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조행기) 철사미끼 삼총사와 집앞강
성대수술하고 열흘쯤 지나갑니다.
이제 4일만 더있으면 말을 해도 된다고 하네요.
술 안마신지도 한달쯤.
수술한지는 열흘차...
이렇게 오래 술안마셔본지가 언젠지 기억도 안납니다.
성대에 무리가 많이 갔던것이 맥주를 좋아했던것도 한몫 했던가도 싶고
이제 몸을 생각할 나이인가 생각합니다.
어저께 병원가서 성대주위 살펴보니 상태가 매우 좋게 진행되고 있다 하네요.
돌아오는 목소리 잘 지켜야겠습니다.
첫사진의 배경 이파리는 강가에서 흔히불 수 있는 '왕버들' 이란 녀석입니다.
버드나무중에서도 이쁜 수형이라 해야할지..
강가에서 이 나무만 만나면 여러번 다시 살펴보곤 합니다.
며칠은 무척 덮다가
또 어제부터는 춥다가
종잡을수 없는 4월입니다.
그마저도 며칠 남지 않았네요.
사진의 쓸만한 사이즈는 추운 와중에 잡은 4짜중반급.
돌아올땐
쓰레기도 좀 치웠습니다.
보트 띄우는곳에 릴꾼들도 가끔 자리를 잡는데
꼭 이래놓고는 가네요.
제발 좀 치워줬으면
서로 좋고
다시 왔을때 깨끗해서 좋고...
이게 어려운것일까....
활터에 돌아와서
풀베다가 보니
아카시아꽃이 피고 있더군요.
내일부터는 한동안 아카시아꽃 향기를 많이 맡을법 합니다.
영상조행기 만들기는
시간이 좀 오래걸려도 재미는 있네요.
돌아가신 이철프로님이 '즐감' 이란 말을 자주 했었는데...
즐감 하십시요.
영상링크 : https://youtu.be/khEY8hZfm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