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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봄님과 하빈지 짬 조행.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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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전쯤엔가 바로 옆 중리에 석적영남정형외과 원장님과 쪽지를 주고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와이프때문에 병원을 들렀는데, 바로 저를 알아보시더군요.

 

몇마디 대화를 나눠보니...  낚시중독중증 초기증상을 보이고 계시는듯 한데..... emoticon

석적중리에 정형외과는  이곳 뿐이랍니다. 골드웜네 가족이라고 말씀하시면 반갑게 맞아주실겁니다.  

 

 

며칠전 토요일 새벽 짬조행을 예약해두엇고,

오늘 새벽 하빈지에서 짬조행을 가졌습니다.

 

농어사냥용으로 실어둔 골드디오G2를 펼거라서 배펼곳이 조금 고민되더군요.

 

묻고답하기에서 답을 보고 상류 다리옆에서 보트를 폈구요.

딩기돌리가 있으니 그럭저럭 내리기 수훨하더군요.

 

새벽 5시 조금 넘은 시각.

그렇게 하빈지 짬조행을 시작합니다.

 

 

 

 

 

 

DSCF8697.jpg

 

?제로크랭크와 버즈젯을 자주 쓰시더군요.

 

저는 자작 미니지그스피너로 긁었구요.

 

조황은 매우 부진한 편이었습니다.

 

따라오기도 하고 툭툭 건들기도 하지만, 제대로 무는 녀석은 드물더군요.

 

가끔 탑워터를 쳐내거나 입질하는 모습이 참 박진감이 있어보였습니다.

 

 

늦봄님은 버즈젯을 고집하시더니 결국 몇수 올리셨네요. emoticon

 

사와무라 같은류의 웜채비로 느릿하게 스위밍하면 잘 물어주겠다 싶었습니다.

 

아쉽지만 아침 진료시간에 맞추기위해서 8시경 먼저 보내드렸구요.

저는 조금더 머물었습니다.

 

 

낚고파님도 땅콩을 타고 보팅중이셨고...

주상씨도 오랜만에 뵈었고...

 

그렇게 느릿하게 상류쪽 물구경하러다니다가 보트를 접으로 올라옵니다.

 

전날 내린 비때문에 매우 미끄러운거만 제외하면

다리옆에서 보트펴기는 비교적 수훨하더군요.

 

다만 장소가 협소해서 한대정도 밖에 안된다는것이 단점이긴 합니다.

 

 

 

그렇게 보트를 접는중에 옆에 도보한분이 오시더니 고기를 한마리 잡더군요.

바늘을 깊게 삼켰는지 한참 주물럭 하더니...  수풀에다 대고 던집니다. emoticon

 

"그렇게 수풀에 던지시면 냄새도 심하고 무엇보다 지역민들에게 혼납니다"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곤

 

"배스퇴치를 하실거면 집에 가져가서 정상적으로 처리하시면 되고 그게 안된다면 차라리 놔주세요.

몇마리 수풀에 던진다고 배스 퇴치 절대로 안되며, 배스낚시꾼끼리 갈등만 유발합니다.

당장 내일이면 썩는 냄새 납니다."

 

라고 한마디 더 거들었습니다.

 

흔히들 들쥐나 들고양이가 물어간다고 합니다.

그럼 들쥐 들고양이는 무해한가요?

 

낚시꾼이 무슨 들쥐 들고양이 사육사도 아니고...

수풀에 던져둔 배스 썪은 광경 본사람은 아시겠지만, 낚시고 뭐고 그곳을 얼른 떠나고픈 마음밖에 안생깁니다.

 

배스 퇴치랍시고 자행되는 배스 무단투기 정말 근절되어야 합니다.

주위에 그러는 뻘꾼이 있걸랑, 몰라서 그런가 생각하시고 이야기 꼭 해주시길 바랍니다.

차분히 접근하면 대다수 수긍하시더군요.

 

 

 

 

 

 

 

 

 

 DSCF8704.jpg

 

?최근들어서 하빈지에 그런 모습들이 자주 보이더군요.

무엇보다도 이런 몇몇 뻘꾼들로 인해서 지역민들에게 도매금으로 반감을 삽니다.

 

하빈지 수질이 매우 탁해보이지만, 늪지라서 그런것으로 보일뿐, 최근에 수질은 많이 개선된 편입니다.

상류 축산폐수 유입이 정화조 설치등으로 많이 개선된것이 가장 큰 영향이라고 보이네요.

 

대구 경북권에 참 좋은 필드인데 잘 가꿔나갔으면 싶습니다.

 

 

 

늦봄님과 그렇게 짬조행을 마치고는 금오산에 학원장님들 야유회 다녀오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어디든 더위를 피할곳이 없네요.

하루종일 후끈후끈합니다.

 

내일은 부디 좀 시원해지면 좋겠다 싶네요.

 

시원한 일요일 되시길 빕니다.

 

김진충(goldworm) 김진충(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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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낚시

즐거운 활쏘기

즐거움 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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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봄님 배스뽕은 제가 놔주었지요. emoticon

낚시할때면 늘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기좋습니다.

10.07.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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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철(보문)

물고기 동호회때부터 친분이 두터우신가봐요.

보문님 말씀 자주 들었습니다.

그러고보니 보문님 뵌적은 있는거 같은데 이야기 나눠본적인 거의 없는거 같아요.

다음엔 좀 길게 대화를 나눠봐야할듯  합니다.

물고기 사랑이나 그 깊이가 남다르신듯 해서 호감이 갑니다.

10.07.05. 16:43

남계지는 어느 뻘꾼이 버렸는지 많이도 버려 놨더군요

냄새냄새 퇴근길 짬낚시터였는데 이제 안갑니다.

10.07.0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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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mama)

그렇게 버린 뻘꾼 자신도 그자리에서 다음에 낚시하기는 힘들걸요.

왜그러고 사나 모르겠습니다.

10.07.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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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빈지 다녀오셨군요.emoticon

습한 날에 고생많으셨습니다.

얼른 몰상식한 배스꾼들이 사라져야합니다.

오늘 선장님 말씀에, 하빈지의 수질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버려진 배스수가 워낙 많아서, 들쥐든, 들고양이도 먹는게 한계가 있는데,

바로 낚싯대 뺏들어가! 확 자기입에 훅을 끼아야 될텐데요.emoticon

 

더운날에 고생많으셨습니다.

10.07.0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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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매력남)

부드럽게 잘 말해보면 보통 스긍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가장 잘먹히는것은 현지인들이 제일 싫어한다 라는 부분이죠.

10.07.05. 16:51

가까운 하빈지를 등한시

 

한것 같네요 한번 출조를 감행 해야 겠습니다.

 

탑워터 낚시 만큼 즐거운 낚시는 없는 듯 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emoticon

10.07.0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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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수(까피)

여름엔 탑워터 낚시가 제격이죠.

하빈지 앞으로도 한참은 좋은 필드로 남을듯 해요. emoticon

10.07.05. 16:51

무덥고 습한날씨에 고생하셨습니다

작년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빈지한번 갔었는데,꽝~~~~~~~;;;

시간날때 하빈지가서 탑워터낚시해봐야겠습니다

 

10.07.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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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견음)

하빈지에 익숙해지면 어렵지 않게 얼굴을 볼수 있습니다.

한겨울이 조금 어렵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오더군요.

번개늪 처럼 사계절 낚시터가 되어가고 있답니다.

다시 도전하시면 꼭 잡혀줄겁니다.

10.07.05. 16:52

어디서 많이 뵌분이다~~ 했습니다.

더우셨을텐데...장갑이....라텍스를..

두분 고생하셨습니다. 

10.07.04. 11:36

저도 어제 오후4시부터 7시반까지 아는 동생이라.하빈지 출조 했습니다.

.패턴이야 늘 하던데로..수초가 드문드문난 곳만 찾아, 스위밍 지그에다 스트레이트형웜..

동생은 약간 무거운 노싱커로.. 중류중간쯤에 밋밋한 곳에서 농어용, 블레이드가 달린

바이브로 서너수 한것뻬고.둘이서 열대여섯수 한것 같군요..

그리고 이상한것은 피딩타임때는 너무 조용하더군요

수초가 많이 자란것 같군요.좀더 지나면 수초땜에 상류쪽에서 배펴기가 힘들것 같습니다

10.07.04. 12:44
profile image
김규철(딱 한잔만)

수초가 많이 자랐다가 삭아내리고 또 다른게 자랐다가 삭아내리고에 반복이더군요.

말풀은 많이 삭아내렸구요.

이제 마름이 제대로 번지고 있습니다.

그 뒤엔 개구리밥 차례가 될듯 해요.

 

수온이 너무 높고 더우니 배스들도 물기 귀찮은듯 싶더군요.

10.07.05. 16:53

배스낚시 갔다가  저수지 주위에  버려져 썩어가고 있는 배스를 보면 낚시 하고  싶은 마음이 나지를 않드군요.

왜들 그렇게 버리는지 가슴 아픈 일입니다.

 

손맛 보심을 축하를 드립니다.emoticon

10.07.04. 17:51

배스 퇴치한답시고 죽이고 버리는 일부 소수 배서꾼들,,,

 

이사회에 냉대로 사회적응하지못하는 불만자들입니다.

 

 

 

 

10.07.04. 18:25
profile image
이동규(조조만세)

잘 타이르면 보통 수긍하더라구요.

낚시꾼들 중에 별별 경우들이 많지만

무조건적으로 배척하기보다는 끌어안으려는 노력들은 해줘야할듯 합니다.

10.07.05. 16:54

에고 에고... 사진을 찍을때 드는 왠지 모를 불안감이... 농담입니다...

 

덕분에 즐거운 보팅도 하고 아직까지 초보인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됐던 조행이었습니다.

 

환자로 안오셔도 되니까 잠시 들리실 분은 들리신다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아 골드웜님.. 주신 지그 스피너(?) 덕분에 40턱걸이 사이즈 한마리 걸었습니다.. 올해 첫 와이어베이트 입니다... 물론 작은 녀석두 2마리 더 걸었구요... 정말 감사합니다... 올 여름 새로운 병기가 생긴듯 하여 기분 좋습니다...

10.07.05. 09:24
profile image
한재형(늦봄)

그사이 또 갔다 오셨나봐요.

이제 더워서 짬낚시 말고는 답이 없는거 같습니다.

 

그날 수고하셨고요.

다음에 또 함께 하기로 해요.

10.07.05. 16:55

수고하셨습니다.

낚시가서..  패대기를 볼때마다...

 

아!! 정말 낚시하는 분들이 어찌 저리할까?? 라는 생각이..

말씀 잘 하셨습니다. ^^  

10.07.05. 09:35
profile image
김영삼(영삼)

대다수 그러는 사람들은 초보입니다.

아니면 어업도 아니고 낚시꾼도 아닌 쏘가라 잡아다 파는 낚시꾼들이 그런 행태를 많이 보이기도 하죠.

 

초보라서 그런갑다 이해하고 잘 타이르면 보통 수긍을 하더라구요.

위에서도 적어놨지만...

제일 잘먹히는 것은 "이렇게 버려두면 현지인이 가장 싫어한다" 라는 부분입니다.

 

생태계 보호한다는건 다 거짓말입니다.

정말 보호하고 싶다면 낚시보다는 쓰레기 줍고 다니고

공장폐수감시하러 다녀야 정상이겠죠.

 

물고기 몇마리 패대기 치는건 자기가 원하는 대상어종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10.07.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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