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장척지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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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간만에 장척지 조행기로 인사를 드립니다. [꾸벅]
올 늦봄 달창에 처음으로 보트를 띄운 뒤 지금까지 보팅에서 달창을 벗어나 본적이 없는데 일요일 처음으로
평상시 함께 보팅하시는 분들과 현풍휴게소에서 만나 영산에 있는 장척지로 출조를 합니다. 늘 그렇듯 좋은 분
들과 함께하는 낚시는 기분좋게 아침을 시작하게 합니다. [미소]
▲장척지 제방가는 길(갈가의 억새와 논의 황금 물결이 가을의 정취를 풍깁니다.)
토요일 저녁 강풍이 불어 일요일 출조를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일요일 오전은 바람이 불지 않아서
보팅하기에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바람이 터지니 앵커 내리고도 배가 밀리더군요. 하는 수
없이 수초에다 앵커를 감고 낚시를 하였습니다. [씨익]
▲제방에서 바라본 장척지 전경
올 여름 장마기때 장척을 왔을 때는 표층을 장판처럼 덮고 있는 빽빽한 수초로 인해 도보도 거의 버징만 가능했던
상황이었는데 이날은 표층의 수초는 많이 사라진 상태였고 수중 수초는 삭아가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부분
적으로 개구리밥들이 덮여있었고 바람에 의해 이리저리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제방쪽에서 도보 중이신 준썬님과 친구분
▲출격 준비 골드디오
제방 도착 후 장척의 상황을 보고 공략지점과 코스를 대충 마음으로 결정한 후 서둘러 배를 폅니다.
그 날의 조과가 어떻게 되든 보트를 펴고 장비 세팅을 마치고 난 뒤 보트를 바라보고 있으면 그날의 낚시에 대한
기대감이 항상 높아집니다. 이날은 베이트에는 스피너베이트와 러버지그, 스피닝에는 네꼬로 첫 세팅을 했습니다.
제방쪽 연밭을 뚫고 나간 후 바로 앞에 보이는 표층 수초군락 엣지에 스피너 베이트로 첫 캐스팅을 해 봅니다.
캐스팅 후 라인을 들어올려 더블 윌로우형 블레이드의 진동을 점검한 후 천천히 리트리브해 오는데
'덜커덕'하고 입질이 들어와 힘겨루기를 합니다. 괜찮은 씨알의 녀석이 바늘털이 하는 모습에 감탄사가 나오지만
이내 빠져버립니다. [울음]한번 더 챔질을 해야 했거늘 하고 후회해 보지만 놓친 고기에 대한 아쉬움만 뒤로 하고
제방권을 따라 이동합니다.
루어 교체를 하면서 제방쪽 연안 수초대를 공략해 보지만 숏바이트와 수중 수초에 의한 밑걸림으로 고전을 합니다. 제방 끝부터 시작되는 구릉지 부터는 노싱커(4인치 버터플라이 크로우)위주로 운영을 합니다. 버징에는 괜찮
은 액션을 보여주는 웜이지만 폴링 속도가 느려 프리폴링 중에는 별다른 액션이 없어 입질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캐스팅 후 20여초를 기다렸다 가볍게 로드를 들어 액션을 주면 라인에 '툭'하는 진동이 왔습니다.
▲입질이 왔던 구릉지 쪽 연안
▲반갑다 장척 배스야(잔씨알의 배스지만 반갑기만 합니다)
보통 첫 수를 한 채비에 대한 믿음이 많이 가기에 수초 엣지 부근과 삭아가는 육초대 부근에 캐스팅하여 같은
방법으로 몇수를 올립니다. 요즘은 노싱커 채비 사용시 투척 후 기다리는 시간을 오래 둘수록 입질 받을 확률이
높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같이 장척으로 오신 임님은 멀리서 보니 연안 수초대에서 마구마구 뽑아 올리시더군요. [굳]
그래서 임님 근처로 접근하여 슬쩍 근처 포인트에 캐스팅하여 몇수 더 합니다. [씨익]
이후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다시금 포인트로 향하는데 바람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오후는 수온 상승이 빠를 것 같은 햇볕이 주로 내리쬐는 사면 위주로 공략을 했습니다. 역시나 노싱커와 바람이 강하여 프리지그(4.8g 봉돌과 호그웜)로 준비를 하여 캐스팅하니 낱마리로 잔씨알이 반겨줍니다.
▲오후에 잡힌 배스들 중 대표만.. [미소]
이후 바람이 계속 강해 보트를 접고 번개늪에서 도보로 잠깐 하다 철수를 합니다.
지난 주 달창에서 고전을 했기에 잔씨알의 배스지만 반갑기만 했습니다.
저녁이 되니 바람이 강해지네요. 모두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꾸벅]
사용채비 : 베이트 + M 로드 + 12lb 카본라인 - 스피너베이트, 러버지그, 노싱커
베이트 + M 로드 + 12lb 카본라인 - 프리지그, 스플릿 샷
스피닝 + ML 로드 + 6lb 카본라인 - 네꼬
프리지그와 노싱커의 느린 액션에 확률이 높았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간만에 장척지 조행기로 인사를 드립니다. [꾸벅]
올 늦봄 달창에 처음으로 보트를 띄운 뒤 지금까지 보팅에서 달창을 벗어나 본적이 없는데 일요일 처음으로
평상시 함께 보팅하시는 분들과 현풍휴게소에서 만나 영산에 있는 장척지로 출조를 합니다. 늘 그렇듯 좋은 분
들과 함께하는 낚시는 기분좋게 아침을 시작하게 합니다. [미소]
▲장척지 제방가는 길(갈가의 억새와 논의 황금 물결이 가을의 정취를 풍깁니다.)
토요일 저녁 강풍이 불어 일요일 출조를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일요일 오전은 바람이 불지 않아서
보팅하기에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바람이 터지니 앵커 내리고도 배가 밀리더군요. 하는 수
없이 수초에다 앵커를 감고 낚시를 하였습니다. [씨익]
▲제방에서 바라본 장척지 전경
올 여름 장마기때 장척을 왔을 때는 표층을 장판처럼 덮고 있는 빽빽한 수초로 인해 도보도 거의 버징만 가능했던
상황이었는데 이날은 표층의 수초는 많이 사라진 상태였고 수중 수초는 삭아가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부분
적으로 개구리밥들이 덮여있었고 바람에 의해 이리저리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제방쪽에서 도보 중이신 준썬님과 친구분
▲출격 준비 골드디오
제방 도착 후 장척의 상황을 보고 공략지점과 코스를 대충 마음으로 결정한 후 서둘러 배를 폅니다.
그 날의 조과가 어떻게 되든 보트를 펴고 장비 세팅을 마치고 난 뒤 보트를 바라보고 있으면 그날의 낚시에 대한
기대감이 항상 높아집니다. 이날은 베이트에는 스피너베이트와 러버지그, 스피닝에는 네꼬로 첫 세팅을 했습니다.
제방쪽 연밭을 뚫고 나간 후 바로 앞에 보이는 표층 수초군락 엣지에 스피너 베이트로 첫 캐스팅을 해 봅니다.
캐스팅 후 라인을 들어올려 더블 윌로우형 블레이드의 진동을 점검한 후 천천히 리트리브해 오는데
'덜커덕'하고 입질이 들어와 힘겨루기를 합니다. 괜찮은 씨알의 녀석이 바늘털이 하는 모습에 감탄사가 나오지만
이내 빠져버립니다. [울음]한번 더 챔질을 해야 했거늘 하고 후회해 보지만 놓친 고기에 대한 아쉬움만 뒤로 하고
제방권을 따라 이동합니다.
루어 교체를 하면서 제방쪽 연안 수초대를 공략해 보지만 숏바이트와 수중 수초에 의한 밑걸림으로 고전을 합니다. 제방 끝부터 시작되는 구릉지 부터는 노싱커(4인치 버터플라이 크로우)위주로 운영을 합니다. 버징에는 괜찮
은 액션을 보여주는 웜이지만 폴링 속도가 느려 프리폴링 중에는 별다른 액션이 없어 입질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캐스팅 후 20여초를 기다렸다 가볍게 로드를 들어 액션을 주면 라인에 '툭'하는 진동이 왔습니다.
▲입질이 왔던 구릉지 쪽 연안
▲반갑다 장척 배스야(잔씨알의 배스지만 반갑기만 합니다)
보통 첫 수를 한 채비에 대한 믿음이 많이 가기에 수초 엣지 부근과 삭아가는 육초대 부근에 캐스팅하여 같은
방법으로 몇수를 올립니다. 요즘은 노싱커 채비 사용시 투척 후 기다리는 시간을 오래 둘수록 입질 받을 확률이
높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같이 장척으로 오신 임님은 멀리서 보니 연안 수초대에서 마구마구 뽑아 올리시더군요. [굳]
그래서 임님 근처로 접근하여 슬쩍 근처 포인트에 캐스팅하여 몇수 더 합니다. [씨익]
이후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다시금 포인트로 향하는데 바람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오후는 수온 상승이 빠를 것 같은 햇볕이 주로 내리쬐는 사면 위주로 공략을 했습니다. 역시나 노싱커와 바람이 강하여 프리지그(4.8g 봉돌과 호그웜)로 준비를 하여 캐스팅하니 낱마리로 잔씨알이 반겨줍니다.
▲오후에 잡힌 배스들 중 대표만.. [미소]
이후 바람이 계속 강해 보트를 접고 번개늪에서 도보로 잠깐 하다 철수를 합니다.
지난 주 달창에서 고전을 했기에 잔씨알의 배스지만 반갑기만 했습니다.
저녁이 되니 바람이 강해지네요. 모두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꾸벅]
사용채비 : 베이트 + M 로드 + 12lb 카본라인 - 스피너베이트, 러버지그, 노싱커
베이트 + M 로드 + 12lb 카본라인 - 프리지그, 스플릿 샷
스피닝 + ML 로드 + 6lb 카본라인 - 네꼬
프리지그와 노싱커의 느린 액션에 확률이 높았습니다.
묵묵히 집중 하시는 모습이 낚시 실력만큼이나 멋지십니다.[굿]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달 첫주에 대단한 실력을 보여주세요~~~[짝짝]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달 첫주에 대단한 실력을 보여주세요~~~[짝짝]
09.10.19. 20:58
보트~~~멋집니다[헤헤] 아~~사고 잡당[울음]
09.10.19. 21:09
많은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09.10.19. 22:43
일요일 심한 바람속에서도 손맛 보셨군요 축하드립니다[꽃]
오후바람은 정말 [낙동강]굉장했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오후바람은 정말 [낙동강]굉장했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09.10.19. 23:24
그동안 웜운용을 게을리 했더니만....
전 하드베이트로 고전 했답니다. [웃음]
고생하셨습니다.
전 하드베이트로 고전 했답니다. [웃음]
고생하셨습니다.
09.10.20. 07:57
배대열(끈기배써) 글쓴이
다음 달 첫주의 목표는 2마리 입니다. [씨익]
함께 낚시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노하우 전수 부탁드립니다. [미소]
함께 낚시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노하우 전수 부탁드립니다. [미소]
09.10.20. 08:25
배대열(끈기배써) 글쓴이
감사합니다.
보트 구입할때는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확실히 좀 더 재미있는 낚시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소]
보트 구입할때는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확실히 좀 더 재미있는 낚시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소]
09.10.20. 08:50
배대열(끈기배써) 글쓴이
어르신 감사합니다.
지난 주 힘든 조행 후 손맛이라 기쁨이 배가 된 것 같습니다. [미소]
지난 주 힘든 조행 후 손맛이라 기쁨이 배가 된 것 같습니다. [미소]
09.10.20. 08:51
배대열(끈기배써) 글쓴이
감사합니다.
장척지도 오후 바람이 강했는데 강계는 어느 정도인지 예상이 되네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꽃]
장척지도 오후 바람이 강했는데 강계는 어느 정도인지 예상이 되네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꽃]
09.10.20. 08:53
배대열(끈기배써) 글쓴이
감사합니다. 이프로님
이젠 웜낚시를 자제해야 겠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쉽게 고쳐지질 않네요. 다음에 달창가면 하드베이팅을
시도해 보겠습니다. [미소]
이젠 웜낚시를 자제해야 겠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쉽게 고쳐지질 않네요. 다음에 달창가면 하드베이팅을
시도해 보겠습니다. [미소]
09.10.20. 08:57
전 지난번에 십이리지,번개늪,장척지 워킹 갔다가 충격의 꽝을 기록하고 아직 어질어질 합니다!
손맛과 좋은 분들과의 출조 축하드립니다![짝짝]
손맛과 좋은 분들과의 출조 축하드립니다![짝짝]
09.10.20. 09:53
배대열(끈기배써) 글쓴이
감사합니다.
가을이 되어 조과가 나아질 줄 알았는데 장마 이후로 어딜 가든 회복이 안되네요.
다음에 단산지에서 뵙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미소]
가을이 되어 조과가 나아질 줄 알았는데 장마 이후로 어딜 가든 회복이 안되네요.
다음에 단산지에서 뵙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미소]
09.10.20. 12:55
장척지 배스 구경 한지 참으로 오래된거 같읍니다.
손맞 축하드립니다.[꽃]
손맞 축하드립니다.[꽃]
09.10.20. 13:53
배대열(끈기배써) 글쓴이
어르신 감사합니다.
강풍속에 낙동강 배스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언제 단산지에서 다시 뵙기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미소]
강풍속에 낙동강 배스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언제 단산지에서 다시 뵙기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미소]
09.10.20. 17:44
반가운 장척 조행기네요 ..!
요즘 장척상황에 대해 궁금했던 참이였는데 끈기배써님께서
조근조근 알려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어복 충만하십시오..
요즘 장척상황에 대해 궁금했던 참이였는데 끈기배써님께서
조근조근 알려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어복 충만하십시오..
09.10.21. 09:54
배대열(끈기배써) 글쓴이
감사합니다.
마릿수는 아니었지만 다양한 지역에서 낱마리로 나와주었기에 심심하지는 않은 낚시였습니다.
바람만 강하지 않으면 손맛보기에는 장척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미소]
마릿수는 아니었지만 다양한 지역에서 낱마리로 나와주었기에 심심하지는 않은 낚시였습니다.
바람만 강하지 않으면 손맛보기에는 장척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미소]
09.10.21. 10:36
기다려온 장척조행이 이제서야 올라오네요 ^^
어려운 시기 손맛축하드립니다.
지 지난주에 장척은 완전 턴오버에 잉어 붕어 할거 없이 썩은내가 진동을하여 악취로 인해 철수를 한적 있었습니다. 지금조행을 보니 상황은 좀나아졌네요..
다음주에 장척함 달려야겠습니다.
어려운 시기 손맛축하드립니다.
지 지난주에 장척은 완전 턴오버에 잉어 붕어 할거 없이 썩은내가 진동을하여 악취로 인해 철수를 한적 있었습니다. 지금조행을 보니 상황은 좀나아졌네요..
다음주에 장척함 달려야겠습니다.
09.10.21. 23:26
손맛축하드립니다. 장척지 스피너베이트나 크랭크 운영할려면 수초때문에 많이 힘들진 않나요? 표층에 수초는 많이 사라진듯한데 바닥층 수초는 아직 엄청 많지 않은지요? 조만간 장척한번 가봐야 겠네요
09.10.22. 00:33
배대열(끈기배써) 글쓴이
아직까지 물색이 탁하고 활성도는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낱마리로 나오는 것이 힘들지만은 않았습니다.
저는 그래도 정말 힘든 시기를 지나 장척을 방문한 것 같네요. [미소]
그래도 낱마리로 나오는 것이 힘들지만은 않았습니다.
저는 그래도 정말 힘든 시기를 지나 장척을 방문한 것 같네요. [미소]
09.10.22. 08:27
배대열(끈기배써) 글쓴이
표층 수초는 많이 사라진 상태짐나 수중에는 아직 많이 남아 있는 듯 하더군요.
저도 스피너베이트 몇 차례 던져보고 나서 하드베이트 사용은 어렵구나 생각하고
웜 위주로 낚시를 했습니다. [미소]
저도 스피너베이트 몇 차례 던져보고 나서 하드베이트 사용은 어렵구나 생각하고
웜 위주로 낚시를 했습니다. [미소]
09.10.22. 08:29
장척 다녀온지 언제인지 기억도 가물가물,,,[엉엉]
09.10.24. 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