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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7월 20일 청도고등학교 앞쪽 청도천 조행기

배대열(끈기배써) 배대열(끈기배써) 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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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꾸벅]
오랜만에 청도천 조행기로 인사를 드립니다.
장마기간이라 그런지 조행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장마전선의 이동으로 인해 잠시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 때를 맞추어 나가야 하니 장마기간때는 타이밍이 중요하
다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최근 주말 조행이 어려운 관계로 짬낚시 계획을 세우다 어제 늦은 저녁부터 비가온다는 예보를 듣고 이리 저리
머리를 굴리다 청도로 짬출조를 결정하고 수성IC 를 통해 청도고등학교로 향해 봅니다. 가는 내내 하늘에 뿌연
구름이 뒤덮여 있길래 속으로 기원해 봅니다. 제발제발제발......8시까지만 참아라 [씨익]


▲ 포인트 지도


▲ 포인트 전경

6시 경에 도착하니 상류쪽 골짜기를 타고 내려오는 바람이 대단하였습니다. 수위도 많이 올랐고 수면이 파도치듯
울렁울렁 거렸습니다. 요동치는 수면보다는 강한 바람이 걱정이 되더군요. 입질 감을 느끼기에 힘들 것
같았습니다. 로드들고 바이브 1개, 웜 두봉지, 바늘 및 싱커 통을 주머니에 쑤셔넣고 내려갑니다.

채비 : 골드웜 릴 + 미디움 로드 + 카본 10lb 라인 + 바이브레이션(16g)

강한 바람으로 무게 나가는 루어를 처음에 사용하였으나 입질이 없어 텍사스리그(1/4온스 싱커) 로 교체하여
첫 캐스팅해 봅니다. 갑자기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백래시가 발생하여 줄을 풀다보니 로드가 툭하고 내려갑니다.
정리하고 로드를 들어보니 로드가 이러저리 휘청거립니다.


▲ 오늘의 장원 30 후반...

제방위에서 하다 보니 흙을 씻어내지 못했습니다.
몇번 더 캐스팅 하다 입질이 없어 채비를 카이젤로 교체합니다.( 1/4 온스 지그헤드 + 스왐프크롤러 워터멜론)
잔입질이 많이 들어옵니다. 그러나 전혀 훅킹이 되지 않아 지그헤드리그로 변환하여 공략하니 또 잔입질에
웜이 이렇게 되었습니다.


▲ 어린이 배스들의 장난..

바람이 불면서 라인이 한쪽으로 쏠리는 바람에 챔질 타이밍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한마리만 잡자고 생각하면서 집중하니 올라오긴 했습니다.


▲ 드디어 찾았다 챔질 타이밍..

빠른 유속에서의 액션과 챔질 타이밍을 찾은 시간이 7시이고 이때부터 한마리 두마리 세마리......
12연타를 시작으로 8시까지 대략 30마리가 넘는 어린이 배스들이 올라입니다. 그러나 모두 사진의 싸이즈입니다.
스왐프크롤러 웜 한봉지가 한시간 만에 모두 사라지네요.

바닥이 굵은 자갈과 수초로 이루어 져 있어 밑걸림이 발생되기에 지그헤드를 중층에 띄워 리트리브해 주거나
혹은 호핑을 두어차례 주면 입질을 쉽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고 유속이 있기에 지그헤드는
좀 무게감이 있는 걸로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어린이 배스 손맛이라도 괜찮으신 분들은 청도고등학교 앞쪽 포인트 추천드립니다.
단 내려갈 때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비와서 그런지 미끄럽습니다.

즐거운 한주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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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학이라 시간이 많은가 보네요...[미소]

예전에 청도로 가끔씩 다녔었는데... 많은 마릿수 축하드립니다.[굳]

09.07.21. 11:44
평일도 근무하세요? [웃음]
주말엔 시간내어 보시기를....
09.07.2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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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어젠 근무 후에 청도로 달렸습니다.
이제 내일부터는 이런 짬 낚시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참 소개사진을 바꾸셨네요...멋지십니다.
09.07.2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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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천 꼭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한달이 흘러버렸네요.
끈기배써님 먼저 가서 길닦아주시고, 가이드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마릿수 축하드립니다.
09.07.21. 12:15
저도 가까운데 한번 도전하러 가야겠읍니다..
수고하셨읍니다..
09.07.2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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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는 저녁 짬낚시의 여유도 없을 것 같습니다. [하하]
7,8월 주말은 저에게 너무 잔인한 일정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울음]
09.07.21. 12:48
평일 출조 너무 부럽습니다.....
마릿수 축하드립니다.....30마리나 잡으시다니.....대단합니다...
축하드립니다...
09.07.2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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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출조라기 보다는 퇴근 후 짬낚시가 더 어울릴 듯 하네요. [씨익]
이런 정상퇴근 시간 가져보는 것도 간만이네요...
그리고 30마리지만 작은 녀석이라 그런지 엄지 손가락 아무 변화없습니다. [하하]
09.07.2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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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기간에 청태도 많이 쓸려내려갔고
수위가 안정되면 청도천도 재미있는 낚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09.07.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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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현혜사랑님 일전에 대진지는 청도천 못가셔서 대안으로 가신 것 맞으시죠? [씨익]
저보다 한 수 위이시니 아마 청도가시면 저보다는 훨씬 나으실 것 같습니다.
09.07.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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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난 토요일 오후에 청도천 다녀왔습니다.

수위가 올라간 후로부터 사이즈가 되는 놈은 않보이고,,,

잔챙이들만 우르르르르르~~[헤헤]

손맛 축하합니다.[꽃]
09.07.2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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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유속에서의 타이밍 확인[굳]
역시 배스낚시 이런저런 상황에 따른 패턴확인 정말 재미있는 낚시입니다요[굳]
09.07.2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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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빅배스를 잡으시다 청도의 잔챙이는 손맛이 좀 덜하셨겠네요. [씨익]
청도천의 어린이 배스 개체수는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09.07.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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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을 찾았을때 낚시의 즐거움이 배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패턴찾기가 배스낚시의 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09.07.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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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꾸벅]
배스낚시가 할수록 어려워지기도 하지만 그만큼의 재미가 같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하하]
09.07.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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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를 처음가게 된 계기가 운문님 부야지 우중 보팅 조행기를 보고 나서였습니다.

어제도 짬낚시로 부야지를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09.07.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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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거의 막바지니 물상태가 안정되면 조금 더 조황이 나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하하]
09.07.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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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감사드립니다.
저도 한번 꼭 뵙고 싶었는데 어제 즐겁게 낚시 하면서 인사드릴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또 단산지에서 만나뵙고 싶습니다. [미소]
09.07.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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