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만 결과보고
안녕하십니까 초짜 꽝조사 세리어스 인사드립니다.
지난 토요일 갑작스럽게 잡힌 대호만 출조 조행 올려볼려 합니다.
대호만 다녀온 장소로는 해창수문, 출포리,배스아지트부근, 삼길포항 수문쪽을 다녀왔습니다.
그럼 본문으로 들어갑니다~
간단한 먹거리를 챙겨들고 저녁 9시 3 0분경 대호만을 향하여 출발을 해봅니다.
대호만을 가기 위해서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달려봅니다.
야밤에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잠시 들린 휴게소....
이곳에서 잠시 끼니도 때울겸 해서 휴식을 취해봅니다.
잠시 용변을 보기 위해 화장실로 향하여 보지만
화장실은 대규모 공사중...휴게소 밖에 위치한 임시화장실을 이용해야했습니다.
휴식도 취했겠다 다시 당진을 향하여 신나게 달려봅니다.
당진에 도착하여 대호만으로 향하던중 부족한 채비를 구비도 할겸 해서
낚시방에 들려봅니다.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발견한 웜3봉지에 마넌!!
하길래 냅다 쓸만한게 있나~ 하고 덤벼듭니다.
주로 다미끼, 선베이트 제품의 재고떨이를 하는 모양인듯 최근에 매장에서
구경해보지 못한 구형제품들이 즐비해 있는듯 하였습니다.
일단 필요한 웜도 3봉지 챙겨보고 다시 대호만으로 이동~ ~
아 참고로 이곳 낚시방은 금/토는 24시간이었던가..새벽3시였던가..
암튼 늦게까지 오픈 한다고 합니다.
혹시 주말 늦게 대호만 찾으시는 분들 이곳을 이용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상호명이 본전낚시할인마트였던가..본전낚시였던가..암튼 뭐 그렇습니다.
서해대교에서도 안개가 심하더니..당진에 도착해서도 안개가 심합니다..
안개가 심할땐 가시거리가 채 20m도 되지 않는 날씨였습니다.
안개로 인한 흐린 상황을 카메라에 담아 볼려 했지만..
달리는 차량속에서 담아보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였습니다.
흐린 안개속을 뚫고 대호만 해창수문으로 제일먼저 가봅니다.
작년 여름때 한번 들려본 포인트..그 때의 히트채비를 기억해내며
노싱커 점보그럽을 셋팅해봅니다.
수문주변 사진을 찍어볼 요량이었으나..한줌의 빛도 없는 칠흑같은 어둠..
플래쉬를 터트려도 잘 나오지 않을거 같은 생각에 카메라 그냥 고이 접어두고
낚시를 시작해봅니다.
높은 고지대의 수문에서 캐스팅 후 착수시간을 여유롭게 주고
액션을 천천히~ 줘봅니다...
간혹 들어오는 숏바이트...그래도 마냥 기다려봅니다...웜을 삼킬 여유 시간을 주면서...
그러나 훅셋이 되지 않는 상황
쩝 아쉬운 마음에 입맛만 다셔봅니다.
석축을 따라 내려가볼까도 싶었지만..길을 비춰보니 베어놓은 나무로
길이 가로 막혀 잇는 상황..좀은 틈새로 진입이 가능하겠지만 높은 경사도와
바위에 맺힌 이슬로 인해 미끄러울거 같은 위험한 판단이 서서 그냥 계속 수문 주변에서
낚시를 감행합니다. 간혹 멀리서 들려오는 라이징 소리에 베이트릴 꺼내 장타를 치기 위해
이카를 셋팅해서 낚시를 시도해보지만 역시나 숏바이트... 훅셋이 안됩니다.
어느덧 시간은 새벽3시가 되어가길래 내일을 위해 출포리로 이동을 하여 수면을 취해봅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바로 찍어본 주변 포인트...
그리고 안개가 가득낀 대호만....
출포리..수초대가 삭아가기 시작합니다.
아침은 간단하게 전날 미리 준비해놓은 컵라면 + 김밥
이렇게 아침을 챙겨먹고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해봅니다.
스피너베이트에 첫 히트를 하신 아름스레님
배스가 나오는걸 확인이 되니 흥분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힘껏 캐스팅을 해봅 니다만...
바로 백러쉬가 나버리네요
이젠 백러쉬도 신물이 납니다...요즘엔 저정도의 백러쉬는
그냥 가볍게 풀어버린답니다.
백러쉬 난걸 풀어보고 낚시를 계속 해봅니다.
요런식으로 갈대 사이사이에 빈공간을 찾아 들어가서
낚시를 해봅니다.
스피너,이카, 6인치 스트레이트웜,바이브를 운용해보지만
스피너2개수장, 바이브 수장을 해버리고 맙니다..
맞은 편을 보니 보트들도 포인트 이동을 하는게 보이길래 저희도 포인트 이동을 해봅니다.
배스아지트 쪽으로 나갈려다가 다시 그럴싸한 포인트를 발견...한번 이곳도 노려봅니다.
완전히 삭아버린 수초...그리고 군데건데 뭉쳐있는 억새 및 갈대군락들..
필히 배스가 있을만한 장소입니다.
그래서 다음의 채비를 준비하여 봅니다.
수초대를 살짝 넘겨 캐스팅을 한수 넘어오면서 폴링...
입질을 기대해보지만....감감 무소식..
게다가 터지는 바람... 이곳에서 먼저 와서 하던 다른 배서들도 자리를 이동할려고 하는지
철수를 합니다.
저희도 철수를 하여 배스아지트로 발길을 돌립니다.
배스아지트에 도착하여 스피너베이트를 두개 구입하여
셋팅후 다시 주변을 어슬렁 거려봅니다.
이곳에 도착한 시간이 오전11시경...잠깐만 하다 점심을 먹을 요량으로
다른 채비는 챙기지 않고 로드하나만 달랑들고 이동을 합니다.
이동을 하다 발견한 교각밑에 있는 멍멍이 두마리..
개인적으로 멍멍이 무척 좋아합니다. 특히 대형건을 아주 좋아라 합니다.
잠시 멍멍이랑 놀아줄 심산으로 접근해봅니다.
이거 짖지도 않고 오히려 반갑다고 꼬리를 흔들어댑니다.
작은 멍멍이는 좋다고 바짓가랑이를 물고 늘어집니다.
큰 멍멍이는 아주 얌전합니다..머리좀 쓰다듬어주니 그제서야 엉겨붙습니다.
대충 이쯤 놀아주고 포인트를 찾아 떠나봅니다.
대호만 워킹으로 찾은 포인트들...대부분 비슷한 맥락을 보여줍니다.
수중곳곳에 위치한 수초군락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스피너베이트 3/8짜리를 이용해서
이곳저곳 공략을 해봅니다.
하지만 감감 무소식...
이렇게 시간은 흘러가나~ 싶던중.. 절 깜작 놀래키는 사건이 하나 터집니다.
로드가 아닌 연안 부근 물속을 봐주세요~
회수할 목적으로 천천히 감아들이던중 스피너가 위치한 부근에서 배스가
스피너를 냅다 공격을 합니다.
갑작스런 입질에 놀라 훅킹할 생각도 못하고
그저 물속을 바라봅니다. 배스가 스피너의 바늘 해드부분을 한번 물어보고
유유히 사라져 버립니다.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배스가 있는걸 확인하고 이곳저곳 다시 다쑤셔봅니다만..
결국 아무런 소식도 없이...물속에 있던 폐그물에 스피너를 그만 수장시켜버립니다.
답답하고 조급한 마음을 가라앉혀 볼 요량으로 잠시 주변 경관 감상을 해봅니다.
수면에 반짝이는 햇살을 보며 잠시 여유를 가져봅니다..
문뜩 보니 보팅하시는 분도 기력이 다하셨는지 흐르는 물살에 보트를 맞긴채
유유히 떠내려가시는 분이 한분 계셨습니다.
흐음..저분도 나처럼 꽝치셨나..란 생각을 곰곰히 해보지만 뭐 모를일이지요~
채비를 가지러 가던중...
아름스레님을 만나 이카를 빌려봅니다.
그러다가 얼마후 히트!!
누굴까요~?
바로 아름스레님~ 여기서 한마리 추가를 합니다~
인줄 알았으나...끌려 나오던 배스가..그만 수초에 매달려 버립니다.
아마도 튀어나온 훅이 수초에 박혔나 봅니다.
게다가 터져버리기까지 하는 라인...
이거 제대로 끌어냈으면 괜찮은데 저렇게 전시회 하듯 걸려버리니...
왠지 미안한 마음을 금치 못하네요.
다른곳에서 낚시하다 나중에 다시 둘러보니..제대로 털었는지 배스가 안보이긴 했습니다만..
못찾은 것일수도 있고해서...왠지 찝찝했습니다.
주변자리 다른 수초대에서 한수 더하신 아름스레님~ 이번엔 제대로 랜딩에 성공을 합니다.
저또한 이카로 이곳저곳 쑤시다가 버징으로 회수하는 도중 물고 들어가는 것을 포착
약 1초후 훅킹!!
그러나 수초에 감겨버린 배스....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속으로 '아 채비가방 들고오는건데...'하고 웅얼 거립니다.
버징웜이 가방안에 있어서 버징을 쳐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었거든요.
이곳에서 오후2시까지 낚시를 하고
배스아지트에서 식사~를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다른 배서분을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눠봅니다.
그분의 오전 조황도 2마리..안개낀 날씨로 인해 낚시가 많이 어려웠나 봅니다.
이날 하루종일 안개 및 구름으로 인한 흐린날씨 및 가끔씩 비춰주는 날씨의 패턴이었습니다.
삼길포항 방조제 쪽으로 이동하여
방조제를 넘어 짠물이 가득한 곳에서 낚시를 잠깐 해봅니다
전 그냥 멀뚱멀뚱 구경..
동행하신 저보다 나이가 살짝 많은 형님께서 아주 작은 사이즈의 우럭을
올리십니다. 꺽지사이즈 만한...다운샷의 멸치웜, 바로 연안 석축사이에서
올립니다. 사진을 올리려고 하니..용량한계로 더이상 업로드가 안되는점 양해바랍니다.
잠깐 낚시를 하고 다시 민물로 넘어와 갈대밭과 석축지형을 공략해봅니다만
심하게 터지는 바람으로 인해 철수를 할까 말까 고민중에
갈대밭 한가운데 5~6자급의 라이징이 포착 됩니다.
하지만 거리상으로 도저히 캐스팅할수 없는 거리..
근처로 접근하기 위해 이동해보지만 늪지대로 형성된 지역...
워킹의 한계를 느껴봅니다...
철수를 하여 수문쪽으로 이동하여
낚시를 해봅니다.
도착하니 약 3분이 먼저 와계시네요
수문위 에서 맞은편 공사중인 교각을 향하여 캐스팅...수심 상당히 깊은듯 합니다.
바로 딥낚시를 위해 1/2온스의 지그헤드로 교체, 트레일러로 c테일웜을 달아서 해봅니다.
하지만 입질 무~ 회수도중 걸림...으허헝
이카,다운샷, 다운샷에 네꼬채비등 다양한 채비를 구사해보지만..
소식이 없습니다...
먼저 와계신분의 설명으로는 날이 좀더 추워져야 배스들이 스쿨링 될거 같다고 하십니다.
원래 이곳 지형이 v자 형태의 폭을 그리고 있어서 수심 깊은 가운데 쯤에
스쿨링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이것으로 조행기를 마쳐보려 합니다.
상황을 요약해보자면 대부분 수초대 부군에서 수초를 넘어올대 들어오는 이카를 이용한 입질,
스피너베이트로 바닥층을 천천히 공략할때 입질이 들어오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버징으로 한마리의 입질을 받기도 했습니다.
올 한해 꽝조사 타이틀 계속 달고 있어야 할듯 합니다.
어디가서 배스낚시 합니다~ 란 소리 못하겠는데요...아흑~
요맘때부터 대호만 똥바람이 거세기지기 시작했던거 같습니다.
물가에 갈대들이 삭아내리는걸 보니 가을이 끝나가나 싶네요.
저곳에서 모임하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납니다.
고기야 몇마릴 잡던 좋은 추억거리만 남기면 되는거죠.
우린 어부가 아니고 낚시꾼이니까....
많은걸 배우게 되 조행이었습니다.
게다가 좋은 추억도 있지만...왠지 모를 씁슬한 추억도 새기게 된거같습니다.
배스는요....
저게 다에요..
제껀 없어요....
저날 워킹하시던 몇분들과 얘기 나눠봤지만 다들 저조한 상황이더라구요..쩝
겨울이 오기전에 열심히 낚시다녀야합니다.
다음주 입동에...비로인한 급기온 하강이라고 하니..
바로 겨울이 올거만 같습니다.
더 추워지기 열심히 다녀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생하셨네요....
대호만은 멀고도 머니...엄두가 안납니다..
똥바람도 무섭구요..
바람이 터진곳에서는..확실히 거세더라구요
차라리 좀더 내려가서 대청워킹을 했어야 했나 싶었습니다.
그 좋다는 대호만을 가서 꽝을 치고 오다니.. 어이가 없습니다..
맨날 우리보고는 5짜, 6짜 보여달라고 하더니만...
세리어스님은 3짜라도 보여주세요~!
괜히 꽝조사가 아니잖아요
금번 현장강좌에 참석하게 되시면 구미팀들 중 몇분께 요청하여 가까운 곳에 가셔서 직접 손맛도 좀 보고 여러가지 물어보고 많이 배워가시기 바랍니다.
구미팀에는 고수가 많으니까요...
흠 구미 신평쪽에 샛강 하류포인트 한번 가볼까 합니다.
아니면 대구 일찍 가서 아양교쪽이나 한번 훝어볼까 생각중입니다.
아니면 대구 일찍 가서 아양교쪽이나 한번 훝어볼까 생각중입니다
금호강을 다니려면 웨이더가 있으면 좋은데... 가지고 계세요?
그리고, 강계는 웅덩이 지는 지역 등 다소 상대적으로 깊은 곳에 큰놈이 모이니까 아양교쪽을 잘 아시는 분과 동행하는게 유리할 겁니다.
혹시나 이날 시간이 되면 경산권 저수지를 한번 돌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문천지, 한제지, 부제지, 신제지.. 등등 좋은 곳이 많지요~!
앞으로 10일 정도면 수초가 거의 삯아서 낚시하기 수월할거라 들었습니다. 믿을만한 정보통으로 부터...
서문시장에서 보생표 웨이더를 구매할까 고민도 해봤지만...
그냥 알고 있는 포인트나 갈렵니다. 구미 신평 샛강하류 물이 빠졌다 싶으면...
뭐 그냥 이날 낚시 접고 다음을 기약해야지요~ 옥계는...여러번 다녀봤지만 포인트를 당최모르겠고오~
뭐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