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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5짜를 기다리며...!!

정해철(보문) 정해철(보문) 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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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전 큰아이 공부방을 봄맞이 대청소 하고 낡은 컴퓨터도 손봐주고나니

낚시갔다오라면서 이른점심을 챙겨주네요. 오후에는 +1님 외출귀가시 에스코트도 있고해서

멀리가지도 못하니  어디로갈까? 하다가

얼마전 fs-tv에서본 하양 청천유원지 포인트가 생각나 서둘러 집을 나섰습니다.

숙천을 지나 청천유원지 부근에서 들어가는곳을 몰라 이리저리 해메이다  

강쪽으로나있는 길로 냅다 차를 무조건 몰아 넣었습니다.

도착하고 보니 유원지 아래 하류인곳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석축이 이어져있고 바람이 부는날임에도 불구하고 바람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지역적 영향으로 인해 상당히 포근해보이는 물가에 서봅니다.


주말오후인데도 아무도 보이질않아 배스가 없는(?)곳은 아닌가 의심도 들고

수심도 채 50Cm 정도에 10여미터를 들어가야 1m정도 수심이 될까 말까하는

호박돌이 넓게 깔린 지역입니다.

처음 접한 지역이고 해서 검색겸해서 로드도 하나만 챙겨들고 케스팅 해봅니다.


로드 : N.S 허리케인 M, 스콜피온1000

루어 : 프리지그(스팅거 5.5인치, 도레봉돌 09)
       스피너베이트
       프리지그(이름모를 그럽웜 5인치, 도레봉돌 09)

액션 : 웜채비는 2~3번 호핑후 3초간 스테이, 3회정도 아주서서히 감은후 3초스테이 다시호핑
       스피너베이트 1초당 1회 ~ 4회정도로 스테디리트리브                


펜(FAN) 케스팅을 하면서  10여분간 여러액션을 줘보지만 별 반응 없음.

50m정도 상류로 이동 다시 케스팅

연안쪽은 무반응이고 강심쪽으로 20여미터 케스팅후 슬로우 릴링, 스테이후 로드를 톡하고

들어올리니 작은 입질감이 옵니다.

한마리 올라오는데 30cm가 될까말까하네요.



액션은 같은방법으로 호핑과 아주느리게 끌어준후 약간의 스테이후 다시 액션을 주는 순간에
입질이 옵니다.

4짜 턱걸이 한마리와 조기급 2마리 ....올해들어 제게는 제일 대박입니다.
힘도 아주 좋습니다.
좌우로 요동치고 바늘털이도 제법해데는것이 완연한 봄을 느끼게 해줍니다.

요건 4짜 턱걸이




스피너베이트로 바꾸고 속도를 달리하여 릴링해보지만 저속에서 35cm정도 한마리 올라옵니다.
근디 훅이 입바깥쪽에 걸려있네요.


다시 상류로 20m정도 이동 하면서 채비를 바꿉니다.

초보는 아직도 다양한 채비보다는 많이 잡고자 하는 욕심이 앞섭니다.

다시 반응좋은 스팅거 프리지그 채비로 케스팅


연달아 몸매도 튼실하고 힘도 장사인 녀석들이 올라옵니다.
4짜를 연달아 3마리나 올리는 순간입니다.



스팅거가 녀석들 입질에 찢어져 장렬히 전사합니다.  다시 20m정도 상류로 이동
그럽웜으로 바꾸어서 케스팅

액션은 슬로우 리트리브(바닥에서 겨우길 정도로 1m정도 이동)후 스테이후 호핑동작을
썩어주며 액션을 취하면 호핑동작에서 바로 입질이 옵니다.

입질은 아주 간결하고 투둑이아니라 툭하는 입질오고 2초후 훅셋을 하면 여지없이
좌우로 달려줍니다.
3짜 초반한마리


다시금 케스팅 약속한 시간은 다가오고 배스들 입질은 엄청나고 하지만 침 그만놓고  
다음을 약속하며 다시한번 케스팅. [울음]

이정도 활성도면 5짜 한마리정도는 올라올것 같은데
이런 욕심어린 생각끝에 "텁"하는 입질과함께 제법 큰 녀석이 몸부림 쳐댑니다.
오늘은 힘을 쓰는녀석이 워낙 많아 같은 기분으로 올려봤는데

어라!! 한눈에 큰 녀석이네요, 줄자를 꺼내 계축해보지만
아무리 눌러봐도 48~49왔다갔다 합니다.. [울음]


5짜는 아니지만 훌륭한 손맛을 안겨준 마지막배스에게 뽀뽀를 해주고 잘 씻어
강으로 돌려보냅니다.
아무리 미물이긴하나 산란전에 스트레스를 준것같아 미안한맘이 생기네요.

올해들어 가장 많은 녀석들 얼굴을 보고 나니 시간이 어찌 흘렀는지 모르겠더군요
서둘러 오는길에 손가락 사진 한번찍었는데 그것이 잘 보이지않습니다. [웃음]


올해도 여러분 어복 충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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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도 잡으셨네요..[헤헤]
축하드립니다~
09.03.1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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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조행축하드립니다. [굳] 애많이 끓이시더니 드뎌해내시는군요...사부님.
5자 많이 잡아내십시오. [꽃]
청천유원지 언제한번 가보고 싶은 포인트였는데. 기대됩니다.
09.03.16. 23:45
김진충(goldworm)
조행횟수가 비례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니다보면 오게 되더군요. [미소]
09.03.17.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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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님 시간이 좀더 있었다면 5짜 손맛도 보았을것을 아쉽습니다
짬 낚시에 대박 조행입니다 좋은손맛 많이 보신거 축하드립니다[꽃]
09.03.1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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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철(보문) 글쓴이
배조님 털린녀석까지 합치면 굉장할듯합니다. [윙크]
현혜사랑님 언제한번 같이 가시죠.
안형준님 언젠가는 나오겠죠.
골드웜님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열심히는 다니고 있는데 그다지 성적은 좋지 않습니다. [웃음]
98%꽝님 축하 고맙습니다.
골드훅님 올해들어서는 뵙질 못했습니다. 이렇게 글로나마 인사드립니다. (꾸벅)
2시간정도 낚시였는데 정말 시간이 이렇게 간절할 줄 몰랐습니다.
09.03.17. 08:58
대박나셨군요[하하]
"조과는조행횟수에비례한다" 라는
명언은 저같은 무지배서에겐 해당이되질않더군요[삐짐]
채비가 프리지그같은데...손맛많이보시고 행복하셨겠습니다.
09.03.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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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정 대박입니다![짝짝]
사이즈 좋은 넘들로다 마릿수까지... 다양한 채비에 짜릿한 손맛 아주 좋으셨겠습니다!
다음 출조때는 저도 끼워주세요...![부끄]
09.03.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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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철(보문) 글쓴이
공주머슴님 고맙습니다. 저도 어리둥절합니다.
자운영님 프리지그 맞습니다.. 다만 기존방법과 달리 스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키퍼님 배스가 많은곳에 서다보니 어줍잖은 실력에 녀석들이 물어준것이라 생각합니다.
또라에몽님 언제한번 아양교맴버들 한번 모여야겠습니다.
09.03.17. 10:06
profile image
좋은 곳 탐색 하셨네요.
저도 가끔은 청천쪽으로 한바퀴 휘익 둘러 봅니다.
청천에서 너무 위쪽(하양 물띠미와 만나는 지점)은 상수보호구역이라 조심하셔야 합니다.
물띠미 하류부터 금강 잠수교 상류까지는 상수보호구역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박 축하드립니다.[꽃]
09.03.17. 11:43
사이즈를 더불어 마릿수 까지 정말 축하드립니다. 부럽기 짝이 없습니다.
다양한 채비로 다양한 손맛 보셧겠습니다..[짝짝]
09.03.17. 12:46
profile image
정해철(보문) 글쓴이
나도배서님 안그래도 물띠미 밑 잠수교는 자주다니는 곳이라 작년여름에 실컷 물놀이겸 낚시하고 나오는길에
보니 경고판이 나무밑에 서있더군요... 어찌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요즘은 강 진입전에 반드시
모든 경고판을 다 읽어 봅니다. 예전에는 토종 수초랑 토종어류등을 채집하던적도 있었는데 이제는
한때의 즐거움으로 기억해야겠지요.

반달님 사실 하드베이트로 바꾸어 배싱을 하고싶었는데 시간도 여의치 않고 작은 욕심에 눈이 멀어
잘먹는 웜과 색상을 위주로 어부같은 낚시를 해버렸네요. 응원 고맙습니다.
09.03.17. 15:18
최정오(염라대왕)
정말로 좋은 사이즈에 부러움만 가득합니다.[기절]
09.03.17. 21:36
사이즈에 대박까지 님도보고 뽕도따고 너무 즐거우셨겠습니다.
손맛 축하드려요
09.03.18. 08:46
사이즈가 아주 멋진데요~
저도 빨리 물가에 서서 [배스] 얼굴을 보고 싶습니다.[울음]
손맛 축하드립니다.[굳]
09.03.18. 09:06
profile image
정해철(보문) 글쓴이
부부배스님 인사가 늦었습니다. 어르신이 축하를 해주시니 더욱 즐겁습니다.
염라대왕님 어쩌다 한번 찾아온것 같은 입질인데요. 고맙습니다.
꾼님 겨울도안 고팠던 비린내 완전히 충전했습니다. 즐거운 낚시되세요.
늑돌이님 얼른 배스얼굴보시기를 바랍니다.
09.03.18. 10:42
좋은 곳에서 낚시 하는 것도 좋치만 짬낚시에서 조과가 저는 더 좋은것같습니다...
09.03.18. 18:22
양정랑(6짜의 꿈)
손맛 축하드립니다.
손가락 사진은 잘못 올리면 혼나던데요.
09.03.20. 00:43
profile image
정해철(보문) 글쓴이
골프맨님 제가 루어낚시 배우면서 읽은 자료중에 낚시를 마치는 시간 5분전같은 맘으로 간절히 정성껏
낚시하라는 말이 기억납니다. 짬 낚시인 만큼 더욱더 집중하고 정성을 들이기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6자의꿈님 초보의 치기이니 다들 눈감아주시는듯 합니다. [웃음]
두분께서도 올한해 즐거운 낚시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09.03.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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