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성주 조행기_02
목요일 아침 5시 30분을 기상하여..좀 늦게 기상한 감이 있지요 ...전날 낚시가 끝나고 피시방에서 친구랑 좀 놀았거든요..
기상과 동시에 바로 저수지로 이동을 해봅니다. 가는길에 김밥집을 들려 간단하게 아침요기할 김밥을 챙겨들고 이 날 아침에도
소성지 슬로프지역 포인트를 향해 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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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소성지
날씨 : 다소 구름낀 맑은 날씨
시간 : 오전 6시~ 9시
포인트 : 슬로프 지역
채비 : 노싱커 이카웜, 다운샷-레드계열 스트레이트웜,
온도 및 수온 : 측정불가 (온도계불지참)
채감온도 : 약간 불쾌감을 유감시키는 무더워질려 하는 날씨
수 심 : 어제 저녁때와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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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피딩타임에도 불구하고 저수지는 정적에 감싸여 아주 조용합니다..
들의 움직임조차 보이지도 않고...속으로 이거..안나올 기세인데 하고 생각을 하면서 오늘도 어제 먹힌 이카 채비를
시도해봅니다. 소초가 보이는 지역 중심으로 이곳저곳 들쑤셔 보지만 입질이 없습니다...폴링하는 이카에 반응이 없나 혹은
바닥층에 있나 싶어서 다운샷을 이용하여 바닥권을 공략해 봅니다만...3시간동안 아무런 입질조차 없습니다.
그냥 열빧쳐서 철수를 감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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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월곡지
날씨 : 점차 맑아지는 약간의 구름낀 날씨
시간 : 오전9시~ 10시40분
포인트 : 하류 제방권
채비 : 노싱커 이카-워터맬론, 다운샷-레드계열 C테일,3/8oz 스피너베이트, 노싱커-레드스트레이트 웜
온도 및 수온 : 측정불가 (온도계불지참)
채감온도 : 약간의 땀이 흐를정도의 기온
수 심 : 수심의 변동이 거의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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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권을 내려서자 마자 우측편에 커다란 돌이 있는곳에 베이트 피쉬의 움직임이 보이길래 뭔가 있나 싶어서 스피너를
이용하여 캐스팅을 해보았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좀더 먼거리를 캐스팅하기 위해 내려가서 봤더니 이거 왠걸!!
가물치가 연안에 들어와 있는겁니다. 그곳도 두마리나!! 사진속에는 한마리이지만.....
가물치에 흥분하여 가물치를 낚아볼려고 바로 스피너를 갈아버리고 버징웜을 찾아봤지만 마땅한게 없어서..결국
이카를 달아서 버징액션 및 수면위 수초에 안착 시켜서 달~달~달 떨어주면서 액션을 주어봅니다.
그러나 이놈의 가물치들이 신경을 안쓰는듯 합니다.. 그래서 직접 살살 끌어서 눈앞에 폴링을 시켜보았지만 웜을 보더니
조용히 후진 및 고개를 휙~돌려버립니다.
약 30~1시간 가량을 가물치와 씨름을 해보았지만...중간에 이카를 한번 그냥 퍽 쳐버릴뿐 물지를 않네요 결국 포기를 하고
낚시에 몰입을 해봅니다. 채비는 다운샷으로 교체를 하였습니다.
다운샷으로 먼거리를 캐스팅하면서 부채꼴로 훑어보지만 입질다운 입질조차 없습니다.
그래서 연안 수중 수초를 공략하기 위해 같이 동행 출조한 친구가 노싱커-레드 스트레이트웜으로 공략을 해봅니다.
몇번의 캐스팅 후에 2짜 후반에서 3짜 초반쯤 되어 보이는 배식이가 한마리 올라오네요.
뭘 그리 먹어됐는지 얼마 되지 않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빵이 아주 빵빵 합니다. 나름 꽤 힘좀 썻다는군요
전 이곳에서 꽈~앙 크헝.. 뭐 아직 둘러볼 곳은 많이 남았고 새로 합류할 친구놈도 있기에 이놈을 낚고 얼마 되지 않아
철수를 해봅니다.
p.s 뒷이야기는 다음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더운날 건강 유의하시면서 낚시하시구요
오전 일찍 일출과 ..오후 일몰시간 탑워터로 한번 노려보시면
더 재밌고 씨알 좋은 녀석들 만나실수 있을듯 합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안그래도 요즘 탑워터 채비에 눈길이 자꾸 가더라구요...
성주권 아주 어렵군요....소성지는 그나마 워킹포인가 있어 좀 나은듯 한데....소성지 뒷쪽으로 산속??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어 반대편으로 갈수 있는걸로 아는데..안가보신듯 하네요...
월곡지는 배스 개체수보다 아마 가물치가 더 많을듯 합니다..월곡지는 가물치 낚시로 유명??하죠..
예전 배미남님 잠깐 짬낚시에 이카로 가물치 잡은적이 있죠...
여름철 참...낚시 어렵네요...
더헉 반대편으로 진입이 가능한지 몰랐습니다. 나중에 다시 들려봐야겠네요
이정도로는 병이 치료가 안될 듯 합니다...
최소 30분당 한마리는 걸어야 지병이 치료가 될 터인데...
치료..40%정도 치료입니다...고향 내려온김에 주변 포인트 지져 봐야죠
다음에 가물치를 보시면 부시리스키 있으면 써보세요.저는 부시리스키로 82cm 짜리를 잡아본적이 있습니다.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공산명월님 좋은정보 감사합니다...근데 부시리스키가 뭐에요?
가물치..저도 한번 잡아보는게 소원인데요.
얼마전에 쏘가리 잡는 꿈은 풀었고.
저의 처가도 성주인데.. 조만간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한 4군데 정도 다녀봤지만 벽진(?)저수지에서 그나만 마리수를 많이 봤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대단한 열정이네요
저는 금호강 꽃밭에서 눈에 보이는 가물치를 버즈베이트로
10여차례 유혹하여 낚았던 적이 있습니다.
처음엔 도망도 안가고 관심을 보이지 않더니만
어느순간 확 덮치더군요.
사이즈는 5짜중반에 그쳤지만
손맛은 배스와 많이 달랐습니다.
가물치가 버즈베이트에도 무는군요...다음에 저도 시도해봐야겠습니다.
저는 작년여름에 가슴장화입고 강 안쪽에 들어갔는데 잉어가 때거지로 ...
저도 웜으로 잡아 볼려했지만 잡지못했죠...허무진님 이해합니다..그심정..
눈앞에 있는 괴기들이 안물어줄때 그심정..허탈하더라구요 . 근데 잉어가 웜도 무나요 만약 문다면..그럼웜이 적당할거 같은 생각이....
힘드시더라도 치료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완치 덜됐습니다
전 스피너베이트로 1번잡은적 있지요.
80정도 되는넘으로...
힘은 장난이.......
라인 안터진게 다행이시네요..전 언제 그런 손맛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