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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첫보팅ㅡ다양한 채비들의 운용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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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30분에 기상해서 세수하고, 집을 나섭니다.

 

가까운 낙동강인데도 불구하고, 요즘 낮엔 너무 더워서 아침 일찍 서두릅니다.

 

오전 열두시 정도까지만 하고 철수할 요량이었으나

 

역시나 철수하고 집에 도착하니 오후 여섯시더군요...  

 

맥드라이브를 이용해서 아침을 준비하고, 문배스님과 접선하여 성주대교권으로 향합니다.

 

보트를 내린 곳은 성주군 선남면 선원리

 

http://map.daum.net/?map_type=TYPE_MAP&map_terrain=off&q=%EA%B2%BD%EB%B6%81+%EC%84%B1%EC%A3%BC%EA%B5%B0+%EC%84%A0%EB%82%A8%EB%A9%B4+%EC%84%A0%EC%9B%90%EB%A6%AC+116-0&urlX=812028&urlY=661258&urlLevel=3

 

도착한 자연슬로프는  트레일러를 내리기에는 문제가 없더군요.

 

하지만,

 

오후 철수길에 보니

 

제트스키 일행들이 자기네 트레일러들을 보트를 내렸던 곳에 여러대 두고

 

옆으로 천막을 치고 자리를 굳히는 문제가 있더군요.

 

경사면이 차이가 있어서 트레일러는 넣어서 잠기게 할 수 있는 부분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암튼

 

나올 때 그중 차량 한대를 이동해달라고 부탁을 하고,

 

그 자리에 트레일러 밀어넣어서 보트를 올리고 철수하였습니다.

 

 

 

20130526053313792.jpg

 

무적배서님이 디자인하고, 준썬님이 이쁘게 랩핑해준  문배스님의 11피트 현대보트~

 

도하츠 18마력으로 업글하여 이젠 한덩치 하는 우리 두사람이 타도 바로 부상활주~

 

시속 40킬로 정도 속도로 달리니 기분까지 상쾌하더군요~

 

 

20130526053328177.jpg

 

오전 5시가 넘어서 해가 뜨는 것을 보면서 하류로 출발을 합니다.

 

저는 처음으로 낙동강에서 보팅을 해보네요...

 

 

20130526060815860.jpg

 

첫번째ㅡ스피너베이트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라~

 

낙동강 수몰나무지역에 배스가 많이 붙어서 많은 분들이 요즘 보팅을 하시지요...

 

단연 장애물 극복 능력이 탁월하면서 조과도 좋은 스피너베이트가 압권이라고해서

 

저도 스피너베이트로 시작해 봅니다~ 

 

수몰나무군락의 사이 사이, 물고기들의 이동경로로 예상되는 길목에 던져서 끌고오면  

어김없이 어디선가 나타나 물어줍니다~

 

 

 

20130526063000658.jpg

 

스베로 잡을만큼 잡은 후에

 

이제 다른 루어에 눈을 돌리기 시작합니다.

 

 

두번째ㅡ숏빌 미노우 

 

물속에 길게 누운 수몰의 나뭇가지가 수면 아래로  20-30센티까지 올라와 있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잠행이 많이 되는 루어들을  집어넣어서 운용하기가 어려워 숏빌미노우를 집어듭니다.

 

특히나 요건 락군님이  사서 한마리도 못잡아보고 택클박스에서 썩히고? 있다해서

 

지난번에 제가 강탈?해온 것인데...

 

오늘 이녀석으로 재미 톡톡히 봤습니다~

 

이 조행기 보고나서 돌려달라면 어떡하나? 싶네요...

 

 

20130526063313417.jpg

 

요즘 낙동강서 거의 살다시피?하시는 문배스님

 

자주 가시다보니 이제 낙동강 강낚시의 요령이 생기셨답니다...

 

오늘 뵈니 역시나 잘 잡으시네요~

 

알로하님이 담주 같이 보팅 가시면 손맛 많이 보실거라 장담합니다...

 

 

 

20130526064256836.jpg

 

강물입니다.

 

종일 낙동강 런커를 노려봤지만, 역시나 호락 호락하진 않네요...

 

4짜 중반이 오늘의 최고...  

 

사진을 가만히 보니...

이젠 정말 다이어트를 좀 해야되겠단 생각이 마구 마구 드는군요...

 

요녀석은 스베와 숏빌미노우에 반응이 시크둥해지면서 사용하기 시작한 러버지그에 올라온 녀석이네요.

 

 

 

20130526065429047.jpg

 

세번째ㅡ러버지그??

 

금일 아침피딩이 지나고 수몰나무나, 또는 물 속에 서있는 나무 기둥에 바짝 붙은 녀석들을

 

러버지그로 많이 잡아올렸습니다.

 

역시 수몰나무지역에선 러버지그가 갑이지요~

 

슈어캐치 풋볼러버지그

http://www.lureman.kr/shop/shopdetail.html?branduid=86597&xcode=007&mcode=001&scode=&type=X&search=&sort=order

 

가격도 착하고요, 요즘 제가 주력으로 쓰는 러버지그입니다.

 

1/4온스와 1/2온스

 

스커트가 물속에서 볼륨감있게 잘 펴지고요,

 

특히나 풋볼지그라 돌바닥이나 직벽권에서 릭액션이 아주 좋은거 같더라고요.

 

트레일러웜을 조절해서 폴링 속도를 잘 맞추시면 더 더욱 재미난 낚시를 하실 수 있습니다.

 

 

일정시간이 지난 후에 수면 아래로 30센티 정도에 배스들이 나무 옆으로 서스펜드되었는데,

 

편광안경을 쓰고 물속을 자세히 보면 4짜가 어슬렁 어슬렁 다닙니다.

 

피칭으로 나무 가까이 던져 넣으면 저 멀리 있던 배스가 달려와서 덥썩 물어주더군요~

 

애들이 얼마나 저돌적인지 몰라요~  

 

때론 유영하고 다니는 배스를 눈으로 보며 러버지그를 그 앞에 던져 잡아올리기도 했습니다.

 

싸이트피싱으로도 5수 정도 하였네요~

 

 

20130526081132621.jpg

 

 

성주대교 하류로 서너군데 이런 수몰나무 지역들에 배스들이 다 붙어있는 상황입니다.

 

 

20130526102730265.jpg

 

네번째ㅡ미드스트롤링

 

봄철과 여름으로 수온이 올라가면서 서스펜딩 되어가는 즈음에 사용하려고 준비한 미드스트롤링 채비를

 

금일 연습을 해봤습니다.

 

수몰나무군 사이로 던져서 중층에서 라인으로 흔들면서 끌어오면

 

1짜 에서 4짜 까지 싸이즈를 가리지 않고 나와줍니다.

 

로드를 들었던 왼쪽 손이 아직도 떨리는 듯 ~

 

 

20130524151816315.jpg

 

1/32, 1/20온스 미스 전용지그헤드들...

 

Match the Bait 의 좋은 예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막손인지...

 

1/16, 1/8온스 정도가 맞는거 같더라구요...

 

 

20130526085024745.jpg

 

미드스트롤링에 요런 녀석들도 겁없이 마구 덥비네요.

 

요녀석이 하도 깐족거려서 제가 끝내 버릇을 가르쳐줬습니다~   

 

 

20130526115925628.jpg

 

 

요기가 골드웜님이 말한 교회 포인트...?

 

슬로프 건너편 수몰나무지역 뒤로 교회 십자가가 보이더군요.

 

 

20130526140427311.jpg

 

마지막으로 철수길에 나오면서

 

새로 구입한 라팔라 미노우로 수심 3-5미권의 신천 앞쪽에서 1.5미터권 운용으로  잡아올려보았습니다.

 

수온이 24도 이상 오르니 거의 상층에 떠서 유영하였고,

 

트위칭, 저킹보단 오후에는 리핑 후 스테이에 수몰나무에 숨어 있던 녀석들이 나와서 물어주더군요~

 

 

20130526121436050.jpg

 

마지막으로 큰놈  한녀석이 첫번째 갈색 러버지그를 뜯어물고 달아나버려서

 

두번째로 꺼내든 파란색 러버지그입니다.

 

요즘 저의 경우 이 파란색상이 아주 잘 먹히는거 같더라고요...

 

 

 

이렇게 오늘은 문배스님이랑 낙동강 보팅 즐겁게 했네요.

 

FRP보트 구입하시고는 같이 보팅을 자주 못했네요.

 

돌아오는 길에 동곡에 들러서 콩국수 맛나게 묵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아마도 낙동강보팅 후에 정해진 수순처럼 요 식당에 자주 들리게 될꺼 같네요~

 

이렇게 한주도 갔습니다.

 

다들 힘내서 새로운 한주 힘차게 출발들 하시구요~

 

출조가시거든 런커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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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님 조행기에 가슴이 두근두근 거립니다.

문베스님, 돌아오는 토요일 정말 기대됩니다. 

빅베이트 한번 도전 해봐야겠습니다.

13.05.2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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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호(알로하)

요즘 낙동강서 거의 살다시피?하시는 문배스님

 

아니거던요..  아니 몇번이나 갔다고 살다싶이 한다고..  

 

이번주 패턴이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큰변화는 없을듯 ..  

강물님 조행기 참고로 채비준비하시면 될듯한데 사람따라  같은채비라도 조과가 같이 안다는..

제 이야기 임다.. 

그래도 강물님이 어디서 잡은지는 다알고 있서니 잘되겠죠..  

참고로 알로하님께는 강물님에게  공개안한 포인트로도 모시겠습니다..    

13.05.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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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태(MoonBass)

하기야... 달창지키미가 더 맞는 말이겠죠~

저에겐 숨겨둔 포인트를 알로하님께 안내하신다니... 뭐 제가 실수한거라도 있습니까?

이런식으로 하심 곤란합니데이...

13.05.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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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숨겨둔 포인트라 한적 없음  공개를 못한 포인트라 했지.. 

워낙에 잘 잡아내시니 거기까지 갈 틈도 갈 필요도 없섰든게지.... 

13.05.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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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태(MoonBass)
알로하님 완전 기대 만땅이겠는데요?

오늘 내일 많은 비가 예보되는데, 큰 이변이 생기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13.05.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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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태(MoonBass)

워낙에 잘 잡아내시니 거기까지 갈 틈도 갈 필요도 없섰든게지.... hung.gif


조금만 서둘렀더라도 둘러봤을꺼인디...? 공개못한거나 숨긴거나...  그게 그거 아닙니까요?

절 미워하시는군요...

 

되게 궁금해지네요... 거기가 어디인지...?

13.05.27. 20:01
profile image

오오..  낙동강 살아있네요~~!!  성주대교 아래쪽으로 멋진 곳들이 많아 할 곳이 많던데..

구미보 위쪽은..  영..  포인트가 제한적인 것이 아쉬운 점입니다.

13.05.2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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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공주머슴)

저번에 낙동강변으로 자전거도로를 따라 왜관으로 라이딩 갈때 보니 보팅하시는 분들이 있어 여쭤보니 수몰나무지역에서 고기 잘 나온다고 하더군요.

 

이젠 여기 저기 낙동강에서 멋진 조행기들이 올라올꺼 같은데요??

 

 

13.05.2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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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하심을 축하드림니다

아주 멋진 조행기입니다

조행기가 화려합니다

손맛 축하드림니다

13.05.26. 21:49
profile image
양맹철(무드셀라)

아주 멋진 조행기입니다

조행기가 화려합니다


그저 낚시하던 방법을 적어본거 뿐입니다.

13.05.26. 22:17
profile image
정유섭(배스마루)

어지간히 와서는 그 다져진 땅이 차량 진입이 어려워보이진 않았습니다.

 

가시거든 손맛 많이 보시고 스트레스 확~ 날리고 오시길 바랍니다...

13.05.26. 22:18
profile image

저는 오늘 현풍권 낙동강에서 놀았는데요.

나무에 배스가 없더라구요..

석축지형에 배스들이 있었습니다.--박석진교 상류쪽.

아.............

성주로 가야할까 봅니다.

손맛보신거 축하드립니다.

13.05.26. 22:13
profile image
박정태(배스찾아)

성주로 가야할까 봅니다.


오호~ 

낙동강 성주권에 빅베이트 날리시는겁니까??

기대됩니다 상당히...

13.05.26. 22:21
profile image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아직은 현풍권에서 놀렵니다.

여기는 제트기들이 없어요.

조용합니다.

조~~~~~~~~~~~~~~~~용!

13.06.0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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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호(불꽃전사)
손이 떨리는건 고기도 고기지만 미드스트롤링 한다고 로드를 쥐고 흔들어서 그런거에요...

감사합니다~
13.05.27. 10:58

낙동강이 요즘 아주 핫하군요...

잔챙이 천국에서... 드뎌 집앞에 쓸만한 포인트가 생기나 봅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동방님은 필히 미노후 회수 해 가시길....

 

13.05.27. 10:19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락군님 미노우로 아시면되죠...

척하면..탁..아닙니까

13.05.27. 15:54
profile image
육명수(히트)

요건 이미 내 손안에 들어온거라 절대 빼앗기지 않습니다.

게다가 낙동강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주더라고요~

 

13.05.27. 19:59
profile image

조성지 출조할 필요가 없는듯 합니다.

이제 몸만 좀 낳으면 한동안 낙동강 파야겠습니다.  

13.05.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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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현(대마왕)
낙동강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현재로선 아기자기한 맛이 일품이네요~

부지런히 달리시기를... ^^
13.05.27. 11:01

멀고도 험한 낙동강의 세계 . 워킹으로는 역시 힘든 세계입니다. 

13.05.27. 13:13
profile image

멋드러진 포인트와 많은 조과를 담으신 조행기가 많은 분들을 낙동강으로 이끌겠습니다.

 

저수지권 보다는 탁트인 강계를 달리는 기분이 더 좋으셨죠?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13.05.27. 17:00
profile image
배대열(끈기)

이미 낙동강에는 많은 분들이 보팅을 즐기고 계십니다...

 

머지 않아 마음 놓고 조행하실 수 있는 시간이 다가오길 기원합니다~

13.05.27. 19:46

4대강 공사하기전의 포인트가 많이 바뀌었어요

 

성주대교위 석축도 사라지고 ,,

 

차츰 조황이 살아나길 빕니다.

13.05.2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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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규(조조만세)

포인트가 적어서 문제더군요...
사람들이 붐비기 시작하면 자칫 비좁을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요...

13.05.2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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