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밀양에서 우곡까지 2

양정랑(6짜의 꿈) 2193

0

19
10월 4째주 일요일입니다.

먼저 삼랑진파의 밀양팀분들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려야 겠습니다.

제가 말씀을 잘못드려
11월 1주로 알고 계신다고 뜨돌이 배스님이 그러시네요.
우곡교 일정을 다시 잡도록 하겠습니다.

토요일 저녁 늦게 뜨돌이 배스님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어디로 가실건가요?
우곡교 가기로 했잖아요.
어..  다음주에 간다고 했는데...
그랬나? 아닌데... (일이 잘못 된 것을 직감했지만 일단 발을 내밀고 봅니다)
망치한데 전화해보고 다시 연락드릴게요.

이렇게 해서
삼량진 패밀리님들을 우곡교로 모이시게 하였습니다.

저희는 통행료 활인을 받기위해
일찍 집을 나셨구요.
도착하니 가로등이 꺼지고 날이 밝아 옵니다.
먼저번 보다는 수위가 올라가 있습니다.
늘 그렇지만 왠지 느낌이 좋습니다. 수온은 19도 정도 이구요.


-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우곡교 -


조금있으니 뜨돌이 배스님에게 전화가 옵니다.
현풍 IC에 도착했다구요. 저희는 어디냐고 묻기에 장난으로 막 출발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물론 조금있다 들통이 날 일이지만요.

배를 펴는동안 먼저 상류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러버지그로 첫 수를 합니다. 얼마나 힘을 쓰던지....


이어서 또... 물 흐름은 저번주 보다 더 빠름니다.


채비를 바꿔서... 옆에서 "터져라, 터저라" 신랑이 응원(?)을 합니다.


패턴은 저번 주와 같았습니다.
우곡교 일원에 배스들이 학습(?)이 덜 되었는지
까닥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있으면 그냥 받아먹습니다.

제 생각을 조심해서 말씀드리면
밀양하고 차이는
한곳에 정착(?)해 있는 배스가 드문 것 같습니다.

교과서와 같이 있을만한 곳에 없는 경우가 많았으며
밀양의 경우 한번 낚시를 하며 지나간 후
얼마의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있는데
우곡교는 그렇지 않은것 같았습니다.

물살을 피해 쉴 수 있는 공간과
먹이사냥과 연관된 장소에만 있는것 같았으며
소음에 매우 민감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포인트 또한 한정되어 있어
폭 넓게 이동하기에는 제한되는 것 같습니다.

물이 낮아 보팅에 주의해야 하고...
특히 골드웜님이 말씀하시던 다리 밑에 H형 철제 구조물은
얼마나 날카로운지 보는 것만으로도 무서웠습니다.

밀양에 비해 배스가 순진(?)한 것 같고
물 흐름이 빨라 힘이 더 좋아
손맛이 그 많큼 배가된다는 점이 우곡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상류로 더 올라가 보고 싶었지만
현풍IC 방향으로
달성공단이 시작되는 지점 정도에서 위로는
수심이 너무 낮아 포기하고 하류로 이동했습니다.

- 하류의 모습입니다 -


무슨 용도로 만들었었는지는 모르나
고대 로마의 한 건축물 같은 곳에서
신랑이 한 수 했습니다.


(조조만세님이 오시면 꼭 들리시는 포인트라고 합니다)

- 그 옆에서 열심히 낚시중인 망치님 -


- 직벽지대에서 -


그리고 하류로 내려가다가
그만 저희 배가 2번 모래에 올랐는데
안내자로서 체면이 말이 아니였습니다.

- 휙~ 지나가는 뜨돌이 배스님 -


고무보트보다 수심에 영향을 더 받는 것 같았습니다.
고무보트는 안 걸리는데 저희만...

하류에서 뜨돌이 배스님 바깥분이 5짜를 걸어 내셨습니다.


요즘 삼랑진파의 조과상황이
전과 달라져서 뜨돌이 배스님이나 저나
큰소리 못칠 때가 종종있습니다.

망치님도
연담님이 한참동안 계셨던 (혹시 저금통인지 모르겠습니다만)
하류 작은 양수장 주변에서 손맛 보셨다고 하시네요.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모두들 만족하신 것 같았구요.


여기저기에서 지인들이 전화가 옵니다.
TV에 나왔다고...
새삼 미디어의 힘에 놀라게 됩니다.

참... FTV The Hit와 관련하여 저희의 글을 올려주신 신제우스님...
글을 쓰다보면 저도 몇번씩 다시 살펴보지만
오탈자와 표현이 부적절한 부분을 업로드한 뒤에 발견하기도 합니다.
회원님들의 답글이 없을때에 발견하면 얼른 삭제하고 다시 수정하여 올리지만
답글이 달리면 그렇게 할 수도 없구요. 남감했던 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댓글로 정정 말씀드린 적도 있었지만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언제 뵈면 따뜻한 커피한잔 대접해 올리겠습니다.


회원님과 낚시인 여러분들
비가 온후로 날씨가 많이 추워 졌습니다.
주변에 감기 걸리신 분도 많아요.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9
항상 부럽다는 말밖에는 안나옵니다. 진심으로요[짝짝]
08.10.28. 21:29
두분이서 같이 다니시는 모습 정말 보기 좋습니다.
저두 나중에 장가가면 살사 꼬셔서 같이 다닐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08.10.28. 21:42
ftv에서 저도 뵈었습니다.
견인하시느라 수고 많으셨구 보기 좋았습니다.

저도 내일 우곡교에 갈까 하는데...실력이 없어 늘 조과는 형편없습니다.
내일도 그냥 물구경,단풍구경하러 간다 생각가고 다녀올까 합니다.

늘 넉넉하신 모습에 제 마음이 다 푸근합니다.
08.10.28. 22:08
profile image
배스가 하나같이 빵이 너무 좋은것 같습니다[굳]
항상 여유로운 미소의 사진이 보기가 좋습니다...손맛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08.10.28. 22:13
물가나들이마다 풍성한조과와 사람냄새나는이야기들에
한참을 머물러있습니다.
전 삼랑진쪽에서 보트를띄우면 혹,
골드웜동료분들을 뵐수있을까 하는생각에 주변을살펴보며
보팅하는 분이계시면 눈에익은 분이신가하며 유심히 살펴보는버릇이 생겼네요.[헤헤]
좋은분과의물가동행...
행복해보이고 즐거워보이십니다.
08.10.28. 22:25
6짜님 어찌 그리 배스를 잘 잡으시는지 .. 부럽사옵니다.

그리고 곰님 평일 낚시조행 금지입니다.

지금 시국이 금융난때문문에 어수선한데..[헉]

출조 자제하심이...염장이옵니다

08.10.28. 22:58
한번도 가보지 않은곳을 혼자가 가려고 하면 문제가 많죠.
언제나 육자의 꿈님과 뜨돌이 배스님이 계시기에
즐겁고 안전한 조행이 되는것 같습니다....[미소]

육자의 꿈님의 장렬한 희생으로 뜨돌이 배스님과 저는 안전하게 다녀 올수 있었네요...
하여튼 그날 고생 많으셨습니다...
08.10.29. 08:29
단풍 구경겸 해서 한번 같이 떠나봅시다... [웃음]
수고들 하셨습니다.
08.10.29. 08:43
조행기를 보면 항상 즐거움이 가득하심이 느껴집니다..
수고하셨읍니다..
그리고 손맛도 너무 좋으셨겠읍니다...
08.10.29. 08:48
6짜의꿈님 날씨가 점점 추워집니다.
건강 잘 챙기시구요. 대물 조행기 쭈욱 이어지길 바라겠습니다.
대물 조행 축하드립니다.[꽃]
08.10.29. 10:33
profile image
그리 멀지 않은 곳임에도 발길이 쉽게 떨어지지 않네요.
근간 한번 다녀와야 겠습니다.
항상 튼실한 손맛을 보시는 것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08.10.29. 12:07
정말정겹고 따듯한 조행인듯합니다..
기회가되면 같이출조 하고십습니다..
항상 멋진조행 감사합니다..
08.10.29. 12:47
정말 보기 좋습니다.[꽃]
두분이서 다정하게 낚시하는 모습~ 본받고 싶어집니다.
[배스] 손맛 축하드립니다.[꾿]
08.10.29. 13:14
양정랑(6짜의 꿈)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네요.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워져 가는 날시에 건강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08.10.29. 18:00
김진충(goldworm)
망치님 다녀가신다면 먼길이셨을텐데......

찬바람도 불고하니 삼랑진 조황도 되살아날겁니다. [미소]
08.10.29. 23:16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밀양에서 우곡까지 2"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꾸~뻑 미련 곰팅이 입니다. 한주에 시작 월요일 다들 힘차게 시작하셨는지요? 저는 일요일 달창지에 다녀왔습니다. 저와 비슷하게 루어낚시를 시작했고 둘다 미쳐(?)있는 어느분과 조촐히 비밀출조를 감행 하려고 했...
  • 가을에는 대청호 입니다. ( +1과의 가을소풍 )
    다녀와 침대에 한 이불을 안에서 생각한 여행에 대한 생각들입니다.[하하] (+1 생각) 둘이서 오붓하게 맛 나는 것도 먹고 조과에 연연하지는 안았지만 손맛도 보고 좋은 경치 잘 감상했고~ (다마배스 생각) 둘이서 오...
  • 염라대왕님과 낙동강 성주권
    해지기전에 처가집에 감따러 가자는 중전마마의 엄명에 따라 4시경 배를 접었습니다. 3짜후반부터 4짜초반까지..... 둘이서 각각 열댓수씩은 올린듯 합니다. 배 펴는곳에 보니 수습하기 힘들정도로 쓰레기들이 많더군...
  • 배 침주기 30번째
    안녕 하십니까. 오늘은 제법 날씨가 따듯한것 같읍니다. 점심 식사후 팔공산쪽으로 달려 갑니다. 파계사 입구에서 백안동 까지 단풍이 작년만 못하지만 그런대로 볼만 합니다. 단풍 놀이 끝내고 신서동 오곡지에 들려...
  • 안녕하세요. 골드웜네 첫 조행기 올리는 것 같습니다. [미소] 지난 토요일 민민님의 지인으로부터 보트를 분양받아 진수식하러 탑정호에 갔다가 바람이 터지는 바람에 둥둥 떠다니다만 와서 오늘 다시 탑정으로 복수...
  • 약목지 다녀왔습니다.
    오후.. 왜관에 들렀다가 잠시 짬낚시 다녀왔습니다. 정식 이름을 모르겠네요... 왜관 약목읍에 위치한 약목지(?)에 다녀왔습니다. 딱 들어가니 녹조가 장난이 아닙니다. 물이 전부 녹색을 띠더군요. 전날 제방쪽에서 ...
  • 꾸~뻑 미련 곰팅이 입니다. 오늘 우곡교에 다녀왔습니다. 조행기를 쓰려고 골드웜에 들어오니 망치님과 6짜의 꿈님께서 자세히 적어 놓으셨네요. 저도 우곡을 6짜의 꿈님 조행기를 보고 다녀왔는데 이번이 벌써 3번째...
  • 배스 침주기 29번째
    안녕 하십니까. 오늘은 어제보다 날씨가 따뜻해진것 같읍니다. 오전 일을 보고나니 10시 골드훅님에게 전화드리니 어디로 갈까요 합니다. 노곡교에서 만납시다. 장비 챙겨 노곡교에 도착하니 오전11시. 골드훅님 먼저...
  • 낙동강 탐사 2탄...
    ||1낙동강 탐사 2탄으로 우곡교에서 적포교 구간을 탐색 했습니다 탐사대원은 육자의 꿈님 내외분, 뜨돌이 배스님 내외분, 그리고 저 먼저 우굑교에서 배를 내렸습니다 우곡교에서 보트를 띄우고 상류쪽 직벽으로 올...
  • 2008년 10월26일[골드웜네 팀한양 정출] 동영상..
    ||1 찍었던 동영상입니다! 아직도 그 즐거움이 묻어 납니다 !! [윙크]
  • 2008년 10월26일[골드웜네 팀한양 정출] 사진..
    휴 다사다난했던 2008년 시즌도 조금 씩 저물어 가는것 같습니다. 먼길 와주시고 굶고 낚시 해주셨던 구미팀의 골드웜님,키퍼님,아론님,정황아빠님감사했습니다 [꽃] 그리고 언제나 제 곁에서 삶의 행복이 되주시는 ...
  • 쏘가리의 추억
    배스오세영 조회 362608.10.28.22:07
    08.10.28.
    남강 진성 취수탑 수로에 갔습니다. 십년 전 이곳에서 마나님은 처음으로 루어낚시로 끄리를 잡은 곳입니다. 맑은 물에 수중보를 터놓은 이곳은 물살이 있어 끄리가 지천으로 있고 쏘가리, 누치, 잉어등이 낚이는 곳...
  • 10월 4째주 일요일입니다. 먼저 삼랑진파의 밀양팀분들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려야 겠습니다. 제가 말씀을 잘못드려 11월 1주로 알고 계신다고 뜨돌이 배스님이 그러시네요. 우곡교 일정을 다시 잡도록 하겠습니다. ...
  • 안녕하세요? 우곡교에서 FTV 때문에 전국적(?)으로 소문이 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어떻하다 보니 밀린 조행기를 늦게나마 올립니다. 늦동이를 등교시키고 고속도로로 해서 평시보다는 늦게 현풍에 도착했습니다. ...
  • 친구랑 여름이야기 신동지 금화지
    안녕하세요[윙크]태권입니다 올 여름 친구랑 신동지서 놀던모습들 조금 지난이야기입니다 이 조행기가 처음이라서툴지만 재미있게봐주세요 다음부터 잘올겠습니다
  • 배스 침주기 28번째
    오늘 아침은 제법 날씨가 매우 춥더군요. 겨울이 성큼 닦아온것 같읍니다. 경산 용성에서 볼일보고 오목천 자인교 하류보에 도착하니 10시가 다되였읍니다. 스피닝에 스피너 달아 보에서서 아래위로 열심이 캐스팅 해...
  • 가을엔 스피너 베이트를 날리자.
    ▲예전 사진을 땡겨 왔습니다. 싱글 콜로라도 스피너 베이트 3/8온스 영주에서 대구로 중앙고속도로를 달리는데,,, 군위 위천교가 눈에 번뜩 들어옵니다.[번개] 아~~! 장거리운전에 몸도 피곤한데,,,?? 몸은 그냥 집에...
  • 25일 낙동강 수산에서 학포까지....
    비가와서 수온이 떨어진줄 알았건만 그러데로 할만하더군요... 평균 19도... 할만하더군요.. 오랜만에 수산대교 위쪽으로 향했는데 비로인해 녹조도 많이 빠지고 할만하더군요 ... 바람이 원수였습니다... 이날 5짜1...
  • 同行...
    배스한영상(자운영) 조회 250008.10.27.22:48
    08.10.27.
    서낙동강보팅두번...밀양평촌교보팅..작원양수장보팅..마사수로보팅, 다섯번의 보팅을하였지만 여전히 낚시패턴 잡지못하고 헤메고있으며 포인트를 아는데가 한군데도없어.. 기름도 나지않는나라에서 줄창 기름만때고...
  • 대호만 정출 스케치...입니다!
    조금씩 수정하겠습니다. 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전우 여러분!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