 곳엔 항상 배스가 있습니다. 우리는 여유있게 기다리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 지난 일요일 합천호에서 저조한 실적에 쇼크를 받고서는[기절] 그냥 주저 앉을수가 없어서 일행들이랑 상의를 해서 오후에 경북 현풍의 달창지로 향했습니다. 예전부터 근처를 지나다니면서 꼭 한번 보팅을 해보고 싶...
  • 7월19일 susbass 님이 그냥 게시판에 옥정호에 문의 하신걸 보고 바로 전화드렸습니다 도착 장소를 모르신다길레 도착 하시면 문자나 전화 부탁 하고 알람을 4시 30분정도에 마추고 꿈나라로 향했습니다 헉 뜨~~~~ 일...
  • 배스은빛스푼 조회 129605.07.20.22:23
    05.07.20.
    오랜만에 금화지에 다녀왔습니다.. 보트 구입후 금화지에선 첫 보팅입니다.. 어제 그동안 조행기 올릴때 화질은 떨어지지만 그래도 사진제공하던 제 휴대폰이 물속으로 잠수하는 바람에 오늘 병원에 맞겨 두고 왔습니...
  • 기타 조회 266205.07.21.03:10
    05.07.21.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새벽에 주무시고 계신 운문님을 깨워 위치를 물어보고 무작정 들이대어 보았습니다. 꺽지를 공략할 목적으로 간 낚시는 처음이라... 처음 패턴을 파악하는데까지 좀 시간이 걸렸지만... 감 잡...
  • 철교와 오곡지
    어제(20)일 모처럼의 칼퇴근에.. 지천철교에 갑니다. 물론 @@님과 **님의 먼저 도착하여 열심히 캐스팅 중이더군요. 저도 내려가 교각 뒤쪽으로 캐스팅 합니다. 스피닝에 네꼬채비를 하여 캐스팅하나.. 가벼운 싱크덕...
  • 아침일찍 밀양KTX역에 차를 주차하고 서울을 다녀 왔습니다. 서울에서 다시 밀양으로 돌아온 시간은 오후5시 17분..... 지금시간쯤이면 배스들의 피딩타임이 시작될것 같은 생각에 차를 삼랑진 작원양수장으로 몰았습...
  • 기회가 좋으니 함께 참석하자는 내용의 대화가 오가는 도중 무심코 약속시간을 잡아버리고 말았다. 아기가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은 까맣게 잊은지 오래다. 낚시가 뭔지! 자식사랑보다 우선되는 일이 발생하고 ...
  • 요즘 신경을 쓸일들이 많아서 머리가 지근지근거려서[아파] 사실 근처에 있는 저수지나 가려다가 갑자기 뭔 바람이 불어서 안동으로 달려갔습니다. 마침 만월이고 구름도 없고 대구는 열대야라고 난리인데 안동은 그...
  • 배스베스틱 조회 130105.07.21.20:51
    05.07.21.
    안녕하세요.. [꾸벅] 베스틱입니다.. 오늘도 손이 떨려와 일마치고 꽃밭 건너편으로 바로 드리댓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주위에 낚시하는 사람들이 없어 외롭습니다.. 그래도 어둠과 싸우며 꾿꾿이 날파리들 ...
  • 배스블랙엔젤 조회 123405.07.21.21:19
    05.07.21.
    하루 당겨 오봉지 배스 치고 왔습니다. 밤부터 새벽까지 하면서 소주도 한잔 먹고 했어요.. 후배넘 낚시 갈켜줬더니 하루 밤새 10마리 정도 잡아내더군요. 역시 오봉지 초짜에게도 마릿수에선 실망을 안겨다 주지 않...
  • 배스키퍼 조회 122505.07.21.22:11
    05.07.21.
    오랜만에 퇴근길에 옥계수로에 들려봤습니다. 아무래도 풀이 많이 자라나 있을텐데 더운 날씨에 진입하기 쉬운곳을 생각해보니 옥계교아래에 있는 작은보가 생각나 바로 달렸습니다. 스피너베이트 하나랑 버즈베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