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거의교 위 변사체 발견 사건.

김일광(카테츠) 3156

0

12
안녕하세요 카테츱니다.

다들 무더운 날씨에 잘들 계신지요?



:+:  덥고 바빠서 정신을 반쯤 놓고 다니느라 사진이 없습니다. :+:
     (사실 디카가 없습니다. [사악])






주말 (6.9~10)동안은 정말 낚시다니다 더위먹겠단 소리가 절로 나오겠더군요.[사악]



일요일엔 간단히 끄리구경도 하고 비산 나루터 포인트도 좀 알아볼겸 나섰는데
정말이지 진입도 쉽진않고.. 한낮의 더위를 피할방법은 낙동강으로 뛰어드는길 밖에 없어보이더군요..
끄리 한마리 랜딩중 털림.

결국 주말 마무리는 옥계가서 2학년 친구들 몇마리로 마무리.



6.11일 월요일.
월요병이 도질 틈도 없이 굉장히 바쁘게 하루를 보내고 밤 10시에 늦은 퇴근을 합니다.
들어가서 이래저래 뭣좀하고 쉬기도 바쁜시간인데... 어김없이 차는 옥계로 달립니다. [웃음]


오리농장 앞까지 갔으나 지난 [괴생명체 사건] 이후로 무서워서 밤엔 풀밭에 못들어가겠더군요. [웃음]


차를돌려 거의교로 향합니다.
어지간하면 그냥 바람이나 쐬고 가려했건만.. 전조등에 비춰진 물체에 차를 세웁니다.



거의교 위 길바닥에 버려진 배식이 2마리가 있네요.
사체를 봤을때 버려진 시간은 대략 저녁 6~7시 사이 같습니다.
과학수사를 위해 사진을 찍어놓으려 했으나 곧 트렉터가 지나가면서
사체를 훼손해버리네요. [찍!] 하는 소리와함께... 기분이 드럽습니다.
버린사람도... 버려진 고기도... 밟힌 고기도...


뭐.. 각설하고.


거의교 다리위에서 서서 몇일전 끄리얼굴 보느라 매어둔 13g 막스푼을 날려봅니다.. 쓩~
(바람도 많이 불고.. 대충 매어진 채비 갈기 귀찮아서.. 스푼을 [웃음])

2학년 후반 어린이 달려나오네요.
들어뽕하다가 털립니다. [엉엉]

들어뽕 할 작정으로 시작했으니 계속 해야죠.

3학년 학생이 미친듯이 물고 쨉니다. 감고 들어뽕 성공 - 손맛[최고]



그뒤 [투두둑!] [뚝!] 같은 입질만 서너 차례 받고 피곤하여 돌아왔네요.


장소 : 옥계수로 - 거의교 위.
루어 : 13g 막스푼 (밑걸림 회피용으로 훅하나 절단)
장비 : 캘커타 100XT, 토너먼트 ML
시간 : 6.11일 밤 10시 ~ 11시 20분
기타 : 바람조금, 뉴트리아 두마리 목격;;;

한여름 같은 날씨 더위드시지 않게 쉬엄쉬엄하세요.


ps. 콘크리트 바닥에 널부러진 두마리 배스가 참..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2
김성곤(雲門)
쓰레기같은 인간말종세이들이 많아져서 그럴겁니다.

여기저기서 그런 경우가 많다고들 하시네요...

지만 손맛보고나면 끝이고 뒤에 오는 사람이 눈쌀을 찌푸르듯말듯

그만이라는 세이들이 무신 낚시를 한다고...

차라리 장비사고 웜살돈으로 환경단체에 가입하고 후원금내지..
07.06.12. 12:38
조현식(골프맨)
참 누구 그렇게 했을까요..답답합니다...
07.06.12. 12:40
김진충(goldworm)
운문님 고정하시옵서서...
07.06.12. 12:59
양현(joker)
운문님이 요즘 약간 강렬하신듯...[헤헤]
타피님~ 어여 운문님 병원에 가셔서 에어컨 좀 틀어드리셔요~~
07.06.12. 14:00
김성곤(雲門)
강렬한게 아니고 겨울이면 몰라도
여름되면서 뒤로 던져 놓은 배스들때문에 구더기와 파리가 버걸거리고
냄새가 온 낚시터에 진동을 하는데 어찌 그냥 넘어가겟습니까...

한마디로 그 세이들이 다 개세이들이지.
지 손맛보는게 최고라고 하는 그 세이들도 다음에 그곳가면
언넘이 그랫냐고 헛소리해댈겁니다.
그런 정신나간 미친 세이들과 함께 낚시한다는게 슬픕니다.
07.06.12. 14:12
장인진(재키)
배스, 블루길, 끄리 등등 버려진 물고기가 종종 눈에 띄더군요.
버려진 고기 보면 기분이 영 좋치 않죠.
건들기도 거시기해서 그냥 지나치는데
다음부터는 길가로 밀어놓기라도 해야 겠네요.
07.06.12. 14:29
김일광(카테츠)
일요일 여러군데 들렀던 곳중... 남북지가 포함되어 있는데..
왠지 제방쪽에서 썩는내가 진동을 하길래 보았더니..
물론 배스는 아니었지만.. 자연사인지 살어사건인지 40쯤되는 붕어 두마리에
파리가 끓고 있더군요.

어종이 무엇이든 자연사든 살어사건이든 썩는냄새 때문이라도 묻던가 치우던가
해야겠더군요.

운문님 고정하소서.. 저도 낚시하면서 열여덟 많이 셋습니다.[웃음]
07.06.12. 14:47
타피
운문님 화이팅,,,,,,[씨익]

때론 운문님이 젏게 강렬하실때가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라 합니다

요즘 같이 욕 못하고 살때가 많았나 싶어요
07.06.12. 15:56
심경조(빠가사리)
오늘 오전에 자전거 타고 거의교쪽으로 한바퀴 돌았습니다...
거의교위에 변사체를 보지는 못했지만... 저도 화가 많이 나네요...

물이 많이 빠진 상태라 바닥이 휜히 보이고 물이 많이 탁한 편이더군요...
거의교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 헉...
낚시대를 가지고 오는긴데... 후회를 해 봅니다...
아래쪽에 시커먼 물체가 유유히 헤엄치면서 돌아다닙니다...
제가 봤을때 한 50을 넘어 보였습니다... 다리위에서 내려다보니
아주 그림의 떡이네요...

그냥 물색만 살피고 출근했습니다...
다음에는 낚시대 메고 바람 쐬러 가야겠네요...

죽은 [배스]의 명복을 ... 빕니다...
07.06.12. 18:09
이정길(순금미노우)
[배스]를 왜 죽일까...[버럭]
07.06.13. 02:08
큰피아노
제가 겪은 황당한 일은..

두어달 된것 같은데.. 창원 산남지 수문쪽에서 수문을 활짝 열어두어서 물살이 세게 흐르길래 그자리에서 낚시를 했습니다. 근데 제가 선곳 바로 옆에 한 사람이 오더니 제가
던지고 있는 곳으로 자기의 채비를 흘리더군요. 쪼그리고 앉아서..

당연히 물살이 흐르는 방향이 같으니 제가 감아들일때 그 사람 채비와 몇번이나 엉켰습니다. 그럼 미안하다 하고 자리를 떠야 정상인일텐데.. 모른척하고 계속 그러고 앉아 채비를 흘리고 있더이다...

정말 별별 사람이 다 있습니다. 분명히 그런 사람이 배식이 잡으면 패대기 칠 인사들일거에요...

그나 저나 요즘 제대로 손맛 본지가 너무 오래돼서... 아.. 낚시 하고파.. [울음]
07.06.13. 16:33
조갑선(누리애비)
본인하고는 아무런 감정이나 이해관계가 없는 배스를 손맛보게해준것을 고맙게 생각해야지...패대기쳐 학살하는 그런인간은 분명 변태이거나,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인간입니다.
운문님 덧글을 적극 공감하면서 그런 한심한 인간들하고 낚시한다는게, 서글픔니다
07.06.18. 09:1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거의교 위 변사체 발견 사건."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철원 학지에서....
    저녁진지는 맛나게 잘들 드셨는지요? 회원여러분들! 앞서 말씀드린 철원 학지에서 열(?)받었던 일 적어 보려 합니다.. 6월초쯤 저와 친구는 전에 가산지에서 어느 분께 들은대로 철원에 위치한 학 저수지로 출발했습...
  • 염치지에서(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회원 여러분들! 장마와 무더위에 잘들 지내고 계시는지요.. 그동안 낚시에 미쳐서 못 한 일들을 처리하고 출장 다녀오느라 정신이 없어서 인사도 못 드렸습니다. 인사겸 염치지에서의 첫 하드베이트로 낚은 배스도 보...
  • 안녕하십니까 삼광 입니다.[꾸벅] 지난 6월 21일 출근전 조행기 입니다. 장마 기간입니다만 비가 안오는 막간을 이용하여 그것도 출근전에 잠시 옥계에 들러 봅니다. 옥계 정말 오랜만에 나들이 갔습니다. 환경사업소...
  • 호스팅비용 이벤트 진행상황
    80개를 한꺼번에 만든다는것이 정말 어렵네요. 버즈 40개 가량 완성해두고 이제 미니스피너 제작중입니다. 오늘 열심히 하면 마무리가 다 되기는 할텐데 손가락이 아파서 못하면 내일 마무리 될테구요. 열심히 작업해...
  • 지난 토요일 연경지..
    여전히 그 사이즈가 주로 나옵니다... 마리수도 됩니다만 귀챠니즘으로 털리듯말듯.. 그냥 그대로 ... 그 외 다수... 어제는 오랫만에 밤낚시 나가서 4마리했군요..
  • 어제 저녁 조커님과 함께 신갈 물바포인트에 갔습니다. 일종은 번출이였습니다. 조행시간은 6시 30분 ~ 8시 30분 지난주보다는 약간 물이 오름수위이나 오히려 장타에 대한 부담만 커진 상황이였습니다. 두시간 조행...
  • 안녕하세요~~오랫만에 사진 넣은 조행기 올려봅니다... 지난 토요일 저녁하고 오늘 대성지 다녀왔습니다... 요놈은 토요일 저녁에 도로 밑에서 잡은놈 입니다...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얼굴만 구경했습니다...ㅠ....
  • 대호만 워킹 다녀왔습니다.
    ▲ 최대어 5짜 -1, 그래서 4짜! 스*거 5.5인치 텍사스리그, ML스피닝, 7파운드 카본라인.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셨습니까? 용인의 젠티입니다. 모처럼 쉬게 된 일요일, 친구와 함께 둘이서 대호만을 다녀왔습니다. ...
  • (신갈수문)주말 다들 잘지내셨는지요
    안녕하세요 다들 장마인데 주말은 어떻게 지내셨는지요[하하] 일요일날 신갈다녀왔습니다 저번주에 오짜 잡았던 그자리 그포인트에서 [배스]얼굴보러 다녀왔습니다 신갈 수문쪽가는길은 조행기&정보에 보시면 찾아가...
  • 아무리 생각해도 제 머리속엔 지우개가 있는듯 합니다. 낚시 출조하면 항상 한두 가지 두고 가던지 두고 오곤 합니다.[부끄] 오늘은 장대[비]를 맞을 각오로 오랜만에 친척 형과 대호만에 출조했습니다. 토요일 저녁 ...
  • 부산 맥도강....
    아침에..비가오더군요........ 초동지에 갈려고했는데....... 쩝쩝 입맛만다시다가....... 가까운 맥도강으로갔습니다..... 조행기에 올라와 있는 맥도강 하류.... 낙동강과 만나는지점에 갔습니다.... 민물낚시하시...
  • 꺽지 잡으러 갔다가 만난 꺽지와 꽃뱀...
    오랜만에 조행기를 올립니다. 어제 오전 부모님의 심부름으로 시골 다녀 오면서 보니 수달 서식지라고 되어있네요... 이제까지 수달이 산다고 알고는 있었지만 수달 보호를 위해 이렇게까지 할 줄 몰랐습니다. 땜이 ...
  • 오늘은 금호지에서
    "낚시미끼"님의 권유로 오늘 금호지에 처녀 출조를 했습니다.... 저원님의 조행기를 참고해서 가보니....쉽게 찾을수가 있었습니다.... 오후 2시 30분경 금호지에 도착을 하고 보니....오히려 약간 흐린날이 낚시하긴...
  • 오늘 장마가 진다더니 날만 덥더군요.. 강화로 견적을 보러 갈일이 있어서 차에 셈플책을 잔뜩 실고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낚시가방을 챙겨서 같이 실고서 견적을 보고, 인근의 수로로 달려갔습니다. 수로이름은 잘...
  • 6/23 옥계수로 환경사업소.
    안녕하세요 미소년낚시인 입니다. 원래 순금미노우님, 지누님, 그리고 저, 이렇게 셋이서 아침일찍 출조하기로 했는데 제가 그만 늦잠을 자는 바람에 오후 늦게 혼자 출조를 하게 되었습니다. 시간 : 오후 2:30 ~ 오...
  • 조행기작성을 위한 테스트 조행기
    파일크기: 약55Kb 장축640픽셀 포토웍스85%저장품질 원본:약 9Mb 퇴근후에 잠시(하려고 했는데 그만 몇시간이 훌쩍....)약목에 들렸습니다. 단비가 내린 후라 용화지는 수위가 올랐는데 남계지는 별 변동이 없었습니...
  • 이른 새벽! 암살루어님과 함께 대성지 출조~!
    새벽5시 바로 대성지로 향해 갔습니다. 암살루어님과 암살님 친구 두분..그리고 제친구 한명 이렇게 (참고. 제친구는 구미 지산1동에 대흥낚시집 아들이에요~[씨익]) 동행 출조를 했습니다. 아직 제가 초보인지라 암...
  • 비오는날....연경지
    운문님과 함께 연경지를 갈수 있었던 기회를 비로 인해 날려버린 덕분에.... 오전 8시가 넘어 일어날수가 있었습니다.... 창밖에는 아직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일어나자마자 출근하는 집사람을 간만에 손수 출...
  • 장마오기전의 퇴근길.. 금호강..
    점방을 퇴근하고 집으로 가는 길... 평소라면 침산교를 건너서 산격대교로 넘어 가겠지만.... 장마가 온다고 하지, 연경지 출조는 못할것 같지.. 아쉬운 마음에 노곡교로 넘어 강변길따라 가다... 10분간만 던지고 흔...
  • 낚시 끝난뒤보다는 시작하기전에
    쓰레기봉투 채우기는 낚시 끝난뒤보다는 시작하기전에 줍는게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고기욕심에 낚시대부터 꺼내드는것이 인지상정이겠지만은요. [미소] 오늘은 오전 수업 끝내놓고 이슬비 살살 내리는걸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