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럭님과 함께 한 달창지...
저번에 추적배스님께서 내어놓으신 골디 G2를 영입하여 오늘 드디어 진수를 했습니다.
보트를 무지 깨끗하게 타셨더군요. 보트에 물이 들어오는 것도 없구요..
누구는 물이 들어와서 난리인데... !?
이미 G2는 처음처럼님이랑 둘이서 타던 보트라 뚝딱 뚝딱 폅니다. 버럭님도 잘 거들고...
G2 생각보다 요령만 있으면 금방 펴지요~!
버럭님... "바닥판 구조가 좋아서 265보다는 훨씬 안정적인 느낌인데요~!"
암튼... 추적배스님, 보트 잘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깨끗한 보트 잘 구입했습니다...
준썬님과 함께 중고로 구입한 첫보트 진수식을 할려고 했는데... 일요일에만 낚시가 가능하시다 하시네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나중에 시간 맞춰서 낚시 한번 같이 하시지요...
오늘은 따로 보트를 펴기도 뭐하고 해서 버럭님과 같이 동승하기로 하고, 아침에 버럭님 집으로 태우러 갔습니다.
가는길에 김밥을 4줄 사고, 담배도 한갑 더 여유로 사고... 버럭님은 집에서 물을 끓여 보온병에 담아서 컵라면이랑 커피 등을 챙겨 나오시네요...
가면서 처음처럼님께 달창 들어간다고 문자 날리고... 전화해보니 문배스님은 벌써 입수를 하셨다고 하는군요. 역시 빨라요.
도착한 달창은 완전 만수위입니다...
겨우 차를 몇대 주차할 공간이 나오고 안개 또한 몇미터 앞이 안보일 정도로 짙게 깔려있더군요.
문배스님은 도저히 육안으로 찾을 수가 없네요...
슬로프를 나가서 바로 앞 우측으로 감나무밭에서 새물이 유입되는 합류 지점의 물골자리를 노려보다가 입질이 없어서 상류로 가기 위해 좌측으로 마을을 따라 올라가면서 낚시하던 중에 제실과 같은 집앞에 버드나무 두그루 아래에서 피딩이 목격되어서 그쪽에 정박하고 낚시를 해 봅니다.
드디어 올라온 오늘의 마수 입니다.
(어제 본 예보로는 바람이 없었던 달창에 오늘 하루 종일 바람이 짖궂게 불어대더군요... 대청에 바람터진다고 달창으로 문배스님보고 오시라 했는데, 민망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
이 자리에서 재미났던 것은 이놈을 잡아올리는데... 보트까지 뒤따라오면서 공격을 해대던 싸이즈 큰 덩치가 있었는데..
버럭님이랑 둘이서 그놈을 보고는 둘이서 엄청 안타까워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 자리에서 20분이 넘도록 던지고 던지고를 반복해서 그 녀석을 잡아올립니다.
드디어 금일 달창의 4짜를 만나게 되네요.
"형님, 그거 제껀데요~!?"
버럭님이 못내 아쉬워하네요...
이때까지만 해도 오늘 달창에서 4짜 좀 잡을 수 있을꺼 같았는데...
상류로 올라가면서 카이젤(씨클지그헤드)로 연신 잡아올려보지만, 죄다 싸이즈가 3짜 초반입니다.
환장할 노릇입니다.
도대체 대꾸리들은 어디에 있는거야?
버럭님이 준비한 컵라면...
끓이자마자 보온병에 담아온 물로 익혀서 먹으니 정말 신기하더군요. 편의점에서 끓여먹는 컵라면 보다 면발이 훨씬 더 잘 익더라는..
보온병이 아주 좋은건가 봅니다.
처음처럼님과 셋이서 달창지 중간에서 물위에 동동 떠서 컵라면과 김밥으로 점심을 떼웁니다.
보트위에서 라면은 처음 먹어보았습니다. 나름 운치 있고, 맛있더군요.
버럭님도 잘 잡아냅니다.
버럭님도 오늘 잡아올리는 녀석들이 죄다 3짜네요...
그래도 마릿수 했을겁니다...
오늘의 평균 싸이즈 달창 3짜입니다...
스피닝 라이트대로 낚아올리니 째는 맛도 그럴 듯 하긴 한데... 뭔가 개운치는 않네요...
이상하게 오늘은 잡으면 3짜네요. 손목이 우리할 정도로 잡아올렸습니다.
버럭님 왈,
"마릿수는 정말이지... 오늘 형님이 잡은 만큼 되어야 마릿수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해가 서산으로 뉘엇 뉘엇 넘어갈 즈음에 여기 저기서 잉어인지, 배스인지 라이징을 합니다.
몇놈은 잉어인거 같고, 몇놈은 배스인거 같고...
그 와중에 라이징 하는 곳으로 부리나케 달려가서 "지그헤드-데드링거"로 잡은 오늘의 장원 43센티 달창 배스입니다.
오늘의 입질은 아주 약한 톡~! 정도였습니다.
카이젤리그처럼 바늘이 완전 노출된 상태에서 짧은 입질에 바로 훅셋과 동시에 릴링 들어갔습니다.
입질이 느껴지면, 로드를 살짝 들어보거나, 릴링을 한두바퀴하면서 배스가 물었는지 느낌을 찾아보고, 루어를 문듯하면 바로 로드를 살짝 들면서 훅셋과 동시에 빠른 릴링으로 제압했습니다...
슬로프로 나오면서 찍은 달창에서의 노을입니다. 멀리 해가 넘어가는군요...
이렇게 늦게까지 보팅을 해보긴 또 처음이네요. 아마도 겨울로 넘어가는 계절에 아쉬움이 남아서겠지요...
버럭님이 저녁을 먹고 들어가야 하는 사정이라... 맛있게 하는 짬뽕집으로 고고~!
문배스님 동행하셨던 분을 배웅하고 귀가하신다 해서 저희만 갔네요. 다음번엔 여기서 시원하게 짬뽕 한그릇 같이 해요~!
푸짐한 짬뽕 한그릇씩과 공기밥 하나를 나눠 먹고서 오늘의 낚시를 모두 마쳤습니다..
요것은 오늘의 득템~! 에버그린 비젼95입니다.
물가에서 습득한 것이 아니라... 내년에는 크랭킹 로드와 크랭킹 릴을 구비해서 크랭킹을 본격적으로 좀 해볼 요량이라 하니, 버럭님이 선물로 태클박스를 열더니 선뜻 이놈을 내어주시는군요. 요즘은 구하기도 어렵다고 하면서...
앞으로 이놈이 또 많은 대꾸리를 가져다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버럭님 잘 쓸께요~! 고마워요~!
금일은...
전체적으로 쉘로우권에도 배스들이 많이 산재해 있어서 낚시는 수월했던 편이나...
싸이즈 좋은 녀석들을 많이 만나지 못한 하루였습니다. 2마리나 털려 버렸네요...
입질은 아주 약했고, 물 아래 수초나 육초 등의 장애물에 걸렸다가 빠져나오는 순간~! 리액션에 반응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주력채비로는 스피닝 L, ML 로드에 카이젤, 다운샷, 지그헤드, 텍사스 등 입니다...
오늘의 수온은 평균 14도...
3.5미터~4미터권에 몰려있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처음처럼님 어탐기 참조
월요일에 비가 오고나면 다시금 추워진다고 하니..
골드웜네 회원 여러분...
일요일인 내일 대박나시기 바랍니다.
요즘 마리수나 씨알 전박적으로 힘든 시기인거같습니다
장성은 어떻던가요? 벌써 다녀오신건가요?
오늘 달창은 3짜 마릿수로 엄청 잡았습니다. 32-34센티가 주종...
4짜는 잡은게 2놈, 털린게 2놈입니다..
4짜가 마릿수로 나왔으면 오늘 정말 대단히 몸살 날뻔 했습니다...
풍성한 조과입니다.
이제 배스들이 위치를 잡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이번주와 다음주가 피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내일 장성가야되는데 오후 스케쥴때문에 그냥 대청에 들어갑니다.
대청에서도 대박을 기대해 봅니다.
내일 장성가야되는데 오후 스케쥴때문에 그냥 대청에 들어갑니다.
대청에서도 대박을 기대해 봅니다.
대청도 잘 올라온다하니...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대박나시길...
마릿수 손맛 축하드립니다. 이제 슬슬 배띄울 수 있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더 빡시게 달창 들어가야 할 듯 합니다. 하하
금일 제 보트에 어탐이 있으면 조금 더 뒷쪽으로 빠졌는지를 살펴보고 싶었습니다...
빨랑 어탐을 하나 장만해서 달아야할터인데...
서산에 해 떨어질 때 보트를 접었는데도... 이미 보트가 꾸덩 꾸덩해져서 접기가 거시기 하더군요.
월요일 비오고나면 다시 추워진다고 하니... 얘네들 다시 입을 닫고 어딘가에 짱박히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보트 닦아서 넣기 전에 대꾸리 잡고 접어야할터인데...
재미좀 보셨군요!?
...................
왜... 대호만 가신다더니 우째 잘 되지 않으신 모양입니다..?
리플이 너무 싸늘하군요...
낚시 접을랍니다...
음... 꽝치고 오셨구만요...
이거 뭐 Private lesson을 좀 받던지 해야지 원... 이러다가 정말 낚시 접으시겠습니다...?
자세한건 내일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좀 피곤하거든요
달창소식을 그리 자주 접하면서도 정작한번도 달창은 가보지 않았네요.
대구분들께서 참 잘 잡아 내시니..대리만족하고 있습니다.
오늘 처럼 포근한 날씨, 출조하신 분들 모두 손맛많이 보신것 같아 다행입니다.
전내일 구룡포 농어 사냥 준비하느라 오후 보냈습니다.
손맛 보신것 축하드립니다.
구룡포 농어 따오기급으로다가 잡고 오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시간 되셨나 봅니다... 많은 마릿수 손맛 축하드립니다.
토요일에 시간을 내지못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담번에 같이 하시죠....
아바타사진은 지난 달창 2%라인 가을소풍 때 찍은 사진인가 봅니다?
다음번에 함께 하시지요...
\G2진수식이네요 화물보낼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상 없으니 다행입니다. 저는 쿠마 340에 15마력으로 업글했는데 배스낚시할때는 G2가 많이 그립습니다. 늘 즐거운 조행 되세요
G2는 매번 타던 보트라 정겹기까지 하네요..
좋은 매물 구입하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추적배스님도 늘 즐거운 조행하시기 바랍니다..
달창 복수전은 내년으로 미룰까말까 생각중입니다.. 새로운 보트 구입도 축하드리며 안전 조행되십시요~!!
감사합니다...
포근했던 대청에서는 어떻게 재미 좀 보셨는지요?
달창이 이제 좀 풀린 듯 하니... 월요일이 지나서도 기온이 그렇게 떨어지지 않는다면 한번 다녀오시지요?
잘 나올 겁니다.
이제 면허따시고 15마력 영입하시면 됩니다...
날로 실력이 느십니다..
15마력이라...
저같은 사람 두명 타고 부상활주할려면 15마력은 되어야하는데... 당췌 무거워서리...
당췌 무거워서리...
예전에 언급하셨던..........
다이어트가 진리입니다!!
15마력이 무겁단 말입니다.
저는 9.8마력으로 구입하고, 만일 누군가를 동승시킬라치면 65kg대 조사를 동승시키면 됩니다...
일요일 달창은 지난주보다 못했답니다.
녀석들은 12미터권에서 묵묵부답...
피딩때 간신히 마릿수...
아직 달창 리벤지 남았죠?
안 그래도 어제 문배스님, 토요일 보다 활성도가 못하다 하시더군요...
제 예상이 맞았군요.
토요일날 왠지 더 깊은 곳을 노려보고 싶던데... 어탐이 없어 더 깊은 곳을 탐색해보지 못했다는...
아직 달창 리벤지 남았죠?
암튼 이번주도 별일 없으면 달창엘 가볼까 합니다...
자기들끼리만 맛난 짬뽕 묶고....
물 안새거든요...
보트 배수구 쪽으로 들어온듯합니다.. 어제 입수전에 확인하면서 배수구 쪽에 물 흔즉이 있어 닦고 마개 꼭 닫아두만 어제 하루종일 낚시해도 물이 들어오지 않았다는...
토,일 달창 조행기 올리려니 앞에 대박 조행이 많아 못올리겠습니다요...
물이 들어오지 않는다니 다행입니다. 하도 물이 많아서 내심 걱정을 했더랬습니다.. 물릴 수도 없는데 말입니다.
금일은 조행기가 풍년이네요. 보기 좋습니다.
짬뽕은 다음에 언제든지 함께 가시면 됩니다. 문배스님 집에서 5분이 안걸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