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조행기 - 군위 위천에서 소풍낚시

||0||0안녕하세요. 오션 입니다.

지난주 일요일 오전, 저원님과 은빛스푼님, 삼광님과 함께 군위 위천에

낚시를 다녀왔던 조행기를 이제야 올립니다. [부끄] [미소]


전날 토요일 저녁 갑작스런 삼광님의 모임제안을 받고 얼떨결에 약속을 잡아 버렸네요.

새벽 5시에 출발했는데, 저원님은 저희보다 1시간여 먼저 도착해서 계셨습니다.

저원님과는 같이 낚시하는 것은 처음이었지만, 편안하게 맞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큰 사이즈가 나온다는 포인트로 은빛님께서 안내를 하셨지만,

이미 릴꾼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충돌이 우려되어 이리 저리 포인트를 옮겨다니다가 결국은 저원님께서

처음에 계셨던 상류지역에서 보팅 준비를 시작합니다.

삼광님, 컵라면 감사하게 잘 먹었습니다. [꾸벅]







출발 전 삼광님과 함께..[미소]

당일 저와 삼광님이 한배, 그리고 저원님과 은빛님이 한배를 타고 낚시를 하였습니다.






은근히 다정한 두 분 이십니다. [하하]

은빛님은 요새 장사하신다고 바쁘신데, 일요일 오전 귀한 시간 내셨네요.











삼광님, 그날 플래쉬 미노우로 패턴 제대로 잡아서 많이 낚더군요.

마릿수 뿐 아니라, 블루길,끄리등 어종도 가리지 않습니다. [굳]

저원님께 전수받은 베이트 스키핑도 화려하게 구사하면서, 멋지게 낚시하는 모습 잘 보았습니다.

전 옆에서 전속 찍사로 보팅만 했네요. [외면]






간신히 면꽝 합니다.

사실 휴가 마지막날이라 피로가 많이 쌓여서 정말 그날은 힘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낚시대도 다 부러뜨려 먹은 상태여서 삼광님께 지루미스 낚시대를 빌려서 사용했었습니다

처음 써 보는 좋은낚시대에 조과는 없어도 기분은 좋았습니다.

저의콘퀘랑 궁합이 아주 잘 맞더군요.

장기대여를 해볼까 하다가 뇌물 부족으로 실패했습니다. [하하]





은빛님께서 간식으로 바나나와 쵸코바를 준비해 주셨네요. 또 잘 먹었습니다.

9시 넘어가니 쨍한 햇볕에..그때부터 저는 더 죽을 맛이었는데, 다른 분들은 열심히 하시데요.






삼광님 간식먹고 힘내서 또 잡아내네요.

이날 43센티를 잡았는데, 동영상으로 찍어서 사진은 없습니다.

은빛님도 4짜 다수 하신것으로 알고, 저원님과 주거니 받거니 하시면서 잘 잡아내시던데..

삼광님 카메라에 사진이 있어서 나중에 삼광님이 별도 올려주실려나 모르겠습니다.





철수 직전 주변청소를 하였습니다.

이날은 딱 30리터에 맞는 쓰레기만 있었습니다.

삼광님이 부끄럽다고 얼굴을 가리시네요. [미소]











어제 주문한 N.S사 허리케인 원피스베이트(MH) 2대가 오늘 점심에 도착했습니다.

2개 합한 가격이 고사양 로드의 3/2정도밖에 되진 않지만, 만족 스런 디자인과

특히나 빳빳함이 제 마음에 쏙 드네요.

역시나 새로 구입한 자라스푹과 함께 첫 머리 올리려고 옥계로 향 합니다.

















짬 낚시에 탑워터로 2짜부터 3짜 중반까지 딱 10수 채우고 왔습니다.

금전교 상류에 조그만 갈대분기점을 기준으로 좌우로 갈라지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웨이더를 입고 들어가면 마음껏 낚시를 할 수 있죠.

항상 웜채비로만 이곳에서 하다가 오늘은 탑워터 Only에 루어와 로드 모두 무사히

첫 머리를 올립니다. [흐뭇]






가끔 초행지에서, 그리고 안동에서 느꼈던 어탐기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일전에 골드웜에도 소개되었던 가민 300C를 미국에 근무하시는 지인을 통해서 싸게

구입을 하였습니다. 아마존에서 219불에 팔더군요.


전원단만 연결하여 보았는데, 선명한 화면과 매우 직관/단순한 인터페이스가

저같은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부담없는 좋은 어탐기 같습니다.

아직 보트 마운팅할 준비가 안 되어 있고, 특히나 트랜트듀서의 설치가 고민인데,

이 부분은 오디오맨님의 아이디어를 밴치마킹해볼 예정 입니다.


보다 자세한 사용기는 별도로 나중에 올려 보겠습니다.


선선한 가을이 다가오는 요즘 건강유의 하시고 매일매일 즐겁고 행복한 날들과

더불어 멋진 낚시를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