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2%님의 Great fishing!

임성규(임님) 2802

0

25


















안녕하세요, 임님입니다. 음,, 아직도 뛰는 가슴에 뭐라고 글을 써내려가야할 지 모르겠네요.
저.. 오늘 첫 보팅했습니다. 우선 2%님께 무한한 감사와 이런날이 오기까지 성원해주시고 힘을 실어주신 골드웜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너무나 갑작스레 일어난 일이라 무엇부터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의 기억들만 정리하겠습니다. 새벽 4시반에 일어나 부랴부랴 2%님 댁앞으로 달렸습니다. 그곳에서 동영상에서만 보던 2%님의 차와 멋진 보트에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내가..' 보트를 타는구나...
2%님과 새벽길을 달려 찾은 곳은 여러분들도 잘아시는 달창지였습니다. 물론 저는 처음 가는곳이었구요.
보팅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시는 2%님앞에서 저는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는 어린아이같았습니다. 괜히 아무거나 만졌다가 방해만 될까봐, 그래서 보팅을 못할까봐 그저 2%님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자, 임님 타세요' '어..네'
그리고 잠시뒤 드디어 제가 물에 떠버렸습니다. 배위에 서서 팔장을 낀후 어탐기와 달창지 주변의 환경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시는 2%님은 정말이지 쵝오~ 소리가 절로 나오는 진정한 프로였습니다.
'한번 시작해 볼까요?'라는 말과 함께 저도 캐스팅을 했습니다. 처음 한시간 정도는 흔들리는 보트와 앉아서 하는 캐스팅 그리고 처음으로 느껴본 뻘의 바닥감때문에 낚시를 하는건지 그냥 떠있는건지 몰랐습니다. 제가 이러고 있는사이 2%님은 점점 마릿수와 사이즈 크기를 높여가며 조과를 올리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러던중 저도 드디어 첫수를 하고말았죠. 2%님이 주신 4m 크랭크로.. 작은놈으로 한수 했습니다. 첫 보팅의 첫수. 잊지못할 추억으로 기억될겁니다. 시간이 갈수록 적응해 가는 저에게 2%님은 배스낚시의 기본부터 채비운용과 로드 및 릴링의 테크닉 등 많은걸 알려주셨습니다. 때론 스승님처럼 때론 형님처럼. 영광이라는 말밖에는 생각나는 단어가 없더군요. 덕분에 사이즈는 정확히 잴수없었지만 오짜라고 말해도 손색없는 [배스]도 몇수 만나게 되었구요. 오늘 하루는 정말이지, 하늘이 열리는 저만의 개천절이 아닌가 합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낚시의 끝을 알리는 석양이 머리위로 지나갔습니다. '진정한 프로는 남을 의식하지 않고 묵묵히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다'라는 2%님의 말을 기억하며 오늘의 보팅을 마쳤습니다.
오늘 수십마리(대략 5~60마리)는 더 잡은것 같은데. 물론 저는 20여수 한것 같습니다. 주채비는 크랭크베이트(4m~6m/ 간혹 제 1.5m 로도 잡았습니다), 다운샷, 스피너베이트 등 이었구요. 1,2차 브레이크라인 및 여러 험프지형에서 피딩 중인 '때고기'를 만날수 있었습니다. 이 엄청난 첫보팅 추억과 달창지에서의 낚시 경험은 제 인생에 있어서 아주 오랜기간동안 잊혀지지 않고 머물게 될겁니다.
최고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신 2%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이상 초보배서 임님의 첫보팅 글을 마칠까합니다. 좋은밤 되세요~
신고공유스크랩
25
글에서 설레임이..흥분이...손맛이 느껴집니다.
첫 보팅에 많은 조과 축하드립니다.
08.10.03. 23:27
profile image
어제 이% 만났을때 아무소리 못들었는대 오늘 우리 종씨를 감동 시켰군요
첫 보틩 에 푸짐한 손맛 축하드려요[꽃]
08.10.03. 23:43
김진충(goldworm)
아주 값진 경험을 하셨네요.

축하합니다. [꽃]
08.10.03. 23:44
임님 오늘 반가웠읍니다
오후에 떼고기 만나셨군요~
08.10.03. 23:45
profile image
축하드입니다.[꽃]
누구 누구가보면 또 절 갈구지싶습니다.[기절]
08.10.04. 00:44
profile image
아~~~~부럽습니다.보트 어디없나요...금호강 오리배라도 타야겠네요[헤헤]
08.10.04. 01:39
대박 조행 하심을 축하드립니다.[꽃]
이프로님 저에게도 영광의 기회를 한번 주시길....[헤헤][부끄]
08.10.04. 07:16
제 위에 위에 분 보셔유~~찔리는교?
거~~보이소 가이드 잘 만나면 저렇고 가이드 잘못 만나면 내 꼬라지 나는 기라요?
알겠슈?[사악]
08.10.04. 08:30
많은 손맛.. 부럽습니다. 아직 한마리도 못잡았는데.. 아무튼 축하드립니다.[짝짝]
08.10.04. 08:40
profile image
임님 지으시는 모습이 아주 환하면서도 왠지 모를 부러움이 생기는 데요??[씨익]
기억에 확실히 각인될 추억을 하나 만드신듯 합니다!
아주 많이 부럽지만 손맛 보심, 그리고 첫 보팅 무사히 마치신거 축하드려요![꽃]
08.10.04. 09:00
그 흥분됨이 너무나 자세히 느껴지는군요.
첫보팅.. 많은조과!! 축하드립니다.

이%님.. 저도 좀 태워 주세요~~[웃음]
08.10.04. 09:13
profile image
첫 보팅에 마릿수까지 대단하십니다.[굳]

저는 첫 보팅을 하니 라인장력 에 감각이 없어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나내요.[미소]
08.10.04. 10:11
보팅이 처음이라고 하셨지만 감각이 있으시더군요~
딮크랭킹을 한번에 하시다니...
수고하셨구요~ [웃음]
다음에도 시간나면 출조하시죠~
동영상은 다음주중으로 만들어 올려드리겠습니다. 주연은 물론 임님입니다. [푸하하]
08.10.04. 12:03
임성규(임님) 글쓴이
2%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출조' 제가 좋아하는 단어인데요.. 그런데 온몸이 조금씩 아파온다는..[헤헤]
.
.
그리고 성원해 주신 모든 골드웜 가족분들 관심가져주시고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08.10.04. 12:13
profile image
좋은 사부님 만나신것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많은 발전이 있을겁니다... [하하]
08.10.04. 15:56
전무상(연담/蓮潭)
달창지배스 손맛보심을 축하드립니다.[굳]
그나저나 달창지뿐만아니라 여러저수지들이 물이 좀 차야할텐데요.
08.10.04. 16:14
김진충(goldworm)
사진속에 임님 표정은 아주 행복함 그 자체로군요. [박수]
08.10.04. 20:20
profile image
조행기에 즐거움과 흥분이 묻어납니다. 덩달아 즐거워지네요. [웃음]
대박 축하드립니다.. [꽃]
08.10.04. 23:4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가물치goldworm 조회 211303.05.05.00:20 9
    03.05.05.
    올해들어 여러차례 가물치 출조길에 나섰으나, 번번히 꽝... 오늘은 구미배스사냥 회원들과 함께 의성근처 지도를 펴들고 닥치는대로 여기저기 들러봤습니다. 햇볕도 없고, 바람은 불고... 안조건속에서도 입질만은 ...
  • 기타goldworm 조회 171403.04.30.12:23 9
    오전에 한시간가량 던져보다 왔습니다. 수위는 조금 낮아졌지만, 흙탕물은 여전하였고, 낚시하며 보니 계속 수위가 조금씩 상승중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일먼저 갔던 본강합수지점. 흙탕물과의 경계부분에 스푼을 ...
  • 낙동강 만수위 & 끄리
    아침나절 잠깐 나가봤습니다. 낙동강 수위는 장마때와 비슷합니다. 엄청 불었습니다. 수해라도 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철탑끄리는 여전히 잘 나옵니다. 10번 던지면 8마리는 잡힙니다. 주무기는 5그...
  • 끄리잡다가 강준치를...
    느즈막한 출근길... 어제 내린비로 배스는 조금 힘들어보여서 또 철탑에 차를 세웠다. 장화를 신고 풀밭을 헤치며 진입해보니 수위가 어저께보다 약간 낮아져있었고, 물색은 여전히 탁했다. 5g 짜리 스푼부터 장전해 ...
  • 날으는 끄리.
    기타goldworm 조회 192203.04.22.13:03 9
    03.04.22.
    가물치에게 혼난뒤로 요 며칠 몇가지 바쁜일 처리하느라 낚시다운 낚시도 못하고... 아침 일찍일어나긴 했지만, 피곤해서 다시 잠들었다가 느즈막히 나선 출근길... 아파트베란다에서 내다보니 강물이 상당히 불어있...
  • 금호강세천 오짜
    배스goldworm 조회 264703.04.10.14:47 9
    03.04.10.
    새벽 6시 30분경 집을 나서 금호강으로 차를 몰았다. 금호강은 다 좋은데 물이 너무 탁해서 망설여지는 곳이다. 그래도 서울사람들 자주가는 신갈 수질에 비하면 1급 청정수(?)라 하니... 신갈도 언젠간 한번 꼭 가봐...
  • 가물치는 아직....
    가물치goldworm 조회 218703.04.07.10:12 9
    일요일 느즈막하게 이리저리 전화를 돌려보다 가모티님과 동행해서 의성권으로 가물치 사냥에 나섰다. 수초는 아직 전혀 보이지 않고, 사그라드는 갈대밭 뿐. 여기저기서 개구리루어 착수음에 놀라 튀는 가물치도 보...
  • 오늘에서야 비로소 한마리....
    goldworm에게 가물치 낚시를 배운지 벌써 햇수로 2년째 작년 겨울 goldworm으로 부터 물려받은 가물치대를 겨울 낙동강에서 스푼달고 혼자 캐스팅 연습만 하다가.. 드디어 금년 4월,, 아니 정확히 3월 30일 부터 가물...
  • 구미대교 쏘가리
    퇴근후 달새님이 구미대교 밑으로 낚시하러 가자더군요. 전 옥계수로애 가고 싶었는데................ 작년에 처음 루어낚시로 누치를 잡은 포인트 밑에서 첫 캐스팅에 입질인지 돌인지 헷갈리는 느낌 후 다시 케스...
  • 새벽에 신동지잠깐!  다녀왔습니다.
    알람을 5시 30분에 맞춰두었는데, 울리기도 전에 눈이 번뜩 뜨인다. 유난히 새벽잠이 많았던 내가... 이젠 골수 낚시꾼이 된것일까? ^^ 비좁은 닥보트에 모처럼만에 밧데리와 가이드모터까지 달아놓으니 다리를 어디...
  • 철탑 강준치와 부러진 쏘가리대
    일요일 저녁무렵 동생과 철탑에 오랜만에 가봤습니다. 철탑 배수구를 제방입구 다리아래로 계속 고정시켜둔거 같았습니다. 덕분에 광암천의 수량이 많고 원래 샛강쪽의 수량은 줄어들었습니다. 수위는 초봄 수준보다 ...
  • 이슬과다섭취로 어제는 하루종일 밥도 못먹고 비실대야 했습니다. -_- 원기도 회복할겸 또 지난번 지천철교갔다가 흙탕물만 바라보다 그냥왔어야 했던것을 떠올리며 출발~~ 지천철교 상류쪽에 새벽6시 도착. 물색은 ...
  • 2주만에 금호강에 갔습니다. 금일 오후 3시 정도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더군요. 물색도 많이 좋아졌고, 냄새도 나지 않더군요. 렁커로 첫번째 캐스팅 입질확인...이후 한 조사님이 오셔서, 잠시 이야기 하다가.... 두...
  • 흙탕물 신동지에서 30마리씩이나... ^^
    휴가 첫날. 위도 가려던 계획도 취소하고 초동지나 다녀올까 하다가... 가까운 신동지나 가보자싶어 모처럼만에 가이드모터에 미리 충전해둔 밧데리까지 대동하고 새벽5시 집을 나섰다. 닥보트에 바람넣고 낚시대챙기...
  • 군위 꺽지사냥
    정보goldworm 조회 342103.07.02.12:57 3
    전날 샾에서 쏘가리 금어기 풀려서 어디로 갈까 고민하는 이야기들을 듣고, 꺽지가 덜컥 잡고 싶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막내를 데리고 올해 첫 꺽지출조... 무기는 지그헤드 1/16, 1/8 거기에 맞는 웜. 스피너, 스푼...
  • 가물치goldworm 조회 156103.06.20.13:57 3
    어제 내린비의 양이 30미리는 넘은거 같은데... 그래도 아침 햇살이 좋아보여서 나섰습니다. 저수지마다 약간의 흙탕물이 채워져있고, 가물치들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더군요. 10시경이 되어 햇살이 뜨거워지니 수면에...
  • 요즘까지 다녀온 금호강 지천철교아래 배스조황은 지난 금요일 지천철교로 해질무렵 밤낚시 갔습니다. 일단 지천철교아래서 스피너 베이트 1/2oz로 캐스팅...몇번후 뭔가 묵직한것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배스는 아니...
  • 새벽 가물치.
    가물치goldworm 조회 398303.06.18.13:55 3
    새벽 6시에 가물치낚시를 한번 보고 싶어하는 동생을 데리고 가물치사냥에 나섰습니다. 올해 들어 새벽 가물치 출조에서 단 한마리도 못 올린터라 그다지 기대도 않았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바로바로 입질이 들어오...
  • 가물치goldworm 조회 159703.06.16.12:16 3
    03.06.16.
    일요일 오전부터 가물이 사냥에 여념없다는 달새에게 전화를 해보고 볼일다보고나서 오후 2시 온가족을 대동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접선장소에서 만나 저수지를 둘러보니 말풀이 많이 삭아내렸더군요. 뒤따라 마름이 ...
  • 와이프랑~~~
    배스이민호 조회 188503.07.28.12:59 2
    03.07.28.
    날씨:흐림 시간:오후6시~8시 물색:흐림 어제 저녁에 오랜만에 와이프랑 출조를 나갔습니다. 첨엔 쏘가리를 잡을려고 하였으나 와이프가 험한 지형에는 적응을 못 하더라고요. 바로 다른 커플이 도착했는데 우리랑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