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창] 다운샷 탈출 성공
안녕하세요?
참 오랜만에 조행기를 써보네요. 지난번엔 조행기 올릴 작정을 하고 카메라를 챙겨 달창을 찾았으나, 똥바람에 고생만 실컷하고 변변찮은 조과로 조행기를 포기했더랍니다.
아침부터 이런저런 일이 있어 정신없이 나서다보니 미쳐 카메라를 챙기지 못해 폰 카메라로 몇장 담아 왔습니다.
11시경 달창에 도착하니 이상하리만큼 사람이 없습니다. 그리 이른 시간이 아니기에 또 주차할곳이 없으면 어떡하나 걱정하며 달려갔겄만, 아무도 없네요.
조용하게 낚시하는걸 좋아하니 일단 기분은 좋더군요. 날씨도 좋고~ 보트를 펼려는 찰나 한분이 오셔서 잠깐 인사드리고 다시 부랴부랴 조립! 조립 완료 후 뒤에 오신분께 달창 최근 조황, 패턴도 여쭤보고 캔커피도 하나 주셔서 감사히 받은 후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하였습니다.
햇살도 너무 좋고, 지난번 딥공략에 실패한 경험 & 최근 다운샷에만 너무 의존하고 있어서 오늘은 다른걸로 잡아봐야겠다 싶어 다시 뭍으로 올라가 미노우 로드를 챙겨왔습니다.
상류로 올라가며 어탐에 V 모양으로 움푹 패인곳이 보이길레, 별 생각없이 스테이시를 던져보니 바로 한마리가 올라와주네요.
수초가 삭고 있는 쉘로우권을 노리자니 스테이시가 너무 깊이 들어가버려 짝퉁 원텐으로 교체 후 캐스팅 후 몇번 저킹 해주니 바로바로 물어주네요. 사이즈가 작아서 쉘로우에는 잔챙이 밖에 없나보다 하는 찰나 30 중후반으로 몇놈이 나와주네요.
애기 배스 3~5 마리 정도 나오면 30 중후반으로 한 놈 나오는 수준이었으나, 최근 계속해서 다운샷으로 지지는 낚시만 하다보니 미노우로 나와주니 너무 반갑더군요.
아래 사진과 같은 지형에서 수초 사이사이를 통과할때 덮썩 물어주네요.
얼마가 지나니 입질도 뜸해지고 달창에 왔는데, 꾹꾹이 한마리는 봐야 될듯 하여 조금 깊은곳으로 들어가던중 아래와 같은 지형이 보여 호그웜 프리리그로 잔챙이 몇마리 잡고, 39cm 한 녀석, 41cm 한 녀석 나와주네요.
오늘의 장원 41cm
입술에 분홍 립스틱을 칠한게 이제 겨울인가 봅니다.
해가 떨어지기 시작하니 날씨가 바로 쌀쌀해지네요. 일교차가 심하네요. 감기 조심하세요들~
간만에 조행기네요~!
많이도 잡으셨습니다.
오늘 저도 가남지에서 올린 4짜가 입술이 저렇게 빨갛더군요. 이제 춥기는 추운가 봅니다.
저는 내일 달창갑니다...
어제는 활성도가 좋은것 같더니, 오늘은 힘들었네요. 그래도 다들 4짜 손맛 보고 돌아갔으니 위안을 삼아야겠죠?
달창에서!! 손맛 많이 보셨군요. 부럽습니다.
달창.. 복수전은 내년으로 미뤄야할까 봅니다.
어제 오늘 날씨가 많이 풀려서 그나마 면꽝을 하였으나, 내년 시즌을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할듯 싶습니다. 엄지 손가락이 다 터져서 서밍도 못하겠더라구요.
4짜 손맞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올초에 하빈지에서 한번 뵙고는 이후 인사도 못드렸네요. 쌀쌀한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다음에 인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초지대는 바닥권에도 아직 많이 자라있는 것 같아서 막상 공략하기가 쉽지 않던데
대단하십니다. 전 이미 올해 시즌은 끝났고 내년에 달창에서 한번 다시 뵙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추운날씨에 손맛이 보상을 해 주었으리라 믿습니다. 축하드려요..
추운날씨 고생의 댓가로 미노우에 배스 손맛 보신 것 축하드립니다.
아직 달창이 살아있다 하니..보트를 조금 일찍 접었나 하는 마음도 드네요...
다시 꺼낼려니 이넘의 귀차니즘땜시로....
손맛보심 축하드립니다..
아직 달창이 살아있다 하니..보트를 조금 일찍 접었나 하는 마음도 드네요...
다시 꺼낼려니 이넘의 귀차니즘땜시로....
다시 꺼내서 마지막 시원하게 한번 달립시다... 대청으로...
지성아빠님도 보트 들고 나오라 하고...
어려운 시기인데 시원한 손맛 보고 오셨네요~
손맛 축하드리고요~
어탐기를 보고 있자니 저도 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