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저녁 하빈지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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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빈지 조행기로 인사를 드립니다. [꾸벅]
어제 금요일, 평일 저녁시간에 정말 간만에 시간이 나네요. 집에 가서 할일을 생각하며 운전을 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차는 하빈지로 향하고 있네요. [씨익]
가는 내내 불안한 것이 대기가 불안정한 탓에 하늘에는 온통 먹구름이 끼어있고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것이
곧 소나기가 내릴 듯 하더군요. 하지만 장마를 대비하여 판쵸우의를 구입해 둔 터라 '요거 비옷 테스트 해보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하빈지 가는 길에 중학생이 히치하이킹을 하길래 차를 세워 태워주었습니다. 어디까지가냐고 하니 마을회관까지
태워달라길래 이런저런 애길 하다보니 마을회관에서 왼쪽으로 들어가는 길 안쪽 마을이라하여 그 앞까지 데려다
주고 근처에 주차를 합니다.
▲ 하빈지에 도착하여 하늘을 찍어보았습니다.
다행히 하빈지쪽에는 먹구름이 대구시내 보다는 적었습니다.
▲ 포인트 전경
얼마전에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수위가 몇주전에 왔을때 보다 더 내려가 있더군요. 그리고 하빈지의 특성이죠,
수초가 빽빽하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
올봄에 바이브레이션으로 괜찮은 씨알을 만난 자리를 수초가 점령하고 나니 하드베이트 쓸 엄두가 안나더군요.
베이트 로드 2대에 스피너베이트와 펫이카로 채비하고 내려가 초반 스피너 베이트로 오픈 지역에 몇번 던져보고
바로 이카로 수초 위를 공략합니다.
수초 위에 던져놓고 끌어오다 보니 '퍽퍽'거리기 시작합니다. 이야...눈맛이 일품입니다. [굳]
그러나 눈맛만 있다는 거 .....[푸하하]
작은 녀석들은 수초가 밀생하여 제대로 흡입하지 못하고, 큰 녀석들은 미디움 로드로 멀리서 입질이 들어왔을
때는 훅킹이 안되더군요..십여차례 실패하고 나니 가망이 없을 거 같아 장소를 이동합니다.
▲ 폐가 지나 있는 포도밭쪽 포인트
이곳은 늘 실망을 주지 않는 곳입니다. (꽝이 없는 곳이죠[씨익])
그리고 저녁 타임에는 7시부터 입질이 시작되는 재미있는 곳이기도 하구요.
펫이카로 장타날려 수초위에 안착시키고 끌고 오다 보니 퍽퍽거립니다. 그런데 씨알이 역시나 작아서 그런지
끌고 들어가질 못합니다. 그래서 방법을 바꾸어 수초위를 빠르게 끌고오다가 엣지 부근에서 프리폴링 시킵니다.
예상 적중!!! 툭~ 투툭~~ 라인으로 전해 오는 이 느낌...마음껏 느껴봅니다. 그러나 느끼기만 하고 훅킹은
연속적으로 실패!!!
그런데 저 멀리 폐가쪽 곶부리에서는 다른 조사님이 연신 씨알 괜찮은 녀석들로 잡아 올리시네요. 마음이
급해집니다. 그래서 수심이 낮은 곳을 통해 장화를 신고 저수지 안쪽으로 조심조심 진입합니다.
그리고 역시나 장타날려 포켓에서 웜을 톡톡하고 쳐대니 대단한 힘이 느껴지네요....
▲ 요런 녀석들이 8시까지 꾸준히 나와주네요. 4짜 초반 아이들이 줄줄이 나옵니다. 3타~4타 일방 수준!!
8시가 넘으니 잠잠해 지길래 정리하고 이동합니다. 간만에 괜찮은 씨알로 올리니 오른쪽 팔목이 저리네요.
일시 : 7월 3일 18~20시
상황 : 구름끼고 바람 잔잔하게 붐(오픈지역도 있지만 대체로 수초가 연안과 중앙쪽에 밀생)
채비 : 베이트 미디움 로드 + 10lb 카본라인 + 펫이카(노싱커)
액션 : 수초 위 드래그 후 엣지에서 폴링시키기, 포켓에서 폴링 후 가볍게 2~3차례 호핑
오늘 하빈지 번개 잘 하시고 계시나 궁금하네요. 보팅하기에 어려운 환경이더군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꾸벅]
하빈지 조행기로 인사를 드립니다. [꾸벅]
어제 금요일, 평일 저녁시간에 정말 간만에 시간이 나네요. 집에 가서 할일을 생각하며 운전을 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차는 하빈지로 향하고 있네요. [씨익]
가는 내내 불안한 것이 대기가 불안정한 탓에 하늘에는 온통 먹구름이 끼어있고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것이
곧 소나기가 내릴 듯 하더군요. 하지만 장마를 대비하여 판쵸우의를 구입해 둔 터라 '요거 비옷 테스트 해보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하빈지 가는 길에 중학생이 히치하이킹을 하길래 차를 세워 태워주었습니다. 어디까지가냐고 하니 마을회관까지
태워달라길래 이런저런 애길 하다보니 마을회관에서 왼쪽으로 들어가는 길 안쪽 마을이라하여 그 앞까지 데려다
주고 근처에 주차를 합니다.
▲ 하빈지에 도착하여 하늘을 찍어보았습니다.
다행히 하빈지쪽에는 먹구름이 대구시내 보다는 적었습니다.
▲ 포인트 전경
얼마전에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수위가 몇주전에 왔을때 보다 더 내려가 있더군요. 그리고 하빈지의 특성이죠,
수초가 빽빽하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
올봄에 바이브레이션으로 괜찮은 씨알을 만난 자리를 수초가 점령하고 나니 하드베이트 쓸 엄두가 안나더군요.
베이트 로드 2대에 스피너베이트와 펫이카로 채비하고 내려가 초반 스피너 베이트로 오픈 지역에 몇번 던져보고
바로 이카로 수초 위를 공략합니다.
수초 위에 던져놓고 끌어오다 보니 '퍽퍽'거리기 시작합니다. 이야...눈맛이 일품입니다. [굳]
그러나 눈맛만 있다는 거 .....[푸하하]
작은 녀석들은 수초가 밀생하여 제대로 흡입하지 못하고, 큰 녀석들은 미디움 로드로 멀리서 입질이 들어왔을
때는 훅킹이 안되더군요..십여차례 실패하고 나니 가망이 없을 거 같아 장소를 이동합니다.
▲ 폐가 지나 있는 포도밭쪽 포인트
이곳은 늘 실망을 주지 않는 곳입니다. (꽝이 없는 곳이죠[씨익])
그리고 저녁 타임에는 7시부터 입질이 시작되는 재미있는 곳이기도 하구요.
펫이카로 장타날려 수초위에 안착시키고 끌고 오다 보니 퍽퍽거립니다. 그런데 씨알이 역시나 작아서 그런지
끌고 들어가질 못합니다. 그래서 방법을 바꾸어 수초위를 빠르게 끌고오다가 엣지 부근에서 프리폴링 시킵니다.
예상 적중!!! 툭~ 투툭~~ 라인으로 전해 오는 이 느낌...마음껏 느껴봅니다. 그러나 느끼기만 하고 훅킹은
연속적으로 실패!!!
그런데 저 멀리 폐가쪽 곶부리에서는 다른 조사님이 연신 씨알 괜찮은 녀석들로 잡아 올리시네요. 마음이
급해집니다. 그래서 수심이 낮은 곳을 통해 장화를 신고 저수지 안쪽으로 조심조심 진입합니다.
그리고 역시나 장타날려 포켓에서 웜을 톡톡하고 쳐대니 대단한 힘이 느껴지네요....
▲ 요런 녀석들이 8시까지 꾸준히 나와주네요. 4짜 초반 아이들이 줄줄이 나옵니다. 3타~4타 일방 수준!!
8시가 넘으니 잠잠해 지길래 정리하고 이동합니다. 간만에 괜찮은 씨알로 올리니 오른쪽 팔목이 저리네요.
일시 : 7월 3일 18~20시
상황 : 구름끼고 바람 잔잔하게 붐(오픈지역도 있지만 대체로 수초가 연안과 중앙쪽에 밀생)
채비 : 베이트 미디움 로드 + 10lb 카본라인 + 펫이카(노싱커)
액션 : 수초 위 드래그 후 엣지에서 폴링시키기, 포켓에서 폴링 후 가볍게 2~3차례 호핑
오늘 하빈지 번개 잘 하시고 계시나 궁금하네요. 보팅하기에 어려운 환경이더군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꾸벅]
아니....끈기배서님 혼자 하빈지 가셔서 재미보시고.....
손맛 축하드립니다.....
다음에는 꼭 오짜 하실길...[씨익]
손맛 축하드립니다.....
다음에는 꼭 오짜 하실길...[씨익]
09.07.04. 14:36
손맛 축하드립니다. 수초가 정말 빽빽하군요.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라 궁금했는데.. 으~ 수초버징이를.. [하하]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라 궁금했는데.. 으~ 수초버징이를.. [하하]
09.07.04. 15:55
손맛축하드립니다.
눈맛 손맛. 하빈지 어여 또 가보고 싶네요..
눈맛 손맛. 하빈지 어여 또 가보고 싶네요..
09.07.04. 19:03
히트님 덕분에 재미있게 했습니다. 덤으로 2차로 신동지까지 갔다가 이제 집에서 휴식을 합니다[씨익]
09.07.04. 19:13
손맛 축하드립니다. 수초가 환상입니다. [하하]
09.07.04. 22:21
하빈지는 참.. 배스 개체수 많은곳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아마도 잘 발달된 수초도 한몫하겠죠??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아마도 잘 발달된 수초도 한몫하겠죠??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09.07.05. 08:36
덕분에 하빈지 조황,정보 잘보았습니다[하하]
근데 수초 한번 감아 버리면 골치 아프겠네요[뜨아]
조만간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근데 수초 한번 감아 버리면 골치 아프겠네요[뜨아]
조만간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09.07.05. 10:05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3~4타에 1방 부럽습니다.
3~4타에 1방 부럽습니다.
09.07.05. 12:40
배대열(끈기배써) 글쓴이
연락드리려다다 참았습니다.
이제는 저도 함께 하는 낚시가 즐겁더군요.
요즘 연일 늦게까지 근무하신다는 말씀이 생각나서...[씨익]
감사합니다. [꾸벅]
이제는 저도 함께 하는 낚시가 즐겁더군요.
요즘 연일 늦게까지 근무하신다는 말씀이 생각나서...[씨익]
감사합니다. [꾸벅]
09.07.06. 07:55
배대열(끈기배써) 글쓴이
수초 아래에서 퍽퍽 거리면 손맛과 더불어 눈맛이 대단하더군요. [굳]
감사합니다. [꽃]
감사합니다. [꽃]
09.07.06. 07:56
배대열(끈기배써) 글쓴이
작년에 조황이 좋지 않아서 한때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렸었는데 이제 서서히 하빈지 본연의 모습을 되찾고 있네요..[하하]
감사합니다. [꾸벅]
감사합니다. [꾸벅]
09.07.06. 07:57
배대열(끈기배써) 글쓴이
감사합니다. 얼마전에 오셨었죠? 이제 하빈지 여름 패턴이 시작된 듯 합니다. [하하]
09.07.06. 07:58
배대열(끈기배써) 글쓴이
감사합니다. 3~4타 1방은 아마 제가 운이 좋아서 고기가 몰려있던 곳을 찾은 덕 인것 같습니다.
09.07.06. 07:59
배대열(끈기배써) 글쓴이
감사합니다. 수초가 많지만 그래도 제 미디움 로드로도 강제집행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훅킹이 잘 안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하하]
다만 훅킹이 잘 안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하하]
09.07.06. 08:00
배대열(끈기배써) 글쓴이
번개는 잘 하셨는지요? 안그래도 낚시하면서 토요일 보팅이 수초때문에 어려움이 많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감사합니다. [꾸벅]
감사합니다. [꾸벅]
09.07.06. 08:01
배대열(끈기배써) 글쓴이
저도 이날 신동지하고 많이 고민했었는데 다음에 물가에서 한번 뵙기를 바라겠습니다 .[꾸벅]
09.07.06. 08:02
김진충(goldworm)
사진이 참 깔끔하고 좋으네요. [굳]
09.07.06. 11:40
수초에서 퍽하고 방금이라도 물것 같은데여~~
수고하셨읍니다....
수고하셨읍니다....
09.07.06. 11:52
배대열(끈기배써) 글쓴이
감사합니다. 핸드폰 사진으로 찍어 포토스케이프에서 약간만 손보고 있습니다. [하하]
09.07.06. 14:22
배대열(끈기배써) 글쓴이
감사합니다. 수초가 조금만 덜했으면 바로바로 물어줄것 같았습니다. 지금은 너무 두꺼워서..
09.07.06. 14:24
역시 잘잡아내시네요.
대단한 감각이세요. 축하드립니다.[꽃]
대단한 감각이세요. 축하드립니다.[꽃]
09.07.06. 18:46
배대열(끈기배써) 글쓴이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답니다. [씨익]
아마 피딩타임을 잘 맞추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아마 피딩타임을 잘 맞추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09.07.07. 0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