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밀양에서 우곡까지 1 (지난조행기)

양정랑(6짜의 꿈) 1751

0

16
안녕하세요?

우곡교에서 FTV 때문에
전국적(?)으로 소문이 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어떻하다 보니 밀린 조행기를 늦게나마 올립니다.

늦동이를 등교시키고 고속도로로 해서
평시보다는 늦게 현풍에 도착했습니다.
준비를 다 마치고 나서러는데
승합차 한대가 물가로 내려옵니다.

손부터 흔들고 보니
fTV에 출연하는 이정구씨가 아니겠습니까.
반가운 마음에 우선 사진부터 한장 찍었습니다.




The Hit 촬영을 오셨다고 하네요.

몇번 오지않아 저도 잘 모르지만
아는데까지 이곳 사정을 알려 드렸습니다.

배를 다 펼때까지 기다렸다
포인트로 안내하려니
금방 껐던 시동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한참을 무던이 애를 쓰다가
시동걸기를 포기하고 우선 포인트까지 견인하기로 하고
촬영팀 보트까지 2대를 연결하여 기차놀이(?)에 나셨습니다.

물이 저번 주보다 한 40~50cn는 빠진 것 같았습니다.
물에 떠내려온 차가 먼저는 타이어만 보였는데
창문까지 보이네요. 물색도 많이 탁하고요.

양수장 포인트에 안내하고
신랑이 The Hit 촬영팀의 가이드 모터로는 촬영진을 연결하고
급류 포인트에서 낚시가 불가능 할 것 같다고 하여
저희가 포인트로 이동하였습니다.


소용돌이 치며 만들어 내는
이상한 물살은 볼때마다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 풍경으로 시선을 돌리니
가을의 정취가 멋있게 눈에 들어옵니다.

오늘 무척 고기가 귀합니다.



우곡교 하류로 이동중에
모래에 배가 올라가 The Hit 촬영팀들이 애를 쓰고 있으시기에
구난(?)을 하고 직벽 포인트를 안내한 다음
저희는 하류 직벽지대에서 몇 수 더 한 다음 낚시를 마쳤습니다.

철수길에 현풍할매 곰탕집에서 곰탕 한 그릇씩 하고
The Hit 촬영팀은 내일 촬영을 위해 창녕 낚시점으로
저희는 고속도로로 귀경길에 올랐습니다.


낚시를 별로 하지 못했지만... 만나서 반가왔던 하루였습니다.




낙엽이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하며
가을로 접어든 10월의 지나간 조행기 입니다.


10월 2째주 토요일에는 작은딸 내외, 손자들과 밀양에서
일요일에는 우곡교에는 대하 소금구이도 하며 야유회겸 낚시를 했습니다.

날씨도 포근하고 바람도 없었고 날씨는 쾌청했습니다.

직벽과 수몰나무에
1/8온스 지그헤드에 4인치 웜으로
최대한 조용하게 케스팅을 하면 1~2초(30~50cm 가라앉은 정도)사이에
밑에서 올라와 채는 시원한 입질로 손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몰 나무사이에서 퍼덕이며
웜을 물고 늘어지는 모습과 소리가 참 좋았습니다.






나무잎배 하나가
저희보트와 동행을 해 줍니다.
나무잎이 돚처럼 휘어 잘 달리네요.
속으로 동요를 웅얼거려 봅니다.



우곡교 밑에서 열심히 하였으나
꽝을 맞고 있던 둘째딸을 보트에 태우고
남겨두었던 포인트로 향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섭다고 들지도 못하더니 이제는 포즈까지 취하네요.

한 마리 잡고나더니 눈빛이 달라 졌습니다.
은근이 걱정이 됩니다.





10월 3째주는 우연하게
팀비린내 정출에 합류하게 되어
반가운 분들을 뵙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안동으로 갈까하다가
왠지 밀양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밀양 상류에서 칠천사님을 뵈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낚시대를 구경하고
자작하신 버즈베이트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부탁 드렸더니 팀비린내 모임에 저희를 참여시켜 주신다고 합니다.
모임에 회장님이신 나도배서님 감사합니다.
총무님이신 빤스도사님 에게도 감사하구요.

골드웜님...
운문님, 연담님, 딸기나무와 에어복님, 오디오맨님, 달배님, 북성님, 뜬구름님,
끄리사냥님, 곰님, 중증님, 하당근님, 콩다섯개님...
그리고 필명을 다 기억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어 주시고 올려 주셨는데
고맙다는 답글을 드리지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제가 촬영한 사진은 칠천사님 밖에는 없어요.


골드웜과 팀비린내 회원님들에게 만나뵈서
반갑고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0월 4주 조행기를 이어서 올리겠습니다.
10월 25일인 토요일은 늦동이 영어말하기 경연대회 때문에 쉬고
일요일에 삼랑진파와 우곡교에서 만났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6
오늘 '히트' 재방송 봤습니다. 사진으로 뵈서그런가 낯설지가 않았습니다.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십시요~
08.10.28. 21:24
profile image
손자의 "브이" 포즈가 너무 귀엽네요
6짜의 꿈님의 "브이"포즈랑 언뜻 느낌이 비슷한듯 합니다[씨익]
08.10.28. 22:06
가족과 함께 하시는 모습 보기 좋구 배스 잡는 실력은 언제나 [굳][굳][굳]입니다.
08.10.28. 22:15
낙동강계 중류권.. 우곡교,,남지권..다 좋은거같아요

저번 일요일에 남지시내앞 낙동강에서 보팅하였습니다.

08.10.28. 23:00
밀린 숙제를 한꺼번에 하시나봐요...

FTV에서 육자의 꿈님이 나오는 모습을 보니 참 반갑더군요.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배스를 쑥쑥 뽑아 올리는 모습을 보면
FTV에서 말하듯이 전문가 다우십니다....[굳]

제가 보기엔 이정구씨 보다도 내공이 더 높은것 같아요....[미소]
08.10.29. 08:23
언제나 열심히 사시는 모습... 너무 보기 좋습니다.
늦가을... 시간되시면 단풍 구경겸해서 한번 같이 가시지요? [웃음]
08.10.29. 08:40
6짜의꿈님 조행기를 보면 항상 부럽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잘 잡으시는지....[굳]
대물로 대박 하심에 축하드립니다.[꽃]
08.10.29. 10:23
즐거운 만남과 즐거운 나들이~!! 축하드립니다.[꽃]
THE HIT를 못 챙겨봐서 아쉬웠는데.. 이글을 보니 더 보고 싶어 지네요~
손맛 축하드립니다.[굳]
08.10.29. 13:11
The Hit 를 통해서 보니 더욱더 반갑게 보였습니다.
여러모로 도와주시기도 하시고 너무 멋지십니다.
08.10.29. 13:58
제방송까지 세번을 봤네요.노란색 캡모자가 아주 잘어울리시던데요.
두분이 아주 표정도 밝으시고 그저 부럽다는 말밖에는 멋지세요 ^^
08.10.29. 17:16
양정랑(6짜의 꿈)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네요.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워져 가는 날시에 건강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08.10.29. 17:58
김진충(goldworm)
어머님 닮아서 따님도 엄청 미인이십니다. [꽃]

방송을 한번 봐야할텐데, 이상하게 그시간만 자꾸 지나치게 됩니다.
홈페이지 찾아가서라도 봐야겟어요. [미소]
08.10.29. 23:15
profile image
딸님이 은근히 걱정되겠습니다
제법 큰 놈을 잡은 것을 보았을때 어머니의 딸이네요[씨익]
08.10.31. 09:3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밀양에서 우곡까지 1 (지난조행기)"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2005년 배스 성공
    안녕 하십니까? [꾸벅] 왜관에 염라대왕 입니다. 그때 우럭탕 올린 주인공 입니다. 모두들 행복한 설 되셨으리라 믿습니다. 부디 건강 하시고 [머니] 많이 버셔서 꼭 부자 되십시요. 제가 명절 제사를 지내고 어제 올...
  • 안녕하세요. 부산의 아거입니다.[꾸벅] 연휴는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오늘 올해 처음으로 출조 나갔습니다. 꽝이지만 조행기(꽝쳐도 조행기라 할 수 있을까요? ㅎㅎ) 한 번 올려봅니다. 처한테 그간 만든 스피너베이...
  • 배스에어복 조회 119005.02.12.11:37
    05.02.12.
    어제(11일) 오후에 잠시 시간도 나고 배스 생각도 나고해서 꽃밭에 잠시 나갔습니다.. 및일 날이 따뜻해서 인지. 얼음이 녹아 있더군요. 첫 캐스팅중에 여러 배서님이 오시더군요. 입질있습니꺼? 저도 첨인데요... 바...
  • 혼자 생쑈하기..
    배스북성 조회 139605.02.12.18:14
    05.02.12.
    포퍼 제대로 뜨는지도 볼겸 집앞에 잠깐 나갔다가 왔습니다. 로드 후배녀석님꺼. 조과는 한마리입니다.. 채비는 네꼬입니다. 가족여러분 대물하세요..[씨익] 생쑈보기 눌러주세요.
  • 오랜만에 지천철교 상류와 강창교 상류를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꽃밭을 달리려고 했는데 아침에 가보니 아직도 꽁꽁 얼었더라구요.[뜨아] 먼저 오전 10시쯤 대물님,헝그리님,헝그리친구님과 지천철교상류에 도착했습...
  • 얼음을 깨고... 번개늪 02/13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은 조금 늦게 번개늪으로 출동하였습니다. 같이 가기로한 동서가 약속을 펑크내는 바람에 혼자서... 번개늪 산장 앞에 도착하니 11시경... 다행히 배를 피는곳은 얼지 않았고... 골 안쪽...
  • 배스안정국 조회 118205.02.14.09:29
    05.02.14.
    올해 첫 배스를 만났습니다.. 지난 1월 1일 우연찮게 새해 첫날부터 붕어를 교통서고로 걸어서인지.. 작년보다 1달 이상 첫배스를 늦게 만났네요..^^; 창원에선 그나마 유일하게 겨울에도 배스가 나온다는 북면수로인...
  • 금호강도 대성공 ...
    안녕 하십니까?[꾸벅] 염라 대왕 입니다. 오후에 금호강 지천 철교를 찿아 배스 사냥을 나간 저는 여기서 현재 낚시를 하시는 배서 조사님을 만나서 가벼운 이야기 끝에 아직 여기는 피딩 타임이 아니랍니다.[글쎄] ...
  • 배스키퍼 조회 127505.02.14.20:43
    05.02.14.
    2~3일 계속 오르는 기온에 오늘이후로는 비가오고 추워진다기에... 그리고 결정적으로 구미배스사냥 에서 남쪽으로 다녀왔는데 오짜가 많이 나왔다는 소식에 남쪽으로 다녀 왔습니다. 키퍼, 테트리스 외 1명 이렇게 3...
  • 옥계수로 잠깐 둘러봤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써보는 조행기입니다. [하하] 해마다 겨울시즌을 바쁘게 보냈는데, 이번겨울시즌은 초반에 발이 말썽을 부렸고, 때마침 나타난 와우(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 빠져서 한참 허덕였습니다. 아침 9시경 어딜...
  • 황금배스를 잡아라 !!!
    황금(오렌지)배스가 다 있군요. 정말 희한합니다. 황금송어는 봤어도 황금 배스는 첨이네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http://espn.go.com/outdoors/bassmaster/columns/b_col_short_casts_0411/1972319.html
  • 아직 동면모드에서 완전히 깨어난건 아니지만, 비가 그쳐 날씨가 따뜻해 도저히 집으로 바로 갈 수가 없어서, 퇴근길에 부엉더미엘 들렀습니다. 근 두달을 쉬면서 이미지 트레이닝만 주리줄창 했더니 쓰고싶은 루어가...
  • 어제 그림에 떡님의 배스를 보고 부푼 가슴을 안고 배양과의 조우를 꿈꾸며 오늘 눈비가 내리는 가운데 부엉덤미로 향하였습니다. 물이 많이 불어있더군요. [뜨아] 입구부터 진흙탕입니다. 차로 가서 장화로 갈아신고...
  • 2%님과 타피님을 가이드한 16명의 배서....
    토요일 오후가 되니 기온이 내려가고 바람도 세차게 부는 것이 일기예보가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는 것이 영 불만이다... 한 번쯤은 일기예보가 어긋나기를 토요일과 일요일은 내심 바랬었는데... 토요일 저녁에 후배...
  • 2%님은 공공의 적...
    제안하셨던 나도배서님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이런 번개제안과 이어지는 번개 자주있었으면 합니다. 어제는 볼일때문에 오후 4시가 다되서야 하빈지에 갈수있었습니다. 지난주 골드웜의 기상분석과는 달리 주말인 일...
  • 아침 9시 10분. 주섬주섬 챙겨입고 밥먹고 전주천으로 향했습니다. 추천대에서 장비챙겨서 낚시에 돌입. 뻘밭을 넘어 돌무더기를 넘어올때 약한 입질 두번을 받았으나 그이후로는 감감 무소식. 물색도 거시기하고 해...
  • 봄바람 부는 금호강
    오늘 간만에 정기출조일인 수요일을 맞이해서 날씨가 좋았습니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매천대교로 일단 출발했습니다. 오팔아이는 현풍권을 가자는 눈치... 하지만 제가 저번주에 매천을 잠시 들려보았을때 3짜 ...
  • 2005년 첫보팅!!
    배스맛동산 조회 132205.02.24.02:56
    05.02.24.
    아침에 목욕탕 갔다나오니 채은아빠님으로부터 전화가 한통와있습니다. 물론 출조가자는 얘기죠... 계획에도 없었는데 오케이 하고나니 마음이 바빠집니다. 멤버는 채은아빠님 그리고 ?%님, 맛동산!! 저번 하빈지에서...
  • 배스눈먼배스 조회 130305.02.24.22:27
    05.02.24.
    07시 부푼 꿈을안고 애마가 남으로 달린다 영하2도 하늘은 잔뜩 찌푸려있고 워째 좀 불길한 기분이다.... 현풍 ic에 도착하여 이방가는길을 몰라 몇사람에게 전화(약좀 올랐을걸) 겨우 도착한 이방늪 바람이 매우차다...
  • 잠깐 금호강
    배스뜬구름 조회 118405.02.27.20:21
    05.02.27.
    오후에 잠깐 금호강을 나갔습니다. 오늘 춥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따스하니 날씨가 좋습니다. 먼저 매천으로 갔지만 꽝~다시 지천철교로 이동합니다. 한 수 했습니다. 잔챙이라도 기분 좋습니다. 채비는 캐롤라이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