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달창지 도보 짬 조행기

배대열(끈기배써) 배대열(끈기배써) 2044

0

12
||0||0상쾌한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네요. 무더위에 조행하시는 분들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직장안에 위치한 자그마한 연못입니다. 예전에는 이 연못 그냥 휙 지나치기 일쑤였는데
배스를 만나고 다니면서 부터는 이 연못에 사는 비단잉어와 붕어의 움직임을 항상 유심히 관찰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겨울에는 큰 돌 아래나 수초부근에 머물면서 바닥에 배를 딱대고 움직임을 최소화 하더군요.
그리고 요즘같이 수온이 오를때는 사진처럼 오픈지역을 유유히 떼지어 다니거나 저녁 시간에는 이 잉어들이
작은 라이징을 하는 모습들도 보입니다. 또 이제 적응이 되었을 법도 한데 의외로 발걸음에 의한 진동과
사람의 모습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모습도 보이더군요. 배스하고는 습성이 다르겠지만 그래도 이 아이들을
통해 배스의 습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집니다.




일요일 역시나 릴적응을 위해 1시간여 짬을 내어 달창지로 향해 봅니다. 언제나 도보로는 가는 곳이 정해져
있네요. 제방끝 취수탑 부근입니다. 취수탑을 기준으로 제방쪽과 상류쪽을 찍어보았습니다. 지난 주 내린
비로 인해 수심이 약간 상승한 듯 보였습니다.



역시나 오늘도 바이브레이션으로 시작합니다. 지난 번 남은 수량을 전부 달창지 제방에 뜯기고 재구입했습니다.
무게가 가벼운 바이브라 스피너베이트에 비해 캐스팅시 손목에 무리 덜가고 미노우에 비해 별다른 액션없이
리트리브만 하면 되니 편안하게 하드베이트 사용하기에는 딱 좋은 아이템인것 같습니다.
물속에서 몸을 좌우로 흔드는 워블링의 느낌이 로드로 전해져 올다 갑자기 턱하고 바닥에 걸린 것 같은 느낌이
들때면 언제나 잠시후  로드가 휘어지는 것이 참 재미있습니다.


오늘은 어린이 [배스]들로만 만나고 왔습니다. 그러나 역시나 힘은 [굳]
시간이 없고 1시간여의 짬 낚시라 멀리가지 않고 취수탑 부근의 제방 부근에서 사이드 캐스팅으로 잡아냅니다.

오늘도 바이브 두 녀석을 수장시키고 옵니다. 그러나 항상 느끼는 거지만 밑걸림이 심한 지역일수록 배스를
만날 수 있는 확률은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일시: 5월 24일 18시 20분 ~ 19시 20분
상황: 구름낌, 약한 바람이 수시로 불규칙하게 붐
채비: 도요골드웜릴 + 베이트 m + 카본 10lb, 바이브레이션(10.5g)
액션: 릴링후 스테이 반복

*어제 저녁 10시쯤에 와이프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에 다녀왔습니다. 가서 헌화하고 다른 분들
처럼 클라우드9 담배(상표명을 기재하여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사서 담배한개피 뽑아 불 붙여 드리고 왔습니다. 대구에는 도청과 두류공원 유도관에 분향소가 마련되어 있으니 혹 가실 분들 참고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저는 두류공원 분향소에 다녀왔는데 국화는 현장에서 나누어 주었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2
profile image
달창지 지킴이가 되어가시네요.[씨익]
채비뜯기는거 아까워 바닥이 닿는다는 느낌이 들때는 살짝 살짝 로드를 들어서 회피하게 되더군요.
분향소에 시간내어 가보고싶네요.
09.05.26. 09:37
바이브...제가 즐겨 사용하는 루어입니다....

전 바이브 올해만 7개 수장 시켰습니다... 흑흑..

다른 루어도 많이 사용해야 되는데 바이브가 젤 만만하더라구요...

저도 두류공원 가봐야 겠어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많이 좋아하진 않았지만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부디 좋은곳에 가시길 기원합니다
09.05.26. 10:18
상인동에서 도보 짬 조행을 달창까지 .. 부지런하시네요.
담배한개피 불 붙여 드리고 오셨네요. 잘 하셨습니다.[흐뭇]

09.05.26. 10:46
물가에서 자주 뵈면 좋은데... 바람 많이 불던데... [웃음]
09.05.26. 11:44
profile image
그러고 보니 아직 바이브레이션으로 잡아 본적이 없는것 같네요[미소]
한번 써봐야겠네요 머 잡을때 까지 하면 잡히것지요[씨익]
09.05.26. 17:00
바이브~
아주 좋은 미끼인것은 확실한데..
전 손실이... 손으로 잡고 던지다가 제가 저를 잡은적도 있답니다..
으찌나 아프던지...
수고하셨읍니다..
09.05.26. 18:23
profile image
손맛.... 즐거우셨겠습니다.....

저도 두류공원에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꽃]
09.05.26. 18:39
profile image
바이브..초보인 저에게는 왠지 손이 선뜻 가지않는 루어네요...[울음]
저는 아마 10번도 캐스팅 못하고 수장하지 싶네요[부끄]
09.05.26. 22:17

바이브...구매만 해놓고 아직 한번도 사용해보질 못하고 있네요..

이번 기회를 삼아 바이브정복기에 빠져들어야 겠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09.05.26. 23:00
최정오(염라대왕)
아직 달창지에서 배스를 구경한적이 없네요..
[배스] 좋습니다.[굿]
09.05.27. 12:3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가물치goldworm 조회 211403.05.05.00:20 9
    03.05.05.
    올해들어 여러차례 가물치 출조길에 나섰으나, 번번히 꽝... 오늘은 구미배스사냥 회원들과 함께 의성근처 지도를 펴들고 닥치는대로 여기저기 들러봤습니다. 햇볕도 없고, 바람은 불고... 안조건속에서도 입질만은 ...
  • 기타goldworm 조회 171403.04.30.12:23 9
    오전에 한시간가량 던져보다 왔습니다. 수위는 조금 낮아졌지만, 흙탕물은 여전하였고, 낚시하며 보니 계속 수위가 조금씩 상승중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일먼저 갔던 본강합수지점. 흙탕물과의 경계부분에 스푼을 ...
  • 낙동강 만수위 & 끄리
    아침나절 잠깐 나가봤습니다. 낙동강 수위는 장마때와 비슷합니다. 엄청 불었습니다. 수해라도 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철탑끄리는 여전히 잘 나옵니다. 10번 던지면 8마리는 잡힙니다. 주무기는 5그...
  • 끄리잡다가 강준치를...
    느즈막한 출근길... 어제 내린비로 배스는 조금 힘들어보여서 또 철탑에 차를 세웠다. 장화를 신고 풀밭을 헤치며 진입해보니 수위가 어저께보다 약간 낮아져있었고, 물색은 여전히 탁했다. 5g 짜리 스푼부터 장전해 ...
  • 날으는 끄리.
    기타goldworm 조회 192203.04.22.13:03 9
    03.04.22.
    가물치에게 혼난뒤로 요 며칠 몇가지 바쁜일 처리하느라 낚시다운 낚시도 못하고... 아침 일찍일어나긴 했지만, 피곤해서 다시 잠들었다가 느즈막히 나선 출근길... 아파트베란다에서 내다보니 강물이 상당히 불어있...
  • 금호강세천 오짜
    배스goldworm 조회 264703.04.10.14:47 9
    03.04.10.
    새벽 6시 30분경 집을 나서 금호강으로 차를 몰았다. 금호강은 다 좋은데 물이 너무 탁해서 망설여지는 곳이다. 그래도 서울사람들 자주가는 신갈 수질에 비하면 1급 청정수(?)라 하니... 신갈도 언젠간 한번 꼭 가봐...
  • 가물치는 아직....
    가물치goldworm 조회 218803.04.07.10:12 9
    일요일 느즈막하게 이리저리 전화를 돌려보다 가모티님과 동행해서 의성권으로 가물치 사냥에 나섰다. 수초는 아직 전혀 보이지 않고, 사그라드는 갈대밭 뿐. 여기저기서 개구리루어 착수음에 놀라 튀는 가물치도 보...
  • 오늘에서야 비로소 한마리....
    goldworm에게 가물치 낚시를 배운지 벌써 햇수로 2년째 작년 겨울 goldworm으로 부터 물려받은 가물치대를 겨울 낙동강에서 스푼달고 혼자 캐스팅 연습만 하다가.. 드디어 금년 4월,, 아니 정확히 3월 30일 부터 가물...
  • 구미대교 쏘가리
    퇴근후 달새님이 구미대교 밑으로 낚시하러 가자더군요. 전 옥계수로애 가고 싶었는데................ 작년에 처음 루어낚시로 누치를 잡은 포인트 밑에서 첫 캐스팅에 입질인지 돌인지 헷갈리는 느낌 후 다시 케스...
  • 새벽에 신동지잠깐!  다녀왔습니다.
    알람을 5시 30분에 맞춰두었는데, 울리기도 전에 눈이 번뜩 뜨인다. 유난히 새벽잠이 많았던 내가... 이젠 골수 낚시꾼이 된것일까? ^^ 비좁은 닥보트에 모처럼만에 밧데리와 가이드모터까지 달아놓으니 다리를 어디...
  • 철탑 강준치와 부러진 쏘가리대
    일요일 저녁무렵 동생과 철탑에 오랜만에 가봤습니다. 철탑 배수구를 제방입구 다리아래로 계속 고정시켜둔거 같았습니다. 덕분에 광암천의 수량이 많고 원래 샛강쪽의 수량은 줄어들었습니다. 수위는 초봄 수준보다 ...
  • 이슬과다섭취로 어제는 하루종일 밥도 못먹고 비실대야 했습니다. -_- 원기도 회복할겸 또 지난번 지천철교갔다가 흙탕물만 바라보다 그냥왔어야 했던것을 떠올리며 출발~~ 지천철교 상류쪽에 새벽6시 도착. 물색은 ...
  • 2주만에 금호강에 갔습니다. 금일 오후 3시 정도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더군요. 물색도 많이 좋아졌고, 냄새도 나지 않더군요. 렁커로 첫번째 캐스팅 입질확인...이후 한 조사님이 오셔서, 잠시 이야기 하다가.... 두...
  • 흙탕물 신동지에서 30마리씩이나... ^^
    휴가 첫날. 위도 가려던 계획도 취소하고 초동지나 다녀올까 하다가... 가까운 신동지나 가보자싶어 모처럼만에 가이드모터에 미리 충전해둔 밧데리까지 대동하고 새벽5시 집을 나섰다. 닥보트에 바람넣고 낚시대챙기...
  • 군위 꺽지사냥
    정보goldworm 조회 342303.07.02.12:57 3
    전날 샾에서 쏘가리 금어기 풀려서 어디로 갈까 고민하는 이야기들을 듣고, 꺽지가 덜컥 잡고 싶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막내를 데리고 올해 첫 꺽지출조... 무기는 지그헤드 1/16, 1/8 거기에 맞는 웜. 스피너, 스푼...
  • 가물치goldworm 조회 156103.06.20.13:57 3
    어제 내린비의 양이 30미리는 넘은거 같은데... 그래도 아침 햇살이 좋아보여서 나섰습니다. 저수지마다 약간의 흙탕물이 채워져있고, 가물치들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더군요. 10시경이 되어 햇살이 뜨거워지니 수면에...
  • 요즘까지 다녀온 금호강 지천철교아래 배스조황은 지난 금요일 지천철교로 해질무렵 밤낚시 갔습니다. 일단 지천철교아래서 스피너 베이트 1/2oz로 캐스팅...몇번후 뭔가 묵직한것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배스는 아니...
  • 새벽 가물치.
    가물치goldworm 조회 398303.06.18.13:55 3
    새벽 6시에 가물치낚시를 한번 보고 싶어하는 동생을 데리고 가물치사냥에 나섰습니다. 올해 들어 새벽 가물치 출조에서 단 한마리도 못 올린터라 그다지 기대도 않았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바로바로 입질이 들어오...
  • 가물치goldworm 조회 159703.06.16.12:16 3
    03.06.16.
    일요일 오전부터 가물이 사냥에 여념없다는 달새에게 전화를 해보고 볼일다보고나서 오후 2시 온가족을 대동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접선장소에서 만나 저수지를 둘러보니 말풀이 많이 삭아내렸더군요. 뒤따라 마름이 ...
  • 와이프랑~~~
    배스이민호 조회 188503.07.28.12:59 2
    03.07.28.
    날씨:흐림 시간:오후6시~8시 물색:흐림 어제 저녁에 오랜만에 와이프랑 출조를 나갔습니다. 첨엔 쏘가리를 잡을려고 하였으나 와이프가 험한 지형에는 적응을 못 하더라고요. 바로 다른 커플이 도착했는데 우리랑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