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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성주 조행기_03(마지막)

허무진(세리어스) 허무진(세리어스) 4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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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성주에 다녀온 조행기의 마지막 글입니다.

일찌감치 올렸어야 했는데 그럴 여건이 되질 않아서 이제서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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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벽진저수지

날씨 : 햇빛은 쨍쨍~ 대머리는 번~쩍!! 할 정도의 뜨거운 태양빛

시간 : 오전12 : 30 ~ 오후 3:00정도

포인트 : 중류권 수초지역

채비 : 노싱커 이카웜, 스피너베이트 3/8, 노싱커 C테일웜, 버즈베이트 3/8

온도 및 수온 : 측정불가 (온도계불지참)

채감온도 : 뜨거운 햇빛에 그저 귀차니즘을 유발시킬 정도의 온도

수 심 : 동행인의 조언 // 약 5cm~10cm가량의 오름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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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진 저수지 이곳에서는 사진을 찍지 못하였습니다. 차에서 두고 내렸더니 뜨거운 날씨로 인해 다시 가지러 가기가

 

힘들.....(사실 귀찮았습니다.emoticon)

 

우선 조황을 말씀 드리자면 약 2짜 후반에서 부터 3짜 초중반 가량의 씨알들 위주로 마릿수 약 4~5마리 가량 올라왔습니다.

 

포인트에 대한 설명을 해드리자면 연안권을 중심으로 아주 잘 발달된 수초지역과 수몰나무 한그루, 전방 약 20~40m가량에

 

발달되어 있는 수초지역이 산재해 있습니다.

 

험프지역이나 브레이크라인은 찾아보지 못하였지만 주변 대부분이 수초지역이라서 수초 바깥쪽 폴링액션이나 테일웜의

 

폴링,리트리브 액션에 반응이 좋았습니다. 혹시나 버징에도 먹힐까 싶어서 버즈베이트를 운용해보았지만 뜨거운 날씨로

 

인하여 수심 깊숙히 들어가있는지 반응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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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이름 모를 저수지

날씨 : 햇빛은 쨍쨍~ 대머리는 ~번~쩍~

시간 : 오후 4시 ~ 6 : 30분

포인트 : 흠..(?)설명하기 애매하군요..사진첨부

채비 : 노싱커 쉐드웜, 노싱커 이카

온도 및 수온 : 측정불가 (온도계불지참)

채감온도 : 육수로 뒤범벅이 된 상황...

수 심 : 수심 측정 불가..이곳 역시 처음 가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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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068.jpg

 

벽진에서 워낙 더워서 잠시 가천으로 빠져서 계곡에서 발담그고 놀다가 성주읍으로 진입하는 도중 샛길로 빠져서

 

작은 마을로 진입하는 과정에 위치한 저수지입니다. 굵직한 씨알 보다는 작은 씨알의 손맛을 볼 수 잇는 곳이라 하기에

 

포인트를 둘러보며 채비를 결정해봅니다.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개구리밥 &  수초가 수면을 잔뜩 뒤덮은 상황이었고 게다가 물에 알낳는 잠자리를 먹기위한

 

emoticon들의 공격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뭐 별 생각없이 바로 결론을 냈죠..여긴 버징이다!!!라구요

 

아 그런데 이곳에서도 배스들의 학살이 이루어 졌더라구요..도로가 가쪽으로 버려진 배스2마리...썩는 냄새가 진동을

 

하더라구요..그래서 살포시 안보이게 수풀쪽으로 밀어보았지만..냄새는 뭐 어쩔수가 없죠.

 

Photo066.jpg

 

4인치  쉐드웜에 올라온 배식이입니다. 더위에 지치고 육수를 뽑아낼 만큼 뽑안내서 몰골이 말이 아닙니다.emoticon

 

사진에는 크게 보일진 모르겠지만 이놈도 약 2자 가량 되는놈인데 자기 커다란 4인치 쉐드웜을 한번에 덮석 공격

 

할 정도의 활성도를 보여주더라구요. 역시 성주권 배스들은 모두 욕심이 과합니다.emoticon 

 

약 6시가 지나서부터는 라이징도 보이지도 않고 이곳 저곳을 열심히 수면위를 긁어 보지만 반응이 뚝! 끊기길래

 

이카로 변경을 하여 수초사이사이에 뚫린 숨구멍(?)을 통해 폴링을 시켜보지만...라인이 수초에 안착되어

 

폴링이 되지 않는 상황이 연출되어 그냥 조용히 철수를 합니다.

 

이로써 성주행 조행기는 끝이납니다. 약 4군데의 저수지를 다니면서 오랜만에 낚시를 하니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라구요

 

무더운 여름날씨에 햇빛을 쬐가며 하다 결국 다음날 더위 먹고 하루종일 기절하고 팔은 다 타버려서 뱀 허물 벗듯이 벗겨지고

 

장난이 아니더라구요..다음부턴 토시라도 준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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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이 하셨네요,..이런 날씨에는 누구나 귀차니즘에 빠지기 쉬운데...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emoticon

작년 겨울 시린손 녹여가며 한마리 잡겠다고 금호강 뛰어다니던 때가 생각나네요...emoticon

성주권은 어렵군요..미처 말씀을 못 드렸네요...성주와 왜관사이 학산교라고 다리 밑에 배스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었는데...가을때쯤은 웨이더 입고 진입을 했지만 지금은 넘 덥고 하니 수영복 입고 바로 들어가면

시원하니 좋을듯 하네요..(수질도 수영할 정도의 깨끗함은 있습니다..)

늦여름 씨알은 작지만 마릿수로 손맛보던 제 냉장고였는데 말이죠...진작 말씀을 드렸어야 하는데..

죄송합니다..이제사 생각이 나네요..emoticon

10.08.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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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더헛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가을철대 한번 들려봐야겠네요

10.08.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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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혹시 포천계곡? 하하 좋던데요~~내년에 또 가야지 ~~~~날이 많이 덥습니다 건강 챙기며 낚시 하세요~~~

10.08.0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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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허탕조사)

아마 포천계곡이 맞을겁니다. 사람 바글바글 하더군요. 물도 시원하게 흐르고 주변 공기도 시원하고 내년 피서를 포천으로 갈까봐요 emoticon

10.08.0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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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날에 치료는 잘 하셨는지요...

 

이젠 본업에 돌아가 또 열심히 생활하셔야겠죠.... 그래야 또 치료가 즐거울겁니다.....emoticon

10.08.0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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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수(배스마루)

약 80%가량 치료 했습니다.. 좀 아쉽지만 다시 본업에 충실해야겠지요.

이제 수도권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이 가능한 포인트좀 알아보고 시간날때 한번 출조 해봐야겠습니다.emoticon

10.08.0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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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하는건지

혹한기 훈련을 하는건지

모를만큼 재미있는게 낚시더군요

한여름 태양아래 땀흘리며 낚아내는 배식이들이 있기에

더위는 물럿거라 할수있죠

손맛 축하드립니다..

10.08.0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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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성(인수아빠)

낚시를 하는건지

혹한기 훈련을 하는건지

모를만큼 재미있는게 낚시더군요

 

감사합니다.

진짜 뜨거운 여름 햇빛이 내리쬐도 손맛 보면 그 고생이 보상받듯이 더위를 잊어버릴만큼 재미가 있더라구요


 

10.08.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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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에 다녀오셨군요...

대단하십니다.emoticon

돌아오셔서~ 감자팩이나 오이팩하시면 좀 나아 지셧을텐데,

 몸조리하셔요~

10.08.0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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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매력남)

감자팩 & 오이팩 할 겨를 없이 바로 기절해버렸습니다 잠으로 때워버렸죠 뭐 덕분에 흑인 되어 왔습니다.emoticon

10.08.0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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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유~ 보기만 해도 겁나는 날씨입니다.

 

입문 초기에 이런 날씨에 세천교 들렀다가 더위먹어서 참 혼났던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는 무더위에 함부로

 

필드에 나설수가 없더군요. 건강 유의하시고 전투낚시 잘 감상했습니다. 다음에도 기대하겠습니다. emoticon

10.08.0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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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대열(끈기배써)

여름철 낚시 다른건 둘째치고 진짜 날씨 때문에 힘들더라구요. 다시 서울로 올라왔으니...한동안 낚시는 힘들듯 하네요 한강이라도 지져보고 조행기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10.08.07. 20:19

성주에서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날씨를 얘기 하시면서  왜!자꾸 대머리는 반짝이 나오는지요?

부끄럽게시리 왜냐하면 저가 대머리라서 그렇습니다. 앞으로는 삼가해 주시길...

10.08.0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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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길(공산명월)

날씨를 얘기 하시면서  왜!자꾸 대머리는 반짝이 나오는지요?


그만큼 뜨거운 햇빛을 묘사한거였는데..앞으로 저런 표현 삼가하겠습니다.

 

emoticon

10.08.07. 20:17

여름과 겨울은 많이 다르지만...루어인들이겐 비슷합니다..

낚시하기 힘들고...고기도 참~~ 안나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10.08.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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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명수(히트)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잘 나와줘서 저 뿐만 아니라 동행한 친구들도 손맛을 봐서 다행이었습니다.

여름 낚시의 가장 큰 방해요소는 아무래도 뜨거운 햇빛인거 같습니다.

10.08.0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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