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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x Cup 무동력선 오픈 토너먼트 제1전 참가 후기

금성현(늑돌이) 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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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3월 25일 새벽 2시... 

 

banax Cup 무동력선 오픈 토너먼트 제1전을 참가하기 위해서 전날부터 부지런히 준비를 하고..

 

마지막으로 한번더 확인후 안동으로 향하였습니다.

 

안동으로 들어가기전 올해 같이 게임을 뛰는 분들과 식사를 함께 하면서 정보 공유를 들어갑니다.

 

일주일전의 프렉티스와 팀피딩타임 프로분들의 정보를 바탕삼아서...

 

미리 계획은 짜두었지만 전날부터 불어온 엄청난 바람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챌린져구간을 보면서 바람이 불었을때 해결책을 모색해봤지만.. 답이 떠오르질 않네요.

 

그렇게 온갖 잡생각을 하면서 주진교에 도착하였습니다.

 

모든 잡생각은 잊고....

 

오늘 게임에는 꼭 리미트만 채워보겠다는 일념으로 하나하나 준비합니다.

 

빠짐없이 준비를 하고.... 선수 등록후 개막식을 준비하였습니다.

 

 500_IMG_0821.jpg

 

개회식전 한컷!!

 

오늘은 KSA와 KBFA의 화합의 첫 오픈 대회입니다..

 

의미깊은 대회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500_sonpro.jpg

 

올해 같이 게임을 뛰시는 손정학프로님...

 

부족한 저에게 게임피싱에 대해 많은 조언을 아낌없이 해주십니다~

 500_IMG_0824.jpg


작년부터 저랑 매게임 같이 하시는 허정호프로님.

 

저랑 같이 게임을 뛰시지만.. 항상 저보다 한발 빠르게 움직이십니다.

 

그만큼 제가 보고 배워야 될께 많은거겠죠..

 500_IMG_0823.jpg

올해 챌린져프로에 등록한 배영현프로님..

 

준비를 엄청 하셨던데..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해서 많이 아쉽습니다.

 

 

배스보트 출발후 무동력선이 출발하기에 잠시 기다리면서 이렇게 사진도 몇장 찍어봅니다~

 

출발전에만해도 이렇게 바람이 잔잔했었는데..

 

이런 평화로움도 얼마가지 않고 폭풍수준으로 변하더군요..

 

 

드이어 무동력선보트들이 출발선으로 모입니다..

 

준비한 만큼... 리미트만 채우자고 다시한번 되새기면서 출발!!!

 

가이드를 풀로 땡기기 시작해서 첫포인트 도착합니다.

 

다행히 생각해둔 포인트에는 아무도 오질않았네요~

 

첫캐스팅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알라바마리그로 시작합니다.

 

지난주에서 배스얼굴을 확인하였기에.. 확신을 가지고 캐스팅을 합니다.

 

그러나 마음이 급했던 걸까요??

 

바닥이 전혀 느껴지지가 않았습니다.ㅠ

 

그렇게 긴~~ 한숨과 함께 마음을 가라앉힙니다!!

 

또 다시 캐스팅...릴링... 캐스팅...릴링... 캐스팅...릴링...

 

무한반복으로 낚시하던중.. 뚝!! 하는 입질과 함께 배스의 힘이 느껴집니다.

 

포인트 도착후 10분이 되질 않은 상태였습니다.

 

게임전날 미리 알라바라리그를 사용하기 위해 합사로 교체해두었기에 강제집행 들어갑니다..

 

그렇게 1500그램대의 씨알 좋은 배스가 나와주었습니다.

 

' 이런게만 하면 리미트를 채울수 있겠구나!' 이런 생각가 함께 또다시 폭풍 캐스팅을 시작합니다.

 

캐스팅...릴링... 캐스팅...릴링... 캐스팅...릴링...

 

입질이 없습니다..

 

그래서 웜낚시로 변경합니다..

 

지그헤드... 다운샷... 네꼬... 준비해간 채비들은 다 사용해보았지만..

 

처음 포인트에서는 더이상의 입질을 받을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생각한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그러나.. 바람으로 인해 포지션잡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가이드를 조금만 신경쓰지 않고 있으면... 몇미터는 뒤로 떠밀려나더군요.

 

그렇게 안동의 똥바람을 맞아가면서 낚시를 해보았지만..

 

어느덧 시간은 11시를 바라고보 있었습니다..

 

웜낚시에서 최대한 느린 액션을 줘야했기에 미련을 버리고..

 

어디로 갈지 고민중.. 첫번째 포인트에서 마지막 희망을 걸어보기로 합니다..

 

첫번째 포인트에는 많은 분들이 자리 잡고 계셨지만..

 

모두들 바람으로 인해 최대한 바람을 덜받는 장소에서 낚시를 하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제가 봐둔 포인트는 바람을 맞아가면서 해야되는 곳입니다.

 

마지막 두시간에 리미트라는 희망을 안고... 맞바람을 맞아가면서 또다시 캐스팅을 시작합니다..

 

바람으로 인해 윔낚시는 모두 접어두고... 알라바마리그에 올인합니다.

 

폭풍캐스팅중.. 수중장애물을 넘어올때 강한 입질이 들어옵니다!!!

 

훗킹... 제법 힘을 쓰는 배스가 올라옵니다..

 

1500그램대 배스... 이제 한마리만더...

 

그렇게 같은 자리를 똑같이 공략중... 묵직한 입질이 느껴집니다.

 

됐다..!! 드디어 리미트를 채웠습니다.

 

그렇게 바라던 목표를 이루고.. 이제는 마음에 여유가 생기더군요~

 

또다시 같은 자리를 공략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도 또 입질이 들어옵니다..

 

그런데.. 이번 배스는 좀더 버티는듯 하네요..

 

얼굴을 보니.. 환호가 나옵니다..

 

1700그램대의 괜찮은 씨알.. 바로 씨알 교체 들어갑니다..

 

이배스를 잡고 나서.. 이정도면 '단상에는 올라갈수 있겠구나'라고 기분좋은 상상을 해봅니다..

 

그리고 또다시 캐스팅...

 

그렇게 얼마가 지났는지 모르겠지만.. 또다시 입질!!

 

그러나 900그램대의 배스... 바로 릴리즈합니다..

 

그러던중.. 라이브웰의 배스가 뒤집어진걸 확인합니다.

 

뒤집어지면 300그램 패널티인데..

 

아마도 보트 포지션을 잡기 위해 이리저리 움직이는 동안 작은 공간에서 많은 데미지가 쌓였나 봅니다..

 

그래서 배스를 살리기 위해 앙카를 내리고 정박을 합니다.

 

아론형님의 이론과 박진헌프로님의 실습을 통해서 봐둔 것을 사용해봅니다..

 

그러고 시간이 지난뒤 다시 확인해보니 배스가 다시 살아움직이네요~^^

 

그렇게 조마조마해가면서 낚시를 하다보니.. 미리 생각해둔 계측시간이 다되어가네요..

 

바람과 배스때문에 철수시간을 조금더 앞당겼습니다.

 

씨알교체도 생각해보았지만... 더이상의 입질이 없어 과감해 포기하고 계측장소로 향합니다..

 

 500_IMG_0825.jpg

 

출수길에 바람이 불어오는걸 찍어봅니다..

 

가장 약할때 바람의 양입니다.

 

가장 강하게 불때는 언제인지.. 상상이 가시죠??

 

 

13시 30분... 그렇게 계측장소에서 계측을 해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계측을 하였고.. 아직 많은 분들이 낚시에 열중하고 계시더군요..

세마리 합산 4775그램... 가장 큰 배스가 1780그램대더군요..

 

무게도 무게지만.. 리미트와 더불어 첫대회 단상이라는 기분 좋은 상상도 해봅니다.

 

그렇게 계측을 마무리 하고.. 폐회식을 준비합니다..

 

보트정리와 함께.. 다른 프로님들이 이번대회에 생각했던 패턴들을 물어봅니다.

 

그렇게 철수 준비와 함께 폐회식을 준비합니다..

 

 

 

개회식과 동일하게 많은 분들이 마지막까지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저도 결과를 몰라서 개막식까지 참석하고 있었습니다.

 

무동력선부분 5위 호명후 몇그램대인지 알려줄때

 

'나도 단상에 올라가는구나!'라고 몸에 팍~ 와닿았습니다!!

 

 

 

결과는....

 

 500_IMG_0828_1.jpg

 

 

첫 출전에 첫 단상이라는 좋은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2위와는 얼마차이가 나질 않았다는걸 단상에 올라가서 알았습니다!!

 

아깝기도 하지만..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가지고 뿌듯하게 철수를 합니다!!

 

오늘 게임으로 인해 많은 걸 배울수 있었습니다..

 

아쉬움도 많이 남고요... 그리고 해결해야될 숙제들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게임이 남았으니..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진심으로 축하해주시고.. 많은 격려를 해주시더라고요..

 

박진헌프로님은 폐회식이 끝나고 바로 전화오셔서 내 일처럼 정말 기쁘게 축하해주시더라고요..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모든 분들께 일일히 찾아뵈서 감사의 인사를 전해야 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점 다시한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특히나 팀피딩타임 카페분들은 멀리까지 오셨는데..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고 가셔서 많이 아쉽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많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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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profile image

늑돌이님 프로낚시인이셨군요 입상을 축하드립니다.

근데 계측끝나고 릴리즈할때 배스들이 다 살아있나요?

항상 궁금했거든요

12.03.27. 01:14
profile image
김규식(뿌뿌)

가끔 뒤집어 지는 경우는 있지만 그래도 싱싱하게 잘 도망 가더군요.

물에 살포시 놓아주면 더 잘 살겠죠.

한번씩 물에다 힘것 던지시는분이 있는데 땅바닥에 던지는것과 같은 행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2.03.27. 07:47
김규식(뿌뿌)

아론형님이 잘 설명해주셨네요~

 

배스를 살리는 것도 기술입니다.. 토너먼트 게임에서는 특히나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12.03.27. 19:56
이재진(끝판대장)

감사합니다..

 

멋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2.03.27. 19:57
profile image

많은 분들이 보이네요.

제 어창으로 쓰던 아이스박스가 손프로님한테 갔군요.

시작을 잘꿰었으니 1전부터 훨훨 날라다니기 바랍니다.

화이팅!!

12.03.27. 07:49
박주용(아론)

감사합니다..

 

형님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된거 같습니다~

 

어제 늦게봐서 참석하지를 못했네요.

 

다음에 한번 뵙겠습니다~

12.03.27. 20:00
조규복(부부배스)

감사합니다.

 

1등이라는 곳을 향하여 끊임없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12.03.27. 20:01
profile image

첫 출전에 단상까지...축하드립니다.. 

이제 금프로님이라  불러야 겠는데요...

12.03.27. 09:30
이호영(동방)

금프로라긴 보단... 그냥 편하게 불러주시면 됩니다..

 

물가에서 한번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03.27. 20:02

첫 출전에 3위 입상이라...

 

대단 하시군요 축하 드립니다~

12.03.27. 09:35
최영태(태야)

감사합니다~

 

첫출전부터 행운이 따랐던거 같습니다.

 

앞으로는 행운보다는 실력으로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12.03.27. 20:03
profile image

단상에 오르심을 축하드립니다.

조행기에서 생생하게 긴박감이 묻어납니다.

멋진 조행기 잘 봤읍니다.

12.03.27. 10:21
한원식(문천)

어설픈 글솜씨로 장문을 작성하였는데...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03.27. 20:04
profile image

똥바람 속에 얼마나 고생했을지 눈에 선하네요..

 

똥바람 뚫고 3위 입상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2.03.27. 11:03
김지민(닥스)

고생은 엄청했지만..

 

그래도 소중한 경험과 좋은 추억을 만들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12.03.27. 20:05
profile image
일요일 바람이 정말 심하던데 악조건중에서도 대단하십니다
축하합니다
12.03.27. 13:04
조진호(알로하)

바람이 저를 좋은 곳으로 안내를 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거 같습니다..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03.28. 12:48

똥바람이 터져서 엄청 힘드셨을껀데 리밋까지 채우시고 거기에 사이즈 교체까지 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단상 축하드립니다^^

12.03.27. 15:17
조득래(whemrfo08)

안동의 똥바람... 정말 대단하더군요..

 

보트에 물이 차올라서 고생도 많이 했지만.. 운이 좋아서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

12.03.28. 12:50
profile image

첫 개임에 3위라면 정말 대단한 내공의 소유자 이십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2.03.27. 15:34
최정오(염라대왕)

대단한 내공은 아니고요..

 

아직 배울게 많은 배서중에 한명입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03.28. 12:50

대단 하신 늑돌이님

앞으로 계속되는 선전 기대 합니다

 

12.03.27. 22:55
김외환(유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03.28. 12:51

첫 출전에 입상까지 하시다니...대단하십니다~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성적 기대하겠습니다~

12.03.28. 18:17
강구태(강군)

감사합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12.04.02. 22:37
profile image

입상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 주실거죠?

기대 하겠습니다..^-^*

12.03.29. 19:53
지현택(베르무트)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항상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04.0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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