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우~ 겨우 비린내만...

즐거운 주말이 또 갔네요. 이제 '투따우젼에잇'도 정말이지 며칠 안남았습니다.
가족분들 즐거운 시간 보내셨습니까?  임님입니다.

오늘 간만에 도보로 근처 장례식장 포인트로 달렸습니다. 생각보다 따뜻한 날씨에 주섬주섬 장비 챙겨
바로 고고씽~했습니다. 쉬프만 사기전 몇번 와봤었는데, 그때는 무성한 풀들과 뱀때문에 무서워서 못들어갔던
포인트를 오늘 마음놓고 다녔네요[씨익] 수심이 60~70cm정도밖에 안되보이는데 배스가 있을만한 포인트는
여러군데가 보이더군요. 그래서 돌아다니며 던져봤는데 3마리가 저에게 반응을 해주었습니다.
(위 사진을 참조해주세요)

2008년 마지막 낚시, 그리고 저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안겨준 '골드웜'에 올리는 올해의 마지막 조행기가 될 이유에
물가에 도착하는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꽝치더라도 웃겠다고 다짐을 해봅니다. 화이팅~
그래서인지 첫캐스팅에 바로 얼굴을 보여주는 친절한 배스군. 감사하게시리..
오늘 오후 3시간여동안 3마리 했네요. 2짜 두놈과 2짜도 안되는 앙징맞은 한놈. 이렇게 비린내 맞고 즐겁게
콧노래 부르며 집으로 왔습니다. [씨익]


이곳 대구기지(K-2)에 온지 벌써 일년이 되었습니다. 바쁜 일상속에서 '골드웜'을 알게되어 무한한 기쁨과
행복함으로 가득한 한해였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성원해 주신 주인장님과 모든 가족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물가에서 뵙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이상 임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