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624 ANDONG

안녕하세요!
불미스런일로 인하여 자숙중인 구리구리에서 닉네임을 변경한 Mr. Jumbo입니다.

6월 넷째주 출장 중 안동이 끼워있어 물괭이님과 동료 한명과 안동호에서 짬낚시를 하였습니다.
낚시 장비를 가지고 갔다면 계획적인것이겠지요 [하하]

주진교아래로 진입하여 보니 수위가 많이 줄어 있더군요 꿈에 필드에서 낚시했다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나 하고 물괭이와 동료 저는 첫번째 골창으로 들어가 케스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순간!
입질은 아니였구요[윙크] 골창 건너편에 찬란하게 빛나는 핑크빛의 물체가 번쩍거리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득템하는구나 하고 피식 웃으며 건너가던도중 물속에 빠져 첨벙거리던중 물괭이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너 뭐하냐?"하는 눈빛이 눈에 선합니다! [부끄]

그런데 왠일! 라면 봉지였습니다! [쳇]
이왕 넘어온거 케스팅이나 하자 하고 아무생각없이 케스팅! 어라![생각중] 다시한번 어라![생각중]
또 다시 [생각중]
짜증석인 훅셋을 해봅니다! 그런데 웬걸요 [배스] 맞습니다![사악] 드렉을 쭉쭉 차나가네요! 저멀리서 이넘이 멋지게 바늘 털이를 하네요 로드 낮추고 건너편 물괭이를 보니 떨어저라! 털려라!하는 눈빛을 보내내요![푸하하]

렌딩에 선공한 후 계측해보니 55cm 나오더군요![헤헤]
잠시후 물괭이가 오더니 다시 계측 53cm라고 우기네요 [헤헤] 분명히 물괭이가 2cm 잘라먹었으러가고 생각합니다!

사설이 너무 길었던거 갔네요 죄송합니다! [씨익]

히트채비는 역시 텍사스에 다*끼사의 미스타 점보였구요!
참고로 물괭이님은 꽝! [사악]

비록 한마리였지만 안동호 배스 손맛 좋았습니다!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