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025 집앞강
지난번 태풍여파로 강물이 흙물이 된 이후로
한참 만에야 강물이 푸른빛을 띄고 있습니다.
김천쪽을 통과하는 감천이 특히 강우량이 많았다는데,
흙물 여파가 오래 지속되네요.
때문에 한참동안 집앞강을 못나가보다가
오늘 나가봤습니다.
몇주 쉬었다 와보니
상황이 많이 바뀌었네요.
특히 수온.
구미천 합수부입니다.
좌측에 높다란 아파트가 새로 등장했지요.
지어진지가 1년쯤?
잔챙이들이 이따금 지그헤드 웜에 나와주는데,
큰놈이 없네요.
스피너베이트나 메탈바이브, 개구리 등을 던져봤는데,
반응 없었습니다.
구미천합수부에서 상류로 거슬로 올라가며
샅샅이 훑어봤는데
역시 웜채비에 잔챙이들만 반응하네요.
한뼘 겨우 넘는 녀석들이 겁없이 물고 달립니다.
사진상으로는 푸른빛이 도는거 같은데
물은 여전히 탁한편입니다.
강가엔 지난 범람에 흔적들, 부유물이 여기저기 떠있네요.
아직도 나무 따위가 강 한중간에 떠다니는 경우가 있기때문에
속도를 내어 달릴땐 전방주시 잘해야됩니다.
저는 뭐 기껏 달려봐야 40키로 밖에 안나오기 때문에 ...
트레일러에 보트를 얹고 다니니
평소 지하주차장 보관시 신경 쓰는것
트레일러에 나사들이 안풀리나 신경쓰는것 정도를 제외하면
아주 편합니다.
보트 커버벗기고
트레일러를 차에 다는데 5분여.
도착해서 어탐 세팅하고 짐옮겨 싣는데 5분여...
철수할때도 5분...
땅콩보트보다도 훨씬 빠릅니다.
무엇보다도 연료통이 보트에 고정되어 있으니
차안에서 휘발유 냄새 맡을일이 없다는것이 정말 좋네요.
잔챙이들과 놀다가
12시경 철수.
. . .
아래 사진은 국궁장에 핀 국화꽃들입니다.
내일 비온후로 많이 추워진다는 예보가 있네요.
건강관리 잘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가을이 오지 않을것만 같았던 여름이였는데 반갑게 또 왔네요
꽃 잎사귀를 보니 향기가 나네요
너무 꽃이 아름답고 행복해 보입니다
참 멋있습니다 색상이 너무 고와요
벌써 겨울 올려고 하네요.
가을은 너무 짧아요...
역시 가을은 국화의 계절인것 같습니다.
국화꽃 매일 쳐다보는데 이쁘네요.
조행기에 꽃들만 가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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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가 가득해야 될낀데 . . . . .
저도 사진에 배스가 없다는 것이..
가을이구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