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밀양에서 우곡까지 1 (지난조행기)

양정랑(6짜의 꿈) 1759

0

16
안녕하세요?

우곡교에서 FTV 때문에
전국적(?)으로 소문이 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어떻하다 보니 밀린 조행기를 늦게나마 올립니다.

늦동이를 등교시키고 고속도로로 해서
평시보다는 늦게 현풍에 도착했습니다.
준비를 다 마치고 나서러는데
승합차 한대가 물가로 내려옵니다.

손부터 흔들고 보니
fTV에 출연하는 이정구씨가 아니겠습니까.
반가운 마음에 우선 사진부터 한장 찍었습니다.




The Hit 촬영을 오셨다고 하네요.

몇번 오지않아 저도 잘 모르지만
아는데까지 이곳 사정을 알려 드렸습니다.

배를 다 펼때까지 기다렸다
포인트로 안내하려니
금방 껐던 시동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한참을 무던이 애를 쓰다가
시동걸기를 포기하고 우선 포인트까지 견인하기로 하고
촬영팀 보트까지 2대를 연결하여 기차놀이(?)에 나셨습니다.

물이 저번 주보다 한 40~50cn는 빠진 것 같았습니다.
물에 떠내려온 차가 먼저는 타이어만 보였는데
창문까지 보이네요. 물색도 많이 탁하고요.

양수장 포인트에 안내하고
신랑이 The Hit 촬영팀의 가이드 모터로는 촬영진을 연결하고
급류 포인트에서 낚시가 불가능 할 것 같다고 하여
저희가 포인트로 이동하였습니다.


소용돌이 치며 만들어 내는
이상한 물살은 볼때마다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 풍경으로 시선을 돌리니
가을의 정취가 멋있게 눈에 들어옵니다.

오늘 무척 고기가 귀합니다.



우곡교 하류로 이동중에
모래에 배가 올라가 The Hit 촬영팀들이 애를 쓰고 있으시기에
구난(?)을 하고 직벽 포인트를 안내한 다음
저희는 하류 직벽지대에서 몇 수 더 한 다음 낚시를 마쳤습니다.

철수길에 현풍할매 곰탕집에서 곰탕 한 그릇씩 하고
The Hit 촬영팀은 내일 촬영을 위해 창녕 낚시점으로
저희는 고속도로로 귀경길에 올랐습니다.


낚시를 별로 하지 못했지만... 만나서 반가왔던 하루였습니다.




낙엽이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하며
가을로 접어든 10월의 지나간 조행기 입니다.


10월 2째주 토요일에는 작은딸 내외, 손자들과 밀양에서
일요일에는 우곡교에는 대하 소금구이도 하며 야유회겸 낚시를 했습니다.

날씨도 포근하고 바람도 없었고 날씨는 쾌청했습니다.

직벽과 수몰나무에
1/8온스 지그헤드에 4인치 웜으로
최대한 조용하게 케스팅을 하면 1~2초(30~50cm 가라앉은 정도)사이에
밑에서 올라와 채는 시원한 입질로 손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몰 나무사이에서 퍼덕이며
웜을 물고 늘어지는 모습과 소리가 참 좋았습니다.






나무잎배 하나가
저희보트와 동행을 해 줍니다.
나무잎이 돚처럼 휘어 잘 달리네요.
속으로 동요를 웅얼거려 봅니다.



우곡교 밑에서 열심히 하였으나
꽝을 맞고 있던 둘째딸을 보트에 태우고
남겨두었던 포인트로 향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섭다고 들지도 못하더니 이제는 포즈까지 취하네요.

한 마리 잡고나더니 눈빛이 달라 졌습니다.
은근이 걱정이 됩니다.





10월 3째주는 우연하게
팀비린내 정출에 합류하게 되어
반가운 분들을 뵙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안동으로 갈까하다가
왠지 밀양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밀양 상류에서 칠천사님을 뵈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낚시대를 구경하고
자작하신 버즈베이트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부탁 드렸더니 팀비린내 모임에 저희를 참여시켜 주신다고 합니다.
모임에 회장님이신 나도배서님 감사합니다.
총무님이신 빤스도사님 에게도 감사하구요.

골드웜님...
운문님, 연담님, 딸기나무와 에어복님, 오디오맨님, 달배님, 북성님, 뜬구름님,
끄리사냥님, 곰님, 중증님, 하당근님, 콩다섯개님...
그리고 필명을 다 기억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어 주시고 올려 주셨는데
고맙다는 답글을 드리지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제가 촬영한 사진은 칠천사님 밖에는 없어요.


골드웜과 팀비린내 회원님들에게 만나뵈서
반갑고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0월 4주 조행기를 이어서 올리겠습니다.
10월 25일인 토요일은 늦동이 영어말하기 경연대회 때문에 쉬고
일요일에 삼랑진파와 우곡교에서 만났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6
오늘 '히트' 재방송 봤습니다. 사진으로 뵈서그런가 낯설지가 않았습니다.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십시요~
08.10.28. 21:24
profile image
손자의 "브이" 포즈가 너무 귀엽네요
6짜의 꿈님의 "브이"포즈랑 언뜻 느낌이 비슷한듯 합니다[씨익]
08.10.28. 22:06
가족과 함께 하시는 모습 보기 좋구 배스 잡는 실력은 언제나 [굳][굳][굳]입니다.
08.10.28. 22:15
낙동강계 중류권.. 우곡교,,남지권..다 좋은거같아요

저번 일요일에 남지시내앞 낙동강에서 보팅하였습니다.

08.10.28. 23:00
밀린 숙제를 한꺼번에 하시나봐요...

FTV에서 육자의 꿈님이 나오는 모습을 보니 참 반갑더군요.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배스를 쑥쑥 뽑아 올리는 모습을 보면
FTV에서 말하듯이 전문가 다우십니다....[굳]

제가 보기엔 이정구씨 보다도 내공이 더 높은것 같아요....[미소]
08.10.29. 08:23
언제나 열심히 사시는 모습... 너무 보기 좋습니다.
늦가을... 시간되시면 단풍 구경겸해서 한번 같이 가시지요? [웃음]
08.10.29. 08:40
6짜의꿈님 조행기를 보면 항상 부럽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잘 잡으시는지....[굳]
대물로 대박 하심에 축하드립니다.[꽃]
08.10.29. 10:23
즐거운 만남과 즐거운 나들이~!! 축하드립니다.[꽃]
THE HIT를 못 챙겨봐서 아쉬웠는데.. 이글을 보니 더 보고 싶어 지네요~
손맛 축하드립니다.[굳]
08.10.29. 13:11
The Hit 를 통해서 보니 더욱더 반갑게 보였습니다.
여러모로 도와주시기도 하시고 너무 멋지십니다.
08.10.29. 13:58
제방송까지 세번을 봤네요.노란색 캡모자가 아주 잘어울리시던데요.
두분이 아주 표정도 밝으시고 그저 부럽다는 말밖에는 멋지세요 ^^
08.10.29. 17:16
양정랑(6짜의 꿈)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네요.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워져 가는 날시에 건강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08.10.29. 17:58
김진충(goldworm)
어머님 닮아서 따님도 엄청 미인이십니다. [꽃]

방송을 한번 봐야할텐데, 이상하게 그시간만 자꾸 지나치게 됩니다.
홈페이지 찾아가서라도 봐야겟어요. [미소]
08.10.29. 23:15
profile image
딸님이 은근히 걱정되겠습니다
제법 큰 놈을 잡은 것을 보았을때 어머니의 딸이네요[씨익]
08.10.31. 09:3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밀양에서 우곡까지 1 (지난조행기)"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꾸~뻑 미련 곰팅이 입니다. 한주에 시작 월요일 다들 힘차게 시작하셨는지요? 저는 일요일 달창지에 다녀왔습니다. 저와 비슷하게 루어낚시를 시작했고 둘다 미쳐(?)있는 어느분과 조촐히 비밀출조를 감행 하려고 했...
  • 가을에는 대청호 입니다. ( +1과의 가을소풍 )
    다녀와 침대에 한 이불을 안에서 생각한 여행에 대한 생각들입니다.[하하] (+1 생각) 둘이서 오붓하게 맛 나는 것도 먹고 조과에 연연하지는 안았지만 손맛도 보고 좋은 경치 잘 감상했고~ (다마배스 생각) 둘이서 오...
  • 염라대왕님과 낙동강 성주권
    해지기전에 처가집에 감따러 가자는 중전마마의 엄명에 따라 4시경 배를 접었습니다. 3짜후반부터 4짜초반까지..... 둘이서 각각 열댓수씩은 올린듯 합니다. 배 펴는곳에 보니 수습하기 힘들정도로 쓰레기들이 많더군...
  • 배 침주기 30번째
    안녕 하십니까. 오늘은 제법 날씨가 따듯한것 같읍니다. 점심 식사후 팔공산쪽으로 달려 갑니다. 파계사 입구에서 백안동 까지 단풍이 작년만 못하지만 그런대로 볼만 합니다. 단풍 놀이 끝내고 신서동 오곡지에 들려...
  • 안녕하세요. 골드웜네 첫 조행기 올리는 것 같습니다. [미소] 지난 토요일 민민님의 지인으로부터 보트를 분양받아 진수식하러 탑정호에 갔다가 바람이 터지는 바람에 둥둥 떠다니다만 와서 오늘 다시 탑정으로 복수...
  • 약목지 다녀왔습니다.
    오후.. 왜관에 들렀다가 잠시 짬낚시 다녀왔습니다. 정식 이름을 모르겠네요... 왜관 약목읍에 위치한 약목지(?)에 다녀왔습니다. 딱 들어가니 녹조가 장난이 아닙니다. 물이 전부 녹색을 띠더군요. 전날 제방쪽에서 ...
  • 꾸~뻑 미련 곰팅이 입니다. 오늘 우곡교에 다녀왔습니다. 조행기를 쓰려고 골드웜에 들어오니 망치님과 6짜의 꿈님께서 자세히 적어 놓으셨네요. 저도 우곡을 6짜의 꿈님 조행기를 보고 다녀왔는데 이번이 벌써 3번째...
  • 배스 침주기 29번째
    안녕 하십니까. 오늘은 어제보다 날씨가 따뜻해진것 같읍니다. 오전 일을 보고나니 10시 골드훅님에게 전화드리니 어디로 갈까요 합니다. 노곡교에서 만납시다. 장비 챙겨 노곡교에 도착하니 오전11시. 골드훅님 먼저...
  • 낙동강 탐사 2탄...
    ||1낙동강 탐사 2탄으로 우곡교에서 적포교 구간을 탐색 했습니다 탐사대원은 육자의 꿈님 내외분, 뜨돌이 배스님 내외분, 그리고 저 먼저 우굑교에서 배를 내렸습니다 우곡교에서 보트를 띄우고 상류쪽 직벽으로 올...
  • 2008년 10월26일[골드웜네 팀한양 정출] 동영상..
    ||1 찍었던 동영상입니다! 아직도 그 즐거움이 묻어 납니다 !! [윙크]
  • 2008년 10월26일[골드웜네 팀한양 정출] 사진..
    휴 다사다난했던 2008년 시즌도 조금 씩 저물어 가는것 같습니다. 먼길 와주시고 굶고 낚시 해주셨던 구미팀의 골드웜님,키퍼님,아론님,정황아빠님감사했습니다 [꽃] 그리고 언제나 제 곁에서 삶의 행복이 되주시는 ...
  • 쏘가리의 추억
    배스오세영 조회 362608.10.28.22:07
    08.10.28.
    남강 진성 취수탑 수로에 갔습니다. 십년 전 이곳에서 마나님은 처음으로 루어낚시로 끄리를 잡은 곳입니다. 맑은 물에 수중보를 터놓은 이곳은 물살이 있어 끄리가 지천으로 있고 쏘가리, 누치, 잉어등이 낚이는 곳...
  • 10월 4째주 일요일입니다. 먼저 삼랑진파의 밀양팀분들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려야 겠습니다. 제가 말씀을 잘못드려 11월 1주로 알고 계신다고 뜨돌이 배스님이 그러시네요. 우곡교 일정을 다시 잡도록 하겠습니다. ...
  • 안녕하세요? 우곡교에서 FTV 때문에 전국적(?)으로 소문이 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어떻하다 보니 밀린 조행기를 늦게나마 올립니다. 늦동이를 등교시키고 고속도로로 해서 평시보다는 늦게 현풍에 도착했습니다. ...
  • 친구랑 여름이야기 신동지 금화지
    안녕하세요[윙크]태권입니다 올 여름 친구랑 신동지서 놀던모습들 조금 지난이야기입니다 이 조행기가 처음이라서툴지만 재미있게봐주세요 다음부터 잘올겠습니다
  • 배스 침주기 28번째
    오늘 아침은 제법 날씨가 매우 춥더군요. 겨울이 성큼 닦아온것 같읍니다. 경산 용성에서 볼일보고 오목천 자인교 하류보에 도착하니 10시가 다되였읍니다. 스피닝에 스피너 달아 보에서서 아래위로 열심이 캐스팅 해...
  • 가을엔 스피너 베이트를 날리자.
    ▲예전 사진을 땡겨 왔습니다. 싱글 콜로라도 스피너 베이트 3/8온스 영주에서 대구로 중앙고속도로를 달리는데,,, 군위 위천교가 눈에 번뜩 들어옵니다.[번개] 아~~! 장거리운전에 몸도 피곤한데,,,?? 몸은 그냥 집에...
  • 25일 낙동강 수산에서 학포까지....
    비가와서 수온이 떨어진줄 알았건만 그러데로 할만하더군요... 평균 19도... 할만하더군요.. 오랜만에 수산대교 위쪽으로 향했는데 비로인해 녹조도 많이 빠지고 할만하더군요 ... 바람이 원수였습니다... 이날 5짜1...
  • 同行...
    배스한영상(자운영) 조회 250008.10.27.22:48
    08.10.27.
    서낙동강보팅두번...밀양평촌교보팅..작원양수장보팅..마사수로보팅, 다섯번의 보팅을하였지만 여전히 낚시패턴 잡지못하고 헤메고있으며 포인트를 아는데가 한군데도없어.. 기름도 나지않는나라에서 줄창 기름만때고...
  • 대호만 정출 스케치...입니다!
    조금씩 수정하겠습니다. 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전우 여러분!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