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오목천...

금강교를 지날때즘 앞서가던 차량 2대 중 뒤에 있던 1대가 교차로에서 헤메고 있네요.

초보 운전자인가 싶어 한참을 뒤에서 기다렸습니다.

다시 농로길과 좁은 교차로에서도 그냥 좌회전 우회전하여 나갈 수 있는 길인데..

한참은 후진과 전진을 반복하여 어렵게 빠져 나갑니다.

그리고 농로길 공사중인 곳에서...

굴착된 지점을 커버하고 있는 안전홴스(플라스틱가드와 철재비계파이프를)를 과감하게 밀어버리내요.

이내 정차하는 가 싶더니 그냥 갑니다.

저거 음주운전이네...

뒤에서 거리를 두고 서서히 따라갑니다.

혹시나싶어 전화기를 들려는 찰라..

마을 큰 길에 도달하여 간신히 갓길에 세우고 창문을 엽니다.

옆에가서 보니 가관입니다.

아저씨 한잔 하셨나 보네요..

"예에이...하~~자~~안 해외에수미다..."

완전히 혀가꼬이고 눈은 풀어져 있고..

단속을 면해보고자 뒷길로 온 모양인데..

사고라도 났으면 어쩌려고 그러는 지...


팀비린내에서도 가끔씩 오프라인에서 모여 저녁을 먹습니다.

우리들은 술이 없습니다.

그 대신 음료수가 10여병 전후로 테이블을 장식하지요..

술을 드신 후 대리 부르지뭐..

이렇게 하시지만 실제 술을 드신 후 정신이 있을 때는 대리를 부르는 데..

어느 선을 넘어가면 콘트롤이 되지 않아 운전대를 잡는 경우가 허다하더군요..

술을 드실일이 계시면 아예 차를 가져가지 않으시는 게 좋지요..

삼천포로 빠진 것 같지만..

여러분 음주운전 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