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침주기 23번째

안녕 하십니까. 오늘은 몇일만에 새벽 조행을 하기로 하고 금호강 안심교 하류 경산쪽에 도착하니 오전 60시30분
안개가 너무많이 끼어서 그런지 날이 어둑어둑한 상태라 차한잔 마시고 노씽커에 워터멜론 채워가지고 물가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보니 안개속에 보이는 것은 오로지 물위에 청태뿐. 하류쪽에 한분 먼저 오셔서 열심이 캐스팅 중이라 약간
상류로 이동 가슴 장화 입고 물속으로 들어가 몇번의 캐스팅에 바로 입질하여 훅킹 성공하여보니30미만정도.
청태와 수초사이를 두드리니 제법 입질이 나오네요. 날씨가 따듯한 관계인지 배스 활성도가 오늘 아침 매우 좋읍니다.

대체적으로 수심은 그리깊지 않으며(깊은곳 무릅정도) 깊은곳 보다 약간 낮은곳에서 입질이 많았읍니다.
오늘은 10시까지 제한적이기 때문에 다섯마리만 하자 아니 열마리로하자 그랜는데 상황이 좋은 관계로 이왕이면
23회니까 23마리만 하자고 욕심을 부려봄니다. 결국은 제한 시간 까지 21마리로 마무리 하고 철수했읍니다.

오늘 웜 한개가 걸레짝이 되도록배스에게 침을 주고 수명을 다하였읍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 하시기 바라며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