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달창지 도보 조행기

배대열(끈기배써) 배대열(끈기배써) 3006

0

25
||0||0안녕하십니까?
유난히 화창한 화요일 아침입니다.
그동안 핸드폰 데이터 전송용 케이블이 없어 조행기를 올리지 못하였는데 공동구매를 통해 새로운 릴도 받았고
또한 보답으로 조행기를 올려야 도리일 듯 싶어 수를 내어 이제야 올리게 됩니다.

달창지는 그동안 여러분들이 조행기를 올려주셨기에 미리 지도 검색을 통해 위치를 알아 두었던 곳이었고
예전에 주말에 한번 들렀다가 도보 포인트를 제대로 알지 못하여 한참 헤매다 낚시도 못하고 돌아온 적이 있었
습니다.

그러나 진돌이 신랑님을 비롯하여 여러 조사님의 호조황 소식에 다시금 준비를 하고 제방권으로 진입을 결정한
뒤 14일 오후에 시간이 나서 직장 동료자 저를 배스낚시로 이끈 분과 달창지로 향합니다.


제방권에 진입하여 취수탑 부근에서 물가로 내려갑니다. 경사가 상당히 급하여 조심하여야 할 것 같더군요.
지도상의 노란색 부근은 주요 히트지점이고 연안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입질이 왔습니다. 붉은 선 주변은 제가 진입하지는 않았지만 보팅 하시는 분들이 연안으로 캐스팅하여 많이 뽑아 올리시는 것을 목격했네요...
하빈지 위주로 다니던 저에게는 달창지 배스의 힘이 하빈지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 배스들도 꽤나 당차게 힘을 쓰더군요.

참고로 지도상의 흰색 원 지점은 오짜가 나온 곳입니다. 저와 동료가 각각 오짜 1수씩 했네요.

제가 한수 한 포인트 전경입니다. 연안 직벽쪽 입니다.

겨우 턱걸이로 오십~
그런데 산란 후라 그런지 너무 홀쭉하고 꼬리에는 산란의 고통이 역력하더군요.
사진찍고 얼른 집으로 귀가시킵니다. 이후 직장동료의 오짜가 시원한 점핑과 바늘털이를 하는 것을 보고
함께 박수치며 기뻐하고 낚시를 마무리 합니다.

일시: 5월 14일 약 15:00~19:00
상황: 오후 4시 무렵에 바람이 터지는데 어마어마 합니다. 그리고 풍향이 일정하지 않고 수시로 변함.
채비: 베이트(스콜) + 미디움로드(NS 시그너스), 12lb 카본라인, 바이브레이션과 스피너베이트
        5짜 두마리는 저는 바이브레이션,  동료는 팻이카(1/16싱커결합)
조과: 두사람 합 약 17마리

5월 17일 다시금 달창지로 향합니다. 새벽 4시 30분에 기상하여 달창지에 도착하니 6시쯤 도착하네요.
전날 단비가 와서 우중 낚시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일어나니 비가 그쳤네요.
일단 도착 후 취수탑으로 직행합니다.

취수탑 주변 전경입니다. 비온 뒤라 그런지 공기가 상당히 좋더군요.

그리고 전날 10과 12lb 라인을 고민하면서 결국은 10lb라인으로 옷을 입힌 공구한 "도요골드웜릴"입니다.



기존의 시그너스 미디움에 결합하고 나니 한결더 멋져 보이네요.[씨익]
(다시한번 공구에 애써주신 주인장 골드웜님께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꾸벅])

첫캐스팅 해 봅니다. 납자루를 닮은 10.5g의 바이브레이션이 그냥 훨훨 날아 갑니다. 스콜을 쓸때는 브레이크를
거의 다 열어놓고 캐스팅을 하는데 같은 루어를 사용하고도 스콜보다 1.5배는 더 날아가는 것 같더군요.
다시금 라인을 회수하는데 부드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초보라 상세하게는 설명하기 어렵네요.)
원심은 있는 그대로 두고 나머지 브레이크를 조절하며 릴 적응 연습을 합니다.


첫 캐스팅 30분 후부터 요런 3자급 아이들만 줄줄이 나옵니다. 역시나 바이브 레이션입니다. 어찌나 요동이 심한
지 매번 라인쓸림을 점검하고 새로 매듭을 함에도 불구하고 바위에 쓸려 아끼던 바이브를 2개나 수장하였습니다.

오늘의 주력채비 - 모두 손실하여 인터넷으로 재구입합니다.(그런데 루어가격이 올랐네요)

이후 보트들이 취수탑 부근으로 통과하고 나니 입질이 없어 정리하고 돌아갈려던 찰나 멀리서 이프로님의 보트가
보여 인사를 드리고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 10분 정도 지나니 취수탑쪽으로 오시길래 먼저 인사를 하니
반갑게 인사해주시네요. 그리고 옆에 골드웜 티셔츠를 입고 계시던 분과도 인사를 나누었는데 누구신지 모르겠
네요...전에 하빈지에서 인사를 못드려 조금 아쉬었는데 이제 소원풀었습니다.
왠지 연예인 만나는 기분이었습니다.[흐뭇]

일시: 5월 17일 약 6:00~9:00
상황: 비온뒤 구름 많음. 바람에 따라 이동하는 구름으로 인해 햇볕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네요...
        오전에 약한 바람이 서서히 불기 시작함.
채비: 베이트("도요골드웜릴"-전 그냥 이렇게 부르는게 좋네요.) + 시그너스 m,  바이브레이션
조과: 9수(바늘털이로 자동 릴리즈 된 아이들이 많았는데 나중에 확인해 보니 훅이 심한 바늘털이로 휘어져 있더군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꽃]

신고공유스크랩
25
아~~ 바이브로 잘 나왔다고 하셨던 분이시네요..[미소]
끈기배써님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많은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09.05.19. 09:54
profile image
아...이프로님 옆에 앉아 계셨던 분이 준썬님이셨군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다음에 만나뵈면 인사드릴께요...[미소]
09.05.19. 10:24
profile image
잘보았습니다...전경이 멋지네요....5짜 언제 함잡아볼수 있을까요[헤헤]
그런데 달창지가 어디있는거죠...전아직 낚시초보라서 낚시를 많이 안다녀서 잘몰라요 좀가르쳐주심 않될까요? [꾸벅]
09.05.19. 10:30
물가에서 뵈니 저도 무지 반가웠습니다. 커피라도 한잔 할껄요~ [웃음]
09.05.19. 10:37
profile image
허탕조사님 달창지는 경상남도 창녕군 성산면에 있는데, 현풍IC에서 내려 5번 국도 창녕 방향으로 가다 보면 나온답니다. 말로 설명하는 것 보다 직접 지도로 보시면 나을 것 같네요. 포털사이트 지도검색(네X버)에 달창지라고 검색하시면 자세한 지도가 나온답니다. [하하]
09.05.19. 10:49
포인트도 릴도 대꾸리도 다 멋지네요~ [굿]
09.05.19. 14:26
profile image
달창지도 좋은 워킹 포인트가 있었군요...
그동안 한번 가야지가야지 하면서 못갔는데...
올해 언제나 달창 한번 갈볼까요...?[궁금]
오짜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09.05.19. 17:07
아이고... 저멀리 뒤에 저도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바이브로 멋진 녀석들만 혼내주셨군요. 축하드립니다[짝짝]
09.05.19. 18:51
김진충(goldworm)
오짜 축하드립니다. [굳][굳]
09.05.19. 19:23
오짜 축하드립니다[꽃]

전올해 오짜 구경할런지 모르겠네요[씨익]
09.05.19. 21:20
오짜 축하드리고 부럽습니다..[꽃]
흠..달창이라 이름도 이쁘군요..[미소]
09.05.20. 22:10
오짜 ^^ 부럽습니다...

포인트까지 설명해 주시고, 다음에 저두 한번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전에 일요일날 한번 가니 제방쪽에 사람 엄청 많아서 저같은 초보는 소심해서 캐스팅을 못하겠더라구요. 손맛 축하 드립니다.
09.05.22. 14:25
profile image
네...감사합니다. 혹시 제방권에서 만나뵙게 되면 인사나누어요 [하하]
09.05.22. 21:58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금호강.. 2007. 03.25
    雲門 조회 301507.03.25.23:42
    07.03.25.
    장소: 무태교. 채비: 카이젤 1/8온스 + 스왐프 크로울러. 밤낚시 사진은 링크 갤러리에..
  • 마이크로 러버지그+ 스피너
    준비물 입니다. 개인의 취향에 맞게 준비 하셔서 자유롭게 만드는게 호작질의 즐거움이므로 사진상의 도구들은 각자 있으면 그만! 없어도 무방 합니다. 러버지그 타잉할떼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밑실을 감으실떼 ...
  • 배스배조 조회 301408.11.03.23:50
    08.11.03.
    지난주 일요일 찾은곳입니다. 몇년만에 찾은 지천철교 상류입니다. 진입할때만해도 기분좋고~분위기 좋고~ 두번째 스피너베이트에 떡~하니 물어주니 좋고~ 였는데... 그후로 두시간을 낚시대두대로 번갈아가면 쑤셔보...
  • Kavin Vandam이 들려 주는 낚시대 선택에 대하여..
    KVD Helps You Choose a Fishing Rod 낚시대 선택에 대한 케빈 반담의 조언 By Ed Harp 반담이 말하길... 간단하게 말하자면 좋은 로드란 당신이 사용하는 루어를 가장 효과적으로 운용하게 하여 많은 조과를 올리게 ...
  • 봄 향기 전합니다.
    매화향기가 퍼지는 것으로 봐서... 이제 봄이 오나봅니다. 다들 장비에 기름칠 하시고... 창고 정리하시고 봄 맞이 준비하세요..
  • 이제는 말 할 수 있다.
    안녕하세요. 권수일(깜) 입니다. 대호만 소풍... 이 며칠 지난 지금... 이제는 말할 수 있습니다. [사악] 토요일... 우리는 오전부터 지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늦게까지 지졌습니다. [메롱] 전 면꽝부터 해야...
  • 소나기 입질,,,
    공산명월님의 선물이 도착해 있네요. 아주 예쁘고 맛있게 생긴,,, 도룡농(리쟈드)웜 & 개구리(개구락찌)웜 & 거미(스파이더맨)웜 들어 있네요. 공산명월님 말씀데로 잘 나눠 사용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
  • 한 3일간 호작질하고 있었습니다.
    다른분들은 낚시다니시면서 보냈지만 전 호작질했습니다.. 다이아몬드와 세브론을 연속으로 해서 뱀무늬-스네이크스킨--를 표현하려고 했으나 완전하지는 않는듯.. 참 미노스님 언제 전화나 쪽지로 주소 알려 주세요..
  • 2009-2010 남부오픈배스토너먼트 제1전 우승의 궤적...
    ||0||0레포트의 특성상 사진 리보정과 사후 수정의 사정으로 FAR AND AWAY 조행기 게시판으로 링크를 걸고자 합니다. 이해해 주시기를... CAFE [FAR AND AWAY] 클릭!!
  • 갯바위 지깅으로 잡은...
    격포권으로 출조를 했습니다. 물론 날씨 좋았구요~ 삼치가 붙었다는 소식은 이미 들었는데 다만 아직은 낱마리에 사이즈도 그닥 큰 녀석들 잡으려면 좀 기다려야 하는가 봅니다. 오전 낚시후 포인트 이동을 했습니다....
  • 안동호서 삽질하기
    오늘 안동호 보트 많이 다니더군요, 하류권에서 박진헌 프로님도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이제 가을이면 좋은 조황소식 들려오겠지요 .[굿] 참 오늘 허접한 배서 둘이 총조과,, 아침 일찍부터 오후까지.. 5짜 한마리..3...
  • 2008년 첫 배스 신고합니다...^^
    그동안 사실 가남지와 금호강에서 한두마리는 잡았는데 증거 사진이 없었습니다. 오늘 날씨가 참 좋고 해서 점심 먹고 병원앞에 금호강에 갔습니다. 평광 포인트에서 20분 정도 배싱하고, 깨끗한 새해 첫 배스의 증거...
  • 배스 내색시
    오늘 제대로 테스트 해주신 은빛스푼님 저원님 너무 감사합니다.그리고 이내님 헌원삼광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은빛님 배스 내색시입니다. 머리 제대로 올려주세요.
  • 아침7시출발하여 9시경에파로호도착 배를내립니다 뒤에보이는 큰 관광선이 요즘뉴스에 자주나오는녀석 파로호실정을 전혀고려하지않고 군에서밀어붙여 엄청난예산을 까먹었다고합니다.. 공무원들 요즘혼나는듯.. 그런...
  • 배스는 아니지만....
    저는 주로 한강에서 손 풀이를 하는데요... 늘 나가면 꽝은 없지만 배스가 아니라 좀 그렇습니다. 강준치가 60~1m넘는 것도 있답니다. 90 조금 넘는 것도 잡아 봤는데, 조행기에 참여 해 보구 싶기도 해서요. 가끔 대...
  • 여름철 어디서 낚시할까 2부..
    지난 1부에서는 여름철 깊은 수심--암붕이나 주 물골에서의 낚시기법소개를 해 드렸죠.. 그때 제가 언급한 내용중에... 여름철 낚시장소는 .. 하나는 깊은 수심 아니면 얕은 수심의 수초대나 장애물지대... 그것도 아...
  • ||0||0안녕하십니까? 유난히 화창한 화요일 아침입니다. 그동안 핸드폰 데이터 전송용 케이블이 없어 조행기를 올리지 못하였는데 공동구매를 통해 새로운 릴도 받았고 또한 보답으로 조행기를 올려야 도리일 듯 싶어...
  • 배스 침주기 19탄
    아녕 하십니까. 주말과 일요일에는 낚시를 하지 못할것 같아 오늘은 저의 텃밭인 민들레 아파트 앞에 다녀 왔읍니다. 날씨도 쌀쌀하고 비가 온뒤라 별로 기대하지 않고 나갔는데 마침 피칭 타임이라 그런지 시원스럽...
  • 팔달교
    오랜만에 지천철교를 찾았습니다... 장비를 셋팅하고 물가에 내려가려는데 비가 투두둑 내립니다... 날씨는 좀 흐렸지만 비가 올거 같지는 않았는데... 아쉽긴 했지만 비맞으며 낚시하긴 뭐해서 다시 차에 올라탑니다...
  • 안동 어렵다!!
    모두들 더운 여름 고생 많이 하십니다. 안녕하세요. 아론입니다. 휴가 첫날인 31일 새벽 2시 안동을 들어갔었죠. 5짜의 부품꿈을 안고 달렸습니다. 어랴!! 도착하니 수위가 장난이 아닙니다. 차를 언덕에 걸치고 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