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대교에서의 우정 쌓기.
꾸~뻑
미련 곰팅이 입니다.
니~또 낚시 갔다 왔냐? 꼬예~~~[씨익]
예~~댕겨 왔어요.
일요일 조행기에 요 잉강 보고 싶다고 했더니.....
요 잉간 전화가 와서리.....
"거 봐라~~ 니는 내 없으면 불꺼진 항구.앙코없는 찐빵.쐬주없는 삼겹살.
즉...블레이드 없는 스피너 베이트. 립 없는 크랑크 인기라~~~
보고 싶다는 내 얼굴 함 비주까" 합니다.
그래서 제가
"앙코없는 찐빵??? 아니거든...니는 고마마 루어계의 밑걸림. 루어계의 후킹 미스거든..."
아~~~그거는 확실하지...루어계의 방구쟁이...강계의 똥쟁이 [사악][사악][사악]
와 전화했노??하자
요잉간: 곰팅아~~ 내일 나~~~한가해요~~~~~~. 알~랴~뷰[하트][하트][하트]
내가 내일 맛있는 사료줄께~~~~.
뭐~~낚시 좋아하는 잉간들끼리 통화하면 결론이 뭐...다 그렇죠.
가자...코~~~~~~올!!!!!!!!
오늘에 데이트 장소는 성주대교에 밑줄 쫙~!! 별표 백만스물다섯개!!!!!
아침에 도착하니...물안개가 피어오르는 것이 저의 설레임도 기대도 함께 피어 납니다.
(사진!)
아차~!!
저 처음에 성주대교 갔을때 차 내려가는 곳을 못 찾아서 엄청 고생했는데
어제 주인장님 말씀듣고 한방에 잘 찾아갔습니다.
교회 밑 야구장 옆길...골드웜님 말씀처럼 지프차량이 아니면 못 갑니다.
다른곳도 있는데 이곳이 지나만 가면 제일 좋은 곳이라고 하더군요.
이렇게 차가 내려옵니다. 교회 보이시죠.
(사진2)
가실 계획 있으시면 골드웜님 글에 "집앞에 강" 7편을 참조 하세요.
아니면 주인장님께 전화나.문자. 팩스.메일.쪽지.민원상담.청원서를 제출하셔유[씨익]
절대루~~절대루 저한테 문의하지 마시구..우리 주인장님을 괴롭혀 주세요[사악]
(저 처럼 미련한 놈도 주인장님 "집앞에 강"7편을 보고 한방에 찾아갔으니 아마 쉽게 찾아가실 겁니다.)
말이 집앞에 강이지...아무리 둘러봐도 주인장님 댁은 보이지 않습니다.[푸하하]
암튼...낚시 왔으니...던져야죠??
제가 좋아하느 러버지그로 나무 밑을 두드리기 시작합니다.
첫 캐스팅에 귀여운 녀석이 마중을 나오네요.
(사진3)
크랑크에도 겁없이 작는 녀석이 맞짱을 뜨러 나오네요.
요 녀석 크랑크 줄에 곰같은 녀석이 있는 줄 꿈엔들 알았겠습니까?[씨익]
절 보더니....꽁지를 바로 내리네요.~~~ 아차 배스 꽁지 없지...눈을 바로[푸하하]
(사진4)
뭐 그렇다고 작은 녀석만 잡을 순 없쥬.....덩치 값은 혀야쥬~~~
(사진5)
저 이러고 있을때 요 잉간은 뭐 하고 있냐꼬예?
미련 곰팅이 같은게 잘도 잡네...어쩌고 저쩌고 중얼중얼 거리더니....
에~~~혀 꼴 좀 보셔유~~
(사진6)
노숙자도 아니고...제가 이런 잉간 델꼬 다닙니다.[울음]
강 옆에 식당하고 집들이 보이는데...누가 보면 저를 어디 시체 유기하러 온 놈인줄 알고
신고 할까봐...가슴이 두근두근 했구먼유...
지는 뭐 물침대가 따로 없다며 쥑~인다고 하네요
한숨 자고 나더니...
"아따 벌써 해가 떳나..햇살이 따갑네 하더니.
어~~~! 니는 썬크림 발랐네...나도 발라야지" 하더니...
갑자기
"아~얏!!!!" 하네요.
내 평생 지 얼굴에 지손으로 로숀 바르다가 지 손까락으로 지 콧구녕 쎄리 찌르는
사람은 처음봤슈~~~.
얼마나 쎄게 찔렀으면 손톱에 코가 약간 찢어졌네요.
(이것은 실제상황 입니다.[씨익])
사진7.
손꾸락이 가늘어 다행이지..제 손꾸락이였으면 아마도 콧구녕이 한개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사람 웃기는 것도 정도것 웃겨야지....요 잉간 몸개그에 오늘 웃다가 빠진 제 뱃살이
2kg는 될끼랴요~~~~[푸하하]
낮잠에 취해 있었는데 콧구녕 테러로 정신이 번쩍 들었는지...
그때부터 잡아내기 시작하는데...아~~~따 역시 저 보다가는 한수...아니 두수 위인기라요.
사진7.
사진8.
오늘 최대어 47도 요 잉간이 잡았심돠...
그리고...
자~~~날이면 날마다 오는것이 아닙니다....애덜은 가라~~애덜은 가~~~~
두마리 쇼쇼쇼~~~!!!!
사진9.10.11.
오늘 상황이 좋은지 잘 물어주네요.
사진 없는 녀석도 많지만 엄청 두마리 쇼!! 했습니다.
그러던중...저 한테 크랑크에 한 녀석이 왔는데..
힘이 장난이 아닙니다. 드랙을 째고...얼굴을 안보여 주는데....오늘 드디어 6짜??
엄청 긴장해서 끌어내는데.....
사진 12
5짜급 강준치 입니다.
저 녀석 등 지느러미에 교통사고로 잡히니 힘을 얼마나 쓰는지...
입에 물었으면 그남아 쉽게 잡아 올렸을 텐데 암튼 배스가 아니라 실망했지만
손맛 하나는 [굳][굳][굳]
암튼 성주대교....
크랑크,러버지그에도 잘 나왔지만.......
정말로 최고는 바로 스피너 베이트 입니다.[굳]
성주대교!!! 스피너 베이트 하나면 고마마 끝장입니다.
둘이서 50~60마리 정도 잡았는데 절반이 스피너 베이트였습니다.
이렇게 시간 가는줄 모르고....던지다 보니
아침에 애띤 모습으로 첫 만남을 했던 태양이
붉은 노을을 토하며 서산넘어로 아쉬움을 펼치네요.
사진13
내일 이면 다시 또 애띤 모습으로 나타나겠지요.[씨익]
그래~~오늘은 여기까지....
고맙다 배스야~~고맙다 낙동강아~~~~를 속으로 외치며
성주대교에서의 우정쌓기를 마무리 했습니다.
돌아오는 길~
요 잉간 맛있는 사료준다더니...
상인동에 있는 맛집에서 고기도 사주고...후식으로 길 건너 닭 꼬지도 먹고
우리 아그들 가져다 주라며 타코야끼를 사서 차에 밀어넣어 주네요.
제가 맨날 쥑이뿐다케도 내맘 알쮸~~~~~~!!!
착하고 착한 우리 중증님 따랑해요~~~~~~!!![쪽][쪽][쪽]
골드웜 가족 여러분도 따랑해요~~~~[하트]
뭐...느끼하면 지금당장 부뚜막으로 달려가서 동치미 한사발 쭈~~욱 드시고
백김치 하나 쭉~~찢어 드세요[사악]
그럼 꾸~~뻑
김진충(goldworm)
성주대교권은 포인트가 좀 찾기가 애매한 곳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고기들이 그때그때 포지션이 달라서 헷갈리게 하기도 하구요.
야구장 앞으로 들어가신듯 하네요.
작은 차들은 쏙쏙 들어갈텐데, 좀 길다싶으면 어려울듯 합니다.
저는 그 하류쪽에서 띄워요.
그나저나 평일낚시... 이거 불법아닌가요!? [흥]
그리고 고기들이 그때그때 포지션이 달라서 헷갈리게 하기도 하구요.
야구장 앞으로 들어가신듯 하네요.
작은 차들은 쏙쏙 들어갈텐데, 좀 길다싶으면 어려울듯 합니다.
저는 그 하류쪽에서 띄워요.
그나저나 평일낚시... 이거 불법아닌가요!? [흥]
08.11.05. 22:07
박두윤(곰) 글쓴이
평일 5짜 이하는 합법이구요.
5짜부터는 과태료 부과 대상입니다.[사악]
5짜부터는 과태료 부과 대상입니다.[사악]
08.11.05. 22:19
뚝방길.. 야구장길로[헉]....내려가는 좋은길도 많은데
내승용차 아반테도 보트싣고,, 바닥도 안닿고,, 물가까지.. 가는데요 [헤헤]
성주대교도 좋지만..제발 평일 조행은 참아주세요
내승용차 아반테도 보트싣고,, 바닥도 안닿고,, 물가까지.. 가는데요 [헤헤]
성주대교도 좋지만..제발 평일 조행은 참아주세요
08.11.05. 22:36
뭡니까??평일날???하루죙일???낚수 하셨다는 겁니까??
정말 부지런~!~부럽네요[침]
정말 부지런~!~부럽네요[침]
08.11.05. 23:38
[짝짝] [씨익]
08.11.06. 00:32
마지막 노을 사진 작렬이네여...
걍 눈팅하다가 로그인 할만큼 인상이 깊네여..
곰님은 요번 달창에서 우연히 한번 뵌것같은데 원체 사진이랑 실물이랑 다르셔서..
인사한번 드렸어야 하는데..
유명인이니까 싸인도 한번.. 담엔 꼭..[씨익]
걍 눈팅하다가 로그인 할만큼 인상이 깊네여..
곰님은 요번 달창에서 우연히 한번 뵌것같은데 원체 사진이랑 실물이랑 다르셔서..
인사한번 드렸어야 하는데..
유명인이니까 싸인도 한번.. 담엔 꼭..[씨익]
08.11.06. 02:13
음... 평일 출조 조행기는 주인장이 삭제 바랍니다.
음... 출근하자마자 안볼려고 했는데...
음... 그나마 중증님 코피 보니... [푸하하]
곰님! 담번엔 쎄게 찔러 주이소오~ [웃음]
음... 출근하자마자 안볼려고 했는데...
음... 그나마 중증님 코피 보니... [푸하하]
곰님! 담번엔 쎄게 찔러 주이소오~ [웃음]
08.11.06. 07:59
출근해서 한참 웃내요 감사합니다
08.11.06. 08:26
오우 멋진데요[굳]
코피도 보고[미소]
코피도 보고[미소]
08.11.06. 08:43
곰님이 너무 사랑해 주니까 중증님이 코피도 쏫고...큰놈도 잡아내자나요...[씨익]
암튼, 두분의 우정 영원하시기 바랍니다.
암튼, 두분의 우정 영원하시기 바랍니다.
08.11.06. 08:56
실력이 일취월장하시네요[짝짝]
08.11.06. 09:12
멋진 조행기를 봤네요..
저두 이젠 스피너베이트를..
저두 이젠 스피너베이트를..
08.11.06. 09:12
두분 우정 영원하길 부럽습니다 손맛 축하해요[꽃][꽃]
08.11.06. 09:25
곰님의 조행기에 중증님이 안계시면 어라 왜 안계시지? 하게 돼네~
두분의 우정 배스가 없어질때까지. 쭉욱 ~~~
아~ 손맛도 축하드려여~
두분의 우정 배스가 없어질때까지. 쭉욱 ~~~
아~ 손맛도 축하드려여~
08.11.06. 09:47
우와~ ! 대단하십니다. 50~~60마리 ...[굳]
평일 출조 괜찮습니다.. 자주만 올려주세요. 덕분에 오늘
하루도 즐겁게 시작 합니다.[꾸벅]
평일 출조 괜찮습니다.. 자주만 올려주세요. 덕분에 오늘
하루도 즐겁게 시작 합니다.[꾸벅]
08.11.06. 10:07
손맛축하드립니다
08.11.06. 10:59
손맛 축하 드립니다
08.11.06. 11:40
정영규(다마배스)
중증님 주무시는 포스가.........[하하]
예전에 요기다니엘이라는 사람이 아크릴 상자에 들어간 모습이 왜 생각나는지........죄송
예전에 요기다니엘이라는 사람이 아크릴 상자에 들어간 모습이 왜 생각나는지........죄송
08.11.06. 11:55
곰님 운전하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윙크]
사진6번과 7번은 변명은 곰님이 그 밑걸림 많은 성주대교에서 크랑크만 고집한 결과 엄청난 루어회수의 중노동에 강제 동원되어서 케스팅 한번에 루어회수한번씩 시켜서 체력저하를 일으켜 낚시 못하게 하려는 음모입니다.[기절]
얼마나 힘이들면 저 좁은 배에 꾸겨져서 잠이들고 코피를 쏟을까요.[울음]
아오지 탄광에서 석탄케는것도 곰님배에서 루어 회수해주는 것보단 쉽겠습니다.[버럭]
악덕 선주 곰탱이는 각성하라 각성하라....
사진6번과 7번은 변명은 곰님이 그 밑걸림 많은 성주대교에서 크랑크만 고집한 결과 엄청난 루어회수의 중노동에 강제 동원되어서 케스팅 한번에 루어회수한번씩 시켜서 체력저하를 일으켜 낚시 못하게 하려는 음모입니다.[기절]
얼마나 힘이들면 저 좁은 배에 꾸겨져서 잠이들고 코피를 쏟을까요.[울음]
아오지 탄광에서 석탄케는것도 곰님배에서 루어 회수해주는 것보단 쉽겠습니다.[버럭]
악덕 선주 곰탱이는 각성하라 각성하라....
08.11.06. 12:00
박무석(야생마)
두분 손맛 많이 보셨네요.
출조를 다니다 보면 마음이 맞는 친구가 함께하면 더욱 즐거운 낚시가 되는것 같습니다.
두분 오래동안 함께 다니세요.
출조를 다니다 보면 마음이 맞는 친구가 함께하면 더욱 즐거운 낚시가 되는것 같습니다.
두분 오래동안 함께 다니세요.
08.11.06. 14:03
박두윤(곰) 글쓴이
박프로님께서 댓글을 달아주시다니 영광입니다.
저는 조 잉간이랑 전혀 오래오래 다닐 생각이 전혀 없심돠[사악]
저는 조 잉간이랑 전혀 오래오래 다닐 생각이 전혀 없심돠[사악]
08.11.06. 17:43
멋찐데요~ 두분이서 마릿수로 대박 하셨네요~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굳]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굳]
08.11.06. 23:19
요즘 들어 제가 젤 부럽게 생각하는 분이 곰님이네요..[웃음]
제가 좀 눈이 높아서 오바마나~도날드 트럼프 같은 사람들만 부러워 했는데~
평일 보팅이라.... 부러운건 오바마하고 동급이십니다~[웃음]
제가 좀 눈이 높아서 오바마나~도날드 트럼프 같은 사람들만 부러워 했는데~
평일 보팅이라.... 부러운건 오바마하고 동급이십니다~[웃음]
08.11.06. 23:39
점점 보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뚜벅이 낚시로는 한계가 있다는걸 요즘들어 느끼고 있습니다.
참아야 할텐데..
암튼 손맛 축하드려요.
뚜벅이 낚시로는 한계가 있다는걸 요즘들어 느끼고 있습니다.
참아야 할텐데..
암튼 손맛 축하드려요.
08.11.07. 08:12
그래도 두분의 정다운 모습 보기 좋습니다.
08.11.07. 10:52
두분 대박 하심 축하드립니다.[꽃]
08.11.07. 12:35
전무상(연담/蓮潭)
성주대교를 지날때마다 참~ 고기없어 보이는데 잘잡으시네요...
두분모두 수고했어요~[굳]
두분모두 수고했어요~[굳]
08.11.07. 15:58
벌써 냉각기가 끝났는감,,,??[헤헤]
08.11.08. 11:53
양정랑(6짜의 꿈)
안녕하세요?
조행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중증님이 가엽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 일까요?
글을 보면 분명히 중증님이 잘못(?)이 많은 것 같은데도...
얼마나 시달렸으면 자다깨서 자해(?)를....
그래도 정다운 모습이 무척이나 보기 좋습니다.
조행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중증님이 가엽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 일까요?
글을 보면 분명히 중증님이 잘못(?)이 많은 것 같은데도...
얼마나 시달렸으면 자다깨서 자해(?)를....
그래도 정다운 모습이 무척이나 보기 좋습니다.
08.11.08. 20:53
곰님 조행기는 언제보아도 재미 있습니다
두분에 아웅다웅도 참 보기좋내요
푸짐한 손맛 축하드려요[굿][꽃]
두분에 아웅다웅도 참 보기좋내요
푸짐한 손맛 축하드려요[굿][꽃]
08.11.09. 07:53
정말 재미있습니다..
담편 기대할게요~
담편 기대할게요~
08.11.09.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