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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어

인천 달월지(송어)

박흥준(同行)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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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늘 누리애비님과 인천의 달월지로 송어낚시를 갔다 왔습니다.
영동고속도로를 올라타서 누리애비님과 즐거운 담소를 나누다가 잠시 샛길로 빠져 다시 고속도로로 진입하여
달월저수지에 10시쯤 도착하니 벌써 많은 분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더군요.







저렴한 가격때문인지 오후가 되니 낚시터 모두 낚시인으로 꽉 차더군요.
지금까지 중부지역 송어터 다녀본 중에서 제일 저렴한 1만원으로 손님을 받더군요.
누리애비님 도착하여 잠시후 훅셋에 성공하여 랜딩 도중 바로 발앞에서 송어가 윙크를 날리며 도망갑니다.[푸하하]
랜딩 실패의 쓴맛을 보신 누리애비님 잠시후 스푼으로 한 수 걸어내십니다.

그후............휭~[사악] 계속 랜딩중 털리거나 훅셋 미스입니다.


스푼을 사용한 몇번의 캐스팅에 어떠한 반응도 없습니다.
마이크로 러버지그 채비를 교체하여 바닥을 끌어주는 액션에 입질을 받지만 훅셋 실패.....[울음]

그렇게 고전하던 저에게는 에그웜을 이용한 스플릿샷에 첫수가 올라와줍니다.
그후 스푼으로 교체하여 5마리의 송어 손맛을 보고 오후장을 기대하며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어제 누리애비님댁과 부부동반으로 12시까지 마신 술을 라면에 공기밥으로 해장하고 담배 한까치와 커피로
오후장을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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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장에는 약간 풀린 날씨로 은근히 많은 송어의 손맛을 예상해봅니다.
첫 캐스팅을 스푼으로 사작합니다.

형광색 핑크
형광색 주황
형광색 녹색
노랑
흰색
카키
얼룩무늬
녹색
빨간
금색
빨강과 스틸 2중 칼라
발앞에 사용한 스푼이 가지런히 쌓여가는 동안 조과는 "꽝"입니다.[헉]

그때부터 불길한 생각이 듭니다.
채비를 에그로 교체하였으나 또 "꽝"입니다.
송어터에서 지금까지 많은 마릿수를 보장하여 주었던 마이크로 러버지그 역시 "꽝"입니다.
크랭크 역시 "꽝"입니다.[울음]
바이브레션 역시 "꽝"이지요.[아파]
2시 부터 시작한 오후장이 4시30분 철수할때 까지 딱 한번 저수지 바닥 걸어 삽질하다가 "꽝" 맞고 철수하였습니다.

오전장에서 오후장까지 저수지 바닥걸어 마이크로 러버지그, 스플릿샷, 스푼 헌납하고 왔습니다.


누리애비님 에그를 사용한 스플릿샷에 훅셋에 성공하여 랜딩 도중 털려 3초쯤 허무한 마음을 달래는데 바로 다시
물어주어 다시 랜딩하는 도중 다시 털려버립니다.
그후 누리애비님 훅셋 실패, 저수지 바닥걸기를 하시더니 끝장에 스푼으로 한 수 걸어올리십니다.
올리는 도중 송어의 좌우 몸부림으로 저의 스푼마져 걸고 올라와 오른쪽입에 누리애비님 스푼, 왼쪽입에
저의 스푼.....
이 송어 누가 잡은 걸까요?[부끄]

형님, 오늘 하루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카메라의 밧데리가 방전된 관계로 많은 사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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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긴 하지만 송어손맛 축하합니다.

1만원짜리 송어장이 있었네요.
그런데 바닥에 걸어둔 것이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09.01.18. 22:40
박흥준(同行) 글쓴이
인천 월곳에서 소래쪽에 위치한 저수지로 낚시료가 1만원으로 저렴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더군요.
저수지바닥에 헌납한 스푼, 자작 러버지그 등등 계산을하니 5천원쯤.....[씨익]


누리애비님 멀리서 스푼으로 걸어 오리셨는데 바로 발 앞에서 요동을 치더니 제 스푼마져 걸더군요.
09.01.18. 22:46
인천이 아니고 시흥시 입니다. 월곡 IC에서 우회전하여 시흥 경찰서 또는 시흥 시청쪽으로 오시다가 거모동이라는 이정표를 보시고 오시면 바로 나옵니다. 달월지 관리소의 김치찌개는 강추죠.
09.01.19. 08:32
송어란 놈들이 산란을 마쳤거나 피싱프레셔인해 좀처럼 입을 열지않아 낫마리 손맛 이였지만, 정겨운 조우가 있어
하루해가 짧게 느껴지는 낚시였습니다..[미소] 많은 사람들이 몰황을 치는데...송어란 놈들이 여러가지 형태로
얼굴을 보여주어 재미를 더해 주었구요..[씨익] 동행아우님, 수고 많았어요~~
09.01.19. 08:35
누구가 잡은것이까요?의 정답은 먼저 훗셋하여 걸어신분이 잡은것이 아닐까요?[씨익]
누가 잡으면 어떻습니까 즐거운 시간 보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09.01.19. 08:51
박흥준(同行) 글쓴이
무드셀라님 추워도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밤샌별님 달월지가 인천이 아니라 시흥이었군요.
제가 대단한 길치라 지명에 무척 약하답니다.
월곳IC로 빠져서 소래포구쪽으로 진행하다보니 인천으로 알았습니다.
토요일날 마신 술로 점심에 라면을 먹었는데 다음에는 꼭 김치찌게를 먹어봐야 겠습니다.

형님 어제는 추위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형님과 같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운 시간들 이었습니다.

공산명월님 달월지에서 찾은 손맛사이즈가 35cm쯤의 사이즈 였는데 누리애비님이 올리신 사이즈는 너무 좋아서
살짝 욕심내어 보았습니다.[부끄]
09.01.19. 09:21
저와 무당거미님이 자주가는곳입니다. 가깝고 계곡형이라 수심이 깊어
다른곳보다는 잡는맛이 나는곳입니다.
근데 언제 만원으로 내렸을까?...분명 2만원이였는데 말이죠...
언제 달월지 또 오시면 연락주시고 오세요. 무당거미님 꼬셔서 바로 달려갑니다 [침]

09.01.19. 22:19
박흥준(同行) 글쓴이
누리애비님에게 대지아빠, 무당거미님 달월지에 자주 출조한다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다음에 달월지 출조길에 꼭 전화드리겠습니다.
09.01.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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