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410 왜관권, 콤비 튜닝 거의 끝
오늘은 제2왜관교 하류권으로 이동해봤습니다.
그런데...
제2왜관교 하류 500미터지점에 둑아래로 내려가던 진입로를 막아놨네요.
중간봉을 뽑고 억지로 들어갈수는 있겠는데
이래서는 찝찝하죠.
일단 포기하고
더 하류로.. 행정리~노석리 방향으로 이동해봤습니다.
차 한대만 다닐때는 그냥 막 가면 되는데
트레일러가 쪼끄만해도 신경이 쓰이네요
농로로 통과했더니...
하류로 이동하여 도원초등선남분교 옆길로 들어갑니다.
오래전에 캠핑번개했던 그곳,
물이 예년에 비해 50cm 쯤 빠져잇네요
강정고령보 수위를 낮췄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그 이후에 처음 발걸음을 했나 봅니다.
트레일러 후진을 한참 해들어가야했는데,
S자 코스로 구불구불...
그래도 한방에 쏙~ 들어가네요.
군대 운전병시절에 트레일링 실력이 그대로 나오는게 오랜세월이 지나서 이렇게 도움이 될줄은 누가 알았을까요?
수위가 내려가서
물속에 잠겨있던 수몰나무들이 마치 공룡뼈처럼 보입니다.
나무아래에는 아직 배스들이 없는거 같고...
금남보 있던 자리 쯤에서
자갈밭 경사면을 뒤져봅니다.
수심 3,4미터로 뚝~ 떨어지는 단단한 자갈밭...
산란장을 의식한 빅배스들이 요맘때 나타나던 곳인데...
수위가 50cm내려간 덕분인지
영 입질이 없다가
크랭크로 3짜후반 한마리 포획성공~
정확히 9시 지나고나니
똥바람 터집니다.
콤비보트 바꾸고 처음 맞아보는 똥바람...
똥바람파도에 째고나가는게 쥬브보트때랑 뭐가 다를까 궁금해서
성주대교까지 그냥 쭉~ 바람을 맞서며 달려봤습니다.
쥬브때보다는 훨씬 잘 나가네요.
통통 거림도 덜하고요.
그렇다고 안울렁거린다는것은 거짓말이겠고
하여튼 주행감이 훨씬 좋으니
속도도 더 낼수가 있습니다.
오늘 어탐기 제대로 설치하고 속도측정해봤는데
바람에 맞서면 38~39키로
바람을 등지면 42키로까지 나옵니다.
같은 15마력으로 쥬브보트 330과는 확~ 비교가 되는 속도네요.
잔챙이 인증샷 하나 찍어놓고
메탈바이브
크랭크
웜
골고루 반응합니다.
나무아래는 아직 아닌거 같고
경사면이나 돌바닥 같은곳을 노려야하네요.
자전거 도로아래 수심2-3미터 구역에서 바람에 막 떠밀려 가면서 이것저것 던져보는데
골고루 반응왔습니다.
3짜후반급 힘이 좋네요.
노석리 양수장앞에
험프가 하나 보입니다.
역시 물이 빠지고서야 확인하네요.
물이 차있으면 좋은 포인트가 될듯하여
또 그냥 막달리다 박치기할듯하여..
어탐에 마킹 해두고...
11시가 넘은 시간쯤.
일찌감치 철수~
역시 오늘도 트레일러를 물어 넣지 않았습니다.
제대로된 슬로프가 형태가 아니라서 그럴수가 없었고요.
또 당겨서 가능할까 테스트도 해보고 싶었는데,
제가 힘이 조금 좋다보니
물위로 보트를 끌어올리기 성공...
대기중이던 트레일러에 용골부분을 걸쳐놓고 나서
윈치걸고 감으니 쑥쑥 옵니다.
포지션이 좀 삐딱했는데,
윈치로 감아올리니 트레일러 좌우 나무두줄 (벙커) 에 자리를 잡으며 올라타주네요.
낙동강계에 자연슬로프상황들이 엉망이고
제차는 그냥 2륜이고
그래서 육상 트레일러 승하차를 계획했고
무게를 감안해서 보트 길이는 360에 맞췄는데
딱!! 들어맞고 있습니다.
바다에서도
슬로프상황이 엉망인곳이 많고
어민들 눈치보며 자연슬로프나 슬로프 비스무리한곳
정 안되면 엔진떼고 모래밭을 가로질러 런칭하는것도 가능합니다.
이제 바다로 출동~ !
라이트닝님의 도움으로 가이드 센서를 달아봤는데
트랜솜에 붙은 플라스틱판뒤에는 그냥 실리콘만 두껍게 한겹입니다.
실리콘힘만으로 버틸수 있다는것은 레인저185에서 경험해봤으므로 믿고 있었고
4일을 꼬박말린후에 오늘 거치해보니 짱짱하게 붙어있네요.
안심해도 될듯...
센서 높이가 조금 낮은게 아닐까 우려되기는한데
센서를 잡고있는 볼트 맨 아래껄 하나씩 풀어내고 한칸 올려도 될거같고 해서
문제될것은 없습니다.
이제 물가 도착하면 딱 10분 안에
보트내리고
밧데리, 가이드모터, 어탐 장착하고
태클박스와 낚시대 싣고
바로 런칭 가능할듯 합니다.
철수도 마찬가지 상황이겠죠.
쥬브 골드디오 330이랑, 미니까지 처분해버릴까 생각중입니다.
330은 오래됫으니까 싸게팔고
미니는 새거니까 좀 비싸게 팔고...
이번 콤비마련한다고 통장잔고가 확~ 줄었는데
보충 좀 해놔야겠습니다.
바다로 출동~~~~~!!
부럽내요.
낚시를가야되는데 주말마다 날씨가..
휴일엔 바다~
요래되지 싶고요.
엔진은 일단 그대로인데 벌써부타 18, 25 스캔중입니다.
락군님 조언이 많이 참고가 되었네요. 고마워요~
예전에 처음 265 구입해서 골드웜님 메뉴얼 몇번이나 보며 접고 펴고 했는데...
이제는 트레일러로 정착하셨네요. 다음 바다 조행 기대하겠습니다.
주말마다 일이 많고
또 일없다 싶으면 기상이 엉망이고
이래서 언제 출동할런지 모르겠습니다. ^^
금년 봄에는 날씨가 별로네요.
앞으로는 어떨런지... 그리고 보트 멋지네요.
기상이변이 많다는것은 좋은징조는 아닌거 같습니다.
보트준비하느라 오래 고심했었습니다. 생각대로 착착 진행중이라 매우 기쁜 와중입니다.
감사합니다.
배이야기 나오면
입에 쟉크 쫘 아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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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애기가없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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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옆에서라도 봤어야 싫타, 조타!
말하지
하드베이트를 두루 써보게 되고요.
포인트를 여러방향에서 공략해볼수도 있고
물고기를 상대하는 방법도 많이 늘어나서 좋고요.
달리는 재미도 있고요.
처음엔 땅콩보트나 벨리보트로 시작하게 됩니다.
이제 모든게 다 제자리를 잡은 모양입니다.
이제 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