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트 피네스 피싱 With [DOYO Riger]...

* 블로그 어투니 양지 부탁드립니다...

갑작스런 봄날의 폭우로 수위가 2미터 오른 상황... 

파릇하게 돋아나던 육초대가 모두 물에 잠겼다.

여름이었다면 당연히 탑워트가 대세이겠건만 지금은 봄 날...

수온을 체크하니 2주전보다 고작 2도만 상승... 9도를 오르락 내리락...

이맘때면 수오이 12도를 육박하며 녀석들의 활발한 입질을 기대할 수 있는 시기인데 올해 봄은 어째서인지 더디기만 하다.

설상가상격으로 매서운 봄바람이 오늘도 매섭다.

오전내내 몰황으로 전의를 상실한 상황...

동행 출조한 김장수(까피님) 프로만이 딮과 연결된 돌무더기 포인트에서 순간적인 피딩를 만나 손맛을 본게 전부...

점심 식사를 하면서 고민에 빠졌다.

그리곤 처음부터 다시 체크하기로 했다.

보트 포지션 물골 주위... 최소 3미터 지점...

연안 수몰나무가 아닌 연안에서 떨어진 독립 수몰나무 주위를 집중적으로 노렸다.

바로 요즘 유행을 선도하는 베이트 피네스 피싱...

도요에서 4월 9일 출시 예정인 라이거의 모태(?) 모델에 도요 글래디우스 6.6 ML 테스트 로드로 과감하게 수몰나무 밑둥을 공략하였다.

그리고 작은 해법을 찾았다.

녀석들이 마구 쏟아진다. 역시 예상은 적중했다.

하지만 잔챙이까지 쏟아지니...

오전의 낙담은 희망으로 바뀌며 다시 한번 베이트 피네스의 가공할만한 파워를 느낄 수 있었다.

지난 1년간 주먹구구식으로 연습해온 베이트 피네스 피싱...

아직은 먼 길이지만 한걸음 한걸음 베이트 피네스 피싱의 세계로 발을 들여놓아 본다.

다음을 기약하며...

* 메인태클

도요 라이거 베이트 피네스 테스트 모델 + 도요 글래디우스 6.6ML 테스트 버젼

+ 1/11 지그헤드와키 + 메가배스 INCH ZIC 6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