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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배스찾아 300키로 - 전라도 영산강 일대 조행기

오진용(오션) 오진용(오션) 2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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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0||0안녕하세요..오션 입니다. [미소]

배스라는 어종을 알고, 루어 낚시를 알고 난 후

가장 멋진 휴가를 보낸 2009년 입니다.

저도 이번주 동안 휴가 였습니다.

금년 휴가는 오래 전부터..

온전히 나만을 위한,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는,

그런 시간을 보내기로 굳게 마음 먹고 있었습니다. [하하]


총각의 너스레라 여겨 주시고, 귀엽게 봐 주세요.[미소]

제가 하고 싶은게 무엇이겠습니까? 네..그렇습니다.

미치고 환장하고 팔짝뛸만큼 ...지치고 쓰러지기 직전까지 낚시만 해 보자 였습니다.



한달 전 부터 작정한 출조지는 전라도 영암의 영산강 지류들 이었습니다.

회사 지인의 고향이기도 하며 예전 저도 연고지가 나주인적이 있어 몇번 다니긴 했었지만,

그때는 붕어 낚시를 하던 시절 이었고, 잘 몰랐었는데, 루어 낚시를 알고 나니

아직도 천해의 붕어자원이 많기는 하지만, 배스자원 역시 많이 증가하였음을 알 수있었고

"멋진 배스필드가 참 많구나.." 라는 것을 이번 출조를 통해서 새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다녔던 곳을 간단하게 다음 지도 캡쳐사진으로 대신 합니다.

개인적으로 실력도 미천하지만, 강낚시가 제일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몇주동안 낚시지도책과 다음지도를 대조해 가면서.. 가고 싶은 곳을 정했었습니다.

이곳의 일부는 이정구프로님의 "히트"라는 FTV 프로그램에 몇번 소개된 적도 있습니다.










지형적으로 서해바다와 인접한 '만'의 형태를 띄고 있는 곳이라서

해창만처럼 배스들의 색채가 대체적으로 희멀건 색을 지니고 있습니다만,

조금 더 내륙쪽에서 오랜시간 적응한 개체들은 이제 부지런히 5짜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

준비중인 체구좋은 4짜 후반의 당찬 강배스들이 황금빛 채색을 머금고 유영하는 모습을 쉽게 확인하고

또한 이러한 녀석들의 공격성 및 특별히 루어를 가리지 않는 탓에 쉽게 손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굳]


15일 첫날 새벽에 출발하여 도착한 곳은 영암군 서호면의 간척농지였습니다.

농지 및 수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접근은 매우 쉬었습니다.

농지 한가운데 크게 흐르는 강물이 있고, 금석교란 다리가 있는데, 이 다리 위에서

수초가운데 몰골로 스피너 베이트를 운영해 오면 빵좋은 녀석이 누런 배를 뒤집으면서 낚아채는 모습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이어지는 바늘털이는 눈맛과 더불어 짜릿한 손맛을 맘껏 안겨 주었습니다.

3미터 높이의 다리위가 바로 2.5미터 위로는 전선이 지나가는지라, 캐스팅에 에로 사항이 있었지만,

그건 바이트 순간 모두 사라지고 말더군요.

주요 히트 채비는 스피너베이트 였고, 뎁스아더를 사용한 텍사스리그와,

8인치 트레일러를 단 러버지그에도 반응이 좋았습니다...














입질이 뜸해 지길래..

주변에 있는 학파 제1호지, 학파 제2호지, 그리고 모정지란 저수지를 돌면서

배스의 유무를 확인하였으나, 모두가 빼곡하게 자리한 말풀때문에 오픈워터에서

잔챙이 배스만 잔뜩 만날 수 있었습니다.

훗날 이 녀석들도 씨알굴게 자라서 많은 손맛을 안겨 주겠지요.





너무 날이 더운 관계로 보팅보다는 주로 워킹위주로 다녔구요.

아이스박스에 얼린 물과 캔커피가 주식이었습니다.

아마 얼음물을 충분히 준비하지 못했다면 일찍 더위 먹었을 거라 싶을 정도로 날씨는...[하하]

그래도 전투낚시하면서 느낀 자유로움에 중간중간 고래 고래 소리도 질러가면서..

남들보면..'에궁 미친..X.. 더위 먹었나..' 싶을 정도로 보일수도 있었겠으나..

저는 그 자유로움과 내가 진정 하고 싶은것을 맘껏하고 있다는 그 상황 자체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주위의 저수지를 돌고 다시 금석교로 와서 캐스팅을 하니,

역시나 스피너베이트에 튼실한 녀석들이 올라옵니다. [씨익][굳]

이 스피너 베이트로 정말 많이 잡았습니다.

이전에 골드웜님께 프레임 부분만 얻어서 제가 스커트와 블레이드 (다*끼) 4,5호를

텐덤 형태로 추가한 것인데, 리트리브시 묵직한 진동이 여과없이 손목으로 전해 지지만,

중원 및 빅원에 대한 보답은 확실했었습니다. [굳]















제가 다리위에서 낚시를 혼자 하고 있으니까,

지나가시는 어르신들이나 차를 몰고 가던 시골분들께서

신기하게 보시다가, 고기를 잡으면 달라고 하시면서 가져가시네요.

사진만 부탁드리고 고기를 넘겨드리면서

"날것 드시지 마시고 반드시 탕으로 드세요.." 하고 건네 드립니다. [미소]



바로 앞에 전라도의 명산으로 꼽히는 월출산의 모습도 담아 봅니다.

정말 멋진 산입니다. 다음에는 꼭 낚시가 아닌 등산을 위해서라도 이곳을 찾아올겁니다.






이렇게 첫날의 낚시를 마치고 주변에 있는 "르네상스" 모텔에서 하루를 묵었습니다.

숙박비는 3만원이구요. 시설은 괜찮습니다.

그제서야 식욕이 돌아 모텔방안에서 북어국에 햇반을 뎁혀서 저녁을 해결 합니다.


둘째날은 영암호로 갔습니다.

첫날 낚시한 곳에서 50키로 정도 떨어진 곳인데, 지도로 확인해 보시면 대호만이나 해창만에 비해

그 규모가 상당함을 알 수 있습니다. 솔직히 이곳의 상황이 제일 궁금했었습니다.

현지에 도착하니 그 규모에 압도당해서, 제가 준비한 보팅채비로는 한계가 있음을 바로 알수 있었습니다.

더운 날씨와 개인이동을 고려해서 200B에 3.5마력을 준비했었습니다.

지도에는 나와 있지 않으나, 영암호 하류방향으로 해암교라는 큰 다리가 있었고,

군데 군데 수문이 있으며 이 수문의 좌,우로 석축이 조성되어 있어서 보팅준비는 무리 없이 할 수가 있습니다.

















보팅 후 출발하니 강 가장자리로 수초대가 빼곡히 형성되어 있기는 한데, 물의 탁도도 높고

흐름도 없어서 감을 잡기가 힘듭니다.. 이런 저런 채비에도 바이트는 없고, 간간히 스피너 베이트에

반응을 하긴 하는데, 사이즈가 영 만족스럽지는 않네요.

웜채비로 전환하니, 배스보다는 블루길의 입질이 성화 입니다.

드문드문 숭어가 주위에서 뛰고.. 3.5마력으로 돌아다니려니 너무 넓어서 초행길에 실수할까 싶어

일찍 배를 접고, 최상류 맑은 물을 찾아보기로 결심합니다.

한참을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니 드디어 새물 유입구도 보이고, 맑은 물이 보이는 가운데..

이런 이놈들이 여기 다 있었구나 싶을만큼, 육안으로 보이는 스쿨링 포인트를 발견 합니다

수심이 1m 내외 인 곳에서 떼지어 다니는 놈들 속으로 과감하게 '자라스푹'을 날립니다.

역시나 다리 위였는데, 녀석들 자라스푹에 반응을 폭발적으로 하더군요.





다리위에서 요런 사이즈의 배스들을 들어뽕으로 10여수 정도 하다가,

드뎌 자라스푹과 이별을 합니다.[뜨아][울음]


요새 가장 아끼는 애착이 가는 채비가 탑워터로는 자라스푹과..그리고 스피너 베이트 입니다.

하드베이트의 참맛을 알려준 녀석들이라서 요새는 거의 웜낚시를 안하고 있지요. [씨익]


영암 버스터미널에 하나 있는 "영암낚시"사장님께서 서창지를 추천해 주셨는데..

현지에 도착하니 낚시금지 분위기여서 저수지만 둘러보고 돌아 섰습니다.


다시 첫날 낚시한 서호면으로 돌아와서 이번에는 영산강으로 나가는 커다란 수문쪽에서

워킹을 하였는데, 이곳에서 1시간여 동안 3일중 가장 큰 놈과 가장 다양한 채비로 손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수문 주변으로는 수심이 최대 2미터 내외 입니다..

바닥에 수많은 호박돌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 바닥을 찍고 굵은 돌 사이사이를 유영해 오는 스피너베이트의 리듬이

줄과 대를 타고 그대로 전해 짐을 느끼면서 낚시를 하였습니다.

역시나 미노우들역시 바텀을 찍는것을 상상하면서 과감하게 유영시켜오다보면

어느새.." 훌러덩~~울컥~~ " 아시죠? [하하]















52의 영암 큰형님 입니다. [하하][씨익]






이 녀석을 생포하면서 저의 미숙한 실력으로 초릿대 부분을 쥐었다가

그만 '똑' 하고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울음]

준비해간 베이트대가 2대였는데, 이제 마지막 남은 한 녀석으로 남은 하루를 대비해야 했습니다.

그때서야 채비준비에 대한 아쉬움과 성급한 낚시에 대한 후회가 몰려 왔습니다.


둘째날도 역시 같은 모텔에서 머물었고, 역시나 미역국에 햇반으로 늦은 저녁을 해결 합니다.

낚시하는 동안은 오로지 밥도 안먹고 얼음물만 먹으면서 이곳저곳 부지런히 낚시만 하였습니다.


드디어 셋째날 새벽 5시,

금석교 상류를 가로 지르는 수로를 마지막 보팅 장소로 정하고, 출발 합니다.

보팅접안이 가능한 곳은 오직 한곳, 수로 중간쯤에 위치한 배수장뿐이었습니다.

그것도 작은 거름철장이 쳐 있어서 그 철장을 넘겨야만 강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큰 배는 어려워 보였고, 다행이도 200B는 어깨에 들쳐메고

다가가서 살짜기 던져서 강쪽으로 배를 띄울 수 있었습니다.







멋진 수로의 전경 입니다..




출발 후 얼마후에 잡은 46센티..또 한번 훌러덩에 빠져 봅니다. [미소]


그리고 폐그물에 걸린 미노우를 회수하다가 하나 남은 베이트 대마저 두 동강이 나버렸네요.

"이제 그만 하란갑다.." ..

속으로 그렇게 아쉬움을 삼켰지만, 3일동안의 즐거웠던 시간에 비하면,

정말 최선을 다해준 장비들에게 오히려 고마운 마음까지 들었던게 사실입니다.


그렇게 3일간의 낚시를 마무리 하고, 편도 300키로..

왕복 790키로의 남도낚시를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다음 기회에는 영암호와 금호호를 조금 더 많이 접해보고자 합니다.

가능성이 무궁한 필드가 있고, 그 곳을 동경하고, 꿈을 꿀수 있는 것만으로도

오늘도 행복한 한명의 평범한 루어낚시인 여기서 그간의 조행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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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올라왔네요
전라권 원정정기
혼자서 아주 아주 즐겁고 행복하고 멋진 시간을 보내고 오셨네요[꽃]
완전 부럽습니다.
삼광이도 9월달쯤 삼광이를 위한 낚시를 한번 떠나봐야것습니다.[씨익]
09.08.22. 23:47
부럽습니다... 결혼한 사람들은 꿈도 못 꾸는 일을 해내셨네요~

저도 휴가써서 혼자서 돌아 다니거 싶지만...[울음]

하여튼 여행 무사히 끝내신 것 축하드립니다~
09.08.23.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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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시인 김삿갓이 아니라 방랑배서 오삿갓이네요[씨익]
자세한 설명과 포인트 사진이 너무 멋집니다[굳]
정말 멋진 시간 보내셨네요 축하 드립니다...[꽃]
09.08.2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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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 먼저 듣고 이렇게 글을 보니 더 실감 나네요...
난 언제쯤~~~[씨익]
삼광이 따라 떠나볼까나~~~[사악]
09.08.23. 00:28
역시 전남권의 배스 자원은 10년전 낙동강을 방불케 합니다.

낙동강도 10년전에는...[푸하하]

영암호는 언젠가는 다시 찾아야지 하면서도 쉬이 가지질 않는 곳입니다.
부산에서 일부러 가기는 참 힘든 곳인듯 싶습니다.
09.08.23. 10:37
새로운 형태의 조행사진(상단 두개의 사진)이 눈에 띄네요. 저도 응용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상세한 포인트 설명과 많은 조행사진 덕분에 현장에 함께있는 것 같습니다. 배스 손맛 원없이 보신 것 같네요. 축하드립니다.
09.08.23. 11:46
오션님 오랜만이네요.
끄랑크 패밀리에서는 몇번 뵈었지만 크랑크가 없어진 후로는 뵙지를 못했네요.
저도 아직 끄랑크 패밀리 팀복을 간간히 입는답니다.
아랫 지방으로 내려가셔서 많은 손맛을 보시고 오심을 축하드립니다.[꽃]
부럽기 그지없습니다.[굳]
09.08.23. 12:19
동네프로
...한참을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니 드디어 새물 유입구도 보이고, 맑은 물이 보이는 가운데...[궁금]
09.08.23. 14:52
와우~~대단하십니다.
언제 이곳 낙동강에도 한번 내려오세요[씨익]
09.08.23. 15:59
아이고 수고 만땅허셨네요! 가까운 곳이지만 그렇게까지는 탐사를 못해 봤는데...겨울에 배스 안나올때나 한번씩가게 되는 곳입니다. 손맛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09.08.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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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용(오션) 글쓴이
9월 거제권 감생이 출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미소]
09.08.2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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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용(오션) 글쓴이
감사합니다.~~ 주위 성화에 저도 조금 부끄럽습니다. [아파][어질]
09.08.2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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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용(오션) 글쓴이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미소], 물가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꾸벅]
09.08.2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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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용(오션) 글쓴이
오늘도 위천 짬 낚시 즐거웠습니다.
앞으로 자주 함께 하시죠 [하하]
09.08.2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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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용(오션) 글쓴이
루어낚시를 알고 나니, 저도 그런생각이 들던데..
무초님께서도 오랜 내공이 쌓여계신 분이시군요..[미소]
저도 다짐에 다짐을 해야 가는 곳입니다.~~ [하하]
09.08.2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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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용(오션) 글쓴이
어느순간, 그냥 떠나는거죠.
하지만 사전에 계획을 하고 간 곳이라서, 후회 없이 즐기고 왔습니다.
말씀 감사드립니다 [꾸벅]
09.08.2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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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용(오션) 글쓴이
이미 오래전에 많은 식구분들. 특히나 골드윔님을 따라갈 분 없지요..
저도 따라서 해 본것 뿐입니다. 지형이나 지명을 참조하시면 좋을 듯 해서요. [미소]
09.08.2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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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용(오션) 글쓴이
부끄럽습니다. 공산명월님의 열정에 비하면 그저 턱없이 부족하기만 하기에..
낚시라는 취미가 좋아서 그리고 그걸 즐길 수 있는 시간이 허락됨을 그저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아직 제게도 크랑크 패밀리의 유물이 많이 남아 있네요 [미소]
09.08.2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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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용(오션) 글쓴이
헉..[뜨아] [아파] 역시나 예리하신 동.프님..[굳]
네, 평소 상류라는 말이 입에 붙어서 그렇게 적었네요..
지도상으로는 하류가 맞습니다. [꾸벅] 상류로 가면...가다보면...바다가 나오네요 [미소]
09.08.2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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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용(오션) 글쓴이
네~~감사합니다. 실례가 안된다면..70마력 지도한번 느껴보고 싶네예~~[미소][부끄]
09.08.2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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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용(오션) 글쓴이
전라권 사시는 동호회원님들이 참 부럽다고 낚시내내 생각했었습니다.
현지특파원으로서 타 지역분들께 많은 정보공유 부탁드릴께요.
말씀 감사드립니다. [꾸벅]
09.08.23. 18:44
박재완(키퍼)
이럴때는 총각이 부럽다는...[씨익]
09.08.23. 19:54
낚시인들의 꿈입니다..
몇일씩 낚시만 할 수 있다는건.....
징한~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왕복 790km~ 고생하셨습니다.[씨익]
열정이 대단하십니다~[굳]
09.08.2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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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배싱 여행을 다녀왔군요,,,부러울 따름입니다.[굳]

어제 시원한 냉면 잘 먹었습니다.[꾸벅]
09.08.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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