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16. 안동호 첫보팅 - 51cm 런커 두마리와 함께...
다들 새벽에 가신다기에 저희도 2시에 기상해서 준비하고 출발해 봅니다.
동구 신평동에 들러서 한차에 옮겨 싣고, 효목동 공방에서 엔진이랑 내려서 차에 싣고 출발, 4시 30분경에 주진교에 도착하니 어느쪽으로 내려가서 보트를 펼지를 몰라... 주진교 건너쪽에서 일단 배를 펴고, 북성님께 전화를 드리니까 건너편(주진휴게소쪽)에 있다고 하시네요~
보트를 출발시켜 건너편으로 가니, 물가에는 아직 아무도 없어서 더 이상 전화를 드리지 않고 바로 낚시를 하러 출발합니다.
어슴프레 밝아오는 안동호의 수면에는 안개가 피어오르고 찬 바람이 볼을 스치네요... 연신 엔진소리를 진동하며 많은 보트들이 하류로 출발하여 갑니다...
저희는 오늘 절강삼거리까지만 낚시하며 둘러보기로 합니다. 조과는 좋았으나 몇장의 사진을 정리해서 조행기를 올려봅니다.
배나들쯤에서 낚시를 시작하면서 바로 네꼬에 반응해서 5짜가 올라와 줍니다...
첫수에 이렇게 좋은 싸이즈가 올라오다니, 역시 안동댐입니다. "우와~! 오늘 낚시는 대박나겠습니다, 형님!"
1/16 줌사 트릭웜 네꼬에 올라왔습니다. (유일한 네꼬 싱커를 이놈이 털어버렸습니다)
산란 때문에 그런지 꼬리 아래가 거의 닳아서 없더군요... 측은한 마음에 바로 릴리즈했습니다.
그렇게 벽면을 따라 마사토나 직벽을 향해서 계속 낚시를 하며 하류로 내려갑니다. 박프로님이 주신 팁을 되새겨가면서...
사무실 직원들에게 독감을 선물로 받아 사실 이번 안동출조는 포기할뻔 했던 처음처럼님이 드디어 오늘의 마수를 합니다.
춥다고 춥다고 빨리 해떠는대로 가자고 난리입니다...
해가 뜨고 어딘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암튼 잉어골 아래 어디쯤인거 같습니다.
보트를 뭍에 대고, 버너에 불을 지펴서 라면을 끓여 둘이서 미리 준비해간 김밥이랑 안동댐에서의 첫 아침식사를 해봅니다.
해가 뜨니 역시 따듯하니 좋네요~~
출발하려는데, 가까운 거리에서 어디서 많이 본듯한 분이 한마리를 걸고서는 혼자 신이나서 외칩니다.
"우와~ 오짜다, 야~ 오짜다!"... 나중에 보니 동방님이네요...
그렇게 인사를 대충? 하고나서 우리는 다시금 밑으로 밑으로 가면서 계속 낚시를 합니다.
골창이나 직벽이나 대부분 낱마리로 붙어있는 듯... 간간히 잡아올립니다. 싸이즈는 무조선 4짜가 넘어가더군요.
올라오는 싸이즈는 다들 아시듯이 4짜 이상입니다. 그런데, 오늘 이놈들은 열의아홉은 힘이 없는 듯 합니다.
산란후유증인가? 안동꾹꾹이들이 영 부실하게 느껴졌습니다...
연신 물 중앙으로는 보트들이 쉴새없이 물살을 일으키며 다닙니다. 파도?가 일어서 안동댐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네요...
물가 쉘로우에 붙은 고기들 말고는 다들 어디에 있을까? 무지 궁금하더군요...
저 뽈살을 좀 우찌해야겠네요~
낚아는 올리지만 컨디션이 오늘 하루 종일 좋지 않아서 그런지 밝은 인상이 아니네요.
쉬다가 낚시하다가 그러기를 반복하던데... 암튼 잘 낚아올립니다.
안동댐을 위해서 구입한 네꼬용 싱커를 어디에 두었는지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지그헤드를 사용하다가...
나중에는 이상우프로의 프리지그로 채비를 바꿉니다. 위에 녀석 색깔이 은은하니 좋네요~.
스피너베이트랑 하드베이트도 간간히 사용해 보지만, 역시나 반응이 없었습니다.
의외로 프리지그로 살살 끌어주니 반응이 잘 오더군요.
사용한 웜이 줌사 6인치 데드링거 "워터멜론챠트" 입니다.
밖에서 보면 대충 워터멜론인데, 물에 들어가면 꼬리가 챠트색깔로 아름답게 헤엄을 칩니다.
이것도 루어맨에서 지난 금요일 안동을 위해 구입했네여~~... 암튼 오늘 낚시에서 일조를 했습니다~!
여기가 아마도 최원장님 포인트인가 하는 자리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위에 녀석과 연타로 올라온 녀석인데,
바위 직벽에 떨어뜨려서 살짝 끌어줄 때 입질이 들어와 훅셋시킨 녀석입니다. 오늘의 두번째 5짜입니다.
아침 일찍 잡은 녀석과는 달리 이놈 안동꾹꾹이의 실체를 보여주려는 듯 바닥을 얼마나 쳐박아대던지... 손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래서 안동꾹꾹이라 하는구나 생각을 들게 한 녀석입니다. 안동꾹꾹이 최고~!
아침먹으러 마사토에 보트를 댔다가 빼면서 신발에 엉킨 마사토로 배바닥이 난잡해서 오후에 바닥 닦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다음에는 절대로 마사토지역에서 보트를 안대고 싶어지더군요...
처음처럼님이 아는 형님분께 부탁해서 알루미늄 통짜로 깍아서 만든 딩기돌이입니다.
깔끔하면서 구멍을 내어서 그런지 가볍고 아주 좋네요...
가격으로 따지자면 억수로 비싸겠지만(고급인력의 인건비), 재료비만 받으셔서 넘 감사했습니다.
잘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보트 접으면서 한장 찍어보았습니다. 주진교 주진휴게소쪽 아래입니다.
이쪽(주진휴게소)편과 저쪽 건너편에서 많은 보트들이 오늘 안동을 누볐네요...
북성님 이하 여러분들을 뵙지 못하고 왔습니다. 자꾸 전화드리기가 뭐해서...
많이들 잡으셨는지? 잘 들어가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음번 안동은 절강부터 하류를 훑어보아야겠습니다. 생각보다는 댐낚시가 좀 어째 제 취향과는 맞지 않네요...
생각보단 시기가 그런지 오늘 하루 너무 단순한 낚시였던거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그리 빠르지 않은 루어운용 속도에 반응을 하네요. 오로지 웜채비로 살살 끌때, 아니면 살짝 쌀짝 쳐줄 때 반응을 했습니다. 나만 그런가...? 모릅니다. 암튼 그랬습니다.
갠적으로는 조금 더 천천히 움직여줄 때 입질이 들어오던데, 안동댐이 워낙 넓어서 그런지 처음처럼님이 빨리 이동을 하시길 원해서... 아마 컨디션이 좋았더라면 그래서 좀 더 느긋하게 다녔다면 조금은 더 잡았지 않았을까 혼자 생각해 봅니다.
P.S: 새벽에 인사드렸던 일전에 문천지서 뵜던 분은 성함도 여쭤보지 못했네요.
혹시 골드웜회원분이시면, 다음에는 따뜻한 커피 한잔 같이 하기를 바랍니다.
무더운 날씨입니다. 보트 접을때는 더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골드웜회원분들 모두가 더위 조심하고, 늘 즐거운 낚시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오짜 축하드립니다.
전날 숙취때문에 전화제대로 못맛아서 미안합니다.
전화 드릴려다 고기욕심에 전화도 못드렷네요.
담에 기회가 된다면 물가에서 뵙겠습니다.
전화 드릴려다 고기욕심에 전화도 못드렷네요
손맛 많이 보셨나보네요? 늘 같은 지역에서 낚시를 하면, 다른분들은 조과가 어떤지 궁금합니다.
우리는 이런 저런 채비를 썼는데, 다른 분들은 어떤 채비로 어떻게 잡으셨는지...?
나이가 같아서 친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처음뵈니 성격도 좋으시던데...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물가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대단하십니다. 5짜!!! 저는.. 토요일에 갔었는데.. 어째!!! 악재가 겹치는 바람에 낚시보다는 달리다가 왔습니다.
무슨 악재가 있으셨는지..요..?
5짜야 저같은 초짜에겐 재수로다가 오지요 뭐...
저희는 달려보지도 못합니다.
겨우 둘이서 9km/h, 처음처럼님 혼자서는 11km/h 나오더군요. 왠만한 보트는 다들 저희를 추월해서 가던데요~!
댐낚시 더하게 되면 아마도 조종면허 빨리 따서 9.8마력으로 가야할 듯 합니다. 허나, 5마력으로도 다닐만 했습니다.
첫출항이 매우 순주로웠군요. 축하드립니다.
5월의 안동만 보면 안동이 참 쉬워보이고 단순해 보이실겁니다.
하지만 안동이는 여러 얼굴을 가지고 있지요. 차차 느끼시게 될겁니다.
안그래도 박프로님이 6월달까지는 손쉽게 낚시가 되고, 뒤로는 어려울꺼라 하시더군요...
어제 낚시는 정말이지 스피닝 한대만 들고 다녀도 될만한 하루였습니다.
다른 채비에는 신통치 않아서(하드루어는 제가 아직 잘 다루지를 못하는터라...) 웜만 사용했습니다.
첫출조에 안동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런커 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전 방장섬으로 바로 올라가서 꽝...
다시 잉어골 조금 아래서 겨우 4짜 2수로 면꽝하고 12시경 배접었습니다.
저희는 2시경에 보트 접었습니다. 상류에도 구경하고 싶었으나, 아시다시피 느긋하게 다니는 보트인지라...
다음번에 기회되면 물가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대마왕님...테스트 잘 하셨나 모르겠네요...
그래도 4짜를 두마리나 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전 처음 안동 갔을때 우왕 좌왕 했던 기억 밖에 안나네요...
축하드립니다 대꾸리 축하드립니다
조조만세님이 남겨둔거 몇마리 잡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만나뵙게 되서 반가웠습니다..
전 5짜 못잡았는데....
축하드립니다...런커 하셔네요...마릿수도 좋고...뭐 살짝 배는 아픕니다..
재수가 좋았네요...
다음엔 함께 다녀요~!
저는 갠적으로 처음처럼님이랑 둘이서 한조로 다니는게 좋습니다. 서로 각자의 생각대로 채비를 사용하다가 그 포인트에 적중하는? 채비를 찾게 되면 손맛보기가 수월하니까요...
반가웠습니다...
첫 안동조행과 대꾸리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동호 5짜 축하합니다!!
저도 토요일에 갔었습니다만.... 연락처가 있어야 말이죠.. 하지만, 지나다니는 노랭이 보트가 보이면 가볍게 목례를 날려드렸습니다. 받으신 분은 받으신거고, 안받으신 분은 안받으신거고... 저야 모르죠.
저는 4짜들의 행진이었습니다. 마릿수로는 헤아릴 수 없는 숫자였습니다만, 3마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42~45. 45 오버되는 녀석들은 구경도 못했습니다. 일요일 나들이 할려고, 토요일엔 잠시 쉬었었나보군요.
오후에 올라오면서 보니 좌측에 노란보트들 몇대 모여있던데. 아마도 성서팀?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나중에 보고 보트에 숫자하나 새겨 넣어야겠습니다. 멀리 출조가서 만나면 고향분 만난 것 같을텐데, 인사라도 나누면서 정겹게 낚시하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토요일에 갔었습니다만.... 연락처가 있어야 말이죠..
제 연락처는 회원정보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아... 좋은 방법인데요? 배스보트 등록 번호같이... 고유 번호를 부여하는 것도 좋은방법이네요.
내년에 또 가면, 꼭 연락 드릴게요~~~~
안동은 1년에 한번만... 너무 멀어요~~~
성서팀 보트가 맞습니다..북성님,작두님,단칼님 보트입니다...전원 골디입니다..
주인은 따로 있고 불침번은 오디오맨님께서 보고...참...아이러니 하죠...아침에 오디오님 끊여주신 커피 찬 맛나더군요...
그랬군요...
돌아올때보니 모여계시던데 느낌이 딱 오더군요. 근데, 낚시하는데 다가가자니 훼방놓는거 같아서 참았습니다.
5짜 축하드립니다.
안동에서 즐거운 시간 보기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보기에만 좋아보이구요... 오후되니까 햇살이 뜨거워서 더워서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낮은 산등성이 소나무 아래에서 바닥깔고 시원한 맥주 한잔 하고 낮잠 자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더군요.
왕축하드립니다.
안동 첫 나들이 5짜라..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운이 좋았네요...
꾹꾹이 손맛 1단 축하드립니다......
고기나올 때 2단이고 3단이고 막잡아됩니다......
2단, 3단 막잡아 올리면 정말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주말 안동은 저희 골드웜 가족분들이 점령하신듯하네요...
안동 첫 보팅에 5짜 손맛이라...
안동에 제대로 꽂히셨겠는데요...
한사람은 독감, 한사람은 토요일 밤늦게까지 달리다가 일요일 낚시한 후유증이 아직도 밀려옵니다.
비몽사몽간에 운전하고, 낚시하고... 다음부터 장거리 출조 전에는 술은 삼가해야겠습니다. 어제 집에 들어와서 샤워하고 저녁 7시에 잠깐 누웠는데 오늘 아침 7시에 일어났습니다.
안동에 필 꼽히기 전에 사람이 먼저 가겠습니다... 어디로? 고택골로...
안동호에서 튼실한 5짜 배스...생각만해도 즐겁네요.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동호 첫보팅에 안동호의 5짜 배식이를 바로 뽑으시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이제 저도 장비 업글은 잠시 중단하고 보트영입에 대해 계획을 추진해봐야겠습니다.
마릿수도 상당히 뽑으신듯 하십니다.
징한 손맛 축하드립니다.
이제 저도 장비 업글은 잠시 중단하고 보트영입에 대해 계획을 추진해봐야겠습니다.
보트에 관심을 가지실 줄 짐작했습니다.
보트는 도보보다는 조금 더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보트가 있다고 더 잡는 것은 아닌거 같습니다. 갠적으로는 도보일 때 조과가 더 좋았다는... 믿거나 말거나...
마릿수는 스물여댓수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둘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나중에는 사진은 찍지 않고 편하게 낚시했습니다...
이제 보팅을 생각하시는 건가요...아직 보팅을 한번도 안해 보셨다면 주위에 동출하여 보팅을 경험해 보라는 얘길 드리고 싶네요...보트 영입을 하실려면 진짜 닉네임처럼 되셔야 합니다..
안동대첩 첫 참전에서 5짜를 2수씩이나 올리시고 대승을 거두셨군요
축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살짝 운이 좋았던게지요... 배스가 지나는길과 제가 던진 곳이 우연히 일치가 된거지요...
허나 이렇게 너스레를 떨어놨으니, 나중에 어렵다는 시기에 안동가서 꽝치는 날은 낚시를 접어야하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뭐? 팔려서...
대꾸리고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네~ 감사합니다.
대전에 가셨으니 대청으로 자주 다니십시요.
자주 올라오는 조행기는 늘 잘 보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늘 즐거운 낚시생활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