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하계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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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알~~~ 지내셨는지요~~~!
생존 신고 겸 조행기 올립니다.
여름휴가... 많이 고민 했습니다.. 덩어리 맥스를 데리고 갈 만한 곳이 있을까?
여로 모로 고민하다가 야영하기로 하고 가까운 화천으로 출발...
뜻밖에 좋은 곳을 발견 낚시도 하고 야영도 하고 얕고 깨끗한 냇가도 있고 첫날은 화천에서 야영을 했습니다.
새벽에는 자다가 깰정도로 춥더군요. 조과는 형편없고.. 역시 실력이...
다음날 장도 봐야하고 물색도 않좋고 해서 파로호로 이동하기로 하고 출발~!
장을 보고 아무 정보가 없어서 그냥 파로호 상류로 출발..
거의 한시간을 꼬불꼬불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합니다. 그러다 그냥 물만 보고 내려가보니
"올레~~~~" 라고 하던가 정말로 좋은 곳이 나오네요.
배를 셋팅해 놓고 야영장비도 설치해 놓고 낚시를 시작한다.
첫수 버즈를 재대로 때리지 못하길래 크랑크로 바꾸니 바로 입질을 해준 고마운 녀석~~!
잠깐의 짬낚시를 끝으로 저녁을 먹으며 아내와 두런두런 이야기 꽃을 피우다. 문뜩 하늘을 보니..
"우와~~~!!" 탄성이 절로 나오는 밤하늘의 별들 별들 때문에 하늘이 밝아 보이기는 처음인듯....
이렇게 파로호에서의 첫째날이 지나고
역시 새벽에 또 추워서 깼습니다... 한여름 삼복더위에 추워서 깨다니...
포인트 탐사겸 엔진으로 이동
우축에 젓봇대들 지금은 물속에 잠겨있지만 원래는 옆에 길이 있습니다.
이 어찌아니 좋을 소냐..캐스팅 그러나 입질은 없었다는거.....
야영지와 새물유입구가 두개나 있는 골창입니다.
"올레~~~~!" 기가 막힌 수몰나무를 발견....
자라스폭 Jr.에 한수...
프리지그에 한수~!
프리지그에 또 한수~!
포퍼에도 한수~!
재미있게 아침 조행 마치고 밥먹고 놀러~~귀환..
맥스와 재미나게 물놀이도 하고 몇시간 쉽니다.
얼마나 차갑던지 여기다 발담구고 5분 버티기가 힘들다는....
다시 저녁 피딩을 보기 위해 출발~
다시 포인트 답사를 위해 더 상류로 이동~~
여태 대청이 제일로 멋진줄 알았는데... 아니였습니다...
파로호 정말 멋진 곳이더군요..
다시 한번 " 올레~~~~!"
교각 주위와 다리지나 우측에 새물 유입구도 있고 사진에는 않보이지만 배위치 좌측에 멋진 수몰나무까지
정말 환상적이 포인트 였습니다. 포인트만 .....
누군가 그랬던가요? 눈에 보이는 배스는 못잡는 배스라고.... 나만 그런지도 모르지만[하하]
어찌됬건 오후 피딩은 조그만 놈 2마리로 마감합니다.
교각 주위에 엄청난 양의 배스와 베이트 피쉬...
사이즈도 다양합니다... 올해 태어난 애기 배스부터 4짜이상 되보이는 놈까지...
파로호 참 매력이 있는 곳이더군요.
패턴을 찾지 못해 조과는 좋지 않았지만..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배스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내에게 꼭 다시 올것을 약속하고 하루를 더 묵은뒤 기분 좋게 집으로~~~
P.S 조행기 쓰기가 많이 편해졌네요.. 골드웜님 고맙습니다.
멀지만 갔다와선 절대 후회 하지 않는다는.. 특히나 산길 넘어갈땐 삼복더위에도 차 에어컨 필요가 없더군요 [씨익] 멋진 사진 멋진 조행 잘 보고 갑니다
파로호도 가보고 싶습니다. 멋진 경치입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한 10년 전에가서 궈기 구경도 못하고 온곳입니다.[기절]
분명 그때도 배스가 있다고 하긴 했었는데....
사진으로 만나보니 참 이쁩니다.
올~레이!
저런 풍경때문에 다시 찾게 만드는 모양입니다.
덕분에 좋은 그림 보게 되어 감사합니다...
낚시는 초보지만 제가 개..쪽에는 프로입니다[배째]
그리고 요즘 올레이~ 완전 중독입니다요
따봉이후에 최고의 힛트 광고어 예감입니다요[씨익]
그런데 저는 개하고는 상극입니다.[외면]
정말 경치가 좋은데여~~
그 교량도 상당히 오래돼 보입니다...
제가 허물고 다시 시공할까여~~[하하]
수고하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