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조행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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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이 언젠지..

집에 USB 포트 모조리 고장나서 이제서야 폰사진을 컴퓨터에 옳겨놓고..한장씩 보며 옛생각을 해보네요.

09.3.21

아는 지인과 영천권으로 처음으로 장거리? 배스여행을 떠나보았습니다.

영천권 포인트 이며, 가뭄으로 인해 수로상황도 많이 안좋고

물도 조금 빠져있는 상황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포인트... 갈대밭이 물옆에 즐비하고,

수몰나무도 있고..

먼저오신 루어꾼이 수몰나무 주변만 수박 겉핧기로 훌고 있다가 자리를 옳기길레,

미친척하고 버즈세팅...

고기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전에 첫 캐스팅..



사진에 보이는 수몰나무 오른쪽으로 버즈가 올때 반응이 없더니,

한번더 던져서 왼쪽으로 감아들이는데... 퍽!

하지만 후킹미스..

다시한번 왼쪽으로 감아들이는데 퍽 퍽.. 히트.. 잽싸게 로드 세우고 감아들이는데,

배스낚시하는데 라인이 울어버네요..웅..잉.. 하는~ 귓가에 맴도는걸 즐길즈음

옆 갈대쪽으로 감아버리길레 강제집행!!

옆에도 하도 계측해보라 해서 계측...




계측만 안했어도 오짜라 우길만 한데..

요놈들고 한방..




사진빨이 영 아니네요.

이후 수로 주변에 있는 갈대 부근에 러버지그...

이맛으로 러버지그 쓰는건가 싶을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

갈대에 바짝붙여 피칭으로 넣고 바닥에 닿기도 전에 라인이 흐르고,

16lb 라인이 아쉬울정도로 끊어먹은 놈도..두마리나 있었으니  

다음엔 20lb로 준비해서 가야겠습니다.



하도 많이 잡아서 사진은 다 똑같은거 밖에 없네요

대략 사이즈는.. 이정도에 마릿수..3짜후반부터 4짜중후반까지..

러버지그컬러는 주로 파란색과 보락색 혼합이나, 블랙블루 에 반응이 좋았습니다.

Rod - f5-510 Jig special

Reel- Revo ELITE

line - Toray superhard 16lb

lure - 1/2buzzbait, 1/2 Football

이날저녁 집에돌아와 쉬다가 손맛이 모잘리는거 같아 집 가까이로가보았습니다.

경주 집에서 10분 포인트..

강인데, 요즘 물이 많이 빠져서 깊은곳 쪽에 이런놈들이 뛰어 노네요..

밤에 배스잡으러 갔다가... 이런 물돼지 걸리면.. 솔직히 손발이 저릴거고,

등줄기에 땀이 날거며, 고기가 아니라 다른.. 어떤 괴생물체라는 생각도 들거라 생각됩니다..



꼬리쪽 보면 스푼이 살짝 걸려잇는게 보이네요, 캐스팅후 살짝 기다렸다가 저킹 두번에 웜입질처럼, 투둑..

그리고 찌이이익...

집에 가져와서 놔뒀다가 다음날 다시 한방 찍어보았습니다.




계측해보니 70up 10kg over...

아는분이 필요하다고 해서 가져왔습니다.[웃음]

일어나서 곧장 다시 가서 캐스팅해봅니다..




이젠 이런놈이 나오네요..

이놈은 훌치기가 아니라, 주댕이에 물고 나왔는데, 사진이 없네요.

월척붕어...  

전 새로운 느낌을 배웠습니다  붕어 주댕이에 손가락 넣으면..


쪽쪽 빨아준다는 사실을....



두어번 처박더니 힘없이 질질질... 이런건 낭창한 민장대로 잡아야 손맛 제대로 보는건데,, 하는생각이 듭니다

Rod - f6-67x
Reel- Revo ELITE
Line- Toray superhard 16lb
Lure- 12g 막스푼..







이상 뽀그리 조행기 마쳐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