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동 스커트 만들기

?요즘 골드웜표 웜스피너에 스커트를 앞쪽에 덧대는 방식으로 만든

어우동버젼으로 아주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진작에 왜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요?

어우동스커트의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볼펜심, 4wd 분사 튜브, 츄파츕스 막대기 등...

뭐든 다 됩니다.

여러가지 테스트해보니 가는것보다는 조금 두툼한것이 모양을 잘 빠지게 하는데 도움이 되더군요.

대량제작에 도움이 되도록 튜브 왕창 공급해주신 최남식님께 감사인사 전합니다. 

1미리 스텐강선 짧은것도 준비해둡니다.

구멍 뚫어주기 위함이고요.

라이터도 필요합니다.

스텐강선을 안쪽에 미리 꽂아두고 라이터로 지집니다.

이유는 구멍막히기전에 미리 뚫어주기 위함입니다.

라이터로 불을 댈때는 불이 붙지 않게 조금 멀리서 가열하는것이 좋고

빙빙 돌려주어서 골고루 녹는게 좋습니다.

어느정도 녹았다 싶으면 라이터 옆구리에 방열판에 지지듯이 눌러줍니다.

굳기 전에 스텐강선을 통과시켜 구멍을 확보합니다.

스커트 묶기에서 중요한것은 바로 이 "턱" 입니다.

턱이 있어야 스커트가 좀더 봉긋하게 표현가능합니다.

물론 미끄러지지 않게도 하겠죠.

이제 실리콘 스커트와 0.2미리 스텐연선을 준비합니다.

실리콘스커트는 온장을 반으로 자르고  한장 반을 사용합니다.

가닥수가 이것이 적당한듯...

0.2미리 스텐연선은 자작루어나 프로배스존에서 구입가능할겁니다.

스텐연선이 있어서 타잉바이스나 타잉이 필요없습니다.

오래전부터 이것이 정말 편하다고 강조해왔는데,

아직도 타잉바이스에 물려서 힘들게 작업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뭐 다 취향이겠거니 합니다.

튜브위에 스커트를 대충 잡아주면서 

스텐연선을 두바퀴 돌려 감습니다.

실은 놓치면 풀려버리지만,

철사는 손을 떼도 형체가 유지되기 때문에 이상태로 두고 스커트 펴주기를 합니다.

이렇게 잡고 대충 이리저리 조금씩 펴줍니다.

살짝 살짝 교정해야지 너무 확 비틀면 스텐연선이 풀어지겠죠.

적당히 펴졌다면.... 

롱로우즈로 양쪽을 잡아당긴후...

비틀어서 꽈배기를 만들어주고...

니퍼로 커팅한후 꽈배기를 눕혀줍니다.

스커트의 반대편은 아직 커팅을 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사진처럼 움켜잡기 편하기 때문에.... 

최대한 바짝 움켜잡아줍니다.

튜브를 잡고 뽑아올리듯...  당겨주어야... 스텐연선 묶은부분이 턱앞까지 바짝 위치할겁니다.

튜브 3-4미리 정도 남겨두고 잘라냅니다.

집게옆구리 등에 대고 칼로 눌러주면 잘립니다.

잘드는 가위를 이용해도 될거 같구요.

구멍막힘 방지용 스텐강선을 미리 끼워둡니다.

그리고 지지기...  

역시 살살 돌려주는것이 핵심이며

불이 안붙을정도로 살짝살짝... 

라이터로 튜브를 녹인후...

라이터 옆구리 방열판쪽에 담배불끄듯 누르기...  

연속적으로 철사 밀어올려 구멍확보... 

이제 스커트 끝단을 잘라주고....  

정리... 

튜브에 스커트를 묶었고 양쪽에 불로 지져서 납짝히 눌러 턱을 만든 상황.

골드웜표 웜스피너에 싱커 앞에 삽입하면 

어우동 버젼으로 탄생하고... 

텍사스리그에서 비드와 총알싱커 사이에 자리잡아주면 러버지그 비슷하게 되고... 

아주 활용도가 많습니다.