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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의암호 중도 다녀왔습니다

김관현(후진) 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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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지난 24일 토요일 오전 조행다녀왔습니다.
여차저차 저녁엔 일도 있고 기름값의 압박에 못이겨 가까운 의암호 중도로 맘먹고 새벽3시에 출발~
90여km를 한시간반 걸려 도착한 원일 낚시터 선착장입니다.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서춘천농협을 지나면 바로 우측으로 원일낚시터 표지판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쪽으로 진입하시면 아담하고 깔끔한 콘크리트 슬로프가 나옵니다.

보트를 세팅하고 사진 한장 찍고보니 새벽 5시...
새벽안개와 낚시터 특유의 야릇한 기운이 맴돕니다.

루어에 빠지기 전에는 주로 대낚시를 했는데, 이런 낚시터 좌대에서 하룻밤을
꼬박 보내고 나면 온몸에 기가 충전되는 듯한 요상한 느낌을 매번 받았습니다.
난 왜 이렇게 낚시를 좋아할까 ? 스스로 궁금해한적 없으신가요 ?
전 어렸을적 재미로 점을 보러 갔었는데 제 이름에 물수자가 여러개 있다는 얘기를 듣고는
난 어쩔 수 없이 낚시를 해야 한다...라고 말하고 다닙니다.
나중에 부모님한테 들은 얘기지만 저를 낚시터에서 만드셨다고 하시더군요 [하하]

이번에 새로 세팅한 로드거치대... 원래는 씽크대 옆에 놓는 접시받침대입니다. [씨익]
엔틱한 나무재질로 싸고 튼튼한게 제대로 제 역할을하니 듬직합니다.

맞은편 중도 수초지대를 중심으로 탐색해보라는 고참의 지시를 받고
열심히 던져보니 2학생과 3학생들이 절 반겨줍니다.

채비는 골드웜표 짝퉁 스피너베이트입니다.
마땅한 스커트가 없어 예전에 즐겨쓰던 튜브웜을 끼웠습니다.
착수하자마자 물어줍니다. 자작의 즐거움이 이런게 아닐까 싶네요 [흐믓]

주로 윗 사진 뒷 배경에 보이는 수초지대 이외에는 딱히 입질을 못받고 철수합니다.
돌아오는길에 길에 찍어본 애니메이션 박물관입니다.

이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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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쪽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상중도 연안에서 대꾸리들이 나온다던데,,
슬로프가 아주 이쁘네요~고무다라이 펴고접기 좋겠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08.05.27. 11:31
저도 자작의 즐거움을 누리고 싶지만
어려운 일임을 매번 느낍니다. [미소]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08.05.27. 11:37
profile image
낚시를 할 수 빡에 없네요[미소]
수초옆을 자작 스피너베이트로 덜커덕 멋집니다.[꽃]
08.05.27. 12:06
자작의 즐거움에 빠지셨군요...축하 드립니다.[꽃]
08.05.27. 12:17
김종현(자랑거리)
저도 스커트 없이 튜브웜을 자주 씁니다.

보트가 깔끔하니 이쁘네요
08.05.27. 13:01
낚시로부터 시작된 인생이로군요.
그러니 열심히 낚시 다니셔야죠.[헤헤]
08.05.27. 13:14
전무상(연담/蓮潭)
후진님을 낚시터에서 만드셨다구요[궁금]
진정한 피셔맨이시군요...로드거치대도 멋집니다.[헤헤]
08.05.27. 13:44
보트 슬로프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흙도 없고 배내리기 좋은데요[굳]

물안개와 보트를 보니 설레입니다 [흐뭇]
08.05.27. 14:25
profile image
보트 앙증맞게 생긴게 이쁩니다.
사진처럼 셋팅할려면, 조종면허와는 상관이 없죠?
가이드모터로 어느정도 바람이나 파도에 견딜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골드웜님께서 정리해놓으신 보팅 관련 자료 함 봐야겠네요.
자꾸 바람만 들어서 큰일입니다.능력도 안되는데.
08.05.27. 15:27
자작 로드 거치대... 아주 예쁩니다.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보트가 아주 깜찍합니다.....
08.05.27. 18:12
박재완(키퍼)
로드거치대 고무나무로된 접시 보관할때 사용하는 제품인것 같습니다.
저는 폭이 조금 넓은 것을 벽에 걸어서 로드 보관용으로 만들려고 지금 작업중에 있습니다.[씨익]
08.05.27. 19:14
profile image
로드 거치대.....[전구]
루어낚시에 대한 애착만큼 아이디어도 재치 만점이시네요[굳]
보트가 너무 깔끔한게 이쁘네요
08.05.28. 10:24
양정랑(6짜의 꿈)
안녕하세요?

경치도 좋고... 물색도 좋아보입니다.

손맛 축하드림니다.

08.05.2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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