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힘든 낚시_유곡수로

이승철(초:初) 3300

0

9


금요일 차를 가지고 서울로 출장갔다 오는길에 안동을 한번 들려 보리라는 다짐을 하고 출발 했건만

사장님이 동승한 관계로 모든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새벽 3시 신갈지를 옆에끼고 부산으로 내려왔습니다.

너무 피곤한 관계로 휴계소에서 퍼질러 자다 바로 사무실로 GoGo~ 퇴근후 집 쇼파에서 자고나니 영 찌부등 하더군요.

멀리 울진에 다녀온 여자친구를 집에 들어가기전에 납치해서 감자탕 한그릇 먹고 집에 오니 손이 근질 거립니다.

그대로 밤을 새워 게임을 하다 새벽 4시.....

전에 운문님께서 대박을 터트렸다는 유곡으로 향합니다.


여기...

부산에서 한시간 반정도 걸립니다.

네비양이 구마 고속도로에서 남지 IC로 진입하라고 하더군요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갑니다. 동생은 옆에서 쿨쿨 잘도 자고.....[흥]

도착하니 수로 공사중이라 황망합니다

물이 안보여서 다시 골드웜님 포인트로 이동

요기...

A 포인트로 들어가니 들낚 하시는분 몇분이 계시더군요

배를 펼까 고민하다 땅이 좀 무른 관계로  B 포인트로 이동...

배를 내릴곳이 거의 절벽 수준이라 그냥 포기.....

고민을 하다 운문님이 지정 해주셨던 포인트로 혹시나하고 다시 가봅니다.

역시.....

네비게이션이 좁은 소로까지 알려주지는 않더군요.

다리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가니 수로가 눈 앞에 있습니다.

길을 헤메다 보니 배를 핀시간이 아침 7시가 가까워 왔습니다.

라이트스피닝 로드에 지난주에 장만한 초소형 쉘로 크랭크를 장착해서 던집니다.

동생은 베이트 체비에 다미끼 스팅거로 노싱크 채비로 시작...

두번째 캐스팅만에 입질이 옵니다.

수몰나무로 돌진하는 배스~

바늘이 너무 작은 관계로 털려 버립니다.

환상적으로 보이는 포인트 사이 사이를 헤메는데 좀 쌀쌀합니다.

이어지는  숏바이트에 의한 털림은 계속되고....낮은 수위에 당황해 어쩔줄 몰라하며 계속 합니다.

이러다[꽝]을 할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기절]

역시나......갑자기 쏱아지는 비에 9시3분경에 배를 접습니다.

2시간여 낚시에 20짜리 한마리로 마무리 먼길을 온것치고 참으로 답답하고 황당한 심정을 감출 길 없습니다.

밤을 새워서인지 지난 날 서울까지의 왕복으로 몸에 무리가 가서인지 허리도 뻐근한게 장가도 못간 총각 입장에 죽을 맛입니다.

해서 차를 세워둔체 숙면에 빠집니다.

아침에 쌀쌀했던 기온에 노출되어서인지 떠오르는 햇살속에 따뜻하게 잠을 청하고 오후 1시경
집으로 패스를 정한 뒤 길을 떠납니다.

가는 길은 창녕IC로 가라고 네비양이 일러줍니다.

네비양은 줏대가 없습니다. 오는길 가는길 다르게 불러주니......[쳇]

그래도.....손맛은 보고 싶은 심정에 창녕IC에 바로 인접해있는 소류지로 갑니다.

온통 크로렐라 색으로 도배가 되어 있습니다.

물도 엄청 줄어 있더군요.

전에 보아 두었던 새물 유입구로 갔습니다.

어린아이 오줌 줄기처럼 물이 졸졸 흐르더군요.

그래도 새물 유입구라고 주위에 캐스팅하니 입질이 있습니다.

카이젤로 30급 한마리.....다운 샷으로 20급 한마리로 겨우 체면치례 합니다.

고속도로에서 동생에게 운전시키고 오는길에 김해쯤에서 앞에 사고로 30Cm 가격을 두고 차를 세웁니다.

제차 뒷차는 그 뒷차와 꿍~ 하더군요.

오너 보험을 들어놓은지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가 다시 운전대를 잡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5시 이발하고 오늘 아침까지 잤습니다.

요즘 또 슬럼프 아닌 슬럼프인것 같습니다.

어떻게 된게 워킹에서 훨씬 나은 조과를 보이는지.....
신고공유스크랩
9
곽병희(10년째초보)
저도 어제 보니 공사때문인지 물이 없어서.....거기가 아닌가 보다 했는데....

향토학교 골목으로 진입후 들어가다가 다시 아닌듯 하여 차돌려서 나오고....

어쩜 만날수도 있었겠습니다.....
07.06.18. 12:45
이승철(초:初)
그랬군요..

우연히 마추치고 서로 멀뚱멀뚱 쳐다 볼 기회가 있었는데 아쉽습니다[푸하하]

어설프게 네비를 찍어가니 포인트 찾는게 쉽지는 않더군요....다음부터 잠을 푹자고 움직여야 겠습니다.
07.06.18. 13:49
박희순(아기천사)
안녕하세요...... 글잘보고갑니다....
정확하게 가는길을 알켜주었어면 합니다 ..
남지ic에서 어떻게 가야하나요.....
07.06.18. 14:05
김성곤(雲門)
아.. 처음 가신 공사현장은 아마도 골드웜님 사진의 꺽인

유천교회앞인듯... 여배는 조금 더 상류죠...

수위가 낮아도 배스는 많았을텐데..비가 내렸군요...

그곳에 배스가 없었다면 최근에 몰래 다녀온 배스뚱님때문일겁니다[하하]
07.06.18. 15:11
이승철(초:初)
아기천사님
남지IC에서 가려면 거진 33Km를 꼬불꼬불 가야 합니다.
그리고 창녕IC로 진입하시면 25Km를 가셔야 합니다.

이길이던 저길이던 피곤하기는 마찬가집니다.

괴기를 잡아야 즐거울텐데....[씨익]
07.06.18. 16:07
이승철(초:初)
운문님
운문님 포인트에서도 마을에서 나오는 수로 공사중입니다.
해서 처음 가시는 분들은 많이 헷갈리실듯 합니다.

그리고 제 생각도 누군가 전날 엄청나게 침을 놓아둔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흥]
07.06.18. 16:09
강성철(헌원삼광)
초님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배스보트 타면 다 잡아 낼줄 알았는데 이거이 어찌된영문인지
꽝도 하고 그러더군요[울음]

그래도 배스 얼굴은 봤으니 다행입니다. 그런데 누가 전날에 침을 놨는지
궁금해지는군요[글쎄]
07.06.18. 20:31
이동규(조조만세)
유곡수로에는 장마지나고 잘될겁니다. 저는 장마후에 유곡갈 예정입니다
07.06.18. 23:17
권영일(배스뚱)
운문님 포인트는 수로 공사 안합니다. 할끼 없습니다.
근데 도대체 누가 침을 놓았찌...[궁금]
저는 묵비권을 행사하겠습니더..[꾸벅]
07.06.21. 20:5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힘든 낚시_유곡수로"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어제 저녁 퇴근을 서둘러 신갈지 출조했습니다. 처음 출조로 그동안의 재키님과 동행님의 포인트 정보를 머리에 떠올리며 어디로 갈까하다가 그냥 편하게 관리사무소에 차를데고 현식이네집쪽?(관리사무소 오른쭉)으...
  • 거의 일년여 만의 광주댐 아침조행~
    근~ 일년만에 광주댐 새벽낚시를 갔습니다. 가끔 밤낚시를 갔었는데~ 아침낚시는 정말 오랜만이였습니다. 일하다 갑자기 필~ 받아서 새벽까지 날새기로 일하고 났더니 어느덧 시간이 5시가 훌쩍 넘어서. 6시 정도에 ...
  •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짬낚시 조황정보 드립니다... 출조는 삼산지로 했구요...시간은 아침8시~11시까지 했습니다... 인원은 2명이 출조를 했구요... 농번기라서 수위는 어마어마하게 빠졌구요...1미터 이상 빠진...
  • 수초버징 재미들리겠는데요?
    오늘도 마침 문산쪽에 일이있어.. 오전에 가서 일처리하고 한시간 남짓.. 수초위를 긁어 줬습니다... 2녀석 걸고.. 입질은 푸더더덕.. 여러번 받았네요. 2번째 올린녀석은.. 캐스팅하자마자 받아먹었는지.. 수초 긁으...
  • 김천 정골저수지에서 출근전 짬낚시...
    오늘도 지난번 짝퉁루어에 나온 4짜 [배스]생각에 김천에있는 정골저수지로 향해지는군요.. 오전 9시경인데도 무척 후덥지근한 날씨지만 구름 때문에 그래도 견딜만 하더군요. 배스 낚시를 처음 시작 했을땐 물고기처...
  • 새로운 마음....금화지
    6월3일 부엉덤이에서 로드가 부러지며 수장시키고....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떠나버린 로드도 그랬지만....배스를 잡으러 가지 못한다는 생각이 더 마음을 무겁게 하더군요.... 의욕도 없고....멍한 상태로 골...
  • 안녕하세요. 정환아빠입니다. 오늘은 회사에서 조행을 적다보니 사진을 올리지 못합니다.. 저녁 퇴근해서 집에 가면 사진 올리겠습니다...[헤헤] 전일 저녁 일마치고 저희팀 동생와 함께 삼산지로 갑니다. 삼산지 수...
  • 진이아빠님께서 짬낚시 가셨던곳
    집에 컴터가 USB 인식을 못하는 사정으로 등업 되곤 첨 올려보는 조행기네요 윗사진은 진이아빠님께서 올리신것이고 밑에것이 제가 찍은 것입니다. 예전에 '진이아빠'님께서 짬낚시라는 제목으로 올려주신 글을 읽고 ...
  • 짬낚시?
    송재영(막간의여유) 조회 203407.06.14.14:08
    07.06.14.
    짬낚시? 아마 저한테는 주된 낚시 방법인것 같습니다. 사무실에서 집까지 30분 내외 퇴근길에 잠깐씩 우회합니다. 백석지 10분 소양천 역시 30분 내외 꼭 퇴근시간이 1시간정도 됩니다... 집식구 계산이 안된다 합니...
  • 난생 처음 포퍼 마수걸이..
    사실 어떻게 보면 노이지 루어로 블루길 걸어본 이후로.. 하드베이트로 배스 걸어본건 처음이군요.. 오늘도 작업 일찍마치고.. 잠시 문산을 돌아 흐르는 영천강 어느 보위에 섰습니다.. 마지노 타임은 45분정도.. 한...
  • (호작질) 눈알 작업
    3D 에폭시 눈알의 바닥은 편편한데 헤드는 작은데다가 동글 방시리 하고 해서 눈알이 짝 붙질 못해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에어브러시로 우레탄 아무리 뿌려도 별 효과가 없어서 임시 방편으로 생각해낸것이 우레탄을 ...
  • [신갈수문]Only one
    작일 직장상사랑 동료(재키)랑 장어에 복분자를 쇠주에 타서 간단히 한잔했습니다. 술기운 탓인지 일찍 잠자리에 들어 깨어 보니 새벽5시 입니다. 잠시 밖의 상황을 살펴보니, 조금씩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필이 꼬...
  • 초보한건했습니다..[푸하하]
    초보 드디어 글올립니다.. 잠깐 짬을내 한번 던졌는데...초보에게 축복이 손맛은 말할것도 없고 낚시대 뿌러지는줄알았습니다. 사용미끼는 일명 종합선물셋트라하는것으로..핸드폰이 꼬져서 잘찍었는데는 모르겠지만....
  • 싸이클링히트<약목의 남계지구장>
    집으로 돌려보내기 전에 찰칵! 용화지에서 한 시간가까이 애를 썼지만 꽝!을 면하지 못하고 물빠진 아랫 동네로 발길을 돌립니다. 별 기대없이 내려간 남계지였지만 낚시를 시작한 이후 최대호황을 누렸습니다. 배스 ...
  • 나도 짬낚시
    이재혁(다나까) 조회 223307.06.16.16:28
    07.06.16.
    남들 다 한다는 짬낚시를 할려구 (왕복 250Km를 달려)대호만에 뽀트를 허리 뿌러져라 펴니 새벽 1시 잠깐 잠을 청한뒤 5시 부터 뽀팅을 ..... 그러나 해뜨고 보니 대호만 그 많던 물이 다 어디로 빠진건지..... 첨벙 ...
  • 안녕하세요. 정환아빠입니다. 오늘도 회사 출근하여 배아파있습니다... 번개로 청도에 가실 회원님들과...개인적으로 댐이나 저수지,수로등으로 다니실 회원님들 생각하면 저도 당장 달려 가고 싶습니다...[헤헤] 근...
  • 안녕하세요...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고 계신지요?? 야간 근무 마치고 피곤하지만 [배스]손맛이 그리워 대성지로 달려갑니다...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비록 구름은 많지만 간간히 [태양]이 비춰주네요... 사이즈보다...
  • [기타어종]불영계곡 꺽지낚시~
    안녕 하십니까 초보 조사 사발우성입니다. 간만에 +1님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울진... 정말 멀더군요 구미에서 3시간 조금더 걸렸습니다. 1박 2일로 다녀왔는데 울진 넘넘 좋습니다. 불영계곡 정말 예술입니다. 미...
  • 어제(16일)까지는 청도 번개에 참석하고픈 마음에 집사람에게 청도함께 가자고 약속까지 잡아놨습니다.. 그런데....갑자기 본가 부모님으로 부터 의령 신반에 있는 어머님 친구분댁에 함께 가자는 연락에.... 어쩔수 ...
  • 힘든 낚시_유곡수로
    금요일 차를 가지고 서울로 출장갔다 오는길에 안동을 한번 들려 보리라는 다짐을 하고 출발 했건만 사장님이 동승한 관계로 모든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새벽 3시 신갈지를 옆에끼고 부산으로 내려왔습니다. 너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