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106 집앞강, 오랜만에 왜관교하류권
오늘이 아닌 어제 조행기 입니다.
어제는 왠바람이 불어서
아침 일찌감치 먹고는
왜관교 하류권으로 달려가봤습니다.
노석리 골재채취장 자리쯤에서 배를 내렸고....
물색이 그닥 별로 였습니다.
수온은 아침엔 13도정도
낮이되면서 점점 오르네요.
어탐기상에 나타난 피쉬마크는
금남보가 있던 자리 하류쪽에 위치한 골재채취트럭 이동하던 길 같은곳입니다.
2미터권이고
주변은 전부 4-5미터권.
뭘해도 잘 안나왔습니다.
웜채비 던져서 이놈 하나 잡아내긴 했습니다.
배쪽에 상처는 지난번 물난리때 생긴거 같습니다.
강계는 역시 배스들이 버티기엔 혹독한부분이 있는거 같습니다.
물색이 한번 흙물이 지면
가라앉는데만 2-3주는 족히 걸리니까요.
아직도 물색은 똥물색입니다.
수온저하로 턴오버가 일어나서 뒤집힌탓도 있을거 같습니다.
여기는 노석리 골재장 있던곳 주변...
해마다 포인트가 조금씩 변해가고 있습니다.
최근 몇년 좀 덜다녔더니
어딜 콕 찝어내야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여기는 금남보 있던자리에서 약간 상류쪽.
미노우 치면 잘 먹히던곳인데
뭘 던져도 안나옵니다.
강주변에 갈대밭과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바람 안불땐 참 평화롭고 고요한데
바람 터지면 난리도 아니네요.
낙동강계는 바람피할곳 찾는게 관건입니다.
안동댐의 경우도 11월접어들면 배스들이 거의다 스쿨링에 들어가버립니다.
메탈지그 들고 깊은델 노려야하나 싶은데
낙동강은 20미터권은 눈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10미터권이 고작인데
물흐름들이 대부분 많아서
움푹 들어간 곳들이나
물흐름이 구조물에 막혀 약해지는곳들을 찾아야할거 같습니다.
집앞강 에선 한두군데 찾아둔곳이 있는데,
어탐기만 뚫어지게 보게 생겼네요.
주말엔 국궁 4단 승단시험이 나주에서 있습니다.
그걸 준비하느라 요즘 몸사리는 중입니다.
오늘도 비맞으며 나갈까 하다 참았네요.
주말 잘 보내시고
즐거운 낚시 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금년에는 배스 보기가 어려운데
낙동강에는 더어려운것 같습니다.
흙물이 크게 지기도 했지만,
스쿨링도 빨리 시작된거 같습니다.
깊은데가 많아서 이럴땐 불리하네요.
나갈 때는 대박일 것 같았는 데..
포인트에 도착해서 이것 저것 해도 안되니..
멘붕이 오려는 찰나..
잔챙이라도 한 마리 나와주니..
아닌 듯 하지만 입가에는 저절로 미소가 번지지요.
본인도 모르게..
뭘해도 안나오는데
잔챙이 한마리씩은 그래도 가끔은 나와줘서 다행이죠.
추워서 깊은데로 갔나봐요?
안동댐 비슷한 분위기가 되어갑니다.
아직 집앞강 스쿨링배스 공략방법을 잘 모르겠어요.
어탐기 왼쪽 화면의 물고기 아래 숫자는 뭘 나타내는지 궁금합니다.
마킹마다 이름을 정하는데... 안정하면 찍은 순서대로 숫자번호가 매겨집니다.
어탐기에 알파벳 입력하는것도 귀찮고해서 그냥 숫자번호로 마킹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