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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작질

삥뜯기를 위한 펜 깝데기 제작...

정경진 3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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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랫만에 글 올립니다. [꾸벅]

호스트 비용을 위한 삥 뜯기에 동참하고자, 우든펜 협찬을 위해 준비를 해 왔는데...
얼마전부터 갑자기 바쁜일들이 왕창 생기다 보니, 많이 늦어 졌네요.

다음 진도를 나가기 전에...
다들 아시다시피, 저는 이제 목공을 배워보려고 시작하는 초보라는 점...
그래서, 완성도는 좀 떨어져도, 기냥~ 보여 드린다는 점... 이해해 주실 거지요 ? [푸하하]
혹, 직업이 이쪽 관련되는 분들 계시면, 조언도 좀 부탁드립니다. [꾸벅]

사실, 펜은 이전에 완성해 두었는데, 케이스가 없어서 고심 중이었습니다.
그렇다고, 경매~ 라고 떠들어 놓고, 비닐봉지에 넣어서 드릴 수는 없는 것 같고... [부끄]
그리하야, 케이스 제작에 도전을 해 봤습니다.

낚시대에서도 보여드렸던 바와 같이, 럭셔리와는 거리가 먼 제 스타일 상...
좋은 나무는 아직 구경도 못 해 본 터라, 있는 짜투리 활용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씨익]

자르고, 대패질하고... 라우터질로 홈 파고... 사포질하고... 의 과정을 거쳐,
천연오일 종류인 린시드 오일로 마감 했습니다.

일단 재료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거이, 무늬 보려고, 기본적인 대패질과 간단한 사포질 해 본 상태...



여기에 펜이 들어갈 아랫부분은 이렇게 가공을 하고...



짝이 맞도록, 윗부분은 이렇게...



열심히 사포질해서 마무리한 모습은 이렇게 되었답니다.



머, 대충~ 끝낸 것 같은데... 처음 해 보는 젤스테인 마감에 도전해 보다가, 뚜껑을 망쳐 버렸네요. [울음]
결국, 마감 때문에 뚜껑은 4개를 만들었답니다... [기절]

그리하야... '앙꼬'까지 들어간 모양새는 이렇게 되었지요. [미소]





펜은 "코코볼로"라는 나무로 몸통을 깎고, 천연 재료인 카나우바 왁스로 마감했습니다.
시가처럼 생겼다 해서 "시가펜"이라 하는데, 볼펜 팁 앞부분에 까만 코팅은 굳지 않도록 덮여 있는 것이니,
사용하실 때 손톱으로 뜯어내고 쓰시면 됩니다.

부족한 작품이지만, 호스팅 비용 삥뜯기에 일조하고자, 며칠밤을 갈고 닦은 넘이니..
골드웜 가족들의 너그러운 이해와 따뜻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꾸벅]

이넘은 월요일에 구미행 버스 탈 겁니다.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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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충(goldworm)
또 전쟁같은 삥뜯기 경매 해야되요? [헉]
08.08.30. 23:53
김진충(goldworm)
힘드니깐 그냥 제가 당첨된거로 하면 안될까요 [궁금][헤헤]
08.08.30. 23:53
시중에 나와있는 펜과는 달리 "럭셔리"보입니다.

어떤분 댓글보니 결재용으로 쓰고있다고 읽었는데 진짜 잘만드션네요.

[짝짝] [짝짝] [짝짝]
08.08.31. 08:17
profile image
목공 DIY 저도 꼭 해보고 싶은 일입니다.
[굳]
침대를 하나 만들어 보려고 하는데........
08.08.31. 09:12
정말 솜씨가 대단하십니다.[굳]
잘 만드셨네요.
골드웜님 경매하면 이번에 저도 참석합니다.
빨리 올리세요.[씨익]
08.08.31. 09:34
[침].. 이번주에 초 장거리 출조 나가려고 하는데[울음]
08.08.31. 10:03
세상은 넓고 능력있는 분들은 많이 계시나 봅니다
문외한인 제가 보기에는 대단하네요
08.08.31. 13:39
너무 예쁘게 만드시네요 부럽습니다. 저도 만드는것에 관심이 많아 펜만드는 재료를보니까

재료가격이 만만치 않더군요 정말 소장가치가 큰 펜입니다..[굳]
08.08.31. 13:40
이런물건은 소장가치가 충분한거 같습니다..
^^
가지고 싶네요~~
08.08.31. 23:03
권창주(푸른아침)
주말내내 작업실에 계신다더니 그놈 작업하신거였군요

목공기술이 날로 좋아지시네요

다치지 않게 조심하세요
08.09.01. 09:20
profile image
코코볼로...
엄청 재질이 단단한데 우째 가공을[헉]
곧 있을 전쟁에서는 승리해야지[배째]
08.09.01. 09:40
손재주가 정말 좋으시네요[짝짝]한번 열심히 동참해봐야겠습니다.[침]
08.09.01. 09:47
뭐 좀 만들어 보겠다고 트리머와 날을 구입해서
작업을 해보았는데 기계작동이 맘대로 안되고
정밀한것을 싫어하는 성격이라 그만 트리머기 사용은
끝.
그냥 손으로 자르고 깍고 하는것이 맞네요.
08.09.01. 14:19
정경진 글쓴이
음... 그럼, 안쓰는 트리머는 춘천에 버려 주세요... [씨익]
08.09.01. 14:50
정말 재주 좋아요....[굳]

이번에는 저번 처럼 실패하지 말아야 할텐데...
08.09.01. 16:41
임호규(봄날)
여전하시네요.................다행입니다.

작업영역이 점점 더 넓어지네요
08.09.0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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