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래미 낚시 다녀 왓습니다.
안녕 하세요.
올 여름 가기전에 피래미 낚시 한번 다녀 오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긴 장마 때문에 못 가고 있는데
오늘 아침에 집사람이 갑작이 피리 낚시 가자 합니다.
루어 낚시대 두대만 챙겨 들고 출발 하다가 낚시 마트에 들려서
피래미낚시와 도깨비 떡밥 준비해 가지고 위천으로 출발 합니다.
안각사를 지나 조금 더 가니 먼저번에 저원님께서 낚시 한곳에
도착하니 빗 방울이 떵어 지네요
포기 하고 돌아서려다가 이곳 먼곳 까지 왔는데 비가 와도 피래미
얼굴이나 보고 가자고 채비 준 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 급하게 나오다보니 루어대만 두대 가지고 왔네요.
오토바이 트렁크에 스피아 릴이 하나 있어 집사람에게 세팅 해주고
저는 루어대에 라인 몇미터 연결해 가지고 낚시 시작 합니다.
집사람은 잘 잡아 내는데 나는 수심이 깊어서 인지 잔챙이 몇마리 잡고
보로 이동 하여 몇마리 잡고 보 아래를 보니 다슬기가 눈에 보이기에
다슬기좀 잡아 왔습니다.
오늘 태풍이 온다기에 바람도 불고 오전 12시 반까지 피래미 조과 입니다.
저는 잔챙이 몇마리 뿐이고 거의 집사람이 다 잡앗습니다.
요 다슬기는 제가 잡았고요.
혹시 비가 올까봐 부지런이 집에 와서 우리 충청도 옥천의 명물
도리뱅뱅이를 만들어 봤네요.
이글 쓰고나서 참으로 오랫만에 시식을 해 봐야겠습니다.
눈으로만 봐 주시면 감사 합니다.
도리뱅뱅이가 아주 굳 입니다 ^^
지금은 수몰되여 댐이 됐지만 댐 되기전에는 물 맑고. 고기 많고
경치도 좋은 곳이었지요.
피래미 낚시 부터 시작 하여 끄리.누치. 모래무지. 컥지 까지잡아 봣습니다.
대구에 와서도 90년대 청도천에는 피래미가 바글 바글 했었습니다.
동창천 상동교 주변에도 피리 잡으러 많이 다녔고요.
배스가 등장 하면서 피래미 보기가 어려워 졌지만 오랫만에
엣날 생각 하며 피리 낚시 했습니다.
아흑...
피래미로도 돌이뱅뱅이가 되는군요.
침이 마구마구 넘어가네요.
전 그냥 다 방생해주었습니다.
저는 다슬기가 마음에 들어서
한번, 나가 볼 까 싶어요
수경 준비 하시면 많이 잡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